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관세청은 올해 6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9.8% 증가한 548억 달러, 수입은 40.7% 증가한 50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관세청 월간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6월 수출은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무역흑자는 45억 달러를 기록하여 14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 자동차 부품(107.2%), 석유제품(78.7%), 승용차(62.0%), 선박(41.7%), 반도체(33.8%), 가전제품(8.3%) 등이 증가했다. 반면, 액정디바이스는 -16.5% 등 감소했다. 국가 수출대상국 중에 유럽연합(65.3%), 미국(51.9%), 일본(39.6%), 베트남(30.8%), 중동(21.9%), 중국(14.3%) 등이 증가했다. 주입 수입품목 중 원유가 가장 크게 증가해 159.6% 올랐다. 승용차(56.0%), 기계류(11.9%) 는 증가했다. 이에 반해 무선통신기기 -12.2%, 소맥 -5.1%는 감소했다. 주요 수입대상국 중 중동 85.2%, 호주 76.5%, 미국 41.3%, 일본 28.7%, 유럽연합 20.1%, 베트남 12.4% 등 증가했다. 6월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인천본부세관이 7월부터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여행자가 자유무역협정(FTA) 세율을 적용 받기 위한 증빙서류 제출을 원본 외에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가능하다고 15일 밝혔다. FTA 협정 세율은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판매하는 물품의 수입 시 적용된다. 통상 여행자에게 과세 시 적용되는 간이세율(20%∼50%)보다 훨씬 낮은 세율이 부과된다. 하지만 이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입국 시 세관신고서의 ‘FTA 협정세율 적용’에 체크하고, 구매 시 발급받은 원산지 증명서(또는 구매영수증) 원본을 세관에 제출하여야만 했었다. 7월부터는 해외 발급 영수증 등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여 세관 검사 전까지 전자우편(e-메일)로 전송하면 원본은 제출할 필요가 없어졌다. , 자세한 제출방법은 인천본부세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FTA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영수증 제출과 함께 입국 시 세관에 자진 신고해야 하는 점도 잊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정부대전청사에서 근무하는 관세청 직원 1명이 14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대전청사관리소과 관세청 등에 따르면 40대 남성인 이 직원은 무증상 상태에서 다른 기관에 검사확인서를 제출하기 위해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부대전청사관리소는 이 직원이 근무하는 청사 1동 7층을 긴급 방역소독하고 밀접접촉자를 가리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였다. 한편, 정부대전청사에서는 현재까지 조달청, 관세청, 중소벤처기업부에 이어 총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부대전청사는 4개 동이 연결된 밀집 건물이다. 근무자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관세청과 조달청 산림청 특허청 등 7개 외청, 공정위 대전사무소 등 10여개 기관이 모여있어 집담 감여 우려가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대구본부세관은 유통단계에서 원산지를 제거하여 판매한 업체, 수입산을 국산으로 가장하여 판매한 업체,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부적정하게 표시한 업체 등 총 7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본부세관은 산업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공기 압축기의 원산지를 수입시 제대로 표시하지 않거나 국내에서 단순 조립한 생산품을 국산으로 가장하여 판매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울산·구미·포항·속초·동해세관과 광역단속팀을 조직하여 전국적인 원산지표시위반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단속은 값싼 저가 수입산의 공세속에서도 제조업의 명맥을 잇고 있는 선량한 국내 기업을 보호하고,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부당하게 판매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실시했다. 단속결과, 수입당시에는 원산지표시가 되어 있었으나 유통단계에서 원산지를 제거하여 판매한 업체가 있었다. 또한 수입산을 국산으로 가장하여 판매한 업체,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부적정하게 표시한 업체 등 총 7개 업체를 적발했다. 원산지단속 적발규모는 총 150억원 상당이다. 대구본부세관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하여 형사고발,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대구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울산세관은 지역 기술강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하여 13일 오전 울산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력이 있는 지역 유망 중소제조기업을 집중육성하여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을 뒷받침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주력산업 혁신성장, 수출새싹기업(내수·수출초보) 수출역량 강화 및 수출형 기업 전환 지원 등 지역 기업의 단계별 성장역량 제고를 위해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주력산업은 그린모빌리티, 스마트조선, 미래화학신소재, 저탄소에너지에 속한다. 울산세관장은 "이번 협약이 기술강소기업 수출성장 지원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테크노파크와 기업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기술강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세관은 수출지원기관과 협업지원 사업 외에도 FTA 활용·해외통관 애로해소·수출입물류 등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FTA 및 관세행정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은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울산세관 기업지원 카카오톡 채널 추가를 통해 쉽고 빠르게 기업지원 정보를 제공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직원들의 활력을 되찾아 주고, 사회복지단체 및 소외계층을 지원하고자 7월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코로나19 극복! 직원 氣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세관 노·사가 합심하여 마련한 자리다. 서울세관 노동조합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행사기간 동안 매주 1잔씩 청사 내 나눔 카페에서 무료음료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친다. 또한, 직원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1차 또는 2차 백신접종을 마친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첫 주부터 350명의 직원들이 방문해 모금활동에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서울세관은 행사 기간 동안 모은 성금을 코로나19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기관에 전달하고, 아울러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은 "이 시원한 커피 한 잔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지금까지 방역체계를 철저히 준수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 온 직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소외계층은
