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무 건전성을 대폭 끌어올리며 유동성 위기 논란을 잠재웠다. 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6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7% 줄었으나, 매출은 7조8632억원으로 15.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567억원을 기록하며 2.5% 늘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증가 요인에 기인했지만, 롯데건설은 부채 관리와 자산 효율화로 재무 안정성을 크게 개선했다. 지난해 말 부채총계는 5조59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줄었고, 부채비율은 235.3%에서 196.0%로 39.3%p 낮아졌다. 차입금 의존도 역시 31%에서 24%로 7%p 감소하며 건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2022년 말 6조8000억원에 달하며 유동성 위기설의 핵심으로 지목됐던 우발채무는 지난해 말 3조6000억원으로 축소됐다. 이는 시장의 신뢰 회복과 직결되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차입금과 부채를 줄이면서 매출 성장을 이뤄낸 점에서 재무 건전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성 개선과 기존 사업장의 효율적 관리로 수익성과 재무 구조를 더욱 탄탄히 다질 계획”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반도체 사업 확장과 원가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9조3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4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9% 급증했다. 매출 성장은 반도체 및 연료전지 사업 확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영업이익 개선에는 프로젝트 원가율 완화와 함께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된 SK에어플러스(산업용 가스)와 에센코어(반도체 모듈)의 실적 호조가 기여했다. 부채비율도 2024년 3분기 251%에서 연말 233%로 18%p 낮아져 재무 건전성이 강화됐다. SK에코플랜트는 SK그룹의 리밸런싱 전략에 발맞춰 반도체 설비 구축, 모듈 제조·유통, 가스 공급, 메모리 재활용 등 반도체 종합 서비스 역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SK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밸류체인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는 세계 최대 규모 산업단지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주도하고 있다. 제조시설뿐 아니라 전력, 용수, 도로 등 인프라 구축까지 책임지며 사업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강남구 아파트 시장이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확대 적용을 앞두고 단 5일 동안 폭발적으로 달아올랐다. 규제 시행을 앞둔 막바지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체 거래의 절반 가까이가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시장이 격렬하게 요동쳤다. 이른바 ‘막차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단기간의 급등이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3월 19일부터 23일까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서 성사된 아파트 매매 거래는 총 116건이었다. 이 중 40건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강남구에서는 74건 중 31건(약 42%)이 최고가로 거래되며 가장 뜨거운 시장 반응을 보였다. 압구정 신현대 11차(183.41㎡)는 92억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 대비 8억원 상승했고, 신현대 12차(155.52㎡)는 6억5000만원 오른 78억원을 기록했다. 대치동 한보맨션2(190.47㎡)도 58억5000만원에 계약되며 강남권의 고가 아파트 상승세를 견인했다. 용산구에서도 한강맨숀(101.95㎡)이 43억894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하며 단기간에 3억원 가까이 올랐다.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신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프리미어 사업단)이 지난 29일 수원 구운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수원 지역 스카이라인이 바뀔 것 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컨소시엄(프리미어 사업단)에 따르면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462번지 일원의 삼환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번 사업은 지하 4층~지상 39층, 총 15개동, 1,99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약 6,650억 원에 달하며, 기존 21개동을 15개동으로 줄이고 최고 층수를 39층으로 높여 동간 거리를 넓혔다. 이를 통해 더욱 개방감 있는 주거 환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단지 내 8000평 규모의 대형 공원이 들어서며, 다양한 조경 시설과 휴식 공간이 조성된다. 2.4km 길이의 4개 순환 산책로와 3개의 통경축이 마련돼 자연 친화적이고 여유로운 공간이 제공된다. 공원 내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야외 카페, 피트니스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또, 36층에 조성될 스카이라운지는 일월저수지와 여기산공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360° 파노라마 뷰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리미어 사업단은 단지 내 다양한 생활 편의를 고려한 설계를 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두산건설이 2024년 경영 실적을 31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발표했다. 실적은 매출액 2조1753억원, 영업이익 10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 77%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10년 중 최대 성과로, 6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198억원이다. 