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조강래)은 선물‧옵션 매매타이밍을 알려주는 ‘와인(WINE)-F 차트’에 초보자를 위한 편의 기능을 강화해 새롭게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와인-F차트는 기술적 분석을 바탕으로 선물‧옵션 방향성을 예측하고 매매타이밍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용자는 추가된 가격변동 추세 확인기능과 추세강도 지표를 통해 전체 선물시장의 동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신호음, 매매화살표, 화면분리 기능 등을 원클릭으로 설정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은 6월 한 달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홈페이지(www.ibks.com)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프로그램 사용법을 설명하는 온라인 무료강좌를 진행한다. 프로그램 개발자가 직접 차트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사용법을 설명하고 채팅창을 통해 상담도 해준다. 와인-F차트는 IBK투자증권 선물‧옵션 계좌 보유고객 누구나 HTS를 통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팀(1588-0030, 1544-0050)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서장급 인사(전보) ㅇ 금융정리2부장 조양익 ㅇ 청산회수2부장 배창식 ㅇ 성과관리실장 이미영 ㅇ 법무실장 장진용 ㅇ 기금운용실장 최광우 ㅇ 고객경영지원실장 이회우 ㅇ 채권관리2실장 권이용
환치기<사례>중국으로부터의류를수입하는수입자A는중국수출자B의요구에따라자신이전혀모르는사람의국내은행계좌에신고없이수입대금을입금하였다.C사는미국으로부터가구를수입하면서관세를포탈하기위해수입물품가격을저가로신고한후,신고한부분은외국환은행을통해지급하고미신고차액은국내의D의계좌를통해지급하였다.E사는싱가포르에가방을수출한후회사직원명의의국내은행계좌번호를알려주고,수출거래와전혀관계없는자로부터수출대금을수령하였다.이&n
(조세금융신문) 최근호텔산업이대규모부동산분야에서각광받고있는데,다른건물에비해높은용적률을적용받을수있으므로투자효율이높다.이런대규모호텔을신축하는경우라면자연스럽게면세점에관심을가지게되고,특히외국관광객을위주로한다면더더욱그럴것이다.면세점이슈는엄밀하게는부동산금융에속하지않을지도모르지만,밀접한관련이있음은분명하므로이에관해살펴보자.우선,면세점은원한다고아무나할수있는것이아니라관세청의특허가있어야만가능하다.특허라는개념은신고,등록,인허가등의절차보다더욱까다롭고제한적인것이라고보면큰문제가없는데,입점희망자가먼저신청을하는것이아니라관세청에서특허공고를내고그에맞는신청자를모집할때비로소신청이가능하다.즉,관세청의특허공고가없다면면세점유치의기회조차없는것이다.그렇다면언제특허공고가날까?기존특허가만료될때가대표적이다.현재특허기간은5년으로설정되어있는데,특허가만료되어도‘갱신’이되는것이아니라‘신규특허’를받는방식으로처리된다.예를들면인천공항의신라면세점에특허가만료되면,신라면세점이동일한자리에신규특허를신청하여야한다.이렇게‘갱신’이아닌‘신규특허’이기때문에,기존면세점이아닌타면세점이신청하는것도가능하다.앞의예에서신라면세점이아닌롯데면세점이신청할수도있다는의미이다.하지만,이렇게기존면세점의자리를빼앗는행위는면세점업계의관행상금기시되고있으므로현실적으로이
(조세금융신문) 은행권이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청해진해운 대출금 회수에 나서고 있다.청해진해운에 거액의 대출을 해 준 산업은행이 대출잔액에 대한 회수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26일 청해진해운에 대해 기한이익상실 통보를 했다. 산은은 앞으로 경매 등의 절차를 통해 대출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기한이익이란 대출고객이 만기일까지 대출금 전액을 갚지 않아도 되는 권리를 말하는 것으로, 연체 등 특정한 사유로 기한이익이 상실되면 만기 전이라도 대출금을 모두 갚아야 한다. 청해진해운이 시중은행으로부터 차입한 금액은 총 200억원 가량으로, 산은이 가장 많은 169억원을 대출한 상태다. 하지만 산은은 청해진해운의 세월호 침몰에 대한 과실이 입증될 경우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의무가 없어 100억원 규모의 세월호 시설자금 대출은 대손충당금 적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에 대한 회사 측의 과실이 입증될 경우대손충당금 적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청해진해운은 산업은행 외에도 국민, 신한, 하나은행 등에도 10억원 내외의 대출 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은행도 청해진해운에 기한이익상실예정 통보를
