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이하 오티스 코리아)가 2025년 ‘이노스타 인증’에서 엘리베이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2015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1위 수상이라는 업계 최초이자 최장 기록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노스타 인증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하고 한국리서치가 소비자 조사를 수행하는 제도로, 기능성·편리성·혁신성·안전성·심미성 등 항목에 대해 종합 평가를 진행해 각 산업별 최고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선정한다. 오티스 코리아는 2024년 ‘혁신의 기둥’에 등재된 데 이어, 올해 이노스타 인증에서도 ‘젠쓰리(Gen3™)’ 제품으로 다시 한번 1위를 기록, 11년 연속 수상의 금자탑을 쌓았다. 젠쓰리는 기존의 젠투(Gen2®) 기술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유지관리 플랫폼 ‘오티스 원(Otis ONE)’을 접목한 차세대 디지털 커넥티드 엘리베이터다. 오티스 원은 엘리베이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클라우드 서버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예지 정비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장 발생 전 잠재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또 고객 포털 및 앱을 통해 유지관리 데이터를 실시간 공유하고, 엘리베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적자를 기록하며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작 부재와 기존 타이틀의 매출 감소가 맞물리며 매출은 큰 폭으로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카카오게임즈는 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29억 원, 영업손실 124억 원, 당기순손실 33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였던 78억 원 손실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신작 출시 공백과 장기 서비스 타이틀의 매출 자연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9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급감한 반면, PC 게임 부문은 ‘배틀그라운드’와 ‘패스 오브 엑자일’ 매출 이연 효과로 268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실적 반전을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신작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글로벌 론칭했으며, 하반기에는 콘솔 기반 트리플A급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액션 로그라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3월 경기도 아파트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직방이 7일 공개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분석에 따르면, 3월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만334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9723건) 대비 37%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1만 건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9억 원 초과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 3월 9억 원 초과 거래는 전체의 13.6%(1816건)로, 2006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월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9억~15억 원 구간은 1401건(10.5%)으로 전월 대비 71% 늘었고, 15억 원 초과 거래도 415건(3.1%)으로 43%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대기 수요의 움직임, 공급 부족 우려, 정책 변화에 따른 심리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으로 강남권 중심 지역의 거래가 활발했고, 경기도에서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과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3월 거래가 많았던 지역은 ▲화성(1019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퍼즐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컴투스홀딩스는 7일 투바이트 산하 펜타피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 퍼즐 게임 ‘파우팝 매치(가제)’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우팝 매치’는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퍼즐 장르에 꾸미기 요소, 미니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재미를 결합한 캐주얼 게임이다. 이용자는 주인공 ‘엘라’가 동물들을 위한 공간을 꾸며나가는 서사를 따라가며 퍼즐을 즐길 수 있다. 단순한 퍼즐 플레이를 넘어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콘텐츠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7월 캐나다와 인도네시아에서 소프트 런칭을 거쳐 유저 피드백을 수집했으며, 이후 콘텐츠 고도화와 글로벌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퍼즐 게임 수요가 높은 북미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사양의 모바일 환경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번 신작 퍼블리싱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들을 다중 플랫폼에 걸쳐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스팀 기반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와 모바일 MMORPG ‘스피릿 테일즈’를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지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인 건설 부문은 크게 위축됐지만, 철강 트레이딩과 배당·지분법 이익 등 비건설 부문이 실적을 떠받쳤다는 분석이다. 30일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9조7370억 원, 영업이익 7240억 원, 순이익 93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전분기 대비 2.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각각 1.7%, 14.2% 증가했다. 