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16일 수원과 화성, 대전, 창원, 부산에서 동시에 개최한 ‘2024년 귀속 연말정산 집중 세미나’가 첫 일정부터 성황을 이뤘다. 지역별 직장인들이 행사장을 빼곡히 메우며 연말정산 사전 점검과 AI를 통한 연말정산 혁신 프로세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모든 직원이 알아야 할 AI 연말정산: ONE AI로 원(願)하는 답(答)을 찾다’를 주제로 정한 이번 세미나에는 연말정산에 앞서 원활한 점검 노하우는 물론 절세 효과까지 동시에 챙기려는 기업의 인사담당자 등 실무진뿐만 아니라 연말정산을 앞둔 모든 직원이 참석해 강연을 경청하는 등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먼저, 더존비즈온은 이 자리에서 2024년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사항 등 복잡한 주요 개정세법을 알기 쉽게 공유했다. 개정세법에 따른 Amaranth 10, iCUBE 변경사항을 안내하고, 연말정산 사전 점검을 통한 절세 방법과 업무에 유용한 팁을 전달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초급 실무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연말정산에 대한 개념 이해와 주의사항까지 명쾌하게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참석자는 “바뀐 법령과 제도를 꼼꼼하게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지난달 주요 수출품목 중에 반도체가 전년동월대비 29.8% 증가하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그러나 승용차는 14.1%로 3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관세청은 16일 '2024년 11월 월간 수출입현황(확정치)'를 발표하고 수출이 563억달러로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러한 11월 수출실적은 반도체중심으로 실적 호조가 이어지며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아울러 수입은 2.4% 감소한 507억달러로 무역수지는 5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주요품목은 반도체가 전년동월대비 29.8%를 보였고, 선박은 76.5% 등으로 증가한 반면, 승용차(-14.1%)·석유제품(-18.6%)·자동차 부품(-7.9%)·무선통신기기(-16.8%)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 중에는 유럽연합(전년동월대비 증감률 0.9%)·베트남(4.9%)·대만(92.4%) 등은 증가했고, 중국(-0.7%)·미국(-5.2%)·일본(-2.4%)·싱가포르(-6.9%) 등은 감소했다. 아울러 주요 수입품목 중에 가스(전년동월대비 증감률 6.0%), 메모리 반도체(59.3%), 의류(4.7%) 등은 증가했고 원유(-16.8%)·기계류(-3.3%)·승용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당 대표직을 사퇴할 뜻을 밝히자 지지자들은 국회 소통관 앞에서 "한동훈 힘내라"며 격려의 함성을 외치기 시작했다. 한 대표는 국회를 빠져나가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이후 146일 만이다. 한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최고위원들의 사퇴로 최고위가 붕괴돼 더 이상 당대표로서의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으신 모든 국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 "12월 3일 그날 밤 계엄을 해제하지 못했다면 다음날 아침부터 젊은이들사이의 유혈사태가 벌어졌을 수도 있어 그런일을 막지 못했을까봐 너무나도 두려웠다"고 언급했다. 또 "국민의힘 의원총회 당시 기자 한분이 당대표가 탄핵 찬성을 한 것을 후회하느냐에 대한 질문을 해왔는데, 지지자들을 생각하면 고통스럽지만 여전히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폭주의 범죄가 정당화되지는 않는다"면서 "이재명 대표의 선고기일도 얼마남지 않았다"며 "국민들께 비판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당내에서 친윤계를 중심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의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입장을 밝히면서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 대표는 이날 탄핵소추안 의결 뒤 열린 국민의힘 의총을 마치고 나오면서 "집권여당 대표로서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잡고 민주주의 지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당에서 탄핵 반대가 85표로 상대적으로 많이 나왔다'는 질문에 "대통령을 배출한 당으로서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지 않았겠나"라며 "그런 점을 이해하고 각각의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탄핵 가결 독려를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저는 대통령에 대한 직무정지가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판단했다"며 "그 과정에서 나라와 국민만 생각했다.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냐'는 질문에는 "상당히 격앙돼 계시고 여러가지 지적이 나왔다"며 "저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지금 이 심각한 불법 계엄 사태를 어떻게든 국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정리하기 위해서 노력해왔다"며 "그렇기 때문에 조기 사퇴를 비롯한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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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국회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직후 전 부처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긴급지시를 발표했다. 