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전장 디스플레이, IT(정보기술)·모바일 부품 등 전자부품을 개발·제조하는 탑런토탈솔루션은 14∼18일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15∼18일 수요조사를 하는 미트박스글로벌은 1차 도매상과 자영업자가 축산물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미트박스'를 운영한다. 에어레인은 15∼18일 수요조사를 할 계획이다. 주력 제품은 기체분리막으로,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중공사 수십만 가닥으로 구성된 모듈에 기체를 통과시켜 특정 고농도 기체만 분리하는 장치다. 동방메디컬과 엠오티는 각각 16∼18일과 17∼18일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동방메디컬은 한방 침 같은 한방 의료 제품과 필러 등 미용 의료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며, 엠오티는 이차전지 조립 설비의 제조사다. 17∼18일 수요조사를 하는 토모큐브는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기반으로 세포 이미징 장비 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삼성전자가 태국 방콕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날 열린 행사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주요 매체 기자와 인플루언서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 성능과 에너지 절감 ▲ 편리성 ▲ 연결 경험으로 나눈 3개 존에서 비스포크 AI 콤보의 세탁 기술을 체험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이 끝난 후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와 북미에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한 데 이어 연내 동남아 8개국, 중남미, 유럽 주요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김동기(중앙상선 대표)씨 ▲ 별세 : 2024년 10월 9일 오전 8시 ▲ 빈소 :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 발인 : 2024년 10월 11일 오전 10시 ▲ 전화 : 02-2227-75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지난해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의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의 4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기업집단의 매출 합계는 980조5천120억원으로 명목 GDP의 40.8%를 차지했다. 4대 그룹의 매출은 2019년 783조4천180억원보다 약 25.2% 늘어났다. 다만 고용은 같은 기간 69만925명에서 74만5천902명으로 약 7.9%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차 의원은 지적했다. 30대 그룹까지 대상을 확대하면 매출 합계는 1천845조6천750억원으로, 이들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76.9%였다. 차 의원은 2018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를 인용해 대기업 집단으로의 과도한 경제력 집중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차 의원은 "소수의 재벌 기업집단에 의존하는 경제성장 모델은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는 것처럼 경제를 취약하게 만든다"면서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대기업에 대한 세제 감면, 정책자금 지원 등으로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세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국정감사에서 국내 개발 로켓으로 인공위성 등을 우주로 쏘아 올리는 차세대 발사체 사업의 지식재산권을 놓고 체계종합사업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항공청이 견해차를 나타냈다. 8일 세종시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차세대 발사체사업과 관련해 항공우주연구원과의 공동개발사업이라며 관련 지식재산권의 공동소유를 주장했다. 손 대표는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한화에어로가 계약 이후 지식재산권 공동소유를 주장하면서 분쟁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자 "입찰 공고 때 공동소유라고 돼 있으며, 작업의 실질 내용을 보더라도 (항우연과의) 공동개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900건이 넘는 과제 가운데 40%를 한화에어로가 주관하고, 이를 포함해 80% 이상을 주관 또는 참가하는 등 물적·인적자원을 다 투입해서 공동 개발하고 있는 것"이라며 "저희가 상당한 인적자본을 투입해 공동개발하기 때문에 (지적재산권) 공동소유를 주장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연구개발혁신법상 민간기업이 지식재산권을 얻기 위해서는 매칭펀드를 내야 한다"며 "국고만으로 수행되는 R&D 사업에서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행정법원이 '새벽 출근길에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뇌출혈 진단을 받은 근로자에게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정한 요양급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단독 김주완 판사는 A(72)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 불승인 취소 소송 1심에서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19년 3월 출근을 하던 중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도로에서 역주행해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그는 응급실로 옮겨져 목숨은 건졌으나 뇌출혈을 진단받았다. A씨는 사고가 출퇴근 재해에 해당한다며 2021년 7월 공단을 상대로 요양급여를 신청했다. 그러나 공단은 사고로 인해 뇌출혈이 발생한 것이 아니고, 사고 이전부터 앓던 뇌출혈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며 신청을 거절했다. A씨가 불복해 낸 소송에서 법원은 "원고(A씨)가 출퇴근 운전 중 졸음운전을 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봄이 합리적"이라며 "산재보험법상 출퇴근 재해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운전 도중 갑작스럽게 이 사건 상병(뇌출혈)이 발병해 의식을 잃고 역주행하다 전신주를 충돌하기에 이르렀다면 사고 직후에도 의식을 잃은 상태가 유지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행정법원이 '사장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서면 통지 없이 직원을 해고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플라스틱 제조업체 A사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사는 작년 1월 현장 관리직원 B씨가 다른 직원들 앞에서 "사장은 미친X이다", "사장XX, 새로운 여직원이 오면 관심이 많다"는 말을 해 사장을 모욕했다는 등의 이유로 그를 해고했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사용자가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사유와 시기를 서면으로 통지해야 하지만 A사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B씨는 같은 해 3월 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구제를 신청했고, 지노위는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해고의 서면통지 의무를 위반한 부당해고"라며 신청을 인용했다. A사는 이에 불복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가 기각당하자 소송을 냈다. 사측은 "소규모 업체라서 근로기준법 규정을 알지 못했고 B씨의 언행을 고려하면 정당한 해고 사유가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사가 해고 사유와 시기를 서면으로 통지하지 않은 사실은 당사자 사이에 다툼이 없다"