(조세금융신문=고태진 관세사·경영학 박사) 엄청난 부를 축적한 해상왕(海商王), 장보고 장보고는 신라인들이 해적들에게 잡혀 노비로 당나라에 팔려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청해에 진영을 설치했다. 완도에 성을 쌓아 항만시설을 만들고 선박도 제조했다. 병사 1만 명을 배치하고 군사훈련을 하며 서남부 해안을 장악하며 해적을 소탕했다. 이것만으로도 장보고는 충분히 칭송받을 만하다. 하지만 장보고가 오늘날 해상왕으로 후대에 알려지고 추앙받는 것은 비단 군사적 업적만은 아니다. 청해진을 설치한 완도는 지리적으로 당나라와 신라, 신라와 일본을 잇는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오늘날로 얘기하면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곳이기도 했다. 안정된 군사력을 바탕으로 제해권을 장악한 장보고는 신라·당나라·일본 사이의 삼각 무역을 주도했다. 뿐만 아니라 이슬람에서 당나라로 가져온 서역의 물품을 신라와 일본에 팔았다. 당시 인기 있었던 도자기는 직접 청해진에서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로써 장보고는 바다 위를 아우르는 중계무역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해상왕 장보고’라는 명성이 나오게 된 이유이다. 海上王이면서 ‘海商王’이었던 것이다. 이렇듯 중계무역(中繼貿易, Intermediary Tr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관세청은 9일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과 임재현 관세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2021년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는 관세청 주요 정책에 대해 각계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는 관세행정 최고 심의기구다. 경제계‧학계‧연구기관‧언론계‧시민단체‧법조계 등 각계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 전자상거래 확대 등 최근 무역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방향인 '관세행정 중기 운용계획'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관세행정 중기 운용계획'은 총 4가지로 구성됐다. ◈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물류정보망 개설 온라인 판매자와 국내 소비자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물류정보망을 개설한다. 관세청은 현재 기업 간(B2B) 무역 중심의 통관물류체계를 혁신하여 개인무역에 적합한 관세행정 제도‧시스템‧기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쿠팡 등 주요 전자상거래 업계,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확보한 정보를 기반으로 위험도가 낮은 물품을 신속하게 통관할 수 있다. 이로써 전자상거래 물량이 급증하는 주요 공항만에 최첨단 특송물류센터를 설치하여 통관을 신속화한다. 또한 환적화물 유치를 위해 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대구세관은 12일 코로나19 확산 이후 위축되어 있던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 부품의 수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대구본부세관에서 발표한 대구·경북지역의 자동차 부품 수출입동향 및 무역수지 분석 결과에 의하면 자동차 부품 수출이 작년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하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3개월 연속 세자리수 증가로 전년 기저효과를 크게 상회하는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대구·경북지역 자동차 부품은 21년 6월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수출은 55.7% 증가한 12억6천만불이다. 수입은 26.0% 증가한 1억3천만불로 무역수지는 11억3천만불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해외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개선으로 인한 자동차 판매시장 활성화에 기인한 것으로 관측된다. 21년 상반기 누적 수출액(12억6천만불)이 17~19년 상반기 평균 누적 수출액(12억불)을 상회하며 기저효과를 넘어 반등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수출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48%), 중국(11%), 멕시코(5%), 일본(4%) 순으로, 미국은 자동차 부품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1년 6월 기준 미국으로의 자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수입 관세 납부를 기피한 혐의로 인도 현지 과세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11일(인도 현지시간) 알려졌다. 11일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국세정보국(DRI, Directorate of Revenue Intelligence)이 삼성전자의 인도 현지법인을 조사했다고 밝혀졌다. 삼성전자가 네트워크 장비 수입에 관한 관세를 피하려 했다는 혐의다. 조사는 인도 델리와 뭄바이 사무실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이뤄졌으며, 결과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이코노믹타임스는 제보자 인터뷰를 통해 “회사의 네트워킹 운영이 주로 뭄바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DRI 관계자들이 뭄바이 사무실을 먼저 방문했으며, 회사의 지역 본부인 구르가온 사무실에도 문의가 왔다”고 보도했다. DRI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의 수입 관련 서류를 검토했으며 관세 납부 기피 혐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릴라이언스그룹의 자회사인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에 독점으로 4G 장비를 공급하고 있따. 물량 기준으로는 인도 최대 규모이다. 삼성은 에릭슨이나 노키아, 화웨이, ZTA와 달리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