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 (토)

  • 흐림동두천 26.4℃
  • 흐림강릉 28.1℃
  • 흐림서울 27.5℃
  • 흐림대전 26.2℃
  • 구름많음대구 26.4℃
  • 흐림울산 27.5℃
  • 흐림광주 25.9℃
  • 흐림부산 27.2℃
  • 흐림고창 27.3℃
  • 제주 28.0℃
  • 흐림강화 26.9℃
  • 흐림보은 24.6℃
  • 흐림금산 25.0℃
  • 흐림강진군 26.4℃
  • 구름많음경주시 27.2℃
  • 구름많음거제 27.8℃
기상청 제공

금융

[이슈체크] 2분기 성적발표 앞둔 금융지주, 중간배당 시그널?

이번주‧다음주 실적 발표 예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4대 금융지주의 실적 발표가 이번주와 다음주 중으로 예고된 가운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에 중간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상승중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금융 등 4대금융지주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우리금융이 21일, KB금융과 하나금융이 22일, 신한금융이 27일 실적 발표를 예고한 상태다.

 

◇ 순이자마진개선‧비은행부문 강화에 호실적 전망

 

금융업계는 2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분위기다.

 

먼저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하고 있다. 이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NIM은 역대 최저치였던 지난해 4분기 1.38% 보다 0.05%포인트 개선된 1.43%로 나타났다.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치까지 낮아져 조달금리 역시 낮아졌지만, 반대로 시장금리가 오르며 2분기 은행권 NIM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그 결과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7조6912억원 증가한 8조3857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로 인한 실적개선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점쳐진다.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순수수료수익 예상치는 2조3447억원인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17%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다 각종 사모펀드 사태로 대손충당금을 쌓아둔 기저효과도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분기 4대금융은 대손충당금으로 1조6030억원이나 쌓아야 했으나 올해 들어 9000억원 수준으로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 중간배당 기대감 솔솔…이자상환 유예조치 변수?

 

역대급 실적이 나올 것이란 전망에 금융지들의 중간배당 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미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중간배당을 위해 주주명부를 폐쇄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의 경우 정관상 주주명부를 폐쇄하지 않고도 이사회 결의를 통하면 중간배당이 가능하다.

 

게다가 금융당국이 지난달 각 금융지주들의 건전성 평가에 대해 긍정적 시그널을 보냈다는 점도 중간배당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은행 및 은행지주 자본 관리 권고 조치 해제를 위해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 모든 은행과 금융지주가 통과했다.

 

다만 정부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해당 차주들의 신용능력 저하로 인해 대규모 연체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다.

 

만약 금융지주들이 중간배당을 실시할 경우 8월 말께 배당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 배당제한됐던 점을 감안하면 각 금융지주들이 큰 규모의 중간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각 금융지주들이) 막판까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