정의영 원장(조세금융신문) 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와 최근 심해진 미세먼지로 인하여 피부가 손상받기 쉬운 계절이다. 황사와 미세 먼지는 피부의 트러블과 염증을 쉽게 일으키므로 이런 황사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황사에 따른 피부 영향을 최대한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다.외출 전 긴 소매 옷과 마스크 등으로 피부를 가려주면 황사 먼지와 피부가 직접 접촉하는 것을 막아 피부질환의 발생을 예방해 줄 수 있다.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 피부의 경우에는 황사가 피부 표면 뿐만 아니라 입자 크기가 매우 작아서 모낭 깊숙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쉽게 염증반응이 생기기 때문에 이를 제거를 확실하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트러블을 줄일 수 있다.그리고 트러블이 잘 생기는 경우 모공 부위가 잘 막혀 피지가 잘 배출이 되지 않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이를 열어주고 잘 배출되게 하는 것만으로도 그 증상을 상당히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황사로 인한 트러블이 발생한 경우 대부분의 경우 오류를 범하는 것이 바로 깨끗하게 제거한다고 오랫동안 세안하거나 강하게 세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좋지 않다.이런 경우에는 피부에 있는 정상적인 지질층까지 깨어
이성로 올바로법무법인 대표(조세금융신문) 개명신청서는 개명하고자 하는 자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법원에 제출하면 된다. 출생신고를 하면 가족관계등록부(종전의 호적에 해당함)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이름을 끝까지 고수한다. 그러나 때론 발음상 이유나, 뜻이 혐오스럽거나, 놀림을 받는다거나, 성명 철학상 안 좋다거나, 외국식 이름이거나 하는 등의 사유로 이름을 바꾸기를 원하는 경우가 있다.이름을 바꾸려면 먼저 법원에 신청을 하여 법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예전에는 이와 같은 개명신청을 하는 경우 그 허락의 비율이 거의 10%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2005년 11월 16일자 대법원 판례(2005 스 26 결정)에 의하여 ‘범죄의 기도나 법령의 제한을 회피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개입되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개명을 허가해야하다.’는 결정에 의하여 이후로는 개명신청을 하면 거의 90% 정도는 허락을 받았다.그런데 이렇듯 개명이 쉬워지자 그에 대한 폐단이 발생하였는데 형이 동생이름으로 개명하여 동생행세를 한다거나 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러한 여파로 요즈음은 개명하는데 예전보다 훨씬 엄격해졌다. 개명을 위하여 법원
(조세금융신문) 의료관광호텔 ‘메디텔(meditel)’이 지난 3월부터 공식 허용되면서 의료관광의 붐이 한국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메디텔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의 시선이 상존하고 있다.정부는 지난해 5월 31일 대통령령으로 메디텔 법안을 입법 예고했다. 관광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대통령령으로 추진했다. 이번 법 개정은 현재 5가지 호텔업에 메디텔 분류를 따로 넣어 의료기관이 숙박업소를 직접 설립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메디텔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의료기관을 소유하거나 사용권이 있는 자에 한해 반경 1km 이내에 지을 수 있다. 일정 조건은 전년도 신고 외국인 환자가 3천명이상인 기관(의료법인)이나 1천명이상 유치실적이 있는 유치업자 또는 다수에 환자나 의료인에게 필요한 사업이 명시 되어 있다. 그러나 의료호텔은 사행성 사업을 제외하고는 가능하다. 이 경우 사업자는 엄격한 의료법의 규제를 받는 의료기관이 아닐 경우도 많이 생긴다.의료사업이라기 보다 호텔사업 분야가 많다는 점에서 의료기관의 숙박시설 증진보다는 호텔의 영리적인 의료사업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간과할 수 없는 점 이다.메디텔 국제경쟁력현재 아시아에서는 최초 초대형 메디텔이 지