한 총리는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되었지만 이로 인해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거나 사회질서가 어지럽혀지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 "정치상황이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제팀이 긴밀히 공조하여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하고, 필요시 컨틴전시 플랜을 적기 가동할 것”을 지시하고, “우리 기업과 민생경제를 지원할 방안을 지속 강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안보 분야와 관련해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에 추호의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군(全軍)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모든 위기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김명수 합참의장에게 “북한이 국내 상황을 안보 취약시기로 판단하여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북한이 오판하여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지 못하도록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견지할 것”도 지시했다. 조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오후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담화문을 발표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직자들에겐 "대통령 권한 대행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담화문을 영상으로도 찍어 배포했다. 다음은 윤 대통령이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 정치 참여를 선언했던 2021년 6월 29일이 떠올랐습니다.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무너져 있었습니다. 자영업자의 절망, 청년들의 좌절이 온 나라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 뜨거운 국민적 열망을 안고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그 이후 한순간도 쉬지 않고, 온 힘을 쏟아 일해 왔습니다. 대통령이 되어 현장의 국민을 만나보니 전 정부의 ‘소주성’(소득 주도 성장) 정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부동산 ‘영끌’ 대출로 청년들과 서민들이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차분히 어려운 사정을 챙겨 듣고 조금씩 문제를 풀어 드렸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4일 오후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 204표·부 85표로 가결되자 광화문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 집회 참가자들이 분노를 터트렸다. 일부에서는 울음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집회에는 경찰 추산 4만명, 집회 측 추산 100만명이 모였다. 탄핵 가결 순간 광화문 일대는 시간이 멈춘 듯 조용했지만 이내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탄핵이라는 현실을 부정하듯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먼저 감옥으로 가야한다”는 말을 하는 이도 있었다.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는 “탄핵 가결은 무효”라며 “우리가 대통령을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참석자들은 얼이 빠진 채 자리에 그대로 서있기도 했다. 시민들은 “어떤 놈들이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몰아내느냐”고 했고, 눈시울이 붉어진 채 갈 곳을 잃은 이도 있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과 관련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임을 강조했다. 또한 탄핵안 가결이 국민의 명령에 따른 결과임을 강조했다. 14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번 탄핵안 가결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12.3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하여 국회로 달려온 국민들의 행동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엄동설한임에도 밤새 국회 출입문을 지키며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수호해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또 한 번 승리의 역사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내란 수괴 윤석열의 직무 정지는 사태 수습을 위한 첫걸음일 뿐"이라며, 내란 가담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내란 특검이 신속히 구성되어 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에 대해서도 "12.3 비상계엄은 헌정 질서를 파괴한 중대한 사안인 만큼, 탄핵 심판 절차의 신속한 진행과 함께 오직 헌법에 따라 엄정하게 심판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지난 십여 일간 현직 대통령의 내란 사태와 이에 따른 탄핵까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피해 단체인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신정권 검은우산 비대위원장은 이날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위에 앞장서며 "검은 우산 비대위는 티메프 사태로 받은 피해보다 더 큰 피해인 국민 주권의 억압과 민주주의 이념을 찬탈하려 한 윤석열 탄핵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시국 선언문을 통해 "검찰총장 시절 정의와 공정을 외치던 윤석열은 이제 대통령으로서 공정성을 저버리고, 금감원장을 비롯한 각 정부부처의 요직에 동문과 측근들을 배치하여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었다"면서 "이러한 편향된 인사 행정은 결국 잘못된 판단을 초래하여 국민의 신뢰를 잃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영배와 윤석열이 서울대학교 동문이라는 사실과 함께, 구영배가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티메프 사태의 주범임에도 불구하고, 쏟아져 나오는 명백한 범죄 증거 속에서 두 차례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점은 강한 의혹을 불러일으킨다"고 언급하고, "정의가 바로 세워지지 않는 윤석열 정권을 강력히 거부한다"며 발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박찬대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4시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두고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실현해주시길 호소드린다"고 제안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아울러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는 