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철도 지하화' 사업으로 확보되는 철도 상부 공간과 주변 부지의 원활한 개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의 시행령·시행규칙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 하위 법령은 역세권 중심의 고밀 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특례를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 및 개발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우선 시행령은 철도부지 개발사업의 범위를 기존 3개 사업(공공주택사업, 도시개발사업, 역세권개발 사업)에서 복합환승센터 개발·도시재생사업 등 16개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철도 상부 부지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밀·복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특례도 도입했다. 역세권은 교통은 물론 주거, 상업 등 도시의 모든 기능을 아우르는 핵심 입지로 꼽힌다. 고밀·복합 개발을 위해 용적률과 건폐율을 완화한다. 용적률의 경우 기존 법령의 150%까지 완화하고, 인공지반(지상 구조물 위의 부지)은 용적률과 건폐율 산정에서 제외하고 주차장 설치 기준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특허청은 지난 2년간 아랍에미리트(UAE)와 브루나이 지식재산 담당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외기관 지식재산권 컨설팅 사업'을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식재산 중점 협력 국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국형 지식재산 시스템을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상대국의 지식재산권 관련 법령·제도·정책 현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허청은 UAE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출원 증대 및 발명 교육 인프라 구축 연구를, 브루나이를 대상으로는 지식재산 정책을 위한 전략 가이드와 지식재산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정책 제언 등의 과제를 수행했다. 발명교육 교재 발췌본과 발명 실습 키트를 제공해 교사·학생들이 이를 발명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UAE 현황에 맞는 발명교육 인프라 구축 과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담당자를 초청, 발명 특성화 고교와 경주발명체험교육관, 지식재산관리 우수 중소기업의 수업을 참관하도록 하고 시설을 체험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브루나이에 대해서는 지식재산 인적자원 개발을 컨설팅하면서 자체 역량 강화 필요성을 체감하고 신규 특허심사관을 채용해 자체적으로 특허심사
◇일시 : 2025년 1월 30일 ◇ 부이사관 승진 ▲ 기획재정담당관 박현희 ▲ 반도체제조공정심사과장 인치복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미국의 억만장자 일런 머스크가 29일(워싱턴 현지시간) 노벨 평화상 후보 지명 소식을 듣고 “상은 원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X(옛 트위터)에서 밝혔다. 유럽 의회의 슬로베니아 의원 브란코 그림스는 이날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노르웨이 노벨연구소가 언론의 자유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해 머스크를 2025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이날 "주류 언론(legacy media)은 완전히 죽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자신의 X 계정에 인용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 공화당 지지자들의 경우 5% 정도만 "주류 언론을 그럭저럭 지지한다"고 응답하는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주류언론에 대한 큰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지역화폐 발행과 직접지원 등 민생 대책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오픈런이 일어나고 한때 플랫폼이 마비되기도 하는 등 설 명절을 맞아 민주당 지방정부가 확대한 지역화폐와 인센티브가 모처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경기 침체, 정치 불안으로 소비가 얼어붙은 와중에도 지역화폐가 지역 경제의 숨통을 틔웠다"며 "지역화폐, 민생회복지원금은 정부와 국민의힘의 반대로 더 크게 확산하지 못하고 민주당 지방정부에 국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 민주당 지방정부들의 사례는 재정이 소비 진작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정부는 탁상공론과 정치 논리에서 벗어나,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사건 당일 촬영된 영상의 일부를 추가로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 여사는 최재영 목사에게 "아주 극우나 극좌는 없어져야 된다. 그들이 나라를 이렇게 망친 것"이라면서 "보수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높은 금리와 소비 부진 탓에 금융기관으로부터 진 빚(대출)을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최근 1년 사이 40%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새해에도 정치 불안까지 겹쳐 한국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계에 이르는 자영업자들이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 개입사업자 대출 1천124조원…역대 최대 29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의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현재 336만9천명의 개인사업자(자영업자)가 모두 1천123조8천억원의 금융기관 대출(가계대출+사업자대출)을 안고 있었다. 