조정운 세무법인 다솔 세무사(조세금융신문) 정부는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하여 여러 가지 대책을 꾸준히 내놓았는데 주요한 조세정책으로는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 폐지, 단기보유주택에 대한 세율인하, 준공공임대주택 제도의 도입 및 장기임대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특별공제 인상, 취득세 영구인하 등이 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으로 주택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는 조짐이 보이던 중 지난 2월26일 주택 임대차 선진화방안이 발표되면서 주택시장은 혼란에 빠졌다.이번 정부가 취한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은 투명과세라는 대전제로 보면 방향은 맞지만 타이밍과 기존 정책과의 조화 여부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 중론인 것 같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대원칙은 주택이라고 해서 예외가 있을 수 없다. 더욱이 근로소득자의 입장에서는 자산소득에 대하여 과세가 적정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밖에 없다.2014.2.26에 정부가 발표한 선진화 방안의 주요골자는 확정일자 자료를 확보하여 과세에 활용하고 3주택 이상 소유자가 임대하는 주택의 전세금에 대한 과세를 2주택자까지 확대하는 한편 월세 임차인들에게 월세소득공제를 더 많이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준공공임대주택
안수남 _ 세무법인다솔 대표이사(조세금융신문) 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2006.12.31까지는 일부 투기거래를 제외하고 양도가액과 취득가액을 기준시가로 계산하였기 때문에 매매계약서를 보관하고 있지 않더라도 별 문제가 없었다.2007.1.1.부터는 모든 부동산 거래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실지거래가액으로 계산하므로 부동산을 사고 팔 때 작성된 매매계약서와 매매대금을 주고받은 근거들이 있어야 한다.최근에 부동산을 거래했다면 매매계약서를 잘 보관하여서 문제가 없지만 오래 전에 취득한 부동산은 거래할 때 작성된 매매계약서를 보관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취득시 작성됐던 매매계약서를 분실했다면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취득가액을 어떻게 계산할까?취득가액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우선 세법은 취득가액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는 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환산가액으로 취득가액을 계산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매매사례가액이나 감정가액이 없기때문에 대부분이 환산가액으로 취득가액을 계산한다. 환산가액은 양도당시와 취득당시 기준시가 변동율만큼 실거래가액도 변동되었다고 추정하여 계산하는 방법이다. 즉 양도당시 실지거래가액 × 취득당시 기준시가 / 양도당시 기준시가 계산식
이수전 굿옥션 서울지사장(조세금융신문) 요즈음 새로운 재테크의 수단으로 NPL투자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실제로 NPL투자를 하거나 관련 강의를 수강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NPL이란 Non Performing Loan의 약자로 무수익여신 혹은 부실채권으로 번역되고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한 후에 채무자가 원리금상환을 제때에 하지 않고 있는 채권을 말한다.이러한 채권을 금융기관(채권자)이 직접 근저당을 설정한 채권의 경우 경매를 통하여 직접 추심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이를 매각하여 조기에 채권을 회수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채권을 유동화 하였다고 한다. 금융기관은 일반적으로 담보대출을 시행할 때 담보물의 감정평가를 거쳐 원리금 상환이 되지 않을 경우 ( 부실화 될 경우) 안전하게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평가액 보다 일정부분 감액하여 대출을 하고 대출원금과 이자회수 비용, 시간을 감안하여 근저당 채권최고액을 설정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에는 경매를 통해 채권을 회수하면 전액을 회수할 수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동화 채권은 이러한 금융기관의 담보대출을 투자자가 원리금의 총액 보다 저렴하게 매입하여 배당을 통해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기본적인 형태이다.NPL투자