두산건설은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투명경영과 브랜드 강화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수주잔고는 장기 미착공 사업을 제외하며 사업 재평가를 실시, 10조원 수준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이는 업계 불확실성을 줄이고 양질의 사업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넉넉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서울 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도심복합사업 1호 사업자’로 선정된 두산건설은 ‘방학역 사업’과 ‘쌍문역 동측 사업’의 시공사로 낙점돼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공공재개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은 공공재개발 최초로 통합심의를 6개월 만에 완료하고, 지난 20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장기 성장 전략으로 기술개발과 브랜드 강화에도 힘썼다. 층간소음 저감 특허, 저탄소·순환골재 콘크리트 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행정안전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 건설경기 및 중소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지방계약 제도개선 민·관합동 특별팀’ 회의를 열고 지방계약제도 개선방안을 최종 발표했다. 이번 개선안은 ▲적정대가 보장 ▲입찰·계약 시 업체 부담 완화 ▲지역·중소업체 지원 강화 ▲계약상대자 권익보호 강화 등 4개 분야, 15개 과제로 구성됐다. 지방계약법 제정(2005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낙찰하한율을 2%p 상향해 적정 공사비를 확보한다. 최근 건설재료비 상승과 경기침체로 건설업 평균 영업이익률이 3.83%로 전 업종(4.53%) 및 제조업(5.27%)보다 낮아 상향 필요성이 제기됐다. 300억원 미만 적격심사 공사의 전 금액 구간별 낙찰하한율이 2%p씩 오른다. 또 수의계약 시 물가변동 적용시점을 계약 해제·해지 시 기존 계약체결일, 재공고 유찰 시 최초 입찰일로 앞당기고, 특정 자재 물가변동 요건을 15%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완화한다. 장기계속계약의 차수별 공백 기간에 발생하는 현장 유지관리비용도 계약금액 조정 대상에 포함된다. 일반관리비율과 간접노무비율을 300억원 미만 공사 기준 12%p 상향해 물가상승 등 사회여건 변화를 반영한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31일 서울 구로구 신사옥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연결 기준 매출 2조 6638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 등 2024년 주요 경영 실적과 향후 비전을 공유하며, 재무제표 승인부터 이사 선임까지 총 6건의 의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넷마블의 경영 체제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권영식 각자대표가 사임하고, 김병규 대표가 단독대표로 나서면서 넷마블의 경영 방향성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권 전 대표는 신설된 ‘경영전략위원회’의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해, 넷마블 산하 개발사의 역량 강화와 게임사업 전략 수립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병규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넷마블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2024년은 넷마블이 재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레이븐2’ 등의 신작 출시와 비용 효율화 전략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포함해 총 9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한 달 전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미분양 주택은 7만61가구로, 전월 대비 3.5%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지난 1월 1만9748가구에서 2월 1만7600가구로 10.9%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 물량은 지난 1월 5만2876가구에서 0.8% 감소한 5만2467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미분양 주택은 경기(1만3950가구)가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9051가구) ▲경북(5881가구) ▲경남(5088가구) ▲충남(4921가구) ▲부산(4565가구) ▲울산(3811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면적별로 85㎡ 초과 미분양은 1만684가구로 전월(1만876가구) 대비 1.8%, 85㎡ 이하는 5만9377가구로 전월(6만1748가구) 대비 3.8% 감소했다. 반면에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국 2만3722가구로 전월 대비 3.7% 늘었다. 수도권 악성 미분양은 4543가구로 전월 대비 2.2% 증가했고, 지방은 4.1% 증가한 1만9179가구로 나타났다. 위축된 주택 거래량은 35% 급증했다
◇일시 : 2025년 3월 31일 자 ◇ 임원 선임 ▲ 기획전무이사 전영삼 ◇ 직원 전보 ▲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직무대리) 이미애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해 국토 면적이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면적(약 2.9㎢)의 3.6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각종 개발 사업과 간척·매립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지적통계’를 다음 달 1일 공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적통계는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기초로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자별로 필지·면적을 집계해 매년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10만459.9㎢(3만9750필지)로 전년보다 10.5㎢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0.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개발 사업이 면적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증가분은 여의도 면적(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 2.9㎢)의 3.6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인천시 경제자유구역 매립 준공과 전남 남악 오룡지구 택지개발 등 토지개발사업으로 면적이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상북도(18,428.1㎢)가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했고, 이어 강원도(16,830.8㎢), 전라남도(12,363.