우리나라의 경제, 외교, 안보, 국격에 큰 충격파를 가했고, 지난주 탄핵이 불발하면서 위기는 더욱 증폭되었다"면서 다시 탄핵안이 부결된다면, 대한민국은 회생 불가능한 상태로 진입할 것이 자명하다"고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밖에도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자유민주국가들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파괴와 민주주의 위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면서 "탄핵안을 가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전세계에 보여주어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제안설명을 통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를 언급하면서 이번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를 겪으며,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며 "1980년 5월이 2024년 12월을 구했다"고 강조해 탄핵소추안에 대한 가결을 간곡히 호소했다. 다음은 박찬대 원내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여의도 일대에 인파가 몰려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14일 오후 2시45분 부로 국회의사당역, 여의도역 9호선 지하철을 무정차 통과중이라고 밝혔다. 오후 2시58분 부터는 5호선 여의도역도 무정차 통과중이다. 인근 차량 통행도 통제되고 있다. 서강대교~국회 의원회관 교차로 양방향, 의사당대로, 여의공원로 전 차로에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다. 지하철 국회의사당역 인근 노량진역에서는 “집회로 인해 혼잡한 상황이니 대방역이나 신길역으로 이동해 도보를 이용해 달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기도 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인근은 전 차로가 통제중이다.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보수성향 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이 주최하는 탄핵 반대 집회로 세종대로 사거리∼대한문 전 차로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이날 도심 집회의 여파로 서울 전체 차량 속도는 느려지고 있이다. 오후 3시 기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도심 차량 운행 속도는 17.7km/h다. 서울시 전체 통행 속도도 시속 19.9㎞로 서행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롯데‧신라‧신세계‧현대 등 4대 면세점이 3분기 연속 실적이 고꾸라지면서 면세업계에 매서운 칼바람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왔지만 면세점 업황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국제 정세와 여행객 수요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 때문에 우리나라 면세업계는 여전히 ‘풍전등화’다. 면세점 쇼핑의 주요 타깃층이었던 중국은 내수 진작을 위해 하이난성 등에 면세점을 키우고 있어 국내 면세업계는 그야말로 불안에 떨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반영하듯 일부 업체들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 등 생존 방안에 고심하고 있다. 이들은 자구책 외에도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는 정부의 면세업 규제의 완화와 인천공항공사의 임대료 책정 기준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악화일로를 겪고 있는 면세점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해 본다. 면세업계…잇따른 실적 부진 ‘인력 감축’으로 자구책 마련 올해 3분기 면세업계 빅4로 꼽히는 롯데‧신라‧신세계‧현대 면세점이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면세업계는 희망퇴직을 통해 조직을 슬림하게 하고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하는 등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자구책 실시로 분주해졌다. 호텔롯데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대법원이 12.3 내란사태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현직 판사를 체포하려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라면 사법권에 대한 직접적이고 중대한 침해"라고 밝혔다. 대법원은 13일 언론공지를 내고 "오늘 야당 대표에 대한 특정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한 현직 판사도 체포하려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법원은 이어 "법원행정처장은 지난 6일 국회 법사위에서 체포 대상에 전임 대법원장과 전 대법관이 포함됐다는 것에 대해 만약 사실이라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부적절한 조치임을 명확히 밝혔다"라며 "법치국가에서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서, 신속한 사실규명과 엄정한 법적 책임이 따라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 언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군이 위치추적을 하려했던 인사들 중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부장판사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조지호 경찰청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재판을 맡아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군 체포 명단에는 김명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호텔신라는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CP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에서 AA등급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 평가에서 지난 2022년 AA등급을 획득한 이후 올해 다시 한 번 AA등급을 받음으로써, 2회 연속 AA등급을 유지하는 호텔·면세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기업이 되었다. CP(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자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교육, 