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아침] 새벽이슬에 젖은 사랑
새벽이슬에 젖은 사랑 / 송향수 밤이 되니 이슬에 젖어 오는 당신 이 고독한 저녁에 혼자서 별 밤 지키며 떨고 있는 새벽에 당신은 휘어지는 풀잎에 이슬 젖은 발목으로 나에게 왔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는 사랑이란 강물이 쉬지 않고 흐르기에 당신은 이 새벽에도 가슴속에 별 하나 품고 반짝이는 그리움으로 나에게 다가왔습니다 당신과 나는 애써 손잡지 않아도 그리움이란 울타리가 서로의 마음을 치고 있기에 당신은 그리움에 이끌려 까만 밤을 하얗게 보내고 새벽 오기만을 기다려 날 찾아 왔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난 당신을 뜨거운 가슴으로 반갑게 맞이합니다 [시인] 송향수 충북 제천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대전충청지회)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2021년 12월 2주 금주의 시 선정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살아가면서 사랑이 없다면 얼마나 삭막할까? 정말 무미건조할 것으로 생각해본다. 가족을 사랑하거나 그 누군가를 사랑하던, 일을 사랑하던, 자신을 사랑하든지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살아가는데 의욕이 있고 좀 더 행복을 찾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꾸준하게 일한다. 오늘도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좀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슬픔도, 아픔도, 그리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