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특별자치시(465.0㎢), 광주광역시(50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반도건설이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구호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피해가 심각한 경북 의성군에는 별도로 50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산불 피해 지원금은 2억원에 달한다. 이번 지원금은 이재민의 생계비, 구호물품, 주거시설 마련, 피해 건물 복구 등에 사용되며, 화재 진압과 복구 현장에서 활동 중인 구호 인력 지원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영남권 전역으로 확산된 이번 산불은 피해 면적 4만8000ha를 기록하며, 2000년 동해안 산불(2만3794ha)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주택 117동을 포함한 325개 시설물이 피해를 입었고, 대피 인원은 3만7185명에 달한다.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은 “대형 산불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와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이재민들의 소식에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산불 현장 화재 진압과 복구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화재진압 인력 및 구호 활동 봉사자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2022년 울진·삼척 산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청약시장의 미온적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분양 우려와 정세 불안 등 시장 내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공급 일정을 조율하는 단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청약 경쟁률 하락과 미분양 증가 추세가 이어지며 건설사들이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첫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5782가구(일반분양 518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청약 단지는 경기 김포시 풍무동 ‘풍무역롯데캐슬시그니처’,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아테라’, 경북 포항시 대잠동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1단지’, 경남 창원시 여좌동 ‘창원메가시티자이&위브’ 등이다. 다음 주에는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가 없다. 다만 건설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 주요 분양 단지 롯데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 30-1번지 일원에서 '풍무역롯데캐슬시그니처’를 4월 1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8층, 9개동, 전용면적 65~84㎡, 총 7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근거리에 위치하며, 환승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해외 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 달성을 이어가기 위한 첫 행보로 필리핀과 베트남을 방문해 인프라 협력 강화를 위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박상우 장관이 이끄는 수주지원단은 28일부터 4월 1일까지 3박 5일간 필리핀과 베트남을 순방하며 아시아개발은행(ADB)과의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사업 논의, 현지 인프라 프로젝트 점검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먼저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칸다 마사토 총재와 만나 인프라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는 공동사업 추진, 전문 인력 교류, 정례 워크숍 개최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또 비벤시오 디존 필리핀 교통부 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마닐라 메트로 7호선 운영·유지보수 계약 및 마닐라 국제공항 개발·운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필리핀 남부통근철도 남측 구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이어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 쩐 홍 민 베트남 건설부 장관과 만나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사업 협력 MOU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가 발표한 ‘2025년 4월 주택분양계획’에 따르면, 8개 중견 주택업체가 10개 사업장에서 총 439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3월(6307세대) 대비 1917세대(30%) 감소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7605세대) 대비 3215세대(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총 2814세대가 공급될 예정으로, 지난 3월(2102세대) 대비 712세대(34%) 증가했다. 반면, 기타 지역에서는 1576세대가 공급될 예정으로, 전월(4205세대) 대비 2629세대(63%) 감소했다. 지역별 공급 현황은 ▲서울 268세대 ▲인천 1453세대 ▲경기 1093세대 ▲부산 419세대 ▲대전 998세대 ▲제주 159세대다. 반면, 대구, 광주, 울산, 세종을 비롯한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에서는 이번 달 분양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에 신규 레이드 ‘마녀의 성’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28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마녀의 성’은 불의 마녀 ‘라티나’가 지키고 있는 신규 레이드로, 이용자들은 그룹을 형성해 도전할 수 있다. 레이드 참여 시 전용 의상과 특별한 무기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으며, 불 속성 레이드에 대비해 물 속성 이마젠 ‘아르미’ 픽업 이벤트도 진행된다. 레이드를 최초 클리어하면 ‘마녀의 성! 최초 클리어’ 이벤트를 통해 ‘최초 달성’ 칭호를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서버의 모든 이용자에게 1000 다이아가 지급된다. 이외에도 수정구·장신구 등 장비 2종의 고대석 각인을 34단계까지 강화할 수 있는 ‘따스한 봄날 고대석 각인 지원 페스타’ 이벤트가 4월 24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스페셜 EXP 필드’ 이벤트를 통해 사가르타 지역에서 사냥하면 추가 경험치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이마젠 원정대 시즌5’도 진행된다. 