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관세청 최우선 과제는 세금 징수나 신속통관이 아닌 튼튼한 관세국경 수호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올해 5월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나 관세국경을 수호해야 할 관세청 직원이 최근 면세품을 밀수한 정황이 포착됐다. 조세금융신문이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성식 의원실(서울 관악갑, 바른미래당)을 통해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은 최근 면세품을 밀반입한 제주세관 직원 4명에 대해 중징계 등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 취재결과 이번 사안은 올해 초 관세청 광주본부세관 산하 제주세관에 근무하는 A 반장의 '내부고발'로시작됐다. A 반장은 업무의 일환으로 제주도 입도 시 면세한도 600달러를 초과한 여행객에 대한 통계를 내던 중, 같은 과에 근무하는 직원 2명의 이름을 발견했다. 부부인 직원 B씨와 C씨가함께 일본여행을 다녀오면서 가방, 시계 등을 구입하는 데 들인 비용은 총 4500달러. 기본면세범위인 600달러를 훨씬 넘어섰지만 신고 없이세관을 통과했다. 내부고발자 A 반장은 "최근 1년치 자료만 분석했는데 제주세관 휴대품과 직원의약 10%인 3명이 관련돼 있는 것은 큰 문제라 생각했다"며 "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9억원 상당의 외국산 보행매트 7613롤을 밀수입한조달납품업체가 세관 당국에 의해 적발됐다. 관세청과 조달청은 지난 4월부터 중소기업이 정부조달납품을 위해 국내 제조해야 하는 보행용 매트의 원산지 둔갑 등 불법 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4개 업체를 관세법 및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협업단속팀은 보행용 매트 공공조달 업체의 납품‧수입실적, 국내 매출입 내역 등 정밀 분석을 통해 의심업체를 특정한 후, 수입물품에 대한 화물검사를 비롯한 현장단속을 벌였다. 적발된 업체는저가의 베트남 등 외국산 보행용 매트를 국내에서 생산한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품명을 허위 신고하거나, 수량을 고의로 잘못신고하는 방법으로 외국산 보행용 매트를 밀수입했다. 이뿐만 아니라허위 생산일지까지 준비해 조달청 등 관련기관 단속에 대비하는 치밀함도 보였으며, 세관에 보행용 매트로 정상 수입신고한 물품도 원산지 표시를 아예 하지 않거나 수입 시 부착된 원산지 라벨을 제거한 뒤 지자체 등 관공서에 부정 납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조달청은 A사 등에 대해 부정당업자 제재(입찰참가자격제한), 부당이득 환수 등 행정처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가을 나들이를 떠나는 캠프 고객을 위해 피크닉 매트, 무릎 담요 등 필수 아이템을 담은‘어텀 브리즈(Autumn Breeze)’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신라스테이 11개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역삼·제주·서대문·마포·광화문·구로·울산 지점에서는▲스탠다드 객실(시티뷰) 1박, ▲피크닉 매트 1개, 해운대에서는▲무릎 담요 1개, 천안·서초에서는 ▲보냉 가방 1개, 동탄에서는▲한국민속촌 자유이용권 2매를 받아볼 수 있다. 선착순으로원글라스 스위트 와인 2종도 제공된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선보인 어텀 패키지처럼 계절과 트렌드에 걸맞은 실용적인 구성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인천본부세관은반도체산업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을 돕기 위해 18일삼성전자 협력사를 대상으로 FTA 설명회를 진행했다. 관세청 주관으로수원 소재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 교육센터에 열린 설명회에는국제원산지정보원 전문강사를 현장으로 초빙해 FTA 일반, 품목분류, 인증수출자제도, FTA 원산지 검증 등 FTA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미중 무역분쟁 관련 양국 연결공정부품 생산업체가 겪고 있는 ‘원산지 판정 유의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협력사에서 겪고 있는 원산지 불인정 사례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인천세관은설명회에 참석한 협력업체에 관세청의 FTA 각종 지원사업과 FTA 업무 수행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세관 관계자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FTA활용 설명회와 일대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중소기업의 FTA 활용률을 높이고 애로사항을 수집·해소해 업체가 수출판로를 개척·확대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 마약탐지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이달 19일부터 30일까지 마약탐지견 15마리에 대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무상분양을 실시한다. 