특히 순이익은 금융정보업체 기준 시장 전망치(543억 원)를 72.5% 상회했고, 법인세비용차감전이익(세전이익)은 1조2040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 건설 ‘뚝’…영업이익 절반 수준으로 건설 부문은 매출 3조6200억 원, 영업이익 15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2%, 52.8% 감소했다. 대형 프로젝트 준공 완료와 하이테크 부문 수주 물량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0억 원 증가해 다소 선방했다. 상사 부문은 철강 트레이딩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8.2% 증가한 3조4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과 SK에코플랜트가 스마트 주거 솔루션 기술을 교류하고 공동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0일 서울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SK에코플랜트와 스마트 주거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 SK에코플랜트 이기열 솔루션 영업총괄(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과 SK에코플랜트의 재활용 폐기물 관리 솔루션 ‘피클(PICKLE)’을 포함한 각 사의 주거 기술을 상호 공유하고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홈닉’은 문화·건강·생활관리 등 주거 관련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삼성물산 래미안 외에도 한화, 두산, HS화성 등 타사 아파트 단지 약 6만 세대에 적용되며 입주민 편의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주택 브랜드 ‘드파인(DEFINE)’과 ‘SK뷰(SK VIEW)’의 신축 단지 입주민에게 관리비 조회, 커뮤니티 예약, 생활 서비스 등 통합 편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삼성물산은 SK에코플랜트의 ‘피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경기도 내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2.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2.00%)을 웃도는 수치로, 17개 광역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경기도는 30일, 도내 31개 시군에서 조사·산정한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46만 3162호의 가격을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가격은 각 시군이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작년 11월부터 조사한 뒤, 주택 소유자의 의견 청취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올해는 국토교통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반영률)을 2020년 수준인 53.6%로 동결함에 따라, 전체적인 공시가격 변동폭은 예년에 비해 크지 않은 편이다. 공시가격 기준 도내 최고가는 성남시 분당구의 연면적 3049㎡ 단독주택으로 162억 원, 최저가는 의정부시 연면적 38.31㎡ 단독주택으로 210만 원으로 나타났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또는 해당 시·군청 민원실에서 이날부터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관할 시·군청 민원실을 통해 방문·팩스·우편으로 이의신청할 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4조6553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성과를 냈다. 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30일 GS건설은 공정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3조629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09억원) 대비 0.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4억원으로 전년 동기(705억원)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세전 기준 계속사업이익은 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2%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순손실(314억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한 점은 긍정적이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건축·주택사업부문이 2조96억원, 플랜트사업부문이 2836억원, 인프라사업부문이 345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인프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하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1분기 신규수주는 복산1구역 주택재개발(1조1392억원), 오산내삼미2구역 공동주택사업(5478억원),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4616억원) 등 대규모 정비사업 수주가 중심을 이뤘다. GS건설은 연간 가이던스로 제시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크래프톤이 애드테크 기반 캐주얼 게임 기업 넵튠을 약 1650억원에 인수하며, 게임과 광고 플랫폼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크래프톤은 29일 정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넵튠 지분 39.37% 전량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여기에 기존 보유 지분 3.16%를 더해 총 42.53%의 지분을 확보하며 넵튠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번 인수는 단순 지분 매입이 아니라, 경영권 확보 및 전략적 기술 자산 확보를 위한 프리미엄 거래로 이뤄졌다. 계약 금액은 약 1650억원에 달하며, 크래프톤은 이를 통해 넵튠의 애드테크 기술과 캐주얼 게임 운영 경험을 흡수하게 된다. 크래프톤은 “넵튠이 구축해온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경영진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넵튠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216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인수 이후에도 넵튠은 기존 경영 체제를 유지한다. 크래프톤은 “일관된 실적 흐름과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기존 경영진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카카오게임즈의 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반도건설이 중소 협력사와 함께 신기술 공동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2회 반도기술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반도건설은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해 말 열린 기술공모전 수상 기업들과 함께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반도기술공모전은 기술력은 있으나 자본과 여건이 부족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2023년부터 시작된 기술 경연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스마트건설, 스마트안전, 건설시공·공정·품질 등 분야에서 총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심사는 창의성, 경제성, 실용성, 지속성, 노력도를 기준으로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기존 기술의 단순 개선이나 실효성이 낮은 기술은 배제됐다. 