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검찰이 882억원에 달하는 부당대출이 발생한 IBK기업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이 부당대출 혐의 관련 기업은행 본점과 서울 소재 일부 지역센터 및 지점, 대출담당자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힌 것. 현재 검찰은 전현직 기업은행 임직원이 배우자, 친인척, 입사 동기 등과 공모해 금품을 받고 부당 대출을 알선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1월 업무상 배임 등에 따라 239억50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그런데 금감원이 지난달 25일 현장검사 결과 기업은행에서 882억원에 달하는 부당대출이 발생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882억원 중 785억원은 퇴직한 직원이 현직 직원인 배우자, 입행동기 등과 공모해 부당대출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감원은 기업은행이 본사 차원에서 사건 은폐를 시도한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감원은 검사 발표 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은 지난달 17일 서울과 인천 등 소재 대출담당자 및 차주 관련 업체 20여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기업은행에서 발생한 부당대출 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캐피탈이 지난 31일 라오스 상통(Sangthong) 지역의 낙후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신규 병동 건립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신규 병동이 건립된 상통지역은 라오스의 수도가 있는 비엔티안 주(州) 내에서도 의료 환경이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는 약 3만3000명의 주민들이 거주중으로 매월 약 30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부족한 의료시설로 인해 상통 지역 사람들은 수도인 비엔티안에 있는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다. KB캐피탈은 지난해 4월부터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상통 지역 병원 내 일부 부지를 활용, 신규 의료 병동을 건립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해당 병동에 외래 진료실 2개와 혈액 검사실 1개를 중심 공간으로 구축하고, 이외 X-Ray실 및 현상실, 화장실, 사무실 등을 추가해 독립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멸균 소독기, 소변 검사기, 분만 침대 등 의료 장비도 함께 지원하여 의료진에게 효율적인 검사와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함용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부문 부원장이 홈플러스 사태에 대해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가 전달한 해명과 다른 정황이 발견됐다고 언급했다. 1일 함 부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개최된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에서 “홈플러스 회생 절차가 개시되면서 소상공인 기업어음(CP), 전단채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함 부원장은 “MBK와 홈플러스가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을 앞두고 유동화증권의 상거래 채권 취급 입장문 등을 내놓았으나 구체성이 부족해 진성정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금감원은 홈플러스 사태의 조기 해결을 통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TF를 구성해 총력 대응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계 심사와 관련해 회계처리 기준 위반 대응성이 발견돼 이번 주부터 감리로 전환해 보다 세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함 부원장은 금융위원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강제 수사에 나설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필요하면 강제 수단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함 부원장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의 책임감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그는 “상거래 채무를 순차적으로 지급 중이라고 밝히고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올해 1월부터 진행중인 생활편의업종에 대한 무이자 및 부분무이자 할부 혜택을 4월에도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KB국민 신용카드 회원(비씨, 체크, 기업, 선불 제외)이 전국 38개 생활편의 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2개월까지 무이자 및 부분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슈퍼마켓, 대형마트, 농·수·축협 직판장, 약국, 면세점 업종은 2~3개월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전자상거래, 병원, 학원, 백화점 등 총 32개 업종은 2~3개월 무이자, 6개월과 10개월 부분무이자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손해보험 업종에서는 2~5개월 무이자, 6개월, 10개월, 12개월 부분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무이자 및 부분무이자 적용 여부는 가맹점별 등록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B Pay 앱,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편리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1일부터 국방부 국고 수납 업무 개선 및 디지털화 사업 지원을 위해 가상계좌를 활용한 ‘국방부 국고 수납 서비스’를 시행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국방부와 국고 수납 서비스 업무 개선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방재정정보시스템 성능 개선 및 시범 운영을 진행해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들은 국유지 사용료·불용품 매각·과태료 납부 등 국방부와 관련된 국고 수납을 할 경우 은행 방문 없이 부여된 가상계좌로도 업무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국방부는 국방재정업무의 디지털화 및 국고 수납률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개선을 시작으로 국방부와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금관리 및 수납 업무를 위해 도입하고 있는 자금관리솔루션에 대한 경험을 정부 기관과 협업하고 디지털화 사업에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일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벤처기업 평가 기준을 개편하는 내용의 '벤처기업확인요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은 외국투자회사 인정 범위 확대와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도입 실적 평가 반영이다. 