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최근 세계 각국의 식량 수출제한조치로 식량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국내 식품 업계와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안정적인 식량 공급망 구축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조상현)이 20일 발표한 ‘식량 수출제한조치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영향’에 따르면 올해 세계 각국이 내린 식량·비료 수출제한조치는 57건으로 이 중 45건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지역 특별군사작전 이후 시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품목 중에서는 소맥(18건), 대두유(10건), 팜유(7건), 옥수수(6건) 순으로 많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주로 식량을 수입해 이를 가공·소비하는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국제 식량 공급망 교란에 따른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산업에서 사용하는 원료 곡물의 수입산 비중은 79.8%에 이르며, 주요 식량인 소맥·옥수수·팜유·대두유의 국내 자급률은 0~1% 수준에 불과하다. 수출제한조치 시행국에서 수입하는 식량은 우리나라 전체 수입량의 11.6%(칼로리 기준)에 불과하나, 수출제한으로 인한 국제가격 상승은 수입가격 및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다가 러시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국방부로부터 ‘상용망 기반의 전장이동추적 단말기 구매 사업’을 수주해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하는 국방수송정보체계 고도화에 맞춰 안정성, 보안성이 강화된 군 모바일 수송관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존비즈온은 앞서 육군본부의 모바일업무수행체계 ‘AMOS(Army Mobile Office System)’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데 이어, 최고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국방부 사업까지 수주하며 국방 디지털혁신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강력한 보안기능과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필요로 하는 정부 및 공공 분야로도 사업확장이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서 더존비즈온은 국방부 보안 요구사항과 모바일 보안정책에 부합하는 단말기 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기존 노후화된 모바일 단말기 교체부터 상용망 기반의 통신망 구축, 보안 시스템 적용 등을 통해 최적의 전장이동 추적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국방수송정보체계의 확장성을 고려한 모바일업무체계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보안성 검토를 완료한 모바일 협업도구 A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벤처·스타트업계 발전 논의를 위해 정치·경제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벤처·스타트업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구자열 무협회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이성원 웰스케어 대표, 박재승 비주얼캠프 공동창업자,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해 벤처·스타트업계 발전을 위해 논의했다. 해당 업계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혁신 제품, 신소재 등에 대한 인허가 규제 완화 ▲데이터 활용 규제 완화 및 제도개선 ▲제조 플랫폼 도입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구자열 무역협회장은 “혁신 기술과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은 기존 법제도의 회색지대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민간의 혁신속도를 법제도와 행정이 따라잡지 못해 생기는 현상으로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협회는 ‘규제혁신 태스크포스’를 신설해 벤처·스타트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실효성 높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지난달 인천세관을 통한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0.1% 증가해 86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수입액이 186억 달러로 더 많아 통관 기준 무역수지 100억 달러 적자를 봤다. 인천본부세관이 17일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인천항 및 인천공항을 거친 무역액은 총 27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주요품목인 반도체 등 기계·전자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3.9% 증가해 52억 달러를 기록했고, 화공약품은 10.5% 감소한 6억 달러로 나타났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이 22억 달러(1.9%), 아세안은 19억9000만 달러(36.6%), 미국이 10억7000만 달러(34.3%), 홍콩이 7억7000만 달러(22.2%) 증가했고, 유럽(7억2000만 달러)과 일본(3억2000만 달러)에서 감소했다. 수입에서는 주요품목인 기계·전자제품이 97억 달러로 19.9% 증가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지역 특별군사작전으로 인한 유가 상승으로 유류 수입액도 59.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이 59억6000만 달러(23.6%), 아세안 28억4000만 달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매출채권팩토링 및 디지털전환(DX) 솔루션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더존비즈온 김용우 대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대한상의 우태희 상근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매출채권팩토링’은 기업의 매출채권을 금융기관 등 팩터에 만기 전 조기 매각해 신속히 현금화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운용을 원활히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 ‘디지털 전환’은 기업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디지털과 모바일 중심으로 혁신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대표 ICT 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과 대형 시중은행이 가진 자본력에 더해 국내 최대 경제단체인 대한상의가 협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한상의 회원사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금융 니즈를 충족하고 