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수십 억원 회삿돈 횡령 혐의로 재판 중이던 김정석 매일유업 전 부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 전 부회장은 고 김복용 매일유업 창업주의 차남이자 김정완 회장의 동생이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재희)는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46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전 부회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부회장은 우유 납품과 관련된 운송업체와 광고업체 등 별도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면서 하청업체들로 하여금 자신의 회사들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도록 압박해 납품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아 챙긴 뒤 이를 근무하지도 않는 직원 명의의 차명계좌로 빼돌렸다. 특히 김 전 부회장은 여자친구와 그 오빠를 회사의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를 주는 방식 등으로 회삿돈 4억5484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그는 개인 가정부의 급여도 회삿돈으로 주는 등 횡령한 돈의 대부분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전 부회장이 피해 회사의 대주주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점을 이용해 개인의 사금고에서 돈을 찾듯 회사의 자금을 아무런 통제도 받지 않고 빼내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경비원 폭행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정우현 MPK그룹 회장이 4일 대표 브랜드인 미스터피자 공식 홈페이지에 팝업창으로 사과문을 띄웠다. 사과문에서 정 회장은 “저의 불찰입니다. 피해를 입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분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일의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합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폭행 파문이 커지자 뒤늦게 올린 사과문치고는 너무 짧고 성의가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는데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정말로 반성했다면 팝업창이 아니라 기자회견을 열어서 대중들에게 90도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10시 30분경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MPK그룹 소유의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건물 밖으로 나가려는 과정에서 경비원 황모(58)씨가 셔터문을 내린 탓에 발이 묶이자 분을 참지 못하고 황씨의 목과 턱 사이를 두 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조사 중인 서대문경찰서는 식당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살펴본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내 차 팔기 전문 브랜드 ‘오토벨(Autobell)’의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했다.국내 최대의 중고차 경매장을 운영하는 현대글로비스는 사용자 중심의 편리한 구성과 디자인으로 개편한 오토벨 홈페이지(www.autobell.co.kr)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기존의 홈페이지에서는 2014년 11월 새롭게 론칭한 오토벨 브랜드를 고객에게 친숙하게 알리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개편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고객의 평가 상담신청을 더욱 빠르게 유도하고자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개편한 오토벨 홈페이지의 가시성이 제일 높은 첫 화면 오른쪽 위에 ‘간편 즉시 상담’ 메뉴를 구성했다. 이곳에 차량 평가를 희망하는 고객이 자신의 간략한 정보(성명, 연락처, 차량 번호)만 남기면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의 초점을 맞췄다. 현대글로비스 오토벨은 홈페이지 ‘간편 즉시 상담’에 신청한 고객에게 10분 내에 연락하고 차량 평가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고객만족을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오토벨 고객의 이용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고객 후기’ 게시판을 추가해 쌍방향 소통 창구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오토벨의 ‘상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지난해 국내 상장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 포함) 79곳의 직원 1인당 매출액(연결기준)이 3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13조5667억원) 대비 16.0% 증가한 15조7416억원이었다. 이 기간 79개 상장제약사의 직원 수는 4.4% 늘어난 4만126명이었고, 1인당 평균 3억92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제약사 중 직원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광동제약이었다. 계약직을 포함해 88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광동제약의 1인당 매출액은 10억76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소모성자재 구매대행업체 코리아이플랫폼을 인수하면서 회사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된다. 