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3차례 연속 정책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예금금리를 연 3.25%에서 3.00%로, 기준금리를 연 3.40%에서 3.15%로 각각 0.25%포인트 내렸다고 밝혔다. 한계대출금리도 연 3.65%에서 3.40%로 인하했다. ECB는 이들 세 가지 정책금리 가운데 예금금리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짠다. ECB는 올해 6월 정책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리며 1년 11개월 만에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한 뒤 7월에는 금리를 동결했다. 이후 9월과 10월에 이어 이번달까지 세 차례 회의에서 모두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예금금리를 기준으로 올해 인하 폭은 이번을 포함해 100bp(1bp=0.01%포인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4.50∼4.75%)와 ECB 예금금리 격차는 1.50∼1.75%포인트로 벌어졌다. ECB는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0.8%에서 0.7%로, 내년 전망치 역시 1.3%에서 1.1%로 하향 조정했다. ECB는 "3분기에 성장세가 회복됐지만 이번 분기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 경제에 탄핵을 통한 불확실성 제거가 필요하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 경제 상황에 탄핵이 낫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뭐가 뭐보다 낫다는 게 아니라 불확실성 제거가 경제에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금융에서의 외생 변수에 대한 분석이지 탄핵을 지지하냐 반대하냐와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검사 출신인 이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돼왔다. 윤 대통령이 이날 대국민 담화에서 특정 시점의 자진사퇴를 통한 '질서 있는 퇴진'을 거부한 가운데 이 원장은 탄핵소추안 가결이 경제 불확실성 제거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이 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이 지금 핵심적인 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임기를 6개월여 남긴 시점에 부서장 75명 중 74명을 바꾸는 인사를 하면서 금융시장안전국장만 유임시켰다.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에 관해선 "추세적으로는 정리가 될 텐데, 급격하게 오르거나 너무 빨리 떨어지는 등 지나친 변동성을 관리하거나 그 영향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1,442원까지 치솟았던 원/달
◇일시 : 2024년 12월 12일 <우리금융지주> ◇ 부사장 승진 ▲ 성장지원부문 전현기 ◇ 상무 승진 ▲ 브랜드부문 이정섭(은행 겸직) ▲ 경영지원부문 박제성 ◇ 본부장 승진 ▲ 홍보실 김익중(은행 겸직) ▲ 리스크관리부 박연호 <우리은행> ◇ 부행장 승진 ▲ WM그룹 김선 ▲ 기업그룹 배연수 ▲ IT그룹 류진현 ▲ 리스크관리그룹 김지일 ▲ 업무지원그룹 한세룡 ▲ 경영기획그룹 성시천 ◇ 부행장 전보 ▲ 개인그룹 박종인 ▲ IB그룹 이명수 ▲ 자금시장그룹 박형우 ▲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송윤홍 ▲ HR그룹 조병열 ◇ 상무 승진 ▲ 정보보호본부 윤태진 ◇ 본부장 승진 ▲ 고객센터 오지영 ▲ 투자금융본부 박성민 ▲ 프로젝트금융본부 김희천 ▲ 금융개발본부 이해영 ▲ 검사본부 한창식 ▲ 남부영업본부 겸 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 최봉계 ▲ 서대문영업본부 한오현 ▲ 부천인천북부영업본부 신진호 ▲ 경기남부영업본부 정청락 ▲ 충청북부영업본부 겸 청주/천안BIZ프라임센터 전민재 ▲ 경남영업본부 겸 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 이민구 ▲ 광주전남영업본부 겸 호남BIZ프라임센터 윤석하 ▲ 본점기업영업본부 최영민 ▲ 삼성기업영업본부 박용철 ▲ 트윈타워여의도기업영업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로 이호성(60) 하나카드 사장이 선정되고, 하나카드 사장에는 성영수(59)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하나증권은 현 강성묵(60)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12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하나은행장 후보로 이호성 사장을 추천했다. 임기는 2년이다. 그룹 추천위는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에서 위기를 타개하고 지속 성장을 이루기 위해 풍부한 현장 경험과 영업 노하우를 갖춘 이호성 후보를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하나카드 대표 재임 기간 '트래블로그' 카드를 흥행시키는 등 영업력과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이를 통해 회사를 변화시켰다는 게 임추위의 평가다. 이 행장 후보는 1964년생으로, 대구 중앙상고를 졸업하고 한일은행을 거쳐 1992년 하나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강남서초영업본부장, 중앙영업그룹장, 영남영업그룹장, 영업그룹장(부행장) 등을 지냈으며 2023년 1월 하나카드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승열 현 하나은행장은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직에 전념한다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 하나카드 사장 후보에는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임기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액션스퀘어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게임 개발사 액션스퀘어는 12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등 약 5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주당 903원에 신주 553만7천99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장현국(직원, 553만7천99주)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0,000선을 돌파하는 등 미 증시가 '나홀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47.65포인트(1.77%) 오른 20,034.89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가 20,000선을 넘어선 것은 1971년 지수 출범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 지수는 1971년 100으로 처음 출발해 1995년 7월 만에 사상 첫 1,000선을 넘어서며 10배가 됐다. 