심사에는 시공부문 주요 부서장들과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가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의 최우수상은 광림센서텍의 ‘스마트 수위 지시 조절계’가 수상했다. 이 기술은 기존 수위조절장치의 센서 오작동이나 파손으로 인한 침수 문제를 개선한 것으로, 이상 상태를 자동 감지하고 급수를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해당 기술은 향후 반도건설과의 공동 특허 출원을 거쳐 시공 현장에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우수상은 라스트마일과 한광정보통신이 각각 스마트건설 부문에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부천대장지구의 첫 본청약에 나선다. LH는 30일 총 865세대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하며, 3기 신도시 가운데 첫 본청약 단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공급되는 부천대장 A7·A8 블록은 모두 전용 59㎡ 단일 평형(59A·B·C 타입)으로 구성된다. 총 865세대 중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673세대, 일반분양으로는 192세대가 공급된다. 분양가는 평균 약 5억2000만원대로 책정됐다. 이는 부천 일대 전용 59㎡ 시세와 비교하면 합리적인 수준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A7·A8 블록은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 예정지 인근 도보권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오정역은 홍대입구까지 연결되는 대장홍대선의 핵심 거점으로 계획돼 있으며, 부천대장지구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입지다. 단지 인근에는 여월천과 수변공원이 있어 자연친화적인 여가 공간도 확보되어 있으며, 아이돌봄시설과 커뮤니티 공간 등 육아 인프라가 마련돼 ‘아이 키우기 좋은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본청약에 앞서 지난 2021년 12월 진행된 사전청약에서는 A7 블록이 23대 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회사는 2월부터 서울 각지에서 총 9차례에 걸친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어린이와 어르신 등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활동은 서초구 한강 지천 정화활동을 시작으로, 성동구 제빵 봉사, 성북구 장난감 도서관 정비, 서대문구·노원구·동대문구의 EM흙공 만들기 및 플로깅, 광진구 원예 체험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도 병행됐다. 서대문구에서는 푸드트럭 식사 지원, 동대문구에서는 주거지 주변 정비, 중랑구에서는 요양원 방문 원예봉사 등 지역별 특성에 맞춘 활동이 이뤄졌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상봉9-I, DMC가재울아이파크 등 각 현장의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식으로 봉사에 참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영덕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고, 2000년대 중반부터는 경북 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최악의 상황은 넘겼지만, 매출과 수익성 감소가 이어지면서 완전한 회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현대건설이 공시한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매출은 7조4556억원, 영업이익은 2137억원, 당기순이익은 166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영업이익은 14.8% 각각 줄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1조7,759억원 규모의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번 실적 흐름은 업계 전망과 대체로 일치한다. 본지가 앞서 보도한 '건설 빅5 1분기 실적 전망'에서도 현대건설은 고원가 프로젝트 부담과 국내외 수주환경 악화로 매출·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됐다. 실제 결과 역시 전망치와 부합했다. 현대건설은 주요 현장 공정 정상화와 고수익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적자 탈출에는 성공했지만, 매출 감소폭은 여전히 부담으로 남았다. 수주 실적은 선방했다. 1분기 수주는 9조4,301억원으로, 연간 목표치(31조1000억원)의 30.3%를 조기 달성했다. 가양동 CJ 복합개발, 밀레니엄 힐튼호텔 재개발, 부산 우동3구역 등 대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크래프톤이 PUBG IP의 프랜차이즈 확장과 신작 ‘인조이(inZOI)’의 흥행에 힘입어 2025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크래프톤은 29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8742억원, 영업이익 45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3%, 47.3%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이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1.6%, 영업이익은 112.2% 급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모바일 5324억원 ▲PC 3235억원 ▲콘솔·기타 부문 1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부문은 프리미엄 아이템 및 컬래버레이션 전략과 더불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현지화 콘텐츠가 성과를 이끌었다. BGMI는 인도 자동차 제조사 마힌드라 등과의 협업을 통해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 호조의 또 다른 주역은 신작 ‘인조이’였다. 지난 3월 28일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이 게임은 일주일 만에 100만 장 이상이 판매되며, 크래프톤 IP 중 가장 빠른 흥행 기록을 세웠다. 전체 판매량의 95%가 해외에서 발생해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크래프톤
