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이마트는 12월부터 '고래잇페스타' 행사 후반전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이어온 전반전 행사에 이어 삼겹살과 멸치 등 먹거리뿐 아니라 생활용품, 가전 등 주요 품목에 걸쳐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다음 달 2∼4일 수입산 '탄탄포크 삼겹살·목살'(냉장)을 100g당 900원 미만에 판매한다. 다음 달 2∼7일에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게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하고 양념 돼지 LA식 갈비를 반값에 선보인다. 같은 기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황제전복과 세네갈 갈치(해동), 삼천포 국물 멸치를 50% 할인한다. 원양산 오징어는 40% 저렴하게 판매하고 '국산의 힘' 딸기를 5천원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조니워커 위스키 13종을 두 병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한다. 코디 미용티슈와 일부 주방세제, 세탁세제 등은 두 개 이상 구매 시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대형가전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고래잇페스타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 자체 음원을 제작했다. 플레이리스트는 이마트 공식 유튜브 채널 '이마트 Li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들에게 방한·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행사를 가졌다. 30일 롯데마트는 지난 27일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55명에게 기프트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프트박스에는 전기히터와 가습기, 이불, 털모자, 쿠션, 양말 등 겨울철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물품을 담았다. 지원 물품은 롯데마트의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리얼스 푸르깅 넷제로 크루'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10월 13일부터 한 달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앱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 인증과 걸음 수 적립을 진행했으며 목표치인 2억보를 초과 달성해 모두 1천만원의 기부금을 확보했다. 롯데마트는 또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15명을 대상으로 단체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현지 가족들에게 보낼 'K푸드 꾸러미' 제작 활동을 지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은 오는 12월 1일 창립 93주년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28일 열린 창립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대표와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그룹사 임직원들은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창립 기념식은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의 창립 기념사, 정기 포상, 새로운 그룹 CI 선포식,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민영 대표는 오랜 시간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창립 기념사를 시작했다. 창립 기념사에서 김민영 대표는 “기술은 더 빨리 진화하고, 시장의 질서는 다시 재편되고 있으며, 고객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업무 방식의 혁신, 속도의 혁신, 의사결정의 혁신을 실현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포착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기념사 후 동아쏘시오그룹은 공로자에 대한 정기 포상을 진행했다. 수석 성공사례 최우수상은 신제품 파이프라인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동아ST 임상개발실 RA팀 이채린 책임, 송지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동원F&B가 한식 가정간편식(HMR) 전문 브랜드 ‘양반’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국내 시장은 몰론 세계 시장으로의 진군을 선언하고 나섰다. 한식 가정간편식(HMR)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한층 더 굳건히 한다는 의미다. 동원F&B가 한식 가정간편식(HMR) 전문 브랜드 ‘양반’의 통합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1986년 국내 최초의 한식 HMR 브랜드로 탄생한 ‘양반’은 ‘한식 맛의 오리지널’이라는 슬로건 아래 40년 동안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켜오며 맛과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해왔다. 이번 캠페인은 ‘요즘 양반, 요즘 한식’을 주제로,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도 맛과 품질에 타협하지 않는 ‘요즘 양반’의 모습을 담아냈다. 새롭게 공개된 TV CF는 ‘요즘 양반, 요즘 한식’이라는 콘셉트로, 바쁜 일상에도 맛과 품질에 타협하지 않는 현대적 페르소나인 ‘요즘 양반’이 등장해 한식 고유의 맛을 이어온 ‘양반’의 김, 밥, 국 등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식의 본질을 지켜온 양반의 정체성을 강조한 ‘양반 브랜드 편’과 오직 쌀과 물로만 지은 ‘양반 100밥 편’ 두 편으로 구성됐으며, 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28일 분식 간편식 브랜드 오똘(oddol)과 협업해 저당 붕어빵과 국화빵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쓱닷컴은 길거리 붕어빵 반죽과 팥을 판매하는 오똘 측에 아이디어를 제안해 신제품을 만들었다. 신제품에 대체당인 알룰로스와 스테비아를 넣어 단맛은 유지하면서 열량 부담을 낮췄다. 또 반죽을 얇게 펴고 앙금을 넉넉히 채우는 방식으로 만들어 길거리 붕어빵 특유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살렸다. SSG닷컴 관계자는 "겨울 대표간식을 저당 상품으로 개발했다"며 "차별화된 식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최근 수입 김치 물량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며 국내 김치산업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수입 김치의 99%가 중국산일 만큼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되면서, ‘김치 종주국’이라는 한국의 위상이 안방에서부터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실제로 식당에서 제공되는 김치가 중국산인 경우는 이제 흔한 풍경이 됐다. 