먼저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외국투자회사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경우에도 적격 투자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벤처투자유형'의 벤처 신청기업이 해외투자유치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투자주체 요건은 매우 한정돼 있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특별회원인 외국투자회사, 국내 벤처투자조합 출자 실적 보유 외국투자회사, 해외벤처캐피탈협회 소속 외국투자회사 등으로 제한돼 해외 신생 벤처캐피탈로부터 받은 투자실적은 즉각 반영되기 어려웠다. 개정안에 따라 중기부 장관이 국제적 신인도와 투자 실적을 갖추었다고 판단하는 외국투자회사도 즉시 적격 투자 주체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되면 실리콘밸리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벤처캐피탈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유치 및 상장 기회를 모색하는 기업들이 벤처기업 제도를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했다. 또 벤처기업 확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31일 저축은행중앙회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저축은행 대표 79명 중 3분의 2 이상의 득표로 오 회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회원사인 저축은행들은 오 회장에 대해 “산적한 난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오 회장은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저축은행업권 정기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안이 많아 어깨가 무겁지만 소통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도 열심히 해서 현재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저축은행업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확대, 가계부채 부실 우려 등으로 건전성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오 회장은 PF 경‧공매 지원과 공동매각 지원, 부실채권(NPL) 회사 설립 등 자산건전성 제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1일 열린 실적 설명회에서도 오 회장은 “자본력이 좋은 저축은행은 부실 PF를 상각하고 지방 중소형 저축은행들은 경‧공매와 펀드 조성을 통해 연체율을 낮출 것”이라며 “금융당국에서도 요청이 있었던 만큼 부실자산 정리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행정안전부가 금융당국과 함께 새마을금고 합동감사에 돌입한다. 대출 관련 위반사항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직장 내 성비위 및 갑질에 대한 조사도 실시한다. 31일 행안부는 ‘2025년 새마을금고 정부합동감사’의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내달 1일부터 예금보험공사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과 합동으로 새마을금고 정부합동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감사에서는 대출심사 절차 준수여부와 채권보전조치 실시 여부, 기업대출 사후점검 매뉴얼 준수여부 등 대출 관련 주요 위반사항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감사 대상으로는 자산규모 3000억원 이상 금고 중 연체율, 기업대출 취급비율, 부동산‧건설업 취급비율, 감사주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리스크가 높은 금고 32개를 선정했다. 또한 감사 대상인 32개 금고와 별도로 직장 내 성비위 및 갑질 발생, 부당 대출 확인, 출자배당 이행명령 미준수 등 긴급하게 감사가 필요한 금고는 기획검사를 통해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합동감사반은 지난해 4개 반 20명에서 6개 반(행안부 직속 1개, 예보 3개, 금감원 2개 반) 총 31명으로 확대 구성되며 행안부에서 합동감사를 총괄할 예정이다. 금고의 영업일에 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전력기술의 임직원 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31일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전력기술과 임직원 복지 지원을 위한 ‘퇴직연금 담보설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전력기술 임직원이 사내기금 대여 등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 근로자가 가입한 퇴직연금에 담보 설정하는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 복지 혜택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한은행은 향후 한국전력기술 임직원을 위해 다양한 상품 및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전력기술 임직원에게 보다 나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1위 사업자로서 하나로 연결된 연금솔루션을 만들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이자 상환부담 완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31일 국민은행은 100억원 규모의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전환보증 대환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은 현재 이용 중인 ‘지역신보 보증부대출’을 최대 5년간 분할상환할 수 있는 새로운 보증부대출로 전환하여 차주의 원리금 상환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대환대출이다. 국민은행이 시행하는 ‘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지역신보 전환보증 대환대출’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대환일로부터 1년 동안 납부한 이자 중 2%p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원금액(100억원)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기존 ‘지역신보 보증부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은 전환보증 대환대출 신청에 제한사항이 없으며, 신규 보증부대출로 전환 시에 부과되는 기존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만여명 이상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이자 지원이 가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