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5 (토)

  • 흐림동두천 6.3℃
기상청 제공

금융

증권사 없는 우리금융, 지난해 순익 전년比 30.2% 감소

주식시장 호황 영향 없어…“턴어라운드 기반 마련”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4대금융 중 우리금융그룹이 유일하게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KB, 신한, 하나금융의 경우 증권사를 보유하고 있어 주식시장 호황 영향을 받았으나, 그렇지 못한 우리금융의 실적이 줄었다.

 

5일 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30.2% 줄어든 1조3073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7% 줄어든 2조804억원, 매출은 26.0% 증가한 28조6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3230억원을 쌓은데다 사모펀드 관련 비용으로 2180억원을 마련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리스크 중심 영업문화의 성과로 건전성 부문은 더욱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42%, 0.27%를 기록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7.5%, 151.9%을 시현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예상보다 적은 지난해 4분기 순익은 코로나19 등에 따른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등 각종 비용 요인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2020년에는 캐피탈, 저축은행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자산건전성 개선 등 견조한 펀더멘탈 유지 및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적극적 대비로 2021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금융의 주요 자회사별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1조 3632억원, 우리카드 1202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629억원으로 나타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신뢰를 잃고 전략 없이 성공하는 정책은 이 세상에 없다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국민연금법’이 여야 합의로 통과됐지만, 일하는 3040 세대의 상당 수가 불만을 표시한 것이 국민들의 대표(제발 그 이름값을 하기를!)의 표결 결과에서 드러났다. 그러니 바로 지금이 가계의 노후를 준비하는 연금과 금융투자, 부동산 문제를 되돌아 볼 적기다. 한국 가계경제의 특징은 독특하다. 국가가 책임져야 할 교육을 거의 완전히 사교육에 의존하도록 만들어 모든 소득계층에서 과도한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다. 사교육의 결과를 보면 그 가성비는 매우 낮다. 전 계층에서 사교육비를 쓰지 않아도, 아니 어쩌면 쓰지 말아야 더 많은 인재가 모든 분야에 골고루 나올 것이다. 그런데 사교육 결과 모든 소득계층 학생들의 문해력은 떨어지고 평생학습동기는 고갈되며 통찰적 사고능력이 떨어진다. 직업도 오로지 돈을 많이 번다는 이유로 의사로 쏠리는 기현상이 연출되고 있다. 가성비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사교육에 많은 돈을 지출한 결과, 학부모의 노후준비는 거의 포기해야 할 지경이다. 여러 이유로 10위권 밖으로 성큼 밀려난 한국의 세계경제순위와 무관하게, 오래전부터 악명 높은 노인빈곤율이 그 결과물이다. 가계 부문에서 착실히 자산을 형성해 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