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삼성 준법감시위, ‘불법해고’ 논란 결론 못 내려…추후 재논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 불법해고 논란 등에 대해 회사 측의 의견을 듣고,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지난 2일 서울 서초동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4차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삼성피해자 공동투쟁’의 요구 사항에 대해 논의한 결과 위원회가 앞서 삼성 측에 보낸 노동과 관련 권고안에 대해 회사의 측의 답변을 본 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 해고노동자 김용희 씨(61)는 지난 1995년 노조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데에 대해 지난해 6월부터 삼성 본사 인근 철탑에서 오는 4일부로 300일째 고공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위원회 측은 지난달 27일 김 씨와 연대하는 시민단체 삼성피해자공동투쟁(이하 삼성공투)과 면담을 했다.

 

삼성공투 측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이재용 삼성 부회장 횡령, 뇌물 등 중대범죄행위에 대한 감형 수단이 되지 않기 위해서 위원회 측에 삼성 경영권 승계와 불법노조탄압에 대한 이 부회장의 직접 사과 등을 권고한 바 있다.

 

한편 위원회는 사무국으로부터 홈페이지 개설 후 접수된 약 30여 건의 신고 제보 건을 전달받았다.

 

4월중에 열릴 예정인 위원회와 삼성 7개 관계사 컴플라이언스 관계자 워크샵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되었으며, 외부 전문인력 3인(외부 변호사 2인, 회계사 1인)이 충원을 마지막으로 사무국 인력구성을 마쳤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