이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실질적인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은 매출채권팩토링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인천본부세관이 문을 연 지 139주년이 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천본부세관은 16일 개청 139주년을 맞아 세관 대강당에서 직원들과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최능하 인천본부세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1883년 개청 이래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세관으로 성장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헌신을 아끼지 않은 선배님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관 직원들에게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일수록 국익을 위해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국민의 입장과 눈높이에 맞는 실용적인 관세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관세행정에 기여한 25개 유관업체의 임직원과 우수성과를 창출한 세관직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한편 인천본부세관은 정보화 소외계층에 ‘사랑의 PC’를 기증하고 지역 노인복지시설에 ‘사랑나눔 물품’을 전달하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중국산 주방용 오물분쇄기 158억원 상당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한 업체가 적발됐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성태곤)은 지난 4월5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주방용 오물분쇄기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해 중국산을 한국산으로 속이거나 전기용품 안전인증(KC인증)을 허위 신고해 국내 유통한 3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중국산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시중에 유통하면서 겉포장에는 중국산으로 표시했으나 속 포장에는 ‘국산’으로 허위표시하거나, 물품에는 원산지를 표시했으나 포장에는 전혀 표시하지 않았다. 또 중국산 물품을 판매하면서 온라인상에는 국산으로 표시해 원산지 표시의무를 위반했다. 아울러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제조·수입하려면 반드시 신고해야 하는 KC인증 관련 안전확인을 받으면서, 중국산 물품의 제조국을 한국으로 허위신고한 업체도 적발했다. 서울본부세관은 “앞으로도 안전 및 환경, 공정거래 문제와 관련해 국민들이 피해를 입게 되는 불법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무엇보다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단속은 최근 2~3년 사이 수질오염 문제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한국-아랍 소사이어티와 공동으로 1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이집트 에너지 협력 전략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 칼리드 압델라흐만 주한이집트대사, 마영삼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사무총장과 모아멘 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이집트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관섭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이집트는 올해 열리는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 의장국을 맡은 국가”라면서 “앞으로 양국 협력이 에너지뿐만 아니라 신산업 분야에서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양국 그린에너지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한 포스코경영연구원의 서상현 선임연구원은 “이집트는 연평균 직접수직 태양 복사량이 제곱미터당(m2) 2000-3200kWh에 달하는 등 세계 최고의 태양광발전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또한 수에즈만 주변의 평균 풍속은 초당 10.5m에 달해 풍력산업 잠재력도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집트 경제 현황 및 에너지 정책의 발표를 진행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아프리카중동팀의 손성현 전문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청이 면세점 업계 CEO들과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에 따른 면세점 업계 회복 지원에 나섰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15일 서울본부세관에서 면세점 업계 최고 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전환기적 상황에서 영업 정상화에 힘쓰고 있는 면세점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그간 관세청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면세산업 지원을 위해 재고면세품 내수판매, 특허수수료 분할납부·납기연장, 무착륙 관광비행 시 면세품 판매 허용 등의 정책을 펼쳤으며, 지난 3월에는 면세점의 국산품 온라인 해외판매를 허용해 이르면 7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면세점 업계 대표들은 “아직 국가 간 여행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적자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하면서,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지원조치의 연장을 요청했다. 또 우리나라 면세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세계 면세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면세한도(현행 600달러) 상향 및 품목별 한도 개선, 특허기간(현행 5년) 연장 등의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서울본부세관이 15일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인을 취득한 17개 업체에 대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AEO는 Authorized Economic Operator의 줄임말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를 의미하며 관세청이 기업의 수출입관리 및 안전관리 등을 평가해 공인하는 제도다. ㈜사조대림과 ㈜파두, ㈜유니월드트랜스, 우진인터로지스㈜, ㈜유성티엘씨 등 5개 업체가 신규로 공인을 획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한화토탈에너지스㈜, ㈜코스메카코리아, 정운관세법인, ㈜씨엠에스로지스틱스그룹코리아, ㈜코러스 물류 등 11개 업체는 재공인을 받았고, 한국수력원자력㈜는 A에서 AA로 등급으로 상향됐다. AEO 제도가 도입된 2009년 이래 공공기관이 AA등급을 받은 것은 한수원이 처음이다. AEO 공인업체는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와 서류제출 간소화에 따른 신속 통관, 관세조사의 원칙적 면제, 담보제공 생략 등 관세 행정상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한국과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미국과 중국 인도 등 22개 국가로 수출할 때는 우리나라와 동등한 AEO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울본부세관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전라남도에 사는 위재영(51)씨는 6년차 화물기사다. 