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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세사기 관련 주택 매각 및 경매 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해온 금융감독원은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와 관련해 경매기일이 도래한 38건 모두 일정 연기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각 금융권 협회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 거주 주택의 채권 매각·경매가 진행 중인 건에 대해 매각 유예 및 기일 연기를 요청한데 이어 피해자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경매 유예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자를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 금감원은 "전 금융업권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조로 경매기일이 연기됐다"며 "앞으로도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안내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에 총 20개동, 2994가구(1블록 1590가구, 2블록 14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59㎡ 302가구 ▲84㎡ 994가구 ▲101㎡ 294가구로 구성된다. 2블록은 ▲59㎡ 364가구 ▲84㎡ 747가구 ▲101㎡ 293가구다. 이 단지는 포항환호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진행된다. 환호공원은 총 132만7142㎡로 국제축구경기장 규격(약 7000㎡)의 약 180배가 넘는 대규모 공원으로 공원시설과 녹지, 비공원시설로 구성된다. 공원시설에는 운동·휴게시설, 산책로, 식물원 등이 조성되며 비공원시설에는 단지가 들어선다. 환호공원 바로 앞에 동해바다가 있어 단지 일부 가구에서는 오션뷰가 가능하다. 단지 내에서 환호공원과 바다 앞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될 계획이다. 가구 내부는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판상형(일부 가구)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높였다. 드레스룸·펜트리·알파룸(일부 가구) 등을 적용해 수납과 공간 활용성도 증대했다. 전 타입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사기 피해자가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을 국가가 직접 지원할 수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24일 인천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사기당한 피해 금액을 국가가 먼저 대납해서 돌려주고, 회수가 되든 말든 떠안으라고 하면 결국 사기 피해를 국가가 메꿔주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 장관은 "전반적인 사기 범죄에 대해 앞으로는 국가가 떠안을 것이라는 선례를 대한민국에 남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타깝고 도와주고 싶어도 안 되는 것은 안 된다"며 "다양한 지원과 복지정책을 통해 최대한 사기로 돈을 날린 부분이 지원될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양한 지원, 복지정책을 통해 최대한 사기로 돈을 날린 부분이 지원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정부와 여당은 피해 임차인에게 경매로 넘어간 주택의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고, 임차인이 원하지 않으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대신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LH가 경매를 통해 사들인 주택은 매입임대주택으로 활용해 피해자에게 임대한다. 원 장관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올해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지자체) 명단을 24일 공개했다. 국토교통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모두 55명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1명 감소한 것이다.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7명으로 전년 대비 7명 줄었고, 7개사에서 1명씩 발생했다. 올해 2월 시공능력평가 8위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복합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작업자 1명이 물체에 맞아 숨졌다. 이 밖에도 서희건설과 중흥건설, 대보건설, 성도이엔지, 대원, 요진건설산업의 건설 현장에서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하도급사는 코리아카코, 우설건설, 호남기업, 넥서스피앤씨, 제일테크노스, 삼목에스폼, 자이트건설 등 7곳이다.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12개 기관, 사망자는 14명으로 1년 전보다 3명 늘었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41명으로 전년보다 4명 줄었다. 사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보건설이 24일 한국해양대학교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LT)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교육부가 실시한 평가에서 대보건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 한국해양대 조도캠퍼스 내에 지하 1층~지상 16층 연면적 1만7006㎡ 규모의 교수연구실과 강의실, 실험실 등을 건설한다. 공사기간은 630일이며, 공사금액은 404억원이다. 대보건설은 ▲건물 외관 수평창 ▲다이아몬드 패턴 디자인 ▲야간조명계획 등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4월 13일에는 그린스마트스쿨 낙동초 외 1교 임대형 민자사업(BTL)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보건설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제석로에 들어서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1256㎡ 규모 낙동초등학교와 부산광역시 금정구 기찰로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9925㎡ 규모의 금양중학교를 건설한다. 공사기간은 900일이며 공사금액은 551억원이다. 대보건설은 2019년부터 그린스마트스쿨 등 교육 관련 BTL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 현재까지 10건 340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공공 공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연료전지로 전기를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소량의 탄소까지 줄이기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 강원도 영월 연료전지 발전소 내 300kW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에서 나오는 탄소를 포집, 액화한 뒤 수요처에서 활용하는 탄소 포집 ·활용(CCU)과 탄소 포집·액화(CCL)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가스(Flue Gas)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냉각, 액화한 뒤 수요처에서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5년 5월까지 약 2년 간 진행된다.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연료전지 배가스 탄소 포집 기술 실증을 위해 대·중소기업과 공기업, 학계가 손을 잡았다. SK에코플랜트는 실증사업을 추진, 총괄하며 탄소 포집과 액화를 통한 운송, 활용 등의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을 전담한다. 실증 관련 핵심기술 개발과 인허가 업무는 스타트업 카본밸류가 맡는다. 울산과학기술원 탄소중립실증화연구센터는 카본밸류와 함께 원천설계 수준의 엔지니어링 역할을 수행한다. 조선해양 전문기업 선보유니텍은 탄소 포집 및 액화 설비를 설치하고 유지보수를 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경기 수원시는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으로 확보된 권선구의 수원시청역 인근 주택 83호를 관내 거주 청년들에게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심 호텔과 숙박시설, 고시원 등을 리모델링해 청년층에 공공임대 주택으로 공급하는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로 전국서 진행되며 입주 대상자 모집도 LH가 진행 하는데, 수원에서는 지난해 85호가 처음 공급됐는데 당시 전국의 청년 1,500여명이 몰렸다. 수원시는 2024년까지 관내에 공급될 예정인 비주택 리모델링 청년주택 932호 중 30%인 277호에 대해서는 수원시가 직접 입주 대상자를 모집하기로 지난해 7월 LH와 협의했고 이렇게 공급하는 주택을 '새빛 청년존'으로 이름 붙였다. 이번 수원시청역 인근 입주 대상자 83명은 수원시가 관내 기업을 창업했거나 관내 기업에 취업한 청년, 예술인 청년, 아동복지시설 등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청소년쉼터 퇴소 청년 등 자체 기준을 마련해 신청자 620명 중 최종 입주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해 올해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입주자들은 시세보다 절반가량 저렴한 수준의 보증금·임대료를 내고 이곳을 이용한다. 애초 숙박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부동산 금융시장 및 정책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부동산시장 및 정책 연구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정책 이슈 관련 정보와 제도 개선방안 아이디어 공유, 공동연구 및 세미나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5% 증가한 6조31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505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 등 실적 증가는 최근 3년간 분양시장 호조로 주택부문 실적이 늘어난 데다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하면서다. 신규 수주는 5조9367억원이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 29조900억원의 20.4%를 달성한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올해도 시공역량, 수행경험,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비슷한 수준인 87조6245억원이다. 약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4571억원, 순현금은 2조7006억원으로 유동성을 확보했다. 또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6.4%, 부채비율은 114.9%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AA-등급으로 업계 상위 수준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세대 원전, 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