이용자는 매번 새롭게 구성되는 원정대 맵에서 보유한 이마젠을 활용해 공격대를 편성하고, PVE 이마젠 부대와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시즌5에서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총수 2세가 운영하는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60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호반건설이 일부 승소했다. 법원은 과징금 중 일부를 취소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구회근·김경애·최다은)는 27일 호반건설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공정위가 지적한 4가지 위법 사항 중 ▲공공택지 전매 행위(360억원) ▲입찰신청금 무상 대여 행위(4억6100만원)에 대한 과징금 부과를 취소했다. 법원은 "계열사에 대한 정당한 토지 매각이 공정거래법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반면 ▲총수 2세 관련 회사가 진행한 40개 공공택지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무상 지급보증(149억7400만원) ▲건설공사 이관(93억6700만원) 등은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 결정을 유지했다. 특히 법원은 시행사가 시공사의 공사비에 대한 지급보증을 해 주는 것은 업계의 관행으로 볼 수 있지만, 이를 인정하지 않은 공정위의 처분이 부당하다고 봤다. 다만, 특수관계인에게 실질적으로 귀속되는 유형·무형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원개발그룹이 박영봉 전 BNK금융그룹 부사장을 동원개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동원개발그룹은 28일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박영봉 전 BNK금융그룹 부사장을 동원개발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경남 통영시 출생으로 통영상고(현 동원고)를 졸업하고, 1978년 1월 부산은행에 입사한 후 40여 년간 금융인의 길을 걸었다. 그는 BNK금융그룹 금융마케팅, 전략기획, 홍보 및 기관영업 등을 거쳤다. 박 신임 사장은 BNK부산은행 수석부행장과 지주회사 부사장, BNK신용정보 고문, 지파크개발 대표이사도 역임했다. 동의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 부산관광스타트업협회 회장, 부산광역시 사회적기업 공동대표, 한국기업회생경영협회 부회장, 부산사람 이태석 기념사업회 및 최동원 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익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동원개발은 2024년도 시공능력평가 부울경 1위, 전국 31위 건설사다. 포브스아시아 선정 200대 유망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동산 시장이 다시금 혼란에 빠졌다. 서울시의 섣부른 정책 결정과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이 시장을 뒤흔든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집값 상승률은 다소 둔화됐지만, 정작 기대했던 집값 하락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달 12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해제를 단행했다. 예상대로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한강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결국 놀란 서울시와 정부는 불과 한 달여 만에 정책을 번복했다. 지난 19일, 강남 3구와 용산구를 다시 토허구역으로 묶으며 급히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시장의 불안정성은 극대화된 상태였다. 이러한 정책 혼선은 신뢰 문제로 직결된다. 토허구역 해제 전부터 거래량 급증과 가격 급등이 예측됐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이에 대한 대비 없이 무리하게 해제를 추진했다. 결국 시장이 요동치자 다시 규제를 도입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정책의 일관성을 잃은 서울시는 물론, 국토교통부 역시 이번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시장이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며 한 발 물러섰지만, 결국 정부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 최근 서울 일부 지역에서 급격한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을 재지정하면서 그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3월 넷째 주(3월 2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25%) 대비 상승폭이 절반 이상 감소한 0.11%를 기록했다. 특히, 강남3구를 포함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0.14% 하락했다. 강남3구 가운데 송파구의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서초구(0.69→0.28%)와 강남구(0.83→0.36%)도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특히 송파구는 0.79%에서 0.03%로 급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등 일부 선호단지는 여전히 수요 집중으로 상승 거래가 체결되지만, 국지적인 급매 수요와 관망 심리가 커지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강남3구는 2023년과 2024년 초반까지 전국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지역이었다. 하지만 2023년 하반기부터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완화에 나섰다. 농공단지의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 비율)이 17년 만에 10% 상향된 것. 앞으로 일반인도 농림지역 내 단독주택 건축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농림지역 내 일반인의 단독주택 건축을 허용하고, 농공단지의 건폐율을 80%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규제혁신 과제와 농촌 정비 및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농어업인이 아니면 농림지역에 단독주택을 지을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일반인도 단독주택을 건축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농촌 생활이 편리해져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림지역 중 '산지관리법'과 '농지법' 규제가 우선 적용되는 보전산지와 농업진흥지역은 이번 규제 완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농공단지 건폐율이 상향됨에 따라 공장 등 산업시설의 활용도도 높일 수 있다. 현재 농공단지 건폐율은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