최근에는 고물가 여파로 일부 가정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 김치를 찾는 모습이 나타난다. 국내 김치 생산업체들이 ‘품질’을 앞세워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압도적인 ‘가격 격차’ 앞에서 시장 방어는 갈수록 버거운 실정이다. ◆ 멈추지 않는 수입 공세…무역수지 3년 연속 ‘적자 행진’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입량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7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량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 처음 연간 30만 톤을 넘어선 뒤 2021년 중국산 ‘알몸 김치’ 파동으로 24만 톤까지 일시 급감했으나, 2022년부터 다시 반등해 2024년 31만 1570톤까지 3년 연속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수입 물량의 99% 이상이 중국산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값싼 중국산 김치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쿠팡이 글로벌 명품 의류 플랫폼 파페치(Farfetch)를 통해 한국 뷰티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더후, 오휘, 빌리프, 숨37, 비디비치 등 국내 주요 10개 K-뷰티 브랜드 제품이 파페치를 통해 해외 판매된다. 이번 협업에는 중소·중견기업 JM솔루션·Dr.Different·아리얼·듀이트리·VT코스메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대기업 브랜드와 나란히 참여한 이들 중소·중견기업은 쿠팡의 유통·물류 인프라를 통해 기존에 진입이 어려웠던 글로벌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쿠팡은 내년까지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를 포함해 참여 브랜드를 100여 개로 늘리고, 진출 지역을 유럽과 영어권 국가 등 중장기적으로 190개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중소 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파페치는 앱 내에 ‘K-뷰티’ 코너를 신설해 한국 브랜드 상품을 소개한다. 현지 고객이 주문하면 쿠팡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포장해 파페치의 글로벌 배송망을 통해 평균 3~4일 내 전달한다. 그동안 K-뷰티 수출은 꾸준히 늘었지만, 중소기업들은 해외 진출 과정에서 여러 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앱티스(대표이사 한태동)와 캅스바이오(각자대표 최환근·김남두)는 26일 차세대 항체-분해약물접합체(이하 DAC, Degrader-Antibody Conjugate) 신약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혁신적인 DAC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앱티스는 3세대 위치 선택적 링커 접합 플랫폼 'AbClick®' 기술을 기반으로, 항체에 분해약물(payload)을 정밀하게 접합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캅스바이오는 공유결합 저해제 및 분자접착 분해제 개발에 특화된 신생 바이오벤처로, 자체 구축한 화학단백체학 플랫폼 ‘RaPIDome’를 통해 신규 타겟 발굴 및 분해기전(payload) 설계 역량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앱티스의 링커/접합 플랫폼과 캅스바이오의 분해약물 설계 역량을 결합, 고형암 및 혈액암 치료용 DAC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양사의 협력은 항체 기반 전달체 기술과 단백질 분해 치료제(payload) 기술이 융합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특히 기존 ADC(세포사멸형)를 넘어 표적 단백질 제거형 치료제로의 전환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효과 빠른 액상형 진통제 원큐 시리즈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원큐 라인업 3종은 기존 연질캡슐 대비 크기를 축소해 복용편의성을 높였으며, 뉴네오솔 공법을 적용해 체내 흡수 속도를 약3.3배 개선했다. 또한 천연 색소 사용과 제조 후 36개월 품질 안전성을 확보해 제품력을 강화했다. 동아제약 원큐 라인업은 성분에 따라 △이브원큐 △덱스원큐 △나프원큐 3종으로 나뉜다. 이브원큐는 이부프로펜 200mg이 주성분으로 두통, 편두통, 치통, 근육통, 생리통에 효과가 있다. 이부프로펜은 위장장애가 적으며 해열·진통은 물론 소염 작용까지 겸비해 인후통·근육통 등 염증을 동반한 감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덱스원큐는 덱시부프로펜 300mg이 주성분으로 진통, 해열, 소염에 효과가 있다. 이부프로펜의 활성 성분만 뽑아 만든 덱시부프로펜은 빠른 통증 완화가 필요하거나 심한 통증에 효과적이다. 나프원큐는 나프록센 250mg이 주성분이며 치통, 편두통, 관절염, 생리통에 효과가 있다. 나프록센은 진통 완화 효과가 뛰어나고 반감기가 길어 다른 약물 대비 효과가 오래가는 특징이 있다. 효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그룹이 유통과 식품 사업의 지휘 체계를 완전히 뒤엎었다. 핵심 계열사인 백화점·마트·이커머스·웰푸드 대표를 전격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실적 부진의 고리를 끊지 못한 경영진은 물러나고, 성과가 입증됐거나 구조조정에 능한 '해결사'들을 전진 배치해 계열사별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6일 롯데그룹이 단행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유통과 식품 부문의 핵심 계열사 CEO를 대거 교체했다. 롯데는 전체 CEO 교체 대상 20명 중 백화점·마트·홈쇼핑·이커머스·FRL코리아 등 핵심 유통 계열사와 식품군 주력인 롯데웰푸드의 수장을 교체하거나 재배치하며 변화를 선택했다. ◆ '옥상옥' HQ 없애고 유통 부회장단 퇴진 가장 큰 변화는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사업군 HQ(Headquarters)'의 폐지다. HQ 체제는 유통·화학·식품 등 주요 사업군별로 계열사를 묶어 중장기 전략 수립과 시너지 창출을 총괄하던 조직이다. 롯데는 2017년 BU(Business Unit) 체제, 2022년 HQ 체제를 거치며 계열사 간 통합 시너지를 꾀했으나,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의사결정 단계를 줄이는 조직 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