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가 걱정되는가. 목이 따끔거리는가. 이럴 때 생강차를 마시면 조금은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을 듯하다. 생강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천연 입냄새 제거제다. 염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 생강에는 매콤한 맛을 내는 6-진저롤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이 입냄새를 유발하는 유황 함유 물질 분해효소인 설프하이드릴 옥시다제-1을 16배나 증가시킨다. 그 결과 식후 음식물 냄새를 잠깐 사이에 사라지게 한다, 또 생강의 라피노스 성분은 치아나 입속에 남은 당분을 제거한다. 충치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매운맛을 일으키는 진저론과 쇼가올 성분도 함유돼 있다. 이 성분들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혈중콜레스테롤 등의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 혈액 농도가 짙어지는 것을 막는다. 또한 항균작용과 함께 토할 것 같은 느낌의 구역감도 줄여준다. 단백질 분해효소인 디아스타아제는 장운동을 활성화한다. 이처럼 유용한 성분이 많은 생강은 예부터 한약재와 민간요법 약재로 활용되었다. 또 음식에도 약방의 감초처럼 들어가 맛의 증진과 함께 인체 면역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대표적인 약리효과는 기관지 연관 질환인 감기 천식에서 찾을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모과차는 추운 겨울에 어울린다. 기온이 낮으면 야외 활동이 위축된다. 겨울 길목의 날씨는 을씨년스럽게 춥다. 일교차도 심하다. 이 같은 환경은 신체활동을 적게 만든다. 면역력도 여느 계절보다 떨어진다. 감기에 곧잘 걸린다. 특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인 독감도 유행하는 시기다. 초대하지 않은 손님인 불청객 감기에는 콧물과 함께 눈물, 목의 따끔거림, 근육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때 좋은 음료가 모과차다. 향이 좋은 모과는 예전에는 방안과 차 안에 놔두는 경우가 많았다. 방향제 역할을 한 것이다. 또 감기를 다스리는 민간요법으로 활용됐다. 특히 목이 부어 부담스러울 때 모과차를 상복했다. 이 같은 모과의 기대 효과는 한 회사가 목캔디 제품에 모과 그림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발전했다. 모과에는 비타민C, 조단백질, 마그네슘, 탄닌이 다량 함유돼 있다. 그렇기에 모과는 피로회복과 함께 근육통, 가래, 천식, 소화불량, 설사, 입덧, 설사, 음주 후 속 쓰림 등의 해소에 도움이 된다. 모과의 의학적 효능은 크게 보면 소화 기능 강화, 근육통 완화로 설명될 수 있다. 모과차는 입냄새 완화와 목이물감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겨울 음료로 많이 찾는 게 유자차다. 따뜻한 물에 녹아든 달콤한 향이 몸을 향긋하게 데워주는 유자차는 감기 예방에 좋다. 또 감기에 걸렸을 때도 효과적인 음료다. 유자를 무와 곁들여 섭취하면 기침 가래도 완화된다. 옛말에도 ‘동지에 유자차를 마시고 유자탕에서 목욕 하면 일 년 동안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표현이 있다. 요즘 건강차로도 인기 높은 유자차는 몸속에 깊이 퍼지는 온기와 당분이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유자차 1잔의 당 함량은 커피믹스 1봉지와 비슷하다. 당뇨가 신경 쓰이는 경우는 자주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 유자당절임 보다는 유자로 제조한 유자차를 마시는 게 당 함량을 줄이는 방법이다. 해독과 소화촉진 작용도 해 입냄새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유자가 입냄새 해소에 긍정 역할을 하는 것은 구연산 덕분이다. 유자에 다량 함유된 구연산은 소화 기능을 활성화 시킨다. 자연스럽게 식욕과 피로회복 촉진 역할을 한다. 한의서인 개보본초(開寶本草)에는 ‘오심(惡心)을 없애고 신물을 사라지게 한다’고 했고, 옥추약해(玉楸藥解)에서는 주독해소 효능이 기록돼 있다. 구취는 내장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 치료 약제 중 하나가 향유(香薷)다. 향(香)은 지긋한 향기, 유(薷)는 깻잎에서 풍기는 매운듯한 향기다. 꽃이 필 때 말린 전초를 약재로 쓴다. 채소로 먹을 수 있어 향여(香茹)로 불리고 민간에서는 노야기로 잘 알려져 있다. 매운 맛이나 독이 없다. 성질이 따뜻해 땀을 내고, 감기 등의 증상을 없애준다. 장의 유동성을 억제 시키고, 설사를 멎게 해 뱃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오한 발열에 효과적이다. 