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내년도 원‧위안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 국민은행 등 11개 은행이 선정됐다. 26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국민, 신한, 우리, 중소기업, 하나, 한국산업은행 등 6개 은행과 교통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홍콩상하이은행 등 5개 외국은행 지점이 내년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장조성자로 선정된 은행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연속적으로 매도‧매수 가격을 제시해 가격 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은 관계자는 “시장조성자 제도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에 크게 기여했고 앞으로도 시장의 발전 및 위안화 활용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은과 기재부는 정책지원 등을 통해 원‧위안 직거래 시장의 안정적 유지와 질적 발전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난 5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이후 상장기업들이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문화가 점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장사들은 세제 인센티브가 빠른 시일내에 실행돼야 적극적인 기업 참여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 금융위는 한국거래소에서 김 위원장 주재로 정부‧유관기관과 주요 상장사, 시장참여자가 참여하는 ‘기업 밸류업 간담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5월 27일 정부와 유관기업이 밸류업 계획 공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이후 밸류업 ETF 상장(11월 4일), 밸류업 펀드 조성 등과 함께 국내‧외 IR A 및 기업간담회(38회), 중소기업 컨설팅(55개사) 등 밸류업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 24일 기준 99개사(본공시 87개사, 예고공시 12개사)와 코스피 시가총액 기준 약 43%의 상장기업이 밸류업 공시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12월 중에만 27개 기업이 본공시를 하는 등 밸류업 참여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자사주 소각이 작년보다 약 3배 증가하고 배당도 늘어나는 등 상장기업들이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JB금융지주가 감사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신규 임명했다. 26일 JB금융은 김동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감사본부장(부사장)으로, 방극봉 전북은행 부행장을 경영지원본부장(전무)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63년생인 김동성 감사본부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Thunderbird Univ 국제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1991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한 후 1999년 금융감독원 조사연구국, 2001년 기획조정국, 2003년 보험검사국, 2008년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 등에서 근무했다. 이어 기획조정국 조직예산팀장과 감독총괄국장 등을 거쳤으며, 2019년 금융감독원 은행 담당 부원장보, 2021년 전략감독 담당 부원장보를 역임했다. 방극봉 경영지원본부장은 1968년생으로 전북대 무역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전북은행에 입행하여 인사지원부장, 경영기획본부 부행장(CFO)을 역임했다. 아울러 이광호 지주 준법감시인은 전무로 승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 현지 가맹점주 대상 대출 시장에 진출했다. 26일 롯데카드는 이같이 밝히며 베트남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경남 랜드마크타워에서 결제전문 IT기업 Alliex(알리엑스), 결제 중개 전문 기업 VNPT EPAY(이페이)와 함께 ‘소상공인 및 프랜차이즈 대상 여신상품 개발 및 확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법인장과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이사, 김제희 이페이 대표이사 및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가맹점 매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및 프랜차이즈 대상 대출 상품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현지 자영업자의 안정적인 운영 자금 및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2013년에 설립된 알리엑스는 여러 현지 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베트남 전국에 단일 단말기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포스(POS) 네트워크와 가맹점 중심의 다양한 부가서비스 ‘Vietnam Merchant Service(VMS)’를 운영중이다. 이페이는 2008년 설립 이후 온‧오프라인에서 다수의 파트너와 가맹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내부통제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그룹 윤리경영과 경영진 감찰 전담조직인 윤리경영실을 신설하고, 윤리경영실 실장으로 이동수 전 의정부지검 차장 검사를 영입한다. 26일 우리금융은 지난 11월 그룹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 관리 및 감독 기능 강화 차원에서 지주 감사위원회 산하 윤리경영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윤리경영실은 그룹사 임원 감찰, 윤리정책 수립 및 전파, 내부자신고 제도 정책 수립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윤리경영실은 금융권 최로로 시행되는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를 총괄한다. 친인척 대출 취급 시 임원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및 내부통제기준 준수 여부도 확인하며, 임원 인탈 행위 관련 루머를 철저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내년 3월 윤리‧내부통제위원회 출범 후 윤리경영실을 위원회산하로 편제하고 윤리경영실장 선임 및 평가를 위원회가 행사한다. 