▲ 고인 : 김숙자 씨 ▲ 별세 : 2024년 10월 5일 오전 5시 ▲ 빈소 : 부산 온종합병원 장례식장 특1호 ▲ 발인 : 2024년 10월 7일 오전 6시 ▲ 전화 : 051-607-0111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제1140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7, 10, 22, 29, 31, 38'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5'이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2명으로 22억7천982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3명으로 각 5천494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345명으로 136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5만8천343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64만4천989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0주 연속으로 동반 하락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9월29일∼10월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2.8원 하락한 1천587.6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둘째 주 1천600원을 돌파한 이후 33주 만에 1천500원대 진입이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3.3원 내린 1천655.4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13.1원 하락한 1천546.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559.8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4.9원 하락한 1천420.3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국·유럽 등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으나,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이 하락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4달러 내린 73.4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3달러 내린 76.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오른 85.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법원이 옛 형사소송법상 허용되는 사유가 없는데도 임의로 영상 증인신문을 한 뒤 녹음 파일을 증거로 사용한 하급심 판결을 파기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달 12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최근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에 따르면 대학 교수인 A씨는 학교에 허위 서류를 제출해 유령 조교 2명을 등록하고 조교 명의 장학금 742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입장에서 A씨의 혐의를 입증하려면 명의를 빌려준 유령 조교들의 진술이 필요했다. 그런데 법정에 선 A씨가 장학금 247만원을 허위로 수령한 B씨의 진술을 증거로 쓰는 것을 거부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이 경우 형사소송법에 따라 B씨를 법정으로 직접 불러 증언을 들어야 하는데, B씨는 해외 체류 중이라는 이유로 신문에 응하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B씨 관련 범행에 대해서는 증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하고, 나머지 범행은 유죄로 인정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 검찰은 B씨에 대한 영상 증인신문을 요청했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2020년 9월 화상 장치를 이용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법원이 '대리운전 기사도 고용 형태에 따라 단체교섭이 가능한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일 수 있다'는 첫 판결을 내놨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부산의 대리운전 업체 A사가 기사 B씨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최근 확정했다. A사는 B씨를 비롯한 기사들과 동업 계약을 체결하고 고객의 요청(콜)이 들어오면 다른 협력 업체들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사들에게 배정하는 사업을 했다. B씨는 2017년 10월 동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B씨는 2018년 12월 설립된 '부산 대리운전산업 노동조합'에 가입했고, 노조는 이듬해 1∼2월 A사를 상대로 단체 교섭을 요구했다. A사는 대리기사들이 독립적으로 영업하는 사업자일 뿐 근로자가 아니라며 단체교섭 요구를 거부하고 법원에 소송을 냈다. 소송의 쟁점은 대리기사를 '직업의 종류를 불문하고 임금 등에 의해 생활하는 자'인 노동조합법상 근로자로 볼 수 있는지였다. 이는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사람'을 근로자로 보는 근로기준법의 정의와 다른데, 통상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의 범위가 더 넓게 인정되는 편이다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건군 76주년을 맞은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렸다. 국방부가 주관하는 국국의날 기념행사는 오늘(1일) 오전 10시쯤부터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과학기술 강군의 능력과 태세, 의지를 보여주는 기념식과 분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5천여 명의 병력과 83종, 340여 대의 장비가 참여해 적 도발 시 '즉·강·끝(즉시 강력히 끝까지 응징)' 의지를 다졌다. 특히, 행사에선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가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탄두 중량 8t인 현무-5는 유사시 북한 지휘부가 은신한 지하 벙커를 파괴하는 미사일로,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대량 응징 보복 수단이다. 현무-5 외에도 장거리 지대공유도미사일 'L-SAM' 등 3축 체계 핵심 자산이 대거 등장했다. 아울러, 미 공군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도 행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 한미의 압도적 전력을 과시다. 기념행사가 끝난 뒤 참여 병력과 장비는 숭례문∼광화문 일대 세종대로로 이동해 오후 4시쯤부터 시가행진을 진행했다. 다음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와 시가행진 모습을 화보로 담았다. [조세금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현재 정부투자 금융기관 감사인 사람이 지난 전당대회 당시 좌파 유튜버와 직접 통화하면서 저를 어떻게든 공격하라고 사주했다고 한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해당 인사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최근 녹취를 공개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김 전 선임행정관은 현재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다.