같은 통계의 시계열상 자영업자 대출 규모가 1천12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특히 연체(3개월 이상 연체 기준)가 발생한 상환 위험 차주(대출자)도 모두 14만6천명에 이르렀다. 2023년 3분기(10만3천명)와 비교해 1년 동안 41.8%나 급증했다. 이들 위험 차주가 보유한 대출액도 같은 기간 21조6천억원에서 29조7천억원으로 37.5% 늘었다. 이미 약 30조원에 이르는 자영업자 대출의 상환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뜻이다. 나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고령화 사회가 가속하면서 작년 고령자(55∼64세) 경제활동 참가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9일 고용노동부의 고령자 고용동향에 따르면 2024년 고령자 경제활동 참가율(취업자와 실업자 비중)은 71.6%로, 전년(71.4%) 대비 소폭 상승했다. 고령자 경제활동 참가율은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3년 38.6%(55세 이상 대상)였으나 대상을 55∼64세로 좁힌 1989년 60.7%를 기록했다. 이후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다가 2013년 처음 65%대를 기록한 뒤 2022년에는 70%대에 올라섰다. 고령자 인구 비중 또한 계속 늘어 작년 18.5%에 달했다. 15세 이상 인구 5명 중 1명가량이 고령자라는 뜻이다. 고령자 고용률은 69.9%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고령자 고용률은 2017년 이후까지 2021년까지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22년 증가세로 전환했다. 특히 고령자 고용률은 현재 고령자 계속고용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올해는 연간 수치가 처음으로 70%대를 기록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고령자 실업률은 전년 2.1%에서 2.4%로 올랐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법적 정년(60세) 이전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해양도시 부산이 친환경 선박과 첨단 조선기자재 기술을 개발하는 대형 조선사의 연구개발(R&D) 거점도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22일 부산시와 '부산엔지니어링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오션 부산엔지니어링센터는 올해 5월 개소해 해양 및 특수선 분야 설계 인력 150명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추가로 350명의 설계인력을 채용해 부산엔지니어링센터에서 근무시킬 계획이다. 앞서 2023년 6월 부산시가 삼성중공업 부산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했다. 삼성중공업은 48억원을 투자해 1천700㎡ 규모의 부산R&D센터를 설립했다. 이곳에는 현재 직원 120명이 근무하면서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정제한 뒤 액화천연가스(LNG)로 만들어 저장·하역하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설계를 담당하고 있다. 한화파워시스템도 2026년까지 부산에 36억원을 투자해 선박 솔루션 사업센터를 신설하고 선박 설계 및 연구개발 인력을 비롯한 20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선박용 크레인 기업인 오리엔탈정공은 'R&D캠퍼스'를 부산에 건립하기로 했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본사 갑질을 근절하기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연간 대리점거래 실태조사에 '업종 내 분석'을 추가해야 한다는 국책연구원의 제언이 나왔다. 2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이공 연구위원은 최근 공개한 '대리점거래 실태분석과 정책방향' 보고서에 공정위 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언을 담았다. 공정위의 대리점거래 실태 조사는 대리점 대상 '물량 밀어내기' 갑질이 사회 문제가 되면서 2015년 제정된 대리점법을 집행하기 위해 김상조 위원장 시절인 2017년부터 매년 실시됐다. 공정위는 공급업자, 이들과 거래하는 대리점으로부터 서면으로 응답받아 그 결과를 분석해 매년 구체적인 법 위반 감시 방향을 수립하고 있다. 첫해는 실태 파악 목적으로 전체 업종을 조사했고, 이후에는 특정 업종들을 위주로 조사를 하다가 2022년부터 다시 전 업종 실태조사로 돌아갔다. 이 연구위원은 2023년까지 7개년 실태조사에 대해 "업종별 비교를 통해 도출된 것이어서 업종 간 유통구조를 비교하기는 용이하다"며 "그러나 실제로 문제가 되는 불공정 행위 요인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리점거래는 업종별로 이질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3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었고, 100억원 이상 거래는 1년 새 5건에서 22건으로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3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모두 2천305건(거래 해제건 제외)으로 2023년의 875건보다 2.6배 늘어났다. 3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는 강남구와 서초구에 집중됐다. 강남구 거래가 928건으로 40.3%를 차지했고, 서초구 거래는 833건으로 36.1%였다. 강남·서초구 거래가 합쳐서 76.4%다. 용산구(191건), 송파구(142건), 영등포구(113건), 성동구(50건), 양천구(31건)가 뒤를 이었다. 작년에는 10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도 22건 이뤄졌다. 