그 뒤로 지난 2020년 6월 10,000선을 처음 넘어서며 다시 10배로 뛰었다. 처음 10배가 되는 데 걸린 기간은 24년, 다음 10배가 되는 데 걸린 기간은 25년이었다. 이후 10,000선에서 20,000선으로 2배가 되는 데 걸린 기간은 4년 6개월이었다. 나스닥 지수는 2023년 한 해 동안 무려 43% 급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10일까지 31% 오르며 파죽지세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7개 빅테크가 미국 증시를 이끌었는데, 이런 경향이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프라 관련 업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말 이사회에서 임플란트 개발·제조 자회사인 탑플란 합병안이 승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존속회사인 오스템임플란트가 소멸회사인 탑플란의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고 합병 시 존속회사가 소멸회사의 신주를 발행하지 않으므로 합병비율은 1:0으로 산정됐다고 회사가 전했다. 이번 합병은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고 사업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임플란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탑플란은 전원 고용 승계된 기존 인력을 중심으로 오스템임플란트 내 별도 사업 부서를 구성, 독자적인 브랜드로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하이오센과 오스템, 탑플란이 한 지붕 아래 자매 브랜드로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R&D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함께 강화하는 한편 시장에서는 상호보완적 관계로 글로벌 1위 치과 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더불어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일로 정해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직원이 행복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선택적 근로시간제 및 PC-OFF제 도입, 패밀리데이 시행 등 동아에스티의 체계적인 제도 구축과 근무 환경 개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유연 근무, 일·육아 병행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잘 맞추는 모범 기업을 선정하고, 사회 전반에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385개 신청 기업 중 전문가 및 관련 부처, 경제 단체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면·현장 실사를 통해 정량·정성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203개 기업을 선정했다. 동아에스티는 2022년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PC-OFF제도를 도입하여 불필요한 야근을 방지하고,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여 초과 근무를 감축하도록 장려했다. 또한, 2016년부터 매달 셋째 주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하는 ‘패밀리데이’를 시행하며, 2023년부터는 4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9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년 소비자중심경영(이하 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8회 연속 재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CCM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로,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개선하는지 2년마다 평가하여 인증한다. 동아제약은 2011년 최초 인증 이후 2년마다 재평가를 통과하며 8회 연속 CCM 인증을 받았다. 작년에는 7회 이상 CCM인증 획득 및 12년 이상 유지한 기업 대상으로 추가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동아제약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컨슈머 헬스케어 기업’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 동아제약은 디지털 시대의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만족팀을 CX(Customer Experience)팀으로 개편했다. 고객의 소리(VOC) 분석과 디지털 기반의 고객 경험 관리 체계를 통해 소비자의 목소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초등학생을 위한 종합감기약 ‘챔프 콜드펜하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챔프 콜드펜하이는 아세트아미노펜,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구아이페네신 등으로 구성돼 감기의 제 증상인 콧물, 기침, 발열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초등학생 연령 아이들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1포에 10mL 개별 포장으로 구성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만 7~10세)의 경우 1회 1포만 복용하면 되도록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챔프 콜드펜하이는 안정성이 확보된 기침 억제 성분 티페피딘을 함유해 어린 아이들이 보다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초등학생을 위한 종합감기약 ‘챔프 콜드펜하이’는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감기약은 성인용 또는 어린이용으로만 구분되고 있어 중간 연령대인 초등학생에게는 적합한 선택지가 부족했다”며 “영유아기 대비 외부 활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감기 발병이 높아지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챔프 콜드펜하이가 적합한 선택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용마로지스(대표이사 사장 이종철)는 10일 안양시에 이웃돕기 사업을 위한 300만원을 전달하며 지난달부터 진행해 온 따뜻한 나눔 릴레이 기부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용마로지스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주요 물류센터가 위치한 안성, 이천, 김포, 용인, 안양 등 총 5곳에 기부금 총 170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및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2015년부터 매년 모금해 온 ‘사랑의 우수리 계좌’ 활동으로 마련했다. 