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19650은 영국표준협회에서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사업수행주체별(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로 BIM 정보관리와 운영 및 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이 명시되어 있다. 이를 기준으로 내부 지침 및 프로세스, 임직원 인터뷰, 프로젝트 수행 실적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하게 된다. BIM은 3D모델을 기반으로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설계, 시공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DL이앤씨는 원도급자로서 ISO 19650 인증을 받았으며 세계적 수준의 BIM 정보관리, 표준화된 기술과 품질, 전문기술조직 등에 대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현재 DL이앤씨는 현장과 본사는 물론 발주처와 협력업체까지 모든 관계자가 함께 BIM을 활용하기 위한 공통 데이터 환경(CDE)을 구축해 적용 중이다. 향후 BIM 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대형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화재 진압으로 입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공공임대주택단지에 노면컬러안내선(Info-Line)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LH는 경남 소방본부와 협업해 경남권 임대주택 6개단지에 인포라인을 시범 설치한 바 있으며, 관할 소방서의 출동 단축시간 분석결과에 따르면 단지 입구에서 특정 동으로의 도착 시간이 19% 단축됐으며, 이중 주차 건수가 감소했다. 아울러 소방원의 92% 및 입주민의 93%가 인포라인이 소방차 출동여건에 도움이 되고, 확대 필요성이 높다고 평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LH는 인포라인을 전국 105개 임대주택단지에 확대 설치한다. 설치 대상으로는 대단지, 동 배치 및 동선이 복잡한 단지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인포라인 설치는 오는 연말까지 완료하고, 확대 설치 결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설치가 필요한 단지는 향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도료 벗겨짐, 단지별 인포라인 도안 차이 등 시범단지 추진결과 도출된 개선사항은 오는 8월까지 도료 내구성 확보, 통일된 도안 마련 등으로 보완한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전남 여수 신덕동과 경남 남해 서면을 연결하는 8.09㎞ 4차로 국도를 신설하는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사업비 6974억원 규모로 전체 구간 중 5.76㎞가 해저터널이다. 2031년 준공 시 남해~여수를 차로 오가는 시간이 기존 1시간30분에서 10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이 사업의 기본계획은 전남 여수 신덕동에서 관광자원이 우수한 경남 남해 서상리를 잇는 남측 단방향 노선이었다. 하지만 DL이앤씨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 방안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해저 분기터널로 남해 서북쪽의 남상리를 함께 연결하는 설계안을 제안했다. 해저 분기터널 설계를 통해 터널 시공 막장(진출입구)은 기존 4개에서 2배인 8개로 확장했다. 막장이 많아지면 동시에 시공할 수 있는 구간이 늘어 공사 기간을 13개월가량 단축할 수 있다. 연결로 터널도 많아져 유사 시 대피와 구조, 배연(연기 배출) 성능도 2배로 높아진다. DL이앤씨가 설계한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다양한 스마트 건설 기술로 완성됐다. DL이앤씨는 자체 개발한 'BIM(빌딩정보모델링) 터널 설계 패키지'를 통해 차별화한 설계안을 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오는 6월 예정인 광주화정아이파크 해체공사를 앞두고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하이빌상가번영회 등과 함께 첫 회의를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은 22일 오전 A1(광주화정아이파크) 현장사무실에서 광주광역시 서구 사고수습지원단과 금호하이빌상가번영회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실현 상생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광주광역시 서구 주재로 진행해 온 안전실현 상생협의체 회의에 현장 주변 상인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상생협의체 회의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인근 주민의 안전과 소음 및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방안 등을 설명했다. 금호하이빌상가번영회로부터 인근 주민, 상인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경청했다. 3자가 참석해 온전한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진행된 첫 회의에서 양측은 향후 상생협의체를 통해 안전 실현을 위한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필수 금호하이빌상가번영회 회장은 “주민과 상인, 상가를 찾는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합리적인 방향으로 현대산업개발과 소통하면서 접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해체공사는 유례없는 고층 건물의 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안이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24일 국토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제5차 국토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전세사기특별법을 의결했는데, 막판까지 쟁점이 됐던 전세 피해 보증금 회수방안과 관련해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현시점의 최우선 변제금 등에 대한 이견으로 그간 결렬돼왔던 소위에선 이번에 다섯 번째 논의를 이어간 끝에 여야 간 합의에 이르렀다. 