이번 무상분양은 공항과 항만 등 일선 세관현장에서 활약하다 은퇴하거나, 양성훈련에서 탈락한 탐지견들로, 견종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스피링거 스파니엘로 등 모두 우수한 혈통의 순종견들이다. 특히 기초훈련을 잘 받았으며영리하고 친화력이 뛰어나 훈련 교관과 핸들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조은정 연수원장은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뛰어난 마약탐지견들의 주인이 되어 또 다른 즐거움을 찾고, 제2의 행복한 견(犬)생을 함께 할 수 있는 행운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무상분양은 이달 30일까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고,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및 신청자와의 면담, 거주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해 최종 입양자를 결정할 계획이다.무상분양 신청부터 입양완료까지 약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부이사관 승진 ▲ 감사담당관 박이철 ◇ 과장급(직위승진) ▲ 조달품질원 품질총괄과장 이창호 ▲ 서울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장 노대희 ◇ 서기관 승진 ▲ 기획재정담당관실 임영훈 ▲ 원자재비축과 방형준 ◇ 기술서기관 승진 ▲ 서울지방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 김상헌
▲64년생 ▲경기 파주 ▲상일고 ▲세무대학 ▲8급 경채 ▲서울본부세관 조사정보과장 ▲부산본부세관 감시정보과장 ▲ 관세청 세원심사과장▲ 포항세관장 ▲ 인천본부세관 감시국장(2019.09.16. ~)
▲64년생 ▲서울 ▲세무대학 ▲8급 경채 ▲방통대 법학과 ▲인천세관 세관운영과 ▲인천세관 마약조사과장 ▲ 서울세관 심사총괄과장▲포항세관장(2019.09.16. ~)
▲65년생 ▲경북 영주 ▲경북 풍기고 ▲세무대학 ▲방통대 중어중문학과 ▲8급 경채 ▲관세청 특수통관과 ▲서울본부세관 외환조사관 ▲관세청 대변인실▲광주세관 세관운영과장 ▲부산세관 세관운영과장▲인천본부세관 특송통관국장(2019.09.16. ~)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직구 규모는 2123만건, 15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1494만건, 13억2천만달러)에 비해 건수는 42%, 금액은 20% 증가했다. 중국의 전자제품과 미국의 건강기능식품이 해외 직구 증가세를 이끌었는데, 중국 전자제품 직구는 올해 상반기 216만건으로 전년 상반기 88만건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에 중국 공기청정기와 무선청소기가 인기를 끈 반면 올해 상반기에는 올해 상반기에는 무선이어폰(54만6천건, 25%)과 공기청정기(18만2천건, 9%)순으로 많이 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증가율 또한 무선이어폰이 12배(4만3419건→54만6317건)이상 급증했으며, 전동스쿠터의 경우에도 전년 동기대비 3배(1317건→4295건)이상 증가했다. 미국 건강기능식품 직구는 올 상반기 373만건으로, 전년 동기(260만건)대비 43% 증가해 직구족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품목별로는 건강기능식품이 가장 많은 456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이어 의류가 329만건으로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관세청이터키 관세당국을 초청해 블록체인, AI 등 ICT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관세행정시스템을 소개한다.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관세행정 현대화 연수는 개도국에 선진 관세행정 전파를 통해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관세청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중 하나다. 이번 연수는터키측의 요청에 따라 관세행정 신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되며,터키 ‘에게해’지역 부세관장 포함 실무급 직원 10명이 참석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선진 관세행정 시스템을 터키와 공유함으로써향후 터키의 통관제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현재 블록체인 기반의 수출통관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엑스레이(AI X-ray) 등 4차 산업 기술을 업무에 접목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김재홍 신임 포항세관장은 "현장중심의 다각적 