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AI재단(이사장 김만기)은 지난 1일 코엑스에서 MBN, 한국생산성본부와 공공부문 AI 활용 우수 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세 기관은 공공부문 AI 현황진단 모델 및 측정지표 개발, 공공부문 AI 현황진단 및 결과 분석, 공공부문 AI 활용 역량 강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랜 기간 영업을 총괄해 온 임원에게 마케팅과 운영을 총괄하도록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최고 영업 책임자 저드슨 알토프가 상업(Commercial) 부문 CEO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2013년 오라클에서 MS 북미 총괄 사장으로 합류한 알토프는 직전까지 부사장 겸 최고 상업 책임자였다. 그는 2024 회계연도에 2천300만 달러 이상을 받은 MS 내 최고 연봉 임원 중 한 명이었다. 이번 조직 개편은 나델라와 엔지니어링 리더들이 기술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나델라는 이번 개편으로 자신이 회사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인공지능(AI), 제품 혁신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스티브 발머를 이어 CEO가 된 나델라 체제에서 MS는 일부 임원에게 'CEO' 직함을 부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2016년 인수한 링크트인은 CEO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구글 AI 조직 딥마인드의 공동 창업자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MS AI' 그룹 CEO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한 자체 식료품 브랜드를 출시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마존 그로서리'(Amazon Grocery)라는 이름의 이 브랜드는 기존 식료품 브랜드인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와 식료품 및 기본 식자재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 '해피 벨리'(Happy Belly)를 통합한 것이다. 특히, 이 새로운 브랜드는 유제품과 신선 농산물, 육류 등을 포함하며 대부분의 가격이 5달러 미만으로 책정됐다. 이용자들은 온라인과 아마존 프레시 매장에서 이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식료품 부문 책임자인 제이슨 뷰첼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마존 그로서리'는 소비자들이 특히 가격에 민감한 시기에 품질이나 맛에서 타협하지 않으면서 신선 식품부터 스낵, 필수 식료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카테고리에 걸쳐 양질의 식료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은 고객이 식료품 예산을 더욱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 저렴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이 저가형 식료품 브랜드를 실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에도 '가치에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은 사용자들이 자사의 AI 챗봇과 나눈 대화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메타의 챗봇에 "근처 등산 코스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면 이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등산화나 장비 광고를 보거나, 피드에서 등산 관련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번 변화에는 메타의 헤드셋을 통한 음성 기반 챗봇 대화도 포함되며, 이용자가 이를 거부(opt-out)할 수 있는 옵션은 없다고 메타는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는 12월 16일부터 시행되며, 그 이전 이뤄진 대화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메타는 이번 새로운 타깃팅 기능을 전 세계에 출시할 계획이지만, 영국과 유럽연합(EU), 한국은 초기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메타는 향후 규제 심사를 거쳐 이들 시장에도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메타의 AI 챗봇은 월간 사용자 수가 10억 명 이상으로, 이용자가 메타의 AI와 상호작용하는 주요 창구로 자리 잡았다. 메타의 프라이버시 정책 매니저인 크리스티 해리스는 "우리는 광고 타깃팅에 참고할 여러 신호 중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유럽연합(EU)이 미국, 캐나다처럼 수입산 철강 관세를 50%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오는 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철강 부문 관련 새 정책 패키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패키지에는 무관세가 적용되는 철강 수입쿼터 물량도 현행보다 절반 가까이 줄이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수입 쿼터 소진 물량부터 적용되는 관세율이 현행 25%에서 인상되고 현재 50%를 부과하는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의 정책을 본뜨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테판 세주르네 EU 번영·산업전략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철강 부문 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발표 내용을 사전에 공유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는 EU가 이미 여러 차례 예고한 기존의 철강 세이프가드 대체안으로 보인다. 2018년부터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철강 관세에 대응해 도입된 EU 세이프가드는 국가별로 지정된 쿼터(할당량) 수준까지는 무관세로 수입하되,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25%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따라 내년 6월 30일부로 만료된다. 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챗GPT 개발업체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정부는 오픈AI와 손잡고 인공지능(AI)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한 파트너십을 본격화했는데, 특히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참석, 오픈AI와 국내 기업의 협력에 대한 논의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우선 "제가 챗GPT 유료 구독자"라고 인사를 건네자 올트먼 CEO는 "유료 구독자가 제일 많은 나라가 한국이라는데,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과거 만화에서 보던 것이 현실이 됐다. 인공지능 개발은 금속을 개발하는 것과 같은 엄청난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며 올트먼 CEO를 향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세상은 행복한 세상일 수도 있고, 아주 위험한 세상일 수도 있다"며 "행복한 세상이 되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에서 올트먼 CEO는 "한국의 세계 최고 제조업 베이스는 AI에 필수적인 산업기반"이라며 "과장이 아니라 한국 없이는 AI를 발전시킬 수 없다"고 언급했다고 김용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그룹과 OpenAI(오픈AI)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HBM 등 AI 핵심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설립·운영 등에서 협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샘 올트먼 OpenAI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Memory Supply 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서 최태원 회장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Open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OpenAI를 중심으로 미래 OpenAI 모델을 훈련·운영하기 위해 AIDC 등 차세대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SK그룹 핵심 계열사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HBM(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는 OpenAI의 D램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OpenAI 대표가 급성장 중인 AI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고 데이터센터 공동개발 등에 나서기로 했다. 1일 삼성과 OpenAI는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이 담긴 LOI(Letter of Intent, 의향서)를 체결했다. LOI 체결식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 등 삼성 관계사 CEO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OpenAI가 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OpenAI가 글로벌 기술·투자 기업들과 함께 슈퍼컴퓨터 및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OpenAI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OpenAI가 메모리 솔루션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종합반도체 회사이기에 AI 학습과 추론 전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Op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노후 공공임대주택인 서울 노원구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 재건축사업이 내년 초 착공해 이르면 2029년 입주를 시작한다. 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발표된 9·7 부동산 공급대책에서 도심 주택 공급 방안으로 포함된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착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9·7 대책을 통해 서울 주요 입지에 있는 준공 30년 이상 노후 영구임대 등 공공임대주택을 재건축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2만3천가구를 착공한다는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놨다. 이들 노후 공공임대주택을 2·3종 일반에서 3종·준주거 등으로 종상향하고 추가 용적률을 최고 500%까지 확보해 고밀도로 재건축한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공임대는 수도권에만 8만6천가구이며, 10년 후에는 2배에 가까운 16만9천가구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사업 승인을 받은 하계5(1천336가구)·상계마들(363가구) 2개 단지에서 사업이 첫발을 뗄 예정이다. 내년 초 착공해 이르면 2029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어 단지별 이주대책을 마련한 뒤 2028년 중계1단지(1천370가구), 2029년 강서구 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1, 2일 양일간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희망리턴패키지 재기사업화 지원 소상공인 우수상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재도전에 나선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발굴하고, 온·오프라인 연계(O2O) 유통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경영기술지도사회 권형남 회장을 비롯, 중기부, 소진공 관계자와 소상공인 및 컨설턴트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람회에는 서울과 강원 지역에서 선발된 약 90여 개 소상공인들이 생활용품, 패션, 뷰티, 식품, 애완동물 관련 제품 등 다양한 분야의 참신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내수시장 경기 침체와 소비위축으로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참가한 소상공인들에게 매출을 확대하고 숨통이 트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국내 주요 유통사 바이어 및 홈쇼핑, 온라인몰 MD들이 직접 참여하는 1:1 상담회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자사의 제품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유통망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