직원 1인당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장제약사는 143.3%를 기록한 메지온이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 전년 대비 207.3% 증가한 매출을 거둬 1인당 매출액 역시 대폭 증가했다. 이어 광동제약(72.8%), 제넥신(66.0%), 이수앱지스(59.9%), 한미약품(56.2%), KPX생명과학(44.0%), 파미셀(32.9%), 우리들제약(30.5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하 현대카드)이 새롭게 바뀐 CI(Corporate Identity)를 4일 발표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이번 CI 리뉴얼의 핵심은 새로운 경영철학을 CI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기존 CI 상단 헤드(head) 영역의 굵기를 1/4 가량 축소했다. 현대카드 CI에서 헤드는 신용카드 플레이트의 형태와 비례를 반영해 디자인된 것으로, 이번 변화에는 카드사업뿐만 아니라 업의 경계를 넘어(taking off) 디지털 영역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자 하는 현대카드의 비전을 담았다. 현대캐피탈 역시 자동차 금융이라는 독보적 사업영역 외에 기업금융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동시에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사업을 펼쳐 나가는 ‘글로벌 금융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투영했다. 헤드 하단의 영문 사명(社名)은 기존 CI보다 약 10% 가량 크기를 키워 현대카드의 자신감과 존재감을 표현했고, 서체는 기존 서체보다 글자 사이의 자간을 조절해 완성도를 높인 ‘유앤아이(Youandi) Modern’ 서체를 적용했다. 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급부상하고 있는 다양한 크기의 디지털 환경에서도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롯데건설이 브랜드로고(BI) 리뉴얼에 맞춰 픽토그램을 새로 개발하고 앞으로 분양하는 모든 롯데캐슬 단지에 신규 픽토그램을 선보인다. 픽토그램은 그림(picture)과 전보(telegram)의 합성어로 전 세계적으로 통하는 일종의 그림문자다. 지하철 역에서 보이는 남녀 모습의 픽토그램으로 화장실 위치를 알 수 있듯 오직 디자인 하나만으로 가장 빠르게 뜻과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주상복합의 탄생, 커뮤니티의 발전에 맞춰서 아파트와 같은 주거 시설에서도 다양한 픽토그램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경차, 전기차, 여성전용, 오토바이, 자전거 등 주차장도 세분화됐고 자전거도로, 무선인터넷존, 캠핑장, 기저귀 교환대 등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시설도 아파트 단지 내에 생겨났다. 이에 롯데건설은 직접 개발한 다양한 픽토그램을 ‘롯데캐슬’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과거의 화장실과 엘리베이터와 같은 단순한 공동시설에서 피트니스센터, 회의실, 경로당, 게스트룸, 다목적실(연회장) 등 다양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 픽토그램의 디자인 컨셉은 ‘클래식이지만 현대와 충분히 조화로울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조세도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사실이 확인됐다고 뉴스타파가 4일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파나마 법률회사 ‘모색 폰세카(Mossack Fonseca)’에서 유출된 문서를 정밀 분석하는 과정에서 ‘원 아시아 인터내셔널’(One Asia International), ‘GCI 아시아’(GCI Asia), ‘럭스 인터내셔널’(Luxes International) 등 노씨가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3개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세 회사는 모두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2012년 5월 18일 같은 날 만들어졌으며 노씨가 이사이자 주주인 동시에 실소유주(Beneficial owner)로 등재돼 있다. 1달러 짜리 주식 한 주만 발행한 전형적인 페이퍼컴퍼니라는 것이 뉴스타파의 설명이다. 노씨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지 약 1년 뒤인 2013년 5월 24일 이사직에서 물러났는데 ‘원 아시아 인터내셔널’과 ‘GCI Asia’의 경우 첸 카이(Chen Kai)라는 중국인에게 이사직과 주식을 양도했고, ‘럭스 인터내셔널’은 김정환이라는 사람에게 이사직을 넘겼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노씨의 페이퍼컴퍼니는 여러 단계를 거쳐 만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경비원 폭행 구설수로 ‘갑질 총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MPK그룹 정우현 회장이 불법 증축으로 인해 구청으로부터 부과된 벌금을 내지 않고 버티다가 3차례나 자택이 압류된 사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MPK그룹은 미스터피자와 마노핀 등의 외식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정우현 회장 부부는 부촌으로 손꼽히는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토지면적은 324㎡(98평), 연면적은 406.57㎡(123평)에 달한다. 이 동네의 3.3㎡당 시세가 3000~4000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정 회장의 자택은 최소 30억원 이상 나갈 것으로 추정된다. 등기부등본을 살펴보면 토지는 정우현 회장, 건물은 부인 정모씨의 소유다. 정씨가 남편 정우현 회장으로부터 1997년 건물 지분을 증여받았다. 주목할 부분은 이 저택이 관할구청인 용산구청에 의해 2011년 5월, 2012년 5월, 2014년 6월 등 3번이나 압류 등기됐다가 말소된 전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압류된 이유는 불법 증측으로 인해 부과된 벌금(이행강제금)약 100만원을 미납했기 때문이었다. 