위기(胃氣)를 덥히고, 번열(煩熱)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토사곽란, 더위 먹은 것과 습증을 없앤다. 이뇨, 해열, 발한, 지혈 효과도 있다. 위염, 각기, 수종, 빈혈을 다스리는 데 사용한다. 다만 허한 사람에게는 많이 쓰지 못한다. 고종 때 황필수는 방약합편(方藥合編)에서 ‘향유미신치상서(香薷味辛治傷署) 곽란변삽종번거(霍亂便澁腫煩去)로 표현했다. 맛이 맵고, 폭서로 지친 심신, 곽란증, 부종, 답답증, 변비를 다스린다는 뜻이다. 북한의 동의학 사전에서도 향유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향유는 노야기 꽃이 핀 여름과 가을의 전초를 그늘에 말린 것이다. 이뇨, 발한, 해열, 위액분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동의보감 ‘입문’에 다음 구절이 있다. ‘입냄새는 위의 열이 원인이다. 허화(虛火)나 울열(鬱熱)이 가슴에 쌓이면 입에서 냄새가 난다. 치료에는 궁지고(芎芷膏)를 처방한다.’ 허화는 얼굴에 열이 나며 화끈거리는 증상이다. 안면이 붉어지는 가운데 식은땀이 나고 수면이 불안정할 수 있다. 입이 마르고, 맥이 가늘면서 빨리 뛰기도 한다. 울열은 열이 몹시 심하여 속이 답답하고 괴로운 증상이다. 허화나 울열 모두 열이 나면서 입이 마르기에 입냄새가 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의 처방으로 동의보감에서는 궁지고를 제시했다. 열에 의한 입냄새를 치료하는 궁지고는 천궁과 백지 가루에다 꿀을 반죽하여 만든 환이다. 잠들기 전에 한 알씩 입에 물고 녹여 먹는다. 잘게 썬 천궁을 입에 물고 있어도 역겨운 입냄새가 일시적으로 가신다. 궁지고의 주요 약재인 천궁은 미나리과의 다년생 풀이다. 궁궁이라고 하며 중국이 원산지다. 우리나라에서는 약용으로 재배된다.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맵고, 독이 없다. 항염, 항균작용이 뛰어나고 진통, 진정효과도 우수하다. 구취 제거와 함께 보혈, 활혈, 정혈제로도 쓰인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산후 지혈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동의보감 치료법은 우리나라 사람이 수백 년을 함께 해왔다. 오랜 기간 누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동의보감의 처방은 입냄새에도 효과적이다. 입냄새는 구강, 위, 장 등의 어떤 원인에 의하여 역한 냄새가 나는 것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입 냄새의 큰 원인을 위열로 보았다. 위나 장 등에 쌓인 열기가 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충치에 의한 냄새, 치아 사이에 끼인 음식물 찌꺼기의 부패로 인한 역한 냄새, 구강 질환에 의한 구취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위의 기능이 떨어지고 침 분비가 약하면 입안이 마른다. 이로 인해 바이러스 호발 여건이 돼 입냄새 가능성이 높아진다. 동의보감 저자인 허준은 동양의 의술을 집대성해 구취 치료에 좋은 약초로 10가지를 안내했다. 이 약초들은 단독으로 입 냄새를 없애는 데 쓰이기도 하고 다른 약재와 함께 복합처방 되기도 한다. 또는 구취 외의 다른 질환 치료에도 활용된다. 약재들의 약성은 다양하다. 체질과 건강상태, 취향 등을 고려해 적합한 방법을 찾는다. 약제가 특정인에게 보약이 될 수 있지만 특정인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의사들이 처방 전에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위장은 위(胃)와 장(腸)의 합성어다. 소화관인 위는 식도와 샘창자를 이어주는 복강 내 주머니다. 소화기계인 장은 작은창자와 큰창자로 이루어진다. 위의 기능은 음식물의 소화, 소독, 저장이다. 장은 소화와 흡수, 배설 역할을 수행한다. 위와 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위염, 위궤양, 위암, 과민성대장염, 궤양염대장염, 십이지장궤양 등이 발생할 수 있디. 또 심한 위장질환은 입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위장질환의 원인 중 하나는 섭생이다. 따라서 섭생을 잘하면 위장질환이 어느정도는 호전이 가능하다. 위장을 편안하게 하는 식품은 무, 마, 연근, 생강, 단호박, 매실 등이다. 토마토, 민들레, 마늘, 죽염, 양배추, 브로콜리도 위장 환경에 도움되는 식품이다. 이 같은 천연식품은 위장질환으로 인해 생긴 입냄새 해소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 한방에서는 음식을 치료 개념으로 본다. 전통의학의 식약동원(食藥同源) 개념이 그것이다. 음식만 제대로 섭취해도 질환의 많은 부분은 좋아질 수 있다. 한방에서는 과민성대장염 같은 위장질환의 상당 부분을 스트레스에 의한 칠정상(七情傷)으로 풀이한다. 