사랑의 우수리 계좌는 임직원 급여 중 일부를 모아 기부하는 모금 운동이다. 용마로지스는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작지만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용마로지스는 2022년부터 기부금 운용방식을 전환해 경기 사랑의 열매 ‘착한 일터 사업’에 가입했다. 착한 일터 사업은 기업의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약정한 후원금을 자동이체하는 정기적 나눔 참여방법으로 직장 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용마로지스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며, “기부와 사회책임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세계는 11일 콘텐츠 자회사 마인드마크의 유상증자를 통해 1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11일 신세계는 전날 공시에서 콘텐츠 사업 신규 투자의 재원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출자 목적을 설명했다. 신세계는 지난 7월에도 마인드마크에 1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지금까지 신세계가 마인드마크에 출자한 금액은 760억원이다. 마인드마크는 지난 2020년 4월 신세계가 설립한 미디어콘텐츠 기업으로 회사 지분 100%를 갖고 있다. 마인드마크는 스튜디오 329를 인수하며 드라마 제작 사업에 진출했고 지난 2022년에는 영화 투자배급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A씨는 지난 9월 인스타그램에서 주식 강의, 투자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광고를 보고 한 밴드에 입장했다. 해당 밴드에서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금융사 관계자를 사칭한 H씨는 A씨에게 주식을 추천하면서 M사 주식거래앱 설치를 권유했다. 사기 세력은 A씨가 소액거래에서 수익을 보게끔 하고, 이후 재투자를 제안했다. H씨는 돈이 없다는 A씨에게 5천만원을 대여하고, 앱 화면을 조작해 1억원의 수익을 보게 한 것처럼 꾸몄다. 이들은 이달 초 A씨가 수익금 출금 신청을 하자 대여금인 5천만원을 선상환하라고 요구하면서 비상 계엄을 이유로 금감원의 자금출처 조사를 받아야 하니 기존 입금액만큼을 추가 납입해야 한다고 속였다. 그제야 사기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든 A씨는 금감원에 문의를 하고 사기 행각을 인지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최근 비상 계엄 사태 이후 이를 이유로 금감원의 자금출처 조사를 빙자한 불법 리딩방 사기가 발생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계엄을 이유로 투자자의 자금출처를 조사하지 않으니 자금 출처 심사를 위해 입금을 요구하더라도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며 "최근 정치상황을 악용한 투자 사기 발생 가능성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내달 임기를 마치는 미국의 바이든 정부가 자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에 대한 반도체법 지원 내용을 확정했다.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상무부는 이날 마이크론에 61억6천500만달러(약 8조8천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 4월 마이크론에 이 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고서 마이크론과 예비 거래각서(PMT)를 체결했는데 이번에 계약을 마무리하고 보조금 지급을 확정한 것이다. 마이크론은 뉴욕주와 아이다호주에 총 1천250억달러를 투자해 약 2만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보조금은 사업 진척 단계별로 지급된다. 상무부는 또 마이크론의 버지니아주 시설 확장과 현대화에 최대 2억7천5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예비 거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버지니아 마나사스의 D램 생산시설에 향후 몇 년간 2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장려해온 바이든 정부는 내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반도체법 보조금 지급을 서두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반도체법 보조금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적이 있으며, 트럼프 정부에서 신설될 '정부효율부'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 본예산보다 2천991억원 늘어난 15조2천48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내년 예산을 통해 766만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804만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 혁신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먼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배달·택배비를 한시 지원한다. 신용이 취약한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 대출을 늘리고 시중은행 상환기간 연장(전환보증) 등 금융 지원을 보강한다. 폐업부터 재취업·재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을 늘리기 위해 민간 플랫폼 사 연계 사업들을 신설한다. 온누리상품권 발행을 확대하고, 민간·지방자치단체·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상권활력사업을 신설한다. 중기부는 인공지능(AI),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분야의 스타트업 특화 지원 사업을 새로 만들고 모태펀드 출자 예산도 늘린다. 미래 수출 분야로 떠오르는 테크(기술) 서비스 수출을 새롭게 지원하고 수출 중소기업 전용 스케일업(육성) 금융을 늘린다. 