용산구청에 따르면 정우현 회장의 자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LG전자는 최근 풀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인 4K(3,840X2,160)를 적용한 16:9 화면비의 울트라HD 모니터 신제품 2종(모델명: 27UD88, 27UD68P)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신제품(모델명: 27UD88)은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이 약 10억 개에 달해 고해상도 콘텐츠를 완벽하게 구현한다. 4K 해상도를 적용해 사진을 확대해도 눈가의 주름과 머리카락 한 올까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측면에서 보더라도 화면이 선명한 IPS패널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사진과 영상을 섬세하게 편집하는 전문가들의 작업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모니터를 오래 사용하더라도 사용자가 별도의 색상 측정 장비와 함께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사용하면 마치 지금 막 구입한 새 제품에서와 같은 색상을 느낄 수 있다. 사용자가 시계 방향으로 화면을 90도 돌리면 세로로 길게 사용할 수도 있다. 울트라HD 모니터는 사용자가 게임이나 영화를 즐길 때도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AMD社의 프리싱크(FreeSync) 기술은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도 깨지거나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또 블랙 스태빌라이저(Black Stabilizer) 기능은 비슷하게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삼성전자가 인천시 문학동 SK행복드림 야구장에 가로 63.398미터, 세로 17.962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전광판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급한 전광판은 스마트 LED 사이니지 제품으로 16,320개에 달하는 LED 모듈이 96개의 블록으로 구성됐다. 이 스마트 LED 사이니지는 지난 3월 중순 설치가 완료됐고 그 동안 시험 가동을 거쳐 4월 1일 개막과 함께 본격 가동됐다. 이 제품은 아웃도어 LED 사이니지로 섭씨 영하 40도에서 영상 55도까지 가동이 가능하고,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IP(International Protection) 67 규격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도 가동할 수 있는 우수한 내구성을 지닌다. 또한, 고품질의 LED 소자를 사용했고, 삼성 TV, 모니터, 스마트 사이니지 사업에서 쌓은 디스플레이 화질 기술 등을 적용해 더욱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에서 스마트 LED사이니지 공급외에도 운영 솔루션, 구조물, 운영지원과 유지보수까지 최적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 형태로 진행됐다. 또한 전광판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최근 2천4백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기업경기전망지수는 91로 전분기(81) 대비 10포인트 상승하여 회복세를 보였지만, 기준치(100)를 넘어서진 못했다. BSI는 100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구리, 철강 등 국제원자재가 상승 등 세계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고, 재정 조기집행 등 확장적 거시정책의 영향으로 체감경기전망이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제주 BSI는 112로 3분기 연속 기준치를 넘어서는 호조세를 이어갔고, 제주발 봄바람은 광주, 충북을 거쳐 강원까지 불어왔다. 상의는 기업체 세미나, 수학여행 등 내국인, 중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는다는 점이 상승세 이유”라며 “실제로 올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3백만명에 육박해 작년 같은기간 대비 15% 가까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강원(104), 충북(103), 광주(103)지역도 경기호전 전망이 우세했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SK텔레콤은 자사 청소년, 중장년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초과 요금을 방지해주는 ‘안심 옵션’ 요금제를 대폭 할인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심 옵션’은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후에도 추가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메신저, 인터넷 검색 등을 일정속도(400Kbps)로 이용할 수 있는 부가 요금제이다. ‘안심 옵션’은 월 5,000원(VAT포함 5,500원)이며 청소년 또는 만 65세부터는 월 3,500원(VAT포함 월 3,8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4일부터 5월 말까지 ‘안심 옵션’에 가입하는 SK텔레콤 청소년 고객에게 해당 상품을 월 3,500원(VAT포함 3,850원)에서 약 70% 할인된 월 1,000원(VAT포함 1,100원)에 제공한다. 이 기간 중 가입한 고객은 ‘안심 옵션’을 해지하거나 만 20세가 되기 전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6월 말까지 만 55세 이상 고객이 일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할 경우, 월 100원(VAT포함 110원)에 ‘안심 옵션’을 제공한다. 이 경우, 할인 혜택은 ‘안심 옵션’ 가입일로부터 24개월간 유지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일 경남 창원 소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두산중공업 사업장 및 노동조합, 사내 협력사 등을 방문했다. 취임사에서 강조한 ‘현장 중시 경영’의 첫 보폭을 내딛은 것. 