그는 안전운임제가 시행되기 전부터 시멘트 화물차를 운전했다. 안전운임제가 시행되기 전, 그는 졸음운전이 ‘일상’이었다고 고백했다. 하루 수면시간은 2~3시간이 되지 않았고, 집에 들어가지 못해 차에서 쉬거나 잠을 자는 ‘차숙’이 일상이었다. 차를 몰고 먼 거리를 이동했는데도 목적지에 도착하면 어떻게 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운전 내내 졸면서 차를 몰았다. 운전대를 놓치 못한 이유는 생계 때문이었다. 화물을 운송해 받은 보수는 아이들 교육에 보험료, 식비까지 책임지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잠을 줄여 밤낮없이 운전했다. 이런 위험천만한 일상은 안전운임제가 시작되자 끝이났다. 가족과 둘러앉아 밥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생겼고 운전하느라 밤을 새지 않아도 아이들 교육을 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위재영씨처럼 안전운임제를 적용받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 안전운임제는 모든 화물차가 아니라 컨테이너와 시멘트 운송 차량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화물연대-국토부, 일몰제 폐지 합의 화물연대는 14일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5차 교섭 끝에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에 대해 합의했다. 더불어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인천본부세관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 제도와 자유무역협정(FTA) 설명회를 열어 컨설팅을 통한 기업 수출경쟁력 확보 지원에 내섰다. 인천본부세관이 14일 인천 상공회의소에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중소 협력업체 38개사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EO 공인 제도 및 FTA 설명회를 열었다. AEO는 Authorized Economic Operator의 줄임말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를 의미하며 관세청이 기업의 수출입관리 및 안전관리 등을 평가해 공인하는 제도다. 인천세관은 이번 설명회에서 중소기업의 AEO 제도 활용 제고를 위해 수출입 통관부터 FTA 활용 및 관세 환급까지 관세행정 전반에 대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이들에게서 청취한 애로사항 등을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세관은 AEO 공인업체에 대한 지원과 제도 활용의 극대화를 위해 업체별로 기업상담전문관(AM)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AEO 사후관리뿐만 아니라 공인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전반적인 관세행정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입기업이 AEO 제도 및 F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광주본부세관은 관내 3개 보세공장 임원진과 반도체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정승환 세관장은 15일 간담회에서 현재 가중되고 있는 글로벌 물류대란과 관련해 수입원자재의 투입과 수출물품의 선적에 통관상 지체가 없도록 특별지원팀을 통해 24시간 상시 통관이 가능함을 안내했다. 그는 또 반도체 수출물량 증가에 기업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세공장 증설과 작업 장소 부족에 따른 장외작업을 허용해 최대한 기업 활동을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불합리한 규제나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시로 의견을 개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 세관장은 최근 코로나 상황은 나아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의 노력과 성과에 감사를 표했다. 광주세관은 앞으로도 보세공장과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규제개선과 수출 증대에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지난 5월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적어 무역수지가 17억1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 4월(24억6500만 달러)에 비해 적자 규모가 비교적 감소했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5월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5월에 견줘 수출은 21.3% 증가한 615억 달러, 수입은 32.0% 증가한 632억 달러로, 수출이 수입보다 적어 무역수지가 1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반도체가 14.2%, 석유제품이 105.7%, 승용차 17.7%, 선박 47.0%, 가전제품이 42.9%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22.2%)와 액정디바이스(17.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1.2%)과 미국(29.2%), 유럽연합(23.4%), 베트남(18.6%), 대만(50.7%), 일본(19.9%) 등에서 증가했고 홍콩은 14.7%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은 원유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65.0% 증가했고, 기계류(3.9%)와 가전제품(23.5%)이 증가했다. 컴퓨터는 13.9%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에서 33.4%, 중동 85.3%, 미국12.1%, 유럽연합 8.8%, 일본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14일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스타트업 북미 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연사로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계에서 ‘창업자 프로파일러’로 통하는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김범수 부대표가 나섰다. 김 부대표는 삼성전자 근무 중 국내 벤처캐피털(VC) 1세대인 KTB(다올투자증권)로 이직해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업무를 담당하고, 스타트업을 직접 설립해 운영하는 등 스타트업 창업생태계를 두루 경험한 업계 전문가다. 