초고가 거래는 용산구에서 9건 있었고 강남구 6건, 성동구 5건, 서초구 2건이었다. '최고가' 거래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으로, 7월 전용면적 273.4㎡가 220억원에 거래됐다. 2위 거래 역시 나인원한남으로 6월 273.9㎡가 200억원에 거래되며 '200억원 아파트 시대'를 알렸다. 3위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234.9㎡(180억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고성능 칩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저비용으로 챗GPT에 필적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면서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에 반도체 수출을 제한해왔던 미 정부는 물론 AI 개발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던 미 빅테크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딥시크의 AI 모델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개선할 수 있는 개방형 오픈소스라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AI 개발 생태계의 주도권을 중국 기업에 뺏기는 것 아니냐는 실리콘밸리의 우려도 나온다. 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 보도를 종합 인용, 딥시크는 지난 20일 복잡한 추론 문제에 특화한 AI 모델 'R1'을 새로 선보였다고 전했다.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업계 주요 인사들은 딥시크의 새 AI 모델이 새로운 AI 분야 혁신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대표 벤처투자가인 마크 앤드리슨은 엑스(X·옛 트위터) 글에서 "딥시크 R1은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놀랍고 인상적인 혁신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딥시크 R1은 AI 분야의 스푸트니크 모멘트"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푸트
◇일시 : 2025년 1월 27일 ◇ 과장급 전보 ▲ 주거기반심사과장 김정락 ▲ 건설기술심사과장 최병석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해 아파트 시장은 금리 부담과 경기 침체 여파로 침체가 이어진 가운데 서울 아파트만 회복세를 보인 한 해였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매매와 전셋값이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으나 다른 지역은 상대적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서울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아파트값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아파트값은 전국적으로 0.07% 상승했다. 직전 2년 연속해 아파트값이 하락했다가 상승 전환한 것이지만 보합에 가까운 미미한 상승이다. 지난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아파트값이 오른 곳은 5곳뿐이다. 서울 아파트값이 4.67% 올라 오름폭이 가장 컸다. 인천(1.54%), 강원(0.66%), 경기(0.57%), 전북(0.34%) 등도 가격이 올랐으나 사실상 서울 아파트 나홀로 상승장에 가깝다. 이에 비해 세종(-6.46%)과 대구(-4.93%)의 매매 가격은 하락률 1, 2위를 기록했고 부산(-2.67%)과 제주(-2.35%), 경남(-1.53%), 광주광역시(-1.36%) 등 지방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인기 지역이, 전세 가격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두산건설이 26일 경기도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과 함께 3.3㎡(1평)당 630만원대의 파격적 공사비를 제시했다. 두산건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회사의 이윤 추구보다 수도권 랜드마크 건설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사업조건을 밝혔다. 두산이 제안한 '더제니스'(The Zenith)는 두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은 각 지역의 대표 단지로 자리잡았다. 하이엔드 브랜드에 맞춰 건물 안팎에는 특화 디자인과 고급 마감재가 적용된다. 또한 평당 공사비로 635만원을 제시하고, 계약일로부터 2년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지 않고, 실착공 이후 공사비를 고정해 공사비 상승에 대한 조합의 걱정을 덜겠다고 밝혔다. 공사 기간으로는 51개월을 제시했다. 성남 은행주공아파트는 단지 내 최대 57m의 단차가 있고, 500t(톤) 이상의 스카이 브릿지 건설이 예정돼 있어 일반적인 단지보다 공사 기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으나 이를 최대한 단축해 입주 시기를 앞당기는 한편 금융비용 절감을 가능케 하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지원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거복지재단 설립과 운영의 법률적 근거를 담은 '주거기본법 개정안'을 26일 김희정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주거복지재단은 쪽방, 비닐하우스, 고시원 같은 비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이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도움을 주려고 2007년 12월 공익법인으로 설립됐다. 재단은 또 취약계층 거주지와 가장 밀접한 쪽방 상담소, 노숙인 시설, 주거복지센터 등 운영기관을 통해 주거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을 찾아내 임대주택 입주를 돕는 한편, 입주 후에도 안정적으로 거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 밖에도 국토부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위탁한 주거복지 정책지원사업과 주거복지서비스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주거복지기관 간 연계와 교류, 협력사업 등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해왔다. 그러나 주거복지재단은 법률이 아닌 국토부 훈령인 '주거 취약계층 주거지원 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설립·운영 규정을 두고 있어 예산 확보와 지속적인 사업 수행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김 의원은 "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다음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 단행 이후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다음 앱 개편 직후 첫 주인 지난 13~19일 다음 사용자수는 전주 대비 54만7천811명 늘어난 594만4천576명으로 집계됐다. 