감독 등의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ESG 경영의 핵심요소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1년에 기업의 자발적인 공정거래 법규 준수 권고를 위해 내부 준법시스템인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도입했으며, 2006년부터 CP 등급 평가 제도를 도입해 기업들의 CP 제도 운용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한 등급을 획득한 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기업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2011년부터 CP를 도입한 이래로 ▲사내 CP 조직 운영 ▲정기·수시 CP 점검 ▲임직원 준법교육 ▲CP 캠페인과 같은 체계적인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글로벌 시계 브랜드와 K-주얼리 브랜드 추가 입점과 함께 명동점 워치·주얼리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신세계면세점은 13일 이번 리뉴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워치∙주얼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감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명동점에 신규 입점하는 주얼리 브랜드는 로즈몽주얼리(ROSEMONT JEWELRY), 에스실(SSIL), 프리카(PIERIA FRICA), 토스(TOUS) 등이다. 또 시계 브랜드 모리스라크로와(MAURICE LACROIX), 그랜드세이코(GRAND SEIKO)는 에스실, 프리카 브랜드와 함께 신세계면세점 오프라인 단독으로 만날 수 있다. 오는 27일에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글로벌 워치 브랜드 스와치(SWATCH)가 새롭게 오픈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구매 금액에 따른 한정 사은품 혜택도 마련했다. 연말을 더욱 빛나게 할 주얼리 구매 고객에는 로즈몽 주얼리(ROSEMONT JEWELRY), 디디에두보, 판도라에서 주얼리 케이스를 증정하고, 토스(TOUS)는 1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트래블 라벨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이종우 관세청 전 차장이 한국관세무역개발원 회장으로 지난 6일 정식 취임했다. 이종우 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4대 관세청 차장을 역임한 인물로, 퇴직 후 1년여만에 한국관세무역개발원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에 따라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계속 논란이 되어 왔던 전관예우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우 회장에 앞서 이찬기 前 한국관세무역개발원 회장 역시 관세청 23대 관세청 차장을 역임 한 뒤 1년 만인 2022년 한국관세무역개발원 회장을 지낸 바 있다. 비영리사단법인인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국회 국정감사 때마다 관세청과 관세무역개발원간 '전관예우, 일감몰아주기' 등 의혹이 제기돼 왔다. 관세청은 국감 지적 때마다 해당 사항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인사를 통해 또 다시 관세청과 한국관세무역개발원간의 '전관예우 특혜' 의혹이라는 지적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국내 세관지정장치장 53%를 수탁운영하고 있고, 관세청 고위공직자가 퇴직 후 임원으로 가게 되면 사실상 특정 법인이 일감을 수주받게 될 수 있다는 의혹도 끊임없이 제기 돼 왔다.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특히 최근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전액 비과세로 상금 약 14억을 전액 받게 될 전망이다. 1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소득세법 시행령 18조는 '노벨상 또는 외국 정부·국제기관·국제단체 기타 외국의 단체나 기금으로부터 받는 상의 수상자가 받는 상금과 부상'은 비과세 되는 기타소득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강이 수상한 노벨문학상은 해당 시행령에 따라 비과세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상금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상금은 1100만크로나(약14억2600만원)이다. 지난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라 노벨상 상금은 비과세하냐"는 질문에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한강 작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24회 노벨상 시상식에서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 문학상 증서와 메달을 수여받았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 이자 여성으로는 18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아시아인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12년 중국 소설가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비상계엄 사태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발표된 직후 당 윤리위원회를 긴급 소집했다. 이날 한 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담화'와 관련된 질문에 "이런 담화가 나올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담화를 보고 당에 윤석열 대통령 제명·출당을 위한 윤리위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며 "더 이상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 그 점이 더욱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당 대표로서 제 뜻을 말한다.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정운영에서 즉각배제돼야 한다”며 “대통령이 조기 퇴진 의사가 없음이 확인된 이상 즉각적인 직무정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또 “더 이상 혼란은 막아야 한다. 이제 그 유효한 방식은 단 하나뿐”이라며 “다음 (탄핵) 표결 때 우리 당 의원들이회의장에 출석해서 소신과 양심에 따라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 그래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