관세행정지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홍 세관장은 지난 16일 열린 취임식에서 "미중 무역분쟁 심화, 일본의 우리나라수출규제 조치 등 급속한 무역환경 변화에 지역 수출입 기업이 잘 헤쳐나갈 수 총력을 지원하라"며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국가재정을 담당하고 있는 징세기관으로서 안정적인 세수 확보와 함께 빈틈없는 관세국경 관리로 국민건강과 사회안전 보호에 앞장서는 등 세관 본연의 업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홍 세관장은 취임식을 마친 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같이 근무하는 직원이 나의 가장 큰 자산임을 잊지 말고, 업무처리를 함에 있어서도 현재 위치보다 한 단계 윗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며 매사 적극적으로 행하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신임 김재홍 세관장은 1964년 전남 함평 출신으로,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 세관에 임용된 후 관세청 감사관실‧외환조사과, 인천세관 마약조사과장, 서울세관 심사총괄과장 등 관세청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부산본부세관‘9월의 부산세관인’으로 남상호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남상호 관세행정관은 다국적기업의 계열사간 비용전가 방식을 통해 한 화장품 업체가 수입가격을 저가로 신고해 과세가격을 낮춘 사실을 적발했다. 남 행정관은해당 업체에 대해 정확한 회계자료분석과 치밀한 세액심사를 통해 판매관리비용을 부풀린 점을 확인하고, 10억 상당의 세수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업무 분야별우수 직원으로는 ‘통관분야’에 김두영 관세행정관, ‘조사분야’ 정은희 관세행정관,‘감시분야’에 우성임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김두영 관세행정관은 보세구역에 장기간 보관 중인 화물의 처리를 위해 화주, 운송사, 터미널(보세창고)과 민관협의를 통해 상생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인 행정 처리로 악성 장기체화 화물을 해결했다. 정은희 관세행정관은 정확한 정보분석으로 중국산 경첩(시가 약 36억원)을 국산으로 속여 제3국으로 수출한 업체를 적발하는 데 기여했다. 우성임 관세행정관은 X-Ray 정밀영상판독을 통해 우범국에서 입국한 여행자의 캐리어에 은닉된 마약 메트암페타민 2kg(시가 약 6억원)을 적발했다. ‘3분기 부산세관팀’에는 부산세관 쟁송전담팀(윤승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작년 담배 수입액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입액의 전년 대비 증가 폭은 23년 만에 가장 컸다. 15일 국가통계포털의 품목별 수입액 통계에 따르면, 작년 담배(담배 및 담배제품) 수입액은 전년 대비 1억987만6천달러 증가한 5억8933만달러를 기록했다.수입 총액은 관련 통계가 공개된 197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같은 담배 수입액 증가는전자담배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 일반 궐련 판매량은 31억4천만갑으로 전년 대비 3억갑 줄어든 반면,2017년 5월 출시된궐련형 전자담배는 작년 한 해만 3억3천만갑이 팔렸다. 한편, 작년 담배 수출액은 9억2534만9천달러로 전년보다 2억8433만달러 줄었으며, 이는1977년 통계가 제공된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를 마치며 세관직원, 공익관세사, YES FTA 컨설턴트, 기업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수출기업 지원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우수사례는 관세청 FTA 집행기획관을 비롯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봤다. [편집자 주]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부산항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한 부산본부세관. 이 곳 1층을 들어서면 곧바로 통관지원과, 수출입과 등 대민부서 업무 모습이 보인다. 마치 은행의 업무창구를 연상캐하는 이 곳 한켠에는 11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수출입기업지원센터'가 있다. 부산세관은 지난 2015년부터 지역 기계산업, 수산가공식품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선정해 수출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 중소기업의 수출입 지원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업 발굴에 나섰다. 수출입기업지원센터의 이호준 관세행정관과 김훈, 홍유진 관세행정관이 한 팀을 이뤄 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던 중, '부산시 뿌리산업지원사업 착수' 언론 보도를 보게 되었다. 