박 회장은 지난달 28일 취임식에서 “현장을 중요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면서 “환경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에는 현장의 판단과 빠른 대응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오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먼저 방문한 박 회장은 다음 주 개소 1주년을 맞는 센터의 운영 성과와 현황을 점검하고 센터 내 인큐베이팅룸에 입주한 기업들을 방문했으며, 센터에 대한 두산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박 회장은 두산중공업 사업장으로 이동해 생산 현장과 노동조합, 사내 협력회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박 회장은 생산 현장을 둘러 보면서 “기술과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을 헤쳐나가야 한다”며 “가스터빈 기술처럼 미래 성장동력이 될만한 기술이나 새로운 사업기회가 눈에 띄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노동조합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 회장은 “애로사항 있으면 언제든 말씀바란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국내 100대 기업 직원들은 지난해 평균 7741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2014년 기준)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80개사의 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NH투자증권으로 1인당 평균 급여액이 1억2000만원이었다. 이어 여천NCC(1억740만원), 코리안리재보험(1억700만원), SK에너지(1억100만원), SK텔레콤(1억100만원), 삼성전자(1억100만원), GS칼텍스(9986만원), 기아자동차(9700만원), 에쓰오일(9734만원), 현대자동차(9600만원)가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금액대별로 보면 ‘7000~8000만원 미만’(33.8%, 27개사)인 기업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8000~9000만원 미만’(21.3%, 17개사), ‘6000~7000만원 미만’(13.8%, 11개사), ‘9000만원~1억원 미만’(12.5%, 10개사), ‘1억원 이상’(7.5%, 6개사), ‘5000~6000만원 미만’(6.3%, 5개사), ‘4000만원 미만’(3.8%, 3개사),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막내딸 구지은 부사장이 며칠 전 등기이사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워홈 법인등기에 따르면 2004년 등기이사에 올랐던 구 부사장은 12년여 만인 지난달 25일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구 부사장이 빠진 자리는 어머니 이숙희 여사가 채웠고, 이 여사가 맡아왔던 기타비상무이사에는 구 회장의 장남 구본성씨가 신규 선임됐다. 최근 아워홈 안팎으로는 지난해 7월 보직 해임됐다가 올해 1월 경영일선으로 복귀한 구 부사장이 또 다시 이승우 사장 등 원로 경영진과 마찰을 빚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보복성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구 부사장이 지난해 보직해임 당시 자신의 반대편에 선 일부 임원들에게 사퇴를 종용하거나 업무에서 배제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또 회의석상에서 이 사장 등 몇몇 경영진들과 여러 차례 큰 소리로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고 한다. 아워홈 내부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구 부사장이 기존 경영진과 다시 한 번 맞붙었다가 힘 싸움에서 밀려난 것으로 짐작된다”면서 “구 부사장의 등기이사 퇴임은 구 회장의 의중이 담긴 조치로 봐도 무방하므로 당분간 구 부사장은 자중하는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쌍용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9069대, 수출 3941대를 포함 총 1만301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3월초 출시된 티볼리 에어가 티볼리와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며 내수 판매 성장을 주도하면서 전월 대비 23%,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와 상호 판매간섭 없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며 누적 계약 대수가 3500대를 넘어서는 등 준 중형 SUV의 새로운 시장 창출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티볼리 에어가 가세하면서 티볼리 브랜드 전체 계약 물량이 850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티볼리가 쌍용자동차의 판매성장세를 계속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전년 동월 대비 69.7% 증가한 티볼리 브랜드 외에도 SUV 주력 모델들의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29.9% 증가한 9069대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17.5% 증가했다. 수출 역시 티볼리 에어 유럽 시장 진출에 따라 전월 대비 9.7% 증가했으나, 신흥국가들의 수요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5% 감소했다. 다만 티볼리 브랜드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7.