권대중 _ 대한부동산학회 회장(조세금융신문) 2013년 부동산시장을 사자성어 한 마디로 표현 한다면 견아상제(犬牙相制: 개 견, 어금니 아, 서로 상, 제어할 제)라는 말을 쓰고 싶다.2013년 한 해 동안 부동산시장은 개의 어금니가 맞지 않는 것처럼 여당과 야당이 손발이 맞지 않았다는 말이다.대외변수의 어려움 속에서 박근혜 정부는 취임 후 부동산시장의 변화와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으로 버블기에 있었던 규제정책들을 정상화 시키고자 4.1 대책을 비롯하여 7.24 대책, 8.28 대책 그리고 12.3 대책까지 무려 1년 동안에 4번의 부동산대책을 발표하였다.하지만 국민들 입장에서는 4월부터 6월 말까지 찔끔 취득세 감면혜택의 맛을 보게 한 뒤 말만 무성하게 부동산시장을 살려 보려는 정부의 노력과 의지가 관철되지 못하고 허파에 바람만 넣은 꼴이 됐다.다행스러운 것은 연말 즈음 여·야는 ‘소잃고 외양간 고친 격’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취득세 영구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폐지 등 몇가지 법률안들을 처리하여 2014년이 기대의 한 해가 되게 하였다.그러나 2014년 들어서면서 봄기운에 새싹이 돋아나듯 부동산시장이 살아날즈음 기획재정부에서는 2.26 임대차
백웅기 _ 미래기업가치평가 대표이사, 경영지도사(조세금융신문) 박근혜정부가 들어서면서 부터 ‘창조경제’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그러면 창조경제란 무엇인가? 창조라는 언어와 경제라는 언어 자체가 상당히 광범위하고 천태만상이기 때문에 창조경제의 의미를 간단하게 표현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우리 사회에 스티브 잡스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내정되었던 김종훈, 싸이와 같은 인재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단순히 공부 잘하고 머리만 똑똑한 천재가 아니라 혁신과 기업가 정신에 열광하는 젊은이들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끄집어 내어 혁신의 귀재나 대가로 탄생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이러한 젊은 인재들이 무수히 탄생될 때 우리나라는 창조경제사회가 되는 것이며 정부가 더 많은 창의적인 인재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대체 혁신이란 무엇인가? 혁신이란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든 새로운 시도를 말한다. 즉 우리 사회를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든 노력을 포함하는 개념이며 따라서 실행을 하지 않으면 혁신이라 할 수 없다.얼마 전 고속도로 휴게소에
김영록 세무회계사무소 대표이사(조세금융신문) 박근혜 정부는 최근 경제혁신 과제로 특수직역 연금개혁을 들고 나왔다. 만성 적자구조인 연금제도를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판단한 것이다. 특수직역 연금제도는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매년 적자분을 충당하면서 국민연금보다 2.5배 이상의 혜택을 주고 있어 국가재정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기획재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3년부터 적자로 전환된 공무원연금의 누적적자는 9조8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공무원연금 적자보전금은 2조5854억원으로 누적액의 27%이다. 그리고 1973년부터 고갈된 군인연금의 적자보전액은 1조3733억원에 달한다.최강이 TFR재무전문가는 “국가가 특수직역 연금제도를 구조적으로 고치지 않으면 국가재정에 엄청난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다. 따라서 특수직역 종사자들에게도 일반 국민처럼 3층보장을 강화하도록 안내하여야할 필요가 있다. 국가재정 부담으로 이어지는 퇴직보장은 조금 더 낮추고, 사보험 가입으로 개인보장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연금재정의 안정화와 함께 일반 국민과의 형평성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발맞춰 주요 보험사들의 2 014년 신상품을 들여다보면