부산시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이 업무협약을 맺고 뿌리산업 기술고도화를 위해 우수 기업 지원하는 사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세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조세 회피 혐의를 받고 있는 구글이 프랑스 정부에 10억 유로(약 1조3천억원)를 내기로 합의했다. 12일(현지시간)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성명 발표에서 이번 합의로 프랑스 정부와 수년간 벌여온 이견이 일단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의금 중 5억 유로(약 6600억원)는 벌금이며, 나머지 4억6500만 유로(약 6천100억원)는 추가 세금이다. 구글은 "국제 조세 시스템에 대한 공동의 개혁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기업들에 명확한 틀을 제공하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유럽에서 파리와 런던 등 유럽 도시에 지사를 운영하면서 본부는 법인세가 낮은 아일랜드 더블린에 두고 있다.프랑스 정부는 구글이 더블린에 유럽본부를 두면서 프랑스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자 지난 2016년 구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예산장관은 이날 일간 르 피가로에 이번 합의가 법적 선례를 만들 것이며, 구글 외 다른 기업들과도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기업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추석인 오늘(13일) 오후 여수엑스포역에는 귀성객들과 마중 나온 가족들로 붐볐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추석인 오늘(13일) 여수엑스포역에 내린 귀성객들이 고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작년 5월, 인천항에 정박하고 있던 5만 2000톤급 중고차 운반선 오토배너호에 화재가 발생했다. 약 2400대의 중고차를 싣고 있었는데 진화작업 기간만 무려 3일이 걸렸다. 선박에 실려있던 자동차 2474대 중 1594대가 전소했고 나머지 880여대는 수출 예정지였던 중동지역으로 정상 수출됐다. 대형 선박은 화재 3개월 후 선박 해체 전문업체인 평길해양이 260만불에 매수해 부산항으로 예인한 후 해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산항만공사에는 해체 선박이 워낙 대형으로 해체할 만한 공간이 없고 항만사고 발생위험이 크다며 부두사용을 허용하지 않았다. 거제도 등 다른 경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평길해양은 6개월 이상 인천항 '애물단지'로 방치되어 있는 선박을 그냥 두고볼 수 없어 관세사와 함께 인천세관에 컨설팅을 요청했다. 인천본부세관 인천항수입2과 이홍현 팀장과 직원들은 국내 해체가 아닌 해외 수출로 눈길을 돌렸다.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가 선박해체 전문국가가라는 정보를 평길해양 측에게 제공해주었고, 평길해양은 이에 맞춰 방글라데시의 한 업체에게 접촉했다. 처음 해당 업체에서는 소유주에 대한 의혹을 가지고 있었는데, 인천세관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를 마치며 세관직원, 공익관세사, YES FTA 컨설턴트, 기업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수출기업 지원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우수사례는 관세청 FTA 집행기획관을 비롯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봤다. [편집자 주]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이번 수출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수상한 사례들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이다. 우수사례 9편 중 6편이 지자체나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등과 함께 수출기업을 지원한 사례다. 올해 초 서울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찾은 믹서기 제조업체 H사는누적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한 중소기업이다. 전통 맷돌을 응용해 만든 독자적인 기술로 공용홈쇼핑 상생창의혁신 제품으로 인정받았으며 히트상품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하지만 탄탄했던 내수시장에 대기업, 외국계 기업 제품 그리고 블렌더까지 출시되자 맷돌 믹서기 매출은 급감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H사는 해외시장, 특히 중국 시장을 주목했다. 14억 인구가 매일 아침 콩을 직접 갈아 만든 콩물 ‘또우장’을 마신다. 그러나2017년, 들뜬 마음으로 중국으로의 첫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