희(喜) 노(怒) 우(憂) 사(思) 비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로 고민하는 사람은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을 모색한다. 필자도 입냄새 상담 때 종종 비타민C 함유 식품과 입냄새 관계 질문을 받는다. 결론을 말하면 비타민C는 입냄새 해소에 간접적인 도움이 된다. 위장질환이나 잇몸질환에 의한 구취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괴혈병 위험이 있다. 피하 출혈, 조직 출혈, 관절 통증, 빈혈 가능성도 높다. 구강 위생이 좋지 않기에 입냄새가 날 확률도 높아진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비타민C가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이 같은 위험을 낮출 수 있고, 항산화 효과로 인해 냄새를 사라지는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 또 만성위염으로 입냄새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 위염의 원인 중 하나가 헬리코박터균이다. 독성이 없는 항산화제인 비타민C는 인체에 과잉 발생한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면역력이 강화된 신체는 위장질환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 번식과 감염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이때 비타민C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C가 많은 대표적인 과일과 채소는 딸기, 귤, 감, 키위, 레몬, 오렌지 등이다. 한의학에서는 노폐물이 부패하면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는 몇 가지 응급조치로 완화시킬 수 있다. 물로 입안을 헹구고, 물을 마시는 것이다. 양치를 하고, 가글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글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서는 향기로운 원료를 더해 입냄새는 줄이고, 상긋한 향이 입에서 풍기게 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글 후에는 입안의 상쾌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모두 일회성에 그치는 점이 아쉽다. 입안을 계속 향기롭게 하려며 지속적으로 가글을 해야 한다. 오히려 가글을 자주 하면 침이 마를 수 있다. 이 경우 입냄새 악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입냄새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지 않으면 모든 방법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달콤한 사탕을 물어도, 향기로운 성분의 가글을 해도 입안의 숨결은 시간이 지나면서 향기로움이 역겨움으로 변한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세상의 모든 연기에 대해 인간의 콧구멍은 이를 구분한다’고 말했다. 아름답게 꾸미고, 좋은 말로 수식하면 시각과 청각은 혼돈할 수도 있다. 그러나 냄새를 맡는 후각의 예리함을 피하지 못한다. 식욕을 돋우는 붉은색의 맛있게 보이는 음식도 냄새가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선택하지 않는다. 유쾌함을 주는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일기예보(日氣豫報)는 날씨의 변화를 예측하여 미리 알리는 것이다. 시간과 날짜에 따른 기상의 변화 분석으로 앞으로의 대기 상태를 예측한다. 비슷하게 건강예보를 생각할 수 있다. 몸 상태 변화를 체크하고, 다양한 행사 일정 등을 고려하여 건강을 예측하는 행위다.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명절 전후에는 의사들이 여러 가지 건강 주의보 메시지를 날린다. 대표적인 게 소화불량 주의보, 입냄새 경보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반가운 사람들을 모처럼 만난다. 마음의 긴장을 푼 상태에서 과음과 과식을 한다. 특히 기름진 고열량 음식을 여느 때보다 많이 섭취한다. 또 일부는 명절 때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 편하지 않은 여건에서 불편한 사람과 얼굴을 맞대는 등 부담 상황에 직면하는 탓이다. 이 같은 스트레스 또한 폭식과 음주의 원인이 된다. 올해는 추석 연휴가 사실상 6일로 길었다. 그만큼 과음 과식 확률이 높고,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소화불량과 입냄새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평소 위산역류, 목이물감, 위염, 소화불량 증상이 있는 사람은 더 신경써야 한다. 