이와 관련 우리금융 관계자는 “임원 감찰과 윤리정책 등 업무 수행에 대한 독립성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윤리경영실 실장으로 오는 이동수 전 의정부지검 차장 검사는 원주 진광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말기신부전 진단 시 약정한 금액을 지급하는 진단비가 있다. 병원에서 말기신부전으로 판정하면 바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닌 가입되어 있는 보험의 약관에서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상태여야만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다. 약관에는 일반인에게 생소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로 말기신부전증에 대한 조건이 규정되어 있다. 약관 기준 「말기신부전증」이라 함은 양쪽 신장 모두가 비가역적 기능부전을 보이는 말기 신질환(End Stage Renal Disease)으로서 만성 신장병(한국표준질병‧사인 분류 중 분류코드 N18)에 해당하는 질병 중에서 보전요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여 정기적인 신장 투석요법(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을 받고 있거나 받은 경우를 말하며, 일시적으로 투석치료를 필요로 하는 신부전증은 보장에서 제외합니다. 말기신부전 진단비가 지급되려면 양쪽 신장 모두가 비가역적 기능부전을 보이는 말기 신질환으로 판정되어야 하고 한국표준질병사인 분류의 N18 코드에 위치해야 한다. 또한 보전요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여 정기적으로 투석치료를 받고 있거나 받은 상태여야 하고, 일시적으로 투석치료를 필요로 하는 신부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26일 폴란드의 국가 개황과 금융제도에 관한 설명을 담은 '폴란드 금융업 감독제도 편람'을 새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최근 'K-방산' 수출 등으로 국내기업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발간된 편람은 금융회사와 금융협회, 국내 금융회사 해외 진출 관련 원스톱 정보제공 플랫폼인 금융중심지 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FNHubKorea.kr)에서 볼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 경기 위험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더 낮추겠다고 예고했다. 한은은 25일 공개한 '2025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보고서에서 "물가 상승률 안정세를 이어가고 성장의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동시에 금융 안정 리스크에도 유의하면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물가 상승률이 안정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 증대와 주력 업종의 글로벌 경쟁 심화, 통상환경 변화 등으로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커진 점을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외환 시장 안정도 내년 통화신용정책의 주요 목표로 거론됐다. 한은은 "미국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지정학적 위험 등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금융시장과 시스템에 대한 조기 경보 기능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하겠다"며 "현재 시행 중인 비(非)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 시장안정화 조치도 시장 상황을 점검하면서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외환 부문과 관련해서도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안정화 조치를 추가로 시행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외화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정부와 함께 외화 건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세상 만물에 투자'를 기조한 차세대 금융투자상품으로, 비트코인 등에 쓰인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신뢰성을 강화한 새 전자증권인 토큰증권이 내년부터 합법화될 전망이다. 미술품이나 음원 저작권 등 이색 자산의 일부에 돈을 넣고 지분 수익을 받는 '조각 투자'에 주로 쓰이는 토큰증권은 젊은 디지털 취향에 잘 맞는 데다 투자상품의 범위를 넓힐 수 있어 '새 먹거리 사업'으로 증권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토큰증권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해 법적 근거가 없어 확산에 제동이 걸렸고, 이를 합법화하는 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데, 여야 간 이견이 없어 내년 통과될 공산이 크다. 법안이 통과되면 대형 증권사들이 대거 발행 중개와 유통(거래소) 사업에 뛰어들며 토큰증권의 주도권을 둘러싼 각축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토큰증권의 핵심 기술은 블록체인이다. 증권의 발행과 거래 사실을 여러 이해당사자의 전자 '장부'(ledger)에 동시 기록한다. 이 때문에 증권을 조작하려면 모든 당사자의 장부를 한꺼번에 고쳐야 해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증권의 증빙 정보를 한곳에 모아두는 '중앙집중형' 방식보다 안정성이 높고 발행·유통상의 효율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기대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수치로 처음 확인됐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는 1천559만명으로, 10월 말보다 61만명 증가했다. 이는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계정을 보유한 투자자 수로, 같은 사람이 여러 거래소에 계정을 가진 경우를 중복 합산한 수치다. 아주 단순하게 계산하면 우리 국민(약 5천123만명)의 30% 이상이 코인에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한은이 가상자산 관련 통계 자료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따라 사업자들로부터 자료를 수집했다.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수는 지난 7월 말 1천474만명, 8월 말 1천482만명, 9월 말 1천488만명, 10월 말 1천498만명 등으로 매달 10만명 안팎씩 늘다가 11월 들어 증가 폭이 커졌다. 1비트코인 가격이 10월 말 1억50만원대(업비트 기준)에서 11월 말 1억3천580만원대로 급등하는 등 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