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현호 손해평가사) 고추는 조미채소 중 하나로 우리나라 식단 대부분에 들어가며 대표적인 양념재료로 쓰인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점차 확산되듯이 고추 식물체에도 바이러스병이 번지고 있어 고추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경우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들은 약관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되는데 품목별로 보장방식이 다르다. 이번 호에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보장방식 중 하나인 생산비 보장방식에 대하여 소개하려고 한다. 생산비 보장방식은 사고발생시점까지 투입된 작물의 생산비를 피해율에 따라 지급하는 방식이다. 생산비는 종묘비, 비료비, 농약비, 광열동력비, 수리(水利)비, 제재료비, 소농구비, 대농구상각비, 영농시설 상각비, 수선비, 임차료, 위탁영농비, 자가노력비, 자본용역비, 토지용역비 등 작물의 생산을 위하여 소비되는 재화나 용역에 대한 비용이다. 농촌진흥청에서 매년 발행하는 ‘지역별 농산물 소득자료’의 경영비와 자가노력비에 자본용역비와 토지용역비를 합산하여 표준생산비를 도 또는 전국단위로 산출한다. 그리고 산출한 표준생산비를 재배기간별(준비기, 생장기, 수확기)로 배분한다. 다만, 투입된 생산비 모두를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보장대상생산
(조세금융신문=신현호 손해평가사) 올해 4월초 일주일새 한파가 이어졌으며 특히 5~6일엔 기온이 영하 3~4도까지 떨어졌다. 사과나 배 같은 경우 겨울이 따뜻해서 개화가 예년보다 일찍 진행되었는데 개화된 상태에서 전국적인 이상저온으로 인해 꽃이 저온 피해를 입어 수분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아예 꽃을 피우지 못한 채 꽃망울 상태에서 씨방이 타들어가는 등 과실이 평년보다 적게 열리는 착과감소 피해가 심각하다. 국내 최대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 같은 경우 95% 이상이 냉해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농민들의 의견에 따르면 평소의 1/3 밖에 열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경우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들은 약관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되는데 품목별로 보장방식이 여러 가지가 있다. 이번 호에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보장방식 중 하나인 적과전 종합위험방식에 대하여 소개하려고 한다. 적과전 종합위험방식이란 적과전 종합위험방식은 용어 그대로 풀이하면 ‘적과전’에는 ‘종합’적인 ‘위험’을 보장해 주는 방식이며 가입품목은 과수4종(사과, 배, 단감, 떫은감)으로 한정한다. 적과란 알맞은 양의 과실만 남기고 나무로부터 과실을 따버리는 행위를 의미하는데 이는 과실로 가는 영양분의
(조세금융신문=신현호 손해평가사) 농림축산식품부는 2013년부터 매년 1회씩 농업재해보험연감을 발행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도 <2019년 농업재해보험연감>이 발행되었는데 2018년 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농업정책보험의 추진현황과 보험사업 운영실적, 해외농업 동향 등 다양한 통계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연감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 및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홈페이지(www.apfs.kr)에서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번호는 마지막으로 2019년 연감의 자료를 참고하여 농작물 재해보험의 시·도별, 품목별 보험가입 현황과 보험금 지급현황을 소개하려 한다. 시·도별 보험가입 현황을 보면 전남의 가입농가수(6만 6408농가)와 가입면적(10만 3773ha)이 가장 높았으며, 경북·충남·전북·경남을 포함한 상위 5개도의 가입면적은 전체 가입면적의 82.1%를 차지하고 있다. 보험가입금액은 경북(2조 7309억원), 전남(2조 396억원), 충남(1조 8746억원), 경남(1조 7839억원), 제주(1조 4679억원), 전북(1조 4307억원)으로 6개도가 1조원을 돌파하였다. 시·도별 보험금 지급 현황을 보면 경북(1593억원
(조세금융신문=신현호 손해평가사) 농림축산식품부는 2013년부터 매년 1회씩 농업재해보험연감을 발행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도 《2019년 농업재해보험연감》이 발행되었는데 2018년 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농업정책보험의 추진현황과 보험사업 운영실적, 해외농업 동향 등 다양한 통계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연감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 및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홈페이지(www.apfs.kr)에서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번 호에도 지난 호에 이어 2019년 연감의 자료를 참고하여 농작물 재해보험의 보험가입과 보험금 지급현황을 소개하려 한다. 2001년 이후 과수 4종(사과, 배, 단감, 떫은감) 품목의 가입면적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2009년 벼 품목 보장이 도입되면서 과수 이외의 가입면적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2018년 기준 품목군별 가입면적 비율은 식량작물 76.1%, 노지작물 8.6%, 과수 4종 7.5%, 농업시설 3.7%, 시설작물 2.2%, 종합과수 1.8%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품목군별 가입농가수를 보면 노지작물이 3만 8856농가로 전년 대비 385% 크게 증가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종합과수(139.9%)
(조세금융신문=신현호 손해평가사) 농림축산식품부는 2013년부터 매년 1회씩 농업재해보험연감을 발행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도 《2019년 농업재해보험연감》이 발행되었는데 2018년 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농업정책보험의 추진현황과 보험사업 운영실적, 해외농업 동향 등 다양한 통계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연감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 및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홈페이지에서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번호에는 2019년 연감의 자료를 참고하여 농작물 재해보험의 성과와 발전을 소개하려 한다. 2001년 사과·배 2개 품목으로 시작한 농작물재해보험은 2014년을 제외하고 가입농가수, 가입면적, 가입금액 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9년도의 통계가 집계 이전이기 때문에 2018년까지로 알아보면 가입건수와 가입금액이 전년대비 각각 16.0%, 53.5%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가입률은 농작물재해보험 도입 이후 가장 높은 32.9%로 나타났다. 연도별 보험금 지급 규모는 보험사업 규모의 증가 및 거대재해 발생 유무 등에 따라 변동하고 있으며 2018년 보험금은 5345억원으로 전년 대비(2796억원)에 비해 91.1%로 크게 증가하였다. 손해율의 경우 당해 연도에 지급된
(조세금융신문=신현호 손해평가사)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험을 통해 실손 보상함으로써 농가의 소득 및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농업 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근거법령은 농어업재해보험법 제7조, 제8조, 제19조, 제20조 및 제25조의2에 의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재해보험정책과는 지난 1월 14일 2020년 농작물재해보험 사업시행지침을 발표하였다. 우선 재정투입이 전년대비 약 2000억 수준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 자부담은 지자체에서 일부 지원가능 농작물 재해보험은 정책보험으로 보험료의 대부분을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한다.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재해보험가입자의 납입 순보험료의 50% 내외를 정부가 보조하며 지 자체는 10~40% 수준을 지원한다. 단, 아래 5개 품목(벼, 배, 단감, 사과, 떫은감)은 보장수준별로 40∼ 60% 차등 지원한다. *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 보험료 지원을 받으려고 할 경우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여야함 * 경영체 미등록 농업인, 농업법인의 경우 농업경영체 등록 후 신청 * 순보험료는 위험보험료와 손해조사비를 말함 이와는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