며칠 계속되는 자극적인 음식섭취, 과식과 야식 행위는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온다. 추석 무렵이면 많은 중년과 노인의 마음은 들뜨고 바빠진다. 벌초, 성묘, 음식, 인사 등 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조상을 추모하고, 가족을 살뜰하게 살피는 추석 기간은 바쁘면서도 즐거움을 만들 기회다. 특히 노부부나 홀로 된 노인들은 귀여운 손자 손녀, 자식들을 만나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노인은 늙어가는 게 포도주처럼 익어간다고 했다. 이는 경제적, 체력적, 심리적 여유가 있을 때 가능하다. 이 같은 이상적인 모습과 달리 현실은 녹록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일부 노인은 상실(Loss) 소외(Isolation) 우울(Depression) 등의 ‘LID증후군’ 경향이 있기도 하다. 자녀에게, 손주에게 사랑도 재산도 많이 주고 싶은데 체력도, 경제력도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에 아쉬움을 곱씹는 게 대다수 노인의 현주소다. 그래도 많은 노인은 빠듯한 살림살이의 자녀를 걱정면서 귀여운 손주를 생각해 꼬깃꼬깃한 쌈짓돈을 준비하기도 한다. 외로움과 그리움은 많은 노인이 앓고 있는 마음의 병이다. 또 하나 노인을 괴롭히는 변수는 냄새다. 40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큼큼~”, “흠흠~”. 말을 할 때 반복적으로 목을 다듬고, 마른 헛기침이 습관처럼 된 사람이 있다. 목이 늘 자극되는 이물감을 느끼고, 말을 평소보다 많이 하면 금세 목이 쉰다. 종종 신물이 넘어오는 게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목의 불편함 외에는 별다른 증상도 없다. 이는 역류성후두염의 일반적인 증상이다. 위산이 역류해 후두에 병변을 일으킨 게 역류성후두염이고, 식도에 문제가 야기한 게 역류성식도염이다. 발생 기저가 위산역류로 같은 두 질환은 트림,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등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난다. 또 헛기침, 목이물감, 연하곤란, 목소리가 갈라지는 증세 등도 공통점이다. 차이점은 역류성식도염에서 가슴 쓰림 증상이 심한 편이다. 만성 목이물감 호소자 중 일부는 역류성후두염과 연관이 있다. 중년이 되면 신체 기능이 젊은 날과는 다르다. 몸에서는 수분이 부족해지고,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진다. 그 결과 목의 건조증과 위에 머물러야 하는 위산이 후두까지 역류해 목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이것이 역류성후두염이다. 후두는 소량의 위산으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중년 이후에 목의 불편함을 쉽게 느끼는 이유다. 후두염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비염이 있다면 입냄새가 날까, 코냄새가 날까. 입과 코는 후방부에서 연결돼 있다. 좌우의 들숨이 만나는 비인강(鼻咽腔)이다. 이곳에서는 세균 등의 이물질이 부착돼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비인강을 통해 입안과 코안의 냄새는 서로 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코의 질환으로 인한 염증이 있다면 콧속 냄새는 물론 입냄새를 풍길 가능성이 있다. 한의원을 찾은 사람 중에는 콧속 냄새를 호소하는 경우가 적잖다. 또 코를 강하게 풀거나 코를 들이마셔 뱉으면 희거나 노란 알갱이가 나옴을 말하기도 한다. 노란 알갱이는 냄새가 역겹다.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으면 한쪽 코나 양쪽 코가 막히기 쉽다. 막힌 코는 가끔 뻥 뚫린다. 이때 콧속의 냄새를 의식하게 된다. 코가 건조하면 더 쉽게 냄새를 맡게 된다. 콧냄새나 입냄새 상당수는 콧물과 연관 있다. 코에 비염 등의 염증이 있으면 콧물이 정상을 넘는 범위로 생성된다. 넘치는 콧물은 목 뒤로 넘어간다. 콧물은 각종 바이러스의 먹이가 된다. 콧물이나 음식물 찌꺼기 등이 편도나 편도선의 작은 구멍에 끼면 세균 증식작용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작은 알갱이로 뭉쳐진 게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편도결석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휘발성 황화합물은 입냄새의 주원인이다. 사람의 입안에는 휘발성 황화합물을 만드는 박테리아 300여종이 서식한다. 휘발성 황화합물 생성은 입안이 건조할수록 많아진다. 산소와 친연성이 떨어지는 혐기성 세균의 증식 때문이다. 박테리아의 먹이는 음식물찌꺼기, 탈락된 구강 점막, 세포, 혈액 등이다. 