최우선변제금은 세입자가 살던 집이 경‧공매로 넘어갔을 때 은행 등 선순위 권리자보다 앞서 배당받을 수 있는 금액을 뜻한다. 이날 국토소위를 통과한 특별법 제정안은 지원대상 보증금 상한 기준을 최대 4억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됐다. 또 ‘경‧공매 원스톱 대행 서비스’도 특별법에 포함됐다. 서비스 수수료의 공공 부담 비율은 50%에서 70%로 한층 확대하기로 했다. 이 뿐 아니라 경매·공매 시점의 최우선변제금(세입자가 살던 집이 경매·공매로 넘어갔을 때 은행 등 선순위 권리자보다 앞서 배당받을 수 있는 금액) 미지급자에게도 무이자 전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부실 공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불법하도급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22일 국토부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중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지적되는 불법하도급 단속을 위해 23일부터 8월 30일까지 100일간 불법하도급이 의심되는 508개 공사현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정부의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 및 민당정의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단속 대상은 노무비 지급률, 퇴직공제부금 납부율, 전자카드발급률이 낮은 공사현장이다. 국토부는 단속 현장에 무자격자에 대한 하도급, 일괄 하도급, 다단계 하도급 등 건설산업기본법이 금지하는 6개 유형의 불법하도급 여부를 조사해 위반사항 적발 시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구하거나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다. 단속에 적발될 경우 해당 현장은 1년 이하 영업정지 또는 불법하도급 대금의 30% 이내 과징금의 행정처분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불법하도급은 공사비 누수, 부실시공으로 이어져 건설현장의 안전을 위협하고 근로자들의 근로여건을 해친다"라며 "건축물의 품질을 저하시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 중이다. 22일 한화 건설부분에 따르면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에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제주도에서 이미 분양된 다른 단지에 비해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된다.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제주 내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 5분 거리에 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영어교육도시 내 주요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조트 ‘제주신화월드’와 대정하나로마트를 차량으로 1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축구장 16배 규모인 연면적 11만7616㎡와 최고 5층 높이의 단지로 구성됐다. 특히 단지는 총 3만6000여㎡ 규모(서귀포월드컵경기장 잔디면적 약 3.4배 크기)의 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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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철도노선이 환승 없이 서울 지하철과 직접 연결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다. 또 출퇴근 혼잡도를 고려한 열차 운행 횟수와 역사 규모를 3기 신도시 철도 사업계획에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LH는 21일 경남 진주 LH본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3기 신도시 선(先)교통체계 구축방안'을 밝히고, 다만 이를 위해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3기 신도시 지방자치단체 간 비용 분담 관련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LH에 따르면 3기 신도시는 철도 개통을 예상하고 입주한 주민들이 아직도 출퇴근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2기 신도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입지 발표 때부터 교통대책을 마련했다는 특징이 있다. '선(先)교통·후(後)입주'가 모토다. 특히 도시철도는 사업 기간이 길기 때문에 사업 초기 단계부터 국가철도망 계획 등 상위계획 변경을 동시에 추진했다. 이를 통해 사업 기간이 6년 이상 단축됐다는 설명이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 하남 교산은 지하철 3호선 연장 ▲ 고양 창릉은 고양∼은평선의 서부선 연결 ▲ 남양주 왕숙은 9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부산시 강서구에 들어서는 싱가포르계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아이디씨'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첨단투자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부산 강서구 명지동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아이디씨 R&D센터 부지 2만3천792㎡를 첨단투자지구로 지정해줄 것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R&D센터는 올해 말까지 지하 1층, 지상 6층, 전체면적 3만1천여㎡ 규모로 건립돼 첨단 바이오 신약을 개발, 상업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과정에 지역 기업 및 대학과 협력을 모색한다. 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첨단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맞춤형 특전과 규제 특례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법제화가 완료됐다. 입주 기업에 부지 임대료와 부담금을 감면해줄 뿐 아니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특례와 규제 특례, 입지규제 최소구역 지정, 국가재정사업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