(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연말 정기인사 발표를 앞두고 오는 24일에는 고위공무원 등 국장급 인사를, 26일에는 과장급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다만 주요 이슈가 발생하면 인사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국장급 인사를 20일 오후로 앞당기거나, 과장급 인사를 27일로 미룰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다. 일각에서 지난해처럼 하루에 국장급과 과장급 원샷 인사 단행 간능성을 언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각 전입, 전출자는 오는 30일 인사 이동될 가능성이 크기에 새로운 업무에 대한 준비시간이 필요한데 김현준 국세청장의 스타일상 이부분에 대해 충분한 배려가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26일까지 인사를 마쳐야 직원들 연말 시간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 견해도 있다. 금요일은 국세청 내부적으로 정한 ‘가족 사랑의 날’이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따로 만든 만큼 송별회나 송년회를 마음편히 할 수 있는 26일 이전이 적기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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