이 물질들의 단백질이 분해될 때 휘발성 황화합물이 발생해 악취가 난다. 이 냄새가 입이나 코를 통해 나오는 게 입냄새다. 입안에서 박테리아 창궐지역은 혀의 뒤쪽이다. 타액이 부족하고, 칫솔질도 쉽지 않아 청소가 잘 되지 않는 탓이다. 잘 닦이지 않은 혀에는 백태가 쌓일 수 있다. 백태가 두꺼워지며 휘발성 황화합물이 다량 생산되는 조건이 된다. 따라서 설태만 제거해도 입냄새 일부는 사라진다. 생활 속의 간편한 구취 완화는 오래되고 두꺼운 설태를 제거에 있다. 방법은 양치질 때 가끔 혀를 닦아주는 것이다. 잘 닦이지 않는 부분은 혀클리너로 긁어준다. 다만 혀의 돌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가볍고 부드럽게 민 뒤 물로 헹군다. 치약은 휘발성 황화합물 제거에 도움 되는 아연이나 마그네슘이 포함된 제품이면 더 좋다. 또 타액 분비를 줄일 수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목이물감 유발 질환은 다양하다. 또 만성이 되기 쉽다. 만성화 이유는 원인을 제대로 찾지 못하거나 방치한 결과다. 목이물감이 심하면 입냄새도 올 가능성도 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목의 불편함 유발 원인은 크게 10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만성비염이다. 오래된 목이물감 호소자 중에는 만성비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경우가 꽤 있다. 비염은 비강 점막의 염증성 질환이다. 만성 비염은 세균에의 한 감염성과 자율신경계 이상에서 비롯된 비감염성이 있다. 주 증상은 만성 콧물, 코막힘, 입호흡 등이다. 만성 비염은 콧물이 목뒤로 흘러내리는 후비루를 야기한다. 그 결과 목이물감이 유발된다. 둘째, 부비동염이다. 축농증으로 더 알려진 부비동염은 부비강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이로 인해 체강(體腔)에 고름이 괴면 악취가 나고 탁한 분비물이 발생한다. 비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코막힘, 콧물, 후비루 등이다. 다량의 콧물이 목뒤로 흐르면서 목구멍과 기관지를 자극해 목이물감이 심해질 수 있다. 셋째, 편도선염이다. 과로가 주요 원인인 편도선염은 고열, 오한, 연하통, 관절통이 동반된다. 목이물감과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목이물감은 두 종류다. 일시적인 경우와 만성 목이물감이다. 일시적인 목이물감은 급성 감기, 독감, 코로나19 등으로 발생한다. 이 목이물감은 급성 감기, 독감, 코로나19 등을 치료하면 자ᅟᅧᆫ스럽게 해소된다. 그러나 1년 이상 수년 동안 계속되는 목이물감이 있다. 감기 증상이 없음에도 목이 불편하다. 목이물감, 삼킴 장애, 연하통이 이어진다. 연하통은 편도염, 편도결석, 목감기, 인후두 역류질환, 위식도 역류질환, 식도암 등의 염증성 질환 개연성이 크다. 이 같은 질환이 오래되면 만성 목이물감으로 악화된다. 이 질환들의 병변은 대개 내시경으로 관찰된다. 따라서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일부는 내시경에서 병변이 관찰되지 않는다. 목의 불편함이 갈수록 심한데, 내시경 관찰 결과는 ‘이상 무’다. 이 경우 의사는 “예민한 성격 때문이다. 마음을 여유롭게 하고, 심호흡을 한다. 물을 자주 마신다”등으로 다독여준다. 그러나 환자의 불편함이 가시지는 않는다. 수시로 물을 마셔도 그 순간 잠시 완화될 뿐이다. 목이물감, 삼킴 장애, 쉰 목소리 등이 사라지지 않는다. 한의원을 찾는 상당수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마른기침이 잦고, 목이물감이 있고, 가끔 트림을 한다. 목이 수시로 부어서 말을 하는 데 불편하다. 그런데 목 내시경 촬영을 해도 병변이 없다. 이 경우는 역류성 후두염을 우선 의심할 필요가 있다. 위산이 지속적으로 역류해 후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식도까지 병변을 일으켰으면 타는 듯한 작열감이 병행된다. 후두염 증상은 쉰 목소리, 큼큼 거리는 헛기침,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 삼킴 장애, 누울 때의 기침, 목이물감 등이다. 이는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을 때 나타난다. 그런데 주된 원인은 소화기능 저하다. 위와 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소화력이 약화된다. 이로써 음식물이 위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위열이 발생한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하부식도괄약근의 조임막 기능이 느슨해진다. 위염, 십이지장궤양, 위산역류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위산의 역류는 식도와 인후부를 자극해 인후두염과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이나 역류성후두염 치료는 쉽지 않다. 