신영규 언론인(조세금융신문) 인생의 기로는 윷말을 쓰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지름길인 듯하여 가다보면 길을 잘못 들어 죽기도 하고, 돌아가도 안전한 길이 있다. 잘 나가다가도 어느 순간 보면 잡히는 위치에 와 있고, 어쩌다 윷말을 업고 가면 의외로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한다. 생각해보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게 인생이다.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길을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한가? 이 문제에 대해 목회자들은 자신 있게 모범정답을 내놓는다. 즉, 하나님을 만나 성경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성경 속에 참진리와 함께 인생의 길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매우 추상적인 정답이다. 종교얘기는 그만하자.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체 하는 것도 정답이 아니기 때문이다.인생에 정답이 있는가? 물론 있다. 그러나 그 정답이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답이라는 보장은 없다. 인생에 지름길은 있는가? 당연히 지름길도 있다. 그러나 그 역시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길이 아닐 수 있다.흔히 인생은 바람과 같다고 한다. 바람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이미 지나간 바람은 다시 불 수는 없다. 늘 새로운 바람이 분다. 그렇기에 우린 언제나 새 바람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이건 삶에 있어서
조광일 세문사(조세금융신문) 예를들어, 부모가 살아계시고 그 중에서 아버지가 부동산 10억원과 은행예금 1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아버지 명의의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데 세금을 안 낼 방법은 없고, 어떻게든 적게 내보려고 고민 중이다. 이럴 때 당장 증여세를 부담하면서 증여를 하는 것이 좋으냐 아니면, 기다렸다가 상속을 하는 것이 좋으냐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생전에 증여하는 것이 유리한지 사망 후 상속이 유리한지 여부는 가족의 구성상황, 피상속인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예컨대, 가족간에 화목하지 못하여 재산의 분쟁이 일어날 소지가 있는 경우에는 상속보다는 사전증여로 미리감치 증여로써 그 재산관계여부를 확실히 해주는 것이 좋다. 즉, 증여냐 상속이냐의 여부는 단순히 절세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세금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상속세의 세율과 증여세의 세율은 동일하기 때문에 비교적 공제금액이 큰 상속으로 재산을 물려받는 것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위의 사례로써 설명해 본다면, 재산을 증여하는 경우에는 11억원(= 부동산 10억원 + 은행예금 1억원)에서 자녀에 대한 공제금액
박세준 _ 작가(조세금융신문)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누 구나 어린 시절 위 이야기를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줄거리는 이렇다. 신라 제48대 경문왕은 임금 자리에 오른 뒤 갑자기 귀가 당나귀처럼 길어졌다. 왕후를 포함하여 아무도 이 사실을 몰랐으나 오직 왕의 머리 크기를 재야하는 두장이(왕이나 벼슬아치가 머리에 쓰던 복두를 만들거나 고치는 일을 하던 사람)만 이사실을 알게 되었다. 경문왕은 복두장이에게 자신의 신체에 대한 비밀을 발설하지 말라는 엄명을 내렸고, 한평생 비밀을 간직한 복두장이는 늙어서 대나무 숲에 들어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라고 말한다. 그 후 가슴앓이의 후유증인지는 모르지만 이야기를 털어놓자마자 얼마 안 되어 죽는다.위 이야기에 나오는 복두장이는 참 불쌍한 사람이다. 한 평생 자신만의 비밀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대상을 찾지 못하여 죽을 때까지 속앓이를 하였다. 믿을 만한 사람이 오죽이나 없었으면 갈대밭에 가서 이야기를 할까? 그런데 오늘날 직장인 중에는 의외로 복두장이처럼 자신만의 이야기를 어느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하고 가슴 속에 간직하며 사는 사람이 많다.직장인을 하다 보면 자신만 아는 비밀이 반드시 생기기 마련