사용자수 증가율은 10.15%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앱 가운데 연말정산 시즌 수요가 정점을 찍는 국세청 홈택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국세청 홈택스는 해당 기간 109만7천252명의 사용자수 증가를 기록했다. 증가율은 74.04%에 달했다. 업계 안팎에선 그간 부진을 면치 못했던 다음이 종합 콘텐츠 플랫폼 입지 강화를 내세워 추진한 앱 개편 초기 효과를 일단 누린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카카오[035720]의 포털 다음은 13일 기존 빨강과 파랑, 노랑 등 4개 브랜드 컬러를 하나로 합친 새로운 브랜드 로고를 발표하고 9년만에 애플리케이션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하단 탭을 도입, ▲ 홈 ▲ 콘텐츠 ▲ 커뮤니티 ▲ 쇼핑 등 4개 탭을 배치해 사용자 접근성 향상을 도모했다. 다음은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 하단 '숏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하 토지주택연구원이 올해 주택 공급 부족이 현실화하며 시장 불안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26일 LH토지주택연구원이 발간한 '2025년 경기전망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공공의 역할'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 원자잿값 상승과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 정리 장기화로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동시에 55조원 규모의 신규 정책자금 대출과 금리 인하로 올해 주택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공급 확대 정책이 지속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연구원은 "대내 불확실성으로 주택 공급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이 우려되며, 규제 강화로 수요가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공급 부족으로 신규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 전셋값이 오를 거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연구원은 올해 사회기반시설(SOC) 예산이 작년보다 줄어든 데다 PF 구조조정이 지연된 여파로 건설경기 역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LH가 주택 공급부족 완화와 민간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주택공급량을 장기 평균에서 '10%+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오는 3월 24일 0시까지 KB국민은행 원화 입출금 계좌 연결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25일 빗썸에 따르면 이번 사전등록은 빗썸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KB국민은행으로 전환하기에 앞서 이용자의 계좌 변경을 지원하는 절차다. 이용자는 빗썸 사전등록 페이지에서 KB국민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된다. 사전등록을 완료하면 제휴은행 전환 이후에도 빗썸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전등록을 거절하거나 진행하지 않으면 원화 자산은 기존 NH농협은행 계좌로 환급된다. 사전등록에 응답하지 않은 이용자 자산은 오는 3월 24일 이후 KB국민은행으로 이관돼 보관된다. 이후 이용자가 환급을 요청하면 지정한 은행 계좌로 환급된다. 다만 사전등록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KB국민은행 계좌 연결이 돼야만 빗썸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전등록을 기념해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3월 23일까지 사전등록과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이용자에게 총 100억원의 리워드를 차등 지급하는 이벤트다. 신청 시기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해서 제공한다. 이벤트 리워드는 오는 3월 31일 원화로 일괄 지급된다. 지급된 원화는 오는 4월 30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이 겹치며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5주 연속으로 함께 올랐다. 고환율 기조와 지속적인 유가 상승 흐름이 맞물려 서울과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각각 1천800원, 1천700원대에 진입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20.1원 상승한 1천726.2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26.7원 상승한 1천800.5원을 달성했다.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800원대에 진입한 건 2023년 11월 6일(1천802.69원) 이후 1년2개월여 만이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도 23.0원 오른 1천701.6원으로 2023년 10월 23일(1천700.48원) 이후 처음 1천700원을 돌파했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95.7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28.4원 상승한 1천585.4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석유 생산 촉진 정책 발표로 하락했으나, 석유 제재 강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하락 폭을 제
◇ 일시 : 2025년 1월 24일 ◇ 국장급 승진 ▲ 다자통상법무관 오충종 ◇ 과장급 전보 ▲ 장관비서관 박성진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