▲ 고인 : 조규명님 ▲ 별세 : 2025년 04월 29일 ▲ 빈소 :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로148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 ▲ 발인 : 2025년 05월 01일 오전 7시40분 ▲ 전화 : 02-857-044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건설업계 전반이 침체를 겪는 가운데 DL이앤씨가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며 선방했다.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경쟁사 대비 회복세를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 증가한 81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8082억원이며, 신규수주는 1조5265억원으로 잠정집계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09억원)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3%p 상승했다. 신규수주는 주택사업 1조463억원, 토목사업 1660억원, 플랜트사업 1032억원, 자회사인 DL건설이 2110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주택, 토목, 플랜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 삼아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 중심의 선별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1분기에는 특히 주택사업 부문의 수주가 두드러졌다. 주요 수주는 성남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3117억원,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 2885억원, 대전삼성1구역 재개발사업 2173억원 등이다. 수익성 개선과 직결되는 원가율 지표를 살펴보면 연결기준 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글로벌 톱3 게임강국 도약을 목표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조영기 신임 협회장은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산업 안팎의 위기 신호에도 불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게임은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효자 산업"이라며 "국가 전체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고, 국민 10명 중 6명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2023년 정점을 기점으로 성장세가 둔화됐고, 투자 환경 위축과 글로벌 경쟁 심화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 회장은 지속 성장을 위한 3대 방향으로 ▲젊은 인재 육성 ▲건전한 게임 생태계 조성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젊은 인재가 도전과 혁신을 이어갈 수 있는 토양을 만들고, 게임 이용자 및 유관 산업 전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지스타를 단순 전시회를 넘어, 게임업계와 이용자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키우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3.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변동률은 당초 공시가격(안)과 동일하며, 이의신청은 6월 말까지 검토·조정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전국 공동주택(약 1558만호)의 공시가격을 4월 30일 결정·공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3.65%로, 3월에 발표한 공시가격(안)과 동일하게 확정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8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인천(2.51%), 경기(3.16%) 등 수도권 지역도 평균 이상 상승했다. 반면, 대구(-2.90%), 광주(-2.07%), 세종(-3.27%) 등 일부 지방 대도시는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산과 광주, 울산, 세종 등 4개 시도는 열람안 대비 0.01%포인트 내외로 소폭 조정됐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제출 건수는 총 4132건으로, 전년(6368건) 대비 약 35% 감소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의견 반영 비율은 26.1%로, 제출된 의견 4건 중 1건꼴로 수용됐다. 지난해(19.1%)에 비해 반영률이 높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아파트 청약 시장이 ‘가족 동원 청약 쇼’로 변질되고 있다. 부모, 조모, 장인, 장모까지 동원해 위장전입은 물론, 위장이혼과 위장결혼까지 저지른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29일 국토교통부가 건강보험 요양급여 기록까지 샅샅이 뒤져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 40곳을 점검한 결과, 총 390건의 부정청약 사례가 적발됐다. 시장 신뢰를 뒤흔드는 수준이었다. #장인댁으로 위장전입, 부모는 부산으로 보내…기막힌 청약 전략 A씨는 실제로는 아내와 자녀들과 함께 부산에 거주하면서, 자신은 서울 장인·장모 집으로 주소지를 옮기고, 부모는 다시 부산으로 전입시킨 뒤 서울 분양단지에 가점제로 청약해 당첨됐다. 그러나 건강보험 기록을 통해 A씨는 실제 부산 생활을 이어갔고, 부모 역시 청약지와 무관한 지역에서 병원을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 위장전입이 확인됐다. #방 4개 집에 7명?…모친·시모까지 위장전입 B씨는 서울 노원구에 거주 중인 친모와 경기 동두천에 거주하는 시모를 자신의 용인 자택으로 위장전입시킨 뒤 과천 분양단지에 청약했다. 문제는 방 4개짜리 집에 B씨 부부, 중·고·대학생 자녀 3명, 그리고 모친과 시모까지 총 7명이 거주한다는 설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올 1분기 영업이익을 크게 끌어올리며 내실경영 성과를 강조했지만, 매출 감소와 순이익 둔화라는 불안정한 실적 구조를 드러냈다. 29일 대우건설이 공시한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잠정치)에 따르면, 매출은 2조7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줄었다. 영업이익은 1513억원으로 31.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80억원으로 36.6% 감소했다. 매출 감소는 국내외 주요 현장의 공정 지연과 진행 현장 수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주택건축과 플랜트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택건축 1조3816억원, 토목 4150억원, 플랜트 22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마진 프로젝트 중심의 선별 수주와 원가율 관리 강화가 영업이익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 수주는 2조8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6970억원), 청라국제업무지구 오피스텔(4795억원), 청주 미평동 공동주택(3953억원) 등이 있다. 수주잔고는 45조129억원에 달해, 연간 매출 대비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