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구본무 LG 회장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혁신한마당’에서 “갈수록 심화되는 위기의 경영 환경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 동안 우리가 해왔던 혁신 활동들을 철저히 되짚어 보고,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획기적인 혁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의 판을 바꿀 수 있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기필코 이뤄내겠다는 집념으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한 뒤 “LG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내가 세상을 바꾼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LG혁신한마당’은 사업현장에서 혁신활동으로 성과를 낸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제품과 솔루션의 혁신성과 독창성 그리고 실행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 여부 등을 평가한다. 최고 혁신상인 ‘일등LG상’에는 세계 최초로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통돌이 미니 세탁기를 결합해 소재와 색상이 다른 옷감, 오염된 의류 등을 동시에 분리 세탁할 수 있게 한 LG전자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우수상’에는 ▲LG전자 무선 헤드셋 ‘톤플러스’ ▲LG디스플레이 어드밴스드 인셀 터치(Advanced In-Ce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재벌닷컴이 지난달 31알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15회계연도 결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천643개사의 등기임원 보수내역을 집계한 결과 5억원 이상 보수(급여, 퇴직금, 스톡옵션, 기타근로소득 포함)를 받은 경영인은 748명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20명보다 3.9%(28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자산 상위 10대그룹의 현직 또는 퇴직 임원은 192명으로 전체의 24.5%를 차지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49명(6.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차그룹 29명(3.7%), SK그룹 26명(3.3%), LG그룹 22명(2.8%), GS그룹 17명(2.2%), 포스코그룹 16명(2%), 롯데그룹 15명(1.9%), 한화그룹 12명(1.5%), 현대중공업그룹 4명(0.5%) 순이었다. 지난해 가장 많은 보수(퇴직금 제외한 순수 근로소득 기준)를 받은 현직 경영인은 149억5천400만원을 받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다. 그 다음이 98억원을 수령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었고 손경식 CJ제일제당 회장(80억9천500만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4억1천75만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58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KT는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신한카드와 제휴해 역대 최대 통신비 할인과 부가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할부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슈퍼할부카드’는 기기변경, 번호이동, 신규가입 시 단말 구매 비용의 일부를 할부로 결제하고,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매월 청구되는 통신비를 할인 받는 카드다. 전월 카드 이용 실적이 70만 원 이상이면 1만 5천원, 이용 실적 30만 원 이상이면 1만원씩 할인 받을 수 있다. 슈퍼할부카드로 KT 단말 구매 시, 슈퍼할부카드 할인 24만~36만 원(24개월)과 함께 포인트파크 포인트 차감 할인, 멤버십 포인트 할인(최대 5만원)을 적용할 수 있는 KT만의 단말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삼성 갤럭시S7, LG G5 등 최신 단말도 타 통신사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카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통신요금과 대중교통, 학원비, 병원비 포함 ▲무선에만 국한됐던 통신 요금 할인을 인터넷, IPTV 등 유선 상품으로 확대 ▲제휴 카드사별로 달랐던 가입 신청 번호를 대표번호로 통일하는 등 기존 출시한 ‘슈퍼카드’ 장점을 모두 포함하고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롯데그룹이 내부 임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신사업을 창출하는 ‘롯데 벤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하향식 지시가 아닌 ‘상향식 혁신’을 통해 능동적이고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이 프로젝트는 롯데 기업문화개선위가 지난해 내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문화개선 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 아이디어로 뽑힌 내용을 발전시켜 시행하게 됐다. ‘롯데를 망하게 할 아이디어를 찾아라’가 이 프로젝트의 슬로건이다. 향후 롯데의 사업을 위협할 수 있을 만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를 롯데 임직원들이 먼저 발굴하자는 의미다. 롯데 기업문화개선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에서 5차 진행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중점추진과제로 밝혔다. 이 날 회의에는 기업문화개선위 공동위원장인 이인원 부회장, 이경묵 서울대 교수 및 내·외부위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롯데 기업문화개선위는 이달 중 사내 홍보 및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있도록 참가 주제 및 제출형식 등에는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공모가 끝난 후에는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