김 부대표는 “미국은 거의 모든 산업분야가 국내보다 크고 선진화돼 있어 매력적이지만, 그만큼 경쟁이 심하고 사업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지역에 따라 사업환경 및 문화가 달라 이를 이해하지 못해 고전하는 스타트업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스타트업들은 미국에 진출할 때 본사를 옮기는 플립(flip)이나 현지 벤처캐피털의 투자 유치를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선후가 바뀐 것”이라며 “우리 회사가 미국 시장에 어떻게 침투할지 사업계획을 잘 수립해 실행하고 그 결과가 긍정적일 때 본사 이전이나 현지 투자유치를 고민하는 게 올바른 순서”라고 조언했다. 또 “북미시장 진출 성공의 핵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3차장에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장을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14일 밝혔다. 백 신임 3차장은 경기대학교에서 정보보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가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3차장은 과학사이버 첩보 업무를 담당한다. 1차장은 북한과 해외 정보, 2차장은 방첩 및 대공수사를 각각 담당한다. 김규현 국정원장과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 조상준 기획조정실장에 이어 3차장까지 임명되면서 국정원 지휘부 인선이 마무리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중국산 불법 낙태약을 밀수입해 미국산으로 속여 22억원 상당을 카카오톡으로 판매한 조직이 검거됐다. 인천본부세관은 14일 정식 수입이 허가되지 않은 시가 23억원 상당의 중국산 낙태약 5만7000여 정을 밀수입해 이를 미국산으로 속여 불법으로 판매한 A시 등 일당 6명을 관세법과 약사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약품은 중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미비사동편’과 ‘미색전렬순편’으로 국내에서는 사용이 금지돼 정식 수입을 할 수 없는 불법 의약품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미비사동편’과 ‘미색전렬순편’은 자궁 외 임신이나 병합 임신 같은 경우,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고, 불완전 유산이나 심각한 자궁출혈 및 감염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A씨 등은 중국 현지에서 구입한 중국산 낙태약을 의류 주머니에 숨기고, 특송화물을 통해 개인용 소량 의류인 것처럼 속여 국내로 밀수입했다. 국내로 들여온 후에는 미국에서 정식 유통되는 미국산 낙태약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포장갈이를 한 뒤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이용한 개별상담 방식으로 은밀하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수술하지 않고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가 유한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유한재단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김 전 한은총재를 새로운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중수 신임 이사장은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통령 경제비서관, 한국조세연구원원장, 한국KDI 원장을 거쳐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했고 한국은행 총재 겸 금융통화 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지난해까지 한림대학교 총장을 맡아온 국내 대표적인 금융, 경제, 교육 분야의 석학이다. 유한재단은 “실력과 덕망을 갖춘 김중수 신임 이사장이 학식과 풍부한 사회적 경력을 토대로 재단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유한재단은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고 유일한 박사가 전 재산을 출연해 세운 공익법인이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및 교육지원사업을 중심으로 기술과 문화, 연구를 장려하고 사회복지사업 및 사회봉사자 시상사업, 재해구호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이달 1~10일 사이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현충일 등 공휴일이 있어 조업일수가 감소해 수출은 151억 달러, 수입은 211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했다.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2년 6월1~10일 수출입 현황’(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수출은 12.7%, 수입은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수출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반도체가 0.8%, 석유제품이 94.5% 증가했고 승요차는 35.6%, 자동차 부품은 28.8%, 무선통신기기는 27.5% 감소했다. 석유제품 증가세가 높은 이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지역 특별군사작전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국가별 수출로는 대만(11.2%)과 싱가포르(73.7%) 등이 증가했고, 중국(16.2%)과 미국(9.7%), 베트남(8.3%), 유럽연합(23.3%) 등에서 감소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13일 본지 전화인터뷰에서 “싱가포르에 석유제품 등을 주로 수출하고 있어 수출 증가폭이 크다”며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이 수출 증가폭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별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원유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기업별 면대면 상담을 통해 소프트웨어 전략물자 통제제도 및 해외 주요 사례를 안내하기 위해 나섰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10일 전략물자관리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소프트웨어(SW) 전략물자 수출관리제도 설명회 및 컨설팅’을 열었다. ‘전략물자 수출관리제도’는 국제 수출통제 체제 원칙에 따라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 국가안보를 위해 수출제한이 필요한 물품과 SW, 기술 등의 수출을 통제하는 제도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물품 가격 5배 이하의 벌금 등이 부과될 수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략물자 수출통제제도의 목적, 수출허가가 필요한 사항 등 제도에 대한 안내와 함께 전략물자로 지정된 SW 품목스위치, 라우터, 전파방해장비, 암호화장비 등에 대한 설명과 해외 수출통제 사례도 소개됐다. 고재림 전략물자관리원 실장은 “전략물자가 아니어도 수출 예정품목이 대량 파괴무기의 제조, 개발 등의 용도로 전용될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거나 수입자 및 최종사용자가 전용할 의도가 있음을 아는 경우에는 별도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자가 물품의 최종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