글로벌 창업허브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폐기 후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고조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금융사들과 릴레이 회의를 통해 시장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5대 금융지주와 비금융지주계열 증권사, 카드사, 보험사 등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께 시장점검회의를 한다. 이는 전날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개최한 5대 금융지주회장·정책금융기관 금융상황 점검회의 연장선상으로, 각사 재무를 총괄하는 CFO들과 현 상황에 대한 인식과 대응방향을 논의하려는 차원이다. 금융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전날에 이어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은행의 건전성, 유동성, 재무적 안정성 영향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금융주 매도와 관련해서도 각사가 파악한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 사항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소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금융업종에서 7천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기업과 서민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을 원활히 공급해달라고 거듭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부산시는 오늘(10일) 부산신용보증재단,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 등과 부산시 소상공인·자영업자 비타민 플러스(PLUS) 자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가진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부산시를 비롯해 부산신용보증재단, 신용회복위원회, 부산 소재 미소금융법인, 부산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이다. 이번 협약은 제45회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한 '부산 소상공인, 자영업자 맞춤형 지원대책' 중 금융 부문 지원시책 추진에 따른 관계기관 간 지원체계 구축과 자금 지원에 필요한 역할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2년간 총 1천800억원 규모 맞춤형 특별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업무협약 시행을 위해 향후 2년간 보증 재원 출연금과 이차보전금을 비롯해 70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은행은 비타민 PLUS 자금 시행을 위한 특별출연과 함께 기업에 대해 대출을 실행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용회복위원회와 부산 소재 미소금융법인은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직접 대출을 지원해 저신용·채무조정 중인 소상공인 자금 부담 경감을 도모한다. 부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로보어드바이저(RA) 랩(WRAP) 추천 서비스 'MY AI'에 '한국투자미국주식AI랩'을 새로 탑재하면서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RA 업체 디셈버앤컴퍼니가 개발한 알고리즘(전산논리체제)을 통해 미국 주식 20여 개를 선별해 투자한다. 여러 주가 지수나 자산군에 분산 투자하는 다른 랩 상품과 달리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구조인 만큼, 일정한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이 상품의 가입 최소금액은 1천만원, 수수료는 연 1.50%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계열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채용 접수 메일이 다량 오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께 'not available(이용할 수 없는) 채용'이라는 제목의 메일이 토스 계열사 지원자 등을 대상으로 발송됐다. 발신인이 '토스커뮤니티' 채용팀인 해당 메일에는 토스 계열사 지원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메일을 두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는 스팸 메일 여부를 의심하거나, 상시 채용 풀인 '인재풀'에 등록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발송된 메일 아니냔 의문이 제기됐다. 토스 측은 이에 대해 "보안 문제는 아니며, 시스템 점검 상황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해당 메일 내용은) 지원자가 서류를 접수할 때 이미 다 안내하는 내용이며, 서류 접수자나 현재 전형 진행 중인 분들을 대상으로 메일이 오발송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당국이 이번주 비상계엄 사태 이후 불안한 탄핵 정국 속에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각 부문별 리스크 관리와 비상 위기 대응 체계 등을 점검하며 시장 안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9일 오전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신한·KB·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과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이 모두 참석하는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 주 비상 계엄 충격에 비해 원화 가치나 주가 하락 폭이 작았던 측면이 있다"며 "경제 상황이 가뜩이나 안 좋은데 정치적 충격이 겹치면서 이번 주에 탄핵 정국으로 인한 영향이 과다 반영될 가능성이 있어서 경계심이 높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폐기됐으나, 시장은 오히려 이를 불확실성 증폭 요인으로 보고 악재로 받아들일 우려가 있다. 야권은 탄핵안이 가결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김병환 위원장은 8일 간부회의를 소집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필요한 시장안정대책을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상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