(조세금융신문) 관세형벌 - 관세포탈죄 관세법은 벌칙규정을 두어 관세법을 위반한 관세범에 대해 관세형벌을 부과하고 있다. 관세형벌은 관세법의 실효성 확보 및 목적달성을 위하여 납세의무자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가하여 간접적으로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자 하며, 한편으로 국가의 과세권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앞으로 본 칼럼에서는 관세법과 관련한 주요 쟁점을 실무사례 및 대법원 판례를 통해 살펴보고 이와 관련하여 어떠한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를 살피고자 한다.1. 관세포탈죄관세포탈죄는 사기 기타 부정행위를 통해 관세를 포탈하거나 세액을 환급 또는 공제받은 자를 벌하는 행위유형이며, 관세형벌 중에서 대표적인 유형이다. 관세법 제270조 제1항은 수입신고는 하였으나 부정한 방법으로 신고내용을 조작하여 정당한 세액을 납부하지 않거나 과소납부한 경우 포탈한 관세액의 5배와 물품원가 중 높은 금액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에 처하고 있다.관세포탈죄는 세금을 탈루했다는 점에서 중한 범죄로 취급되고 있으며, 수입신고 당시 발각되지 않더라도 추후에 발각되면 포탈한 관세, 부가세 및 이에 대한 가산세까지 추징당하기 때문에, 예상보다 많은 금액을 납부하고 기업 운영에 큰 타격을
김현선 _ 호서대학교 법학과 겸임교수(조세금융신문) 대법원(2014. 1. 23. 선고 2013 다71180 판결)은 2014. 1.23.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상 근로자의 퇴직연금 전액에 대해 압류를 하지 못하도록 판결을 선고함으로써 채무를 진 근로자들도 퇴직연금 전액을 압류 당하지 않고 지급받을 수 있어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보장과 최저생계비 조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상의 퇴직연금제도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상의 퇴직연금제도는 사용자가 근로자의 노후소득보장과 생활안정을 위해 근로자 재직기간 중 퇴직금 지급재원을 외부의 금융기관에 적립·운영하게 함으로써, 근로자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선진 퇴직급여제도이다.주의할 점은 “퇴직연금”과 “퇴직금제도”와는 구별하여야 한다. 퇴직연금과 달리 “퇴직금제도”는 근로자 퇴직시 지급해야 하는 퇴직금을 사내에 별도로 적립하는 종전 퇴직급여제도이고, “퇴직연금”은 근로자 퇴직 시 지급해야 하는 퇴직금을 사외 적립하여 수급권보장을 강화한 퇴직급여제도를 말한다. 근로자 퇴직급여보장법상의 퇴직급여제도는 후자인 “퇴직연금”을 말한다.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상의 퇴직연금종류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상의 퇴직연
(조세금융신문) 매수인이기존토지를매수하여현존하는건물을철거하고새로운건물을세우는사안을가정해보자.일반적으로는매수인이토지뿐아니라건물까지함께매수한후철거·신축작업을진행하겠지만,매수인입장에서는어차피철거할건물을매수함으로서불필요한세금을납부하게된다는부담이있을수있다.그렇기때문에매수인으로서는토지만을매수한후건물을철거하고(물론매매계약서에철거약정을하여야한다.그렇지않으면건물소유주의법정지상권이인정될것이다),새로운건물을지어보존등기를하려는유인이있을것이다.이러한구조자체는잘못된점이없지만,매도인이잔금지급시기까지건물의임차인들을퇴거시키지못하였을때는문제가발생할수있다.매수인으로서는매일수백·수천만원씩발생하는금융이자를줄이기위해한시라도빨리임차인들을퇴거시키고건물철거를진행하여야하는데,건물소유권이없기때문에임차인들에게건물명도를청구할권원이마땅치않기때문이다.만약위와같은사업이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의한것으로관리처분계획인가의고시가있었다면동법제49조제6항이적용될것이고,이에따라건물소유주는임차인들에게명도소송이아닌명도단행가처분을제기하여신속한집행이가능할것이지만,이는언제까지나건물소유자가행사할수있는조치이다.매도인(건물소유자)이태도를바꾸어임차인퇴거에협조하지않는경우,매수인(토지소유자)은어떠한법적조치가가능할까?우선,채권자대위권을이용하는방법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