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김 전 선임행정관은 국민의힘 대표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유튜브 채널과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며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친한(친한동훈)계인 김종혁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도대체 대통령실에는 보안 의식, 기강이란 게 있기는 한지 혀를 차게 만든다"며 "정치 부패와 공작 정치, 좌우를 뛰어넘는 정언유착의 실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경선 때 한동훈을 죽이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던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좌파 매체까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행정법원이 '하반신 마비 등 업무상 재해로 34년간 누워서 투병하다가 장 질환으로 사망한 근로자에게 유족급여 지급을 거부한 처분은 위법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놨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유족급여와 장의비 지급을 거절한 근로복지공단의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A씨 유족이 낸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근로자가 업무상 재해를 입고 요양 중 새로운 병이 생겼을 때 이 역시 업무상 재해로 보기 위해서는 애초 업무상 재해와 인과관계가 있음이 밝혀져야 한다"며 "원고가 제출한 사정만으로는 사망과 기존에 승인된 상병·합병증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광부였던 A씨는 43세였던 1986년에 당한 업무상 재해로 하반신 마비, 방광 결석 등 증상을 얻었다. 결국 2013년 6월 장해등급 1급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비슷한 시기에 진폐증, 활동성 폐결핵 등 증상으로도 장해등급 3급을 판정을 함께 받았다. 사고 후 계속 누워서 투병하던 A씨는 2020년 9월 끝내 사망했다. 직접 사인은 '독성 거대결장'(장이 늘어나는 증상)이라는 장 질환이었다. 유족은 이에 의한 사망 역시 업무상 재해라고 주장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법원이 '유죄를 받아낼 확실한 증거를 새로 확보하지 않은 이상 검찰이 스스로 공소를 취소한 범죄는 다시 재판에 회부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놨다. 헌법상 '거듭처벌 금지의 원칙'에 따라 형사소송법상 '재기소' 규정을 엄격하게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공소기각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상고 기각으로 최근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형사소송법 329조 적용범위와 해석 등에 관한 채증법칙을 위반하거나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A씨는 2012∼2013년 피해 회사 대표를 속여 총 52억5천만원 받아 가로챈 혐의로 2017년 12월 기소됐다. 그런데 1심 공판준비기일 중 공소장 일본주의(공소장에 범죄사실과 직접 관련이 있는 내용만을 기재하도록 한 원칙) 위반 여부가 문제가 됐다. 공소장에 간접 사실이나 검사의 판단이 기재된 여러 각주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그러자 검사는 2018년 5월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공소 취소장을 재판부에 제출했고. 그 다음달 공소기각이 확정됐다. 검사는 2018년 7월 공소 취소했던 선행 사건과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법원이 '유령 회사를 설립해 허위로 계좌를 만들었더라도 그 과정에서 은행의 심사가 부실했다면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기존 판례를 재확인했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지난달 29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모(26)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최근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윤씨는 2022년 5월 모르는 이로부터 "계좌를 팔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제안을 받은 뒤 실체가 없는 회사를 설립하고 회사 명의 계좌를 타인에게 양도해 은행의 업무를 방해하고 전자금융거래법을 어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같은 해 7월 계좌로 입금된 400만원을 임의로 사용해 횡령한 혐의도 받았다. 1심과 2심은 혐의를 전부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윤씨를 업무방해 혐의로는 처벌할 수 없다고 보고 직권으로 2심 판결을 파기했다. 대법원의 기존 판례는 계좌개설 신청인이 금융거래 목적 등을 허위로 제출하더라도 이를 은행 직원이 철저히 검증하지 않았다면 위계(僞計)로 은행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건에서도 대법원은 "피해 금융기관의 업무 담당자가 (사업자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제113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5, 12, 15, 30, 37, 40'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8'이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21억6천749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5명으로 각 6천262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240명으로 145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6만3천236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64만5천260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9주 연속으로 동반 하락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22∼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4.7원 하락한 1천600.4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5.9원 내린 1천668.7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14.0원 하락한 1천559.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570.3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6.2원 하락한 1천435.2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허리케인으로 인한 원유 생산 차질,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 중동 지정학적 위기 고조 등에 소폭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4달러 오른 74.1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오른 79.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3달러 오른 84.7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2주간 올랐으나 국내 제품 가격은 그동안 내린 관성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법원이 '경기 성남시 백현동의 이른바 '옹벽 아파트'의 일부 시설물에 대해 사용승인 신청을 거부한 시의 처분은 정당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7일 시행사 성남알앤디피에프브이가 성남시장을 상대로 낸 사용검사 신청 반려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주택법상 사용검사에 관한 법리나 사업계획승인 내용 및 조건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문제의 백현동 아파트는 15개 동 1천223세대 규모로 길이 300m, 최고 50m 높이의 옹벽과 인접해 있다. 성남시는 2021년 6월 아파트 거주동에 대한 사용은 승인하면서도 옹벽과 붙은 커뮤니티센터 3∼5층에 대해서는 안전성을 보완할 대책을 마련하라며 승인을 보류했다. 시행사는 옹벽에 대한 유지관리계획서 등을 추가로 제출했으나 2021년 9월 최종 반려 처분을 받자 불복해 1차 소송을 냈다. 법원은 그러나 1차 소송에서 성남시의 처분이 타당하다고 판결했다. 시행사는 이듬해 3월 재차 사용 검사를 신청했으나 성남시는 향후 옹벽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발생할 때 시행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