약을 먹으면 증상이 개선도나 호전 후 악화가 반복되기 쉽다. 이는 증상만 치료됐지, 원인인 위산역류는 계속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류성식도염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목이 따끔거리고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흔히 편도염, 인후두염, 독감, 위산역류, 구내염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이 같은 이유의 목 통증은 치료가 쉽다. 초기에 치료하면 별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증상에 따라 한의원, 이비인후과, 내과, 치과 등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문제는 만성이 되었을 때다. 평소 목소리가 갈라지고, 목의 살이 서로 맞닿는 듯한 느낌의 고통을 받는 사람이 꽤 있다.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목의 건조감, 침 삼킴 부담감, 마른 헛기침을 달고 사는 사례도 적잖다. 모두 원인을 제때 제거하지 못하고, 오랜 시간 경과했기에 만성목이물감으로 악화된 결과다. 목이물감이 오래되면 한두 번 치료로는 완치가 어렵다. 그렇기에 성급한 환자는 이 병원, 저 병원 순례도 한다. 불편함과 답답함에 이 의사, 저 의사를 소개받는 닥터쇼핑 현상도 있다. 환자가 목이물감으로 병원을 찾으면 의사의 전문분야에 따라 병명이 다를 가능성도 있다. 대개 한의원에서는 매핵기와 후비루 빈도가 높다. 이비인후과 진단명은 인후두염, 편도선염, 기관지염이 많다. 내과에서는 역류성식도염 비율이 상당하다. 진단명에 따라 치료약도 달라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가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입냄새 치료 노하우가 많은 한의사로부터 치료받는 게 좋다. 하지만 지금 당장 사람을 만나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입냄새 완화 응급조치를 하는 게 방법이다. 먼저, 입냄새가 나는지를 자가 진단한다. 손등을 혀로 핥은 뒤 3초 후에 코로 냄새를 맡아본다. 또 치아를 닦은 치실의 냄새를 맡아본다. 콧바람 확인도 유용하다. 윗입술을 끌어내리면서 아랫입술을 내밀어 콧구멍으로 바람을 불어넣는다. 몇 초간 두세 차례 진행하면 입냄새 여부를 느낄 수 있다. 종이컵에 입안 공기를 불어 넣은 뒤 냄새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무엇보다 가장 확실한 것은 옆의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입냄새를 치료하는 한의원이나 병원에서 휘발성 황화합물을 측정하는 게 좋다. 기계를 이용해 측정하면 보다 객관적으로 입 냄새의 정도를 알 수 있다. 다음, 입냄새가 나는 게 확실하면 응급조치를 한다. 일시적으로 입냄새를 완화 시키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이를 닦는다. 양치질을 하면 입안이 다소 상쾌해진다. 또 달콤한 사탕이나 캔디를 입에 무는 것도 도움 된다. 껌을 씹는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 공룡이 살았다. 그 시절에는 입냄새 걱정이 없었다. 입냄새 고민은 현생인류가 출현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생인류 시작은 20만 년 전부터 5만 년 전 사이로 볼 수 있다. 인류는 출현하면서부터 공동체 생활을 했다. 비록 원시적이지만 문화를 창조하고 향유했다. 생명 유지를 위해 타인과의 접촉과 교류를 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상대에게 호감을 주어야 함을 알았다. 그런데 원시시대에는 위생환경이 열악했다. 입에서 냄새가 날 수밖에 없는 여건이었다. 이에 나름의 대비책을 세웠다. 바닷가 사람은 소금물로 이를 닦았고, 육지의 사람은 버드나무 등을 칫솔 대용으로 썼다. 인지가 조금 더 깨어난 뒤로는 자연의 식물에서 입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을 찾았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단군신화에서도 그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민족의 시조인 단군은 기원전 2333년에 고조선을 세웠다. 나라의 건국은 강력한 정치세력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이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빈번한 만남이 이루어졌음을 뜻한다. 사람들은 대인관계를 위해 당연히 입냄새를 없애야 하는 필요성을 느낄 수밖에 없다. 단군신화에 웅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