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시공능력평가 100위권의 중견 건설사인 대창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창기업은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대창기업은 1953년 세워져 설립 71년 차를 맞았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09위의 중견 건설사다. 아파트 브랜드 ‘줌’(ZOOM)으로 알려졌다. 대창기업은 지난해부터 공사 미수금과 유동부채가 크게 늘면서 재무 건전성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회사가 제출한 보전처분 신청서와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 등을 검토한 뒤 이를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범현대가 일원 정대선 씨가 최대주주인 IT·건설 서비스 전문 기업 HN Inc(에이치엔아이엔씨)도 법원회생을 신청했다. HN Inc의 지난해 시공능력평가는 133위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APEC CBPR’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APEC CBPR’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프라이버시 보호 원칙을 기반으로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평가하여 인증하는 글로벌 인증제도다. APEC 회원국 간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APEC 회원국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APEC CBPR은 9개의 프라이버시 원칙을 기반으로 50개의 인증 기준 항목에 맞춰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현재 한국을 비롯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 국이 인증에 참여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프라이버시 원칙을 준수하고 글로벌 기준의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수립 및 운영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법을 자국의 개인정보 보호 규범과 동등한 수준의 보호체계로 인정하는 일본, 싱가포르 국가에 진출하거나 해당 국가에 위치한 기업과 제휴를 체결할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개인정보 관리를 보증할 수 있게 됐다. 장석은 넷마블 보안실장은 "넷마블의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체계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고 있음을 인정받게 됐다"라며 "글로벌 이용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부건설이 교육시설 환경연구센터(에듀맥)에서 발주한 '전북대학교 외 2개 대학의 시설개선 BTL(임대형 민간투자)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403억원(부가세 별도)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18개월이다. 동부건설이 38%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이번 공사는 전북대와 전남대, 목포대 총 3개 대학교 시설의 개축 및 철거,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프로젝트다.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개축 및 철거 ▲전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예술대학 리모델링 ▲목포대학교 공과대학 1, 2호관 리모델링 등을 진행한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심사 과정에서 동부건설은 설계와 시공 분야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친환경 설계에 따른 녹색건축 및 에너지 효율 측면과 함께 현장별 스마트 안전장비를 활용한 안전관리와 3차원 데이터를 활용, 안전하고 정교한 시공계획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다양한 BTL 사업분야에서 꾸준히 수주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총 공사비가 1498억원에 달하는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BTL을 비롯해 삼척의료원, 한국교원대, 한국폴리텍 등의 B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남주)는 오늘부터 12일까지 3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305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282건을 공매한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273건, 동산 9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181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11건을 포함해 총 34건이 공매되고,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80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광주 호남대학교 쌍촌캠퍼스 자리에 자이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60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상무센트럴자이'를 4월 분양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상무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438가구 ▲125㎡ 326가구 ▲150㎡ 54가구 ▲185㎡ 42가구 ▲205㎡ 30가구 ▲157~247㎡ T 13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157~247㎡ T 타입은 1~2층 복층으로 설계된 스튜디오 테라스하우스다. 이 단지는 14개의 각각 다른 타입으로 구성돼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됐다. 특히 최근 상대적으로 신규 공급이 적었던 중대형 평형이 많은 것도 큰 장점이다. 상무센트럴자이는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과 입주서비스가 도입된다. 단지 지상 30층(108동)에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선다. 입주민들은 광주시가지와 상무지구, 무등산의 경관을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다. 또 광주 최초로 입주민만을 위한 CGV 프리미엄 상영관 CGV SALON(살롱)이 마련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 2월에 아파트 거래량이 다소 증가하면서 집값이 바닥인가, 아직인가에 대한 논쟁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 동안 앱 접속자 193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금 집값 상태는 어떻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8.5%가 '아직 바닥 아니다. 더 떨어질 것 같다'라고 응답했다. 반면 '바닥이다, 곧 오르거나 보합일 것이다'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41.5%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지금 바닥이라고 보는 응답자 중 '이제 오를 것 같다(상승)'고 보는 의견은 14.9%, '바닥이지만 아직 오를 것 같진 않다(보합)' 의견은 26.6%로 나타났다. 지금 집값이 아직 바닥이 아니고 더 떨어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에게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최근 1~2년 내 올랐던 가격 상승분이 덜 하락해서'가 2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서(22.7%) ▲미분양 적체, 분양시장 저조 등의 분위기 영향으로(21.5%) ▲금리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19.6%) ▲매물 사려는 매수세보다 팔려는 매도 움직임이 더 많아서(10.1%) 순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가 건설현장 성실의무 위반행위 의심사례 54건을 적발하고, 이 중 21건은 면허정지 처분절차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9일 전국 건설현장 약 700곳을 대상으로 벌인 부처합동 특별점검의 중간결과 574개(82.8%) 현장에서 54건의 의심사례를 적발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타워크레인 태업에 따른 공사지연 등 건설현장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불법·부당행위에 대한 처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적발된 54건 중 면허자격 정지에 해당하는 21건은 행정처분 위원회 및 청문 등 절차에 착수한다. 처분유형에 대해 확인이 필요한 33건은 향후 추가 증거자료를 확보한 후 면허정지 또는 경고조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중간결과를 살펴보면 적발건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데, 1주차(3월15일~3월22일) 164개 현장, 33건, 2주차(~3월29일) 280개 현장, 15건, 3주차(~4월6일) 130개 현장 6건 등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별점검에 착수한 이후 임의적 태업이 확연히 감소했고, 이에 따라 현장에서 발생하는 갈등도 많이 줄었다"면서 "이번 특별점검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고, 향후 지속적으로 상시점검할 계획"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재건축조합 사업으로 알게 된 지인의 자금 5천만원을 빼돌려 유흥비로 탕진한 건설업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B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또 피해자에게 총 5천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8년 한 재건축조합 사업으로 알게 된 C씨의 자금 5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C씨에게 자금을 댈 인물 D씨를 소개해 줘놓고, 실제 C씨가 D씨로부터 8천만원을 빌리자, 중간에서 해당 금액을 보관할 것처럼 속인 후 5천만원을 빼내 유흥비와 용돈 등으로 썼다. A씨는 이와 별도로, 2017년 7월 자신 소유도 아닌 빌라를 팔아 돈을 갚을 것처럼 속여 1천4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로도 함께 재판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아무런 피해 보상을 하지 않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8주 만에 멈췄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변동폭을 유지했지만 그 외 지역들은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반면 전세는 전국에서 수요가 늘면서 낙폭이 줄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3% 하락했다. 이는 2월 6일 이후 7주 연속 하락폭이 줄었다가 멈춰 선 것이다. 서울 변동률을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의 하락폭이 약세를 보였다. 서초구(-0.04%)와 강남구(-0.10%)는 지난주 대비 각각 0.03p, 0.01%p 하락했다. 반면, 송파구(-0.01%)는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지난주 가격이 반등했던 강동구는 이번 주 다시 –0.07% 떨어지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강북의 경우 노원구(-0.10%)가 전주 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반면 도봉구(-0.19%)와 강북구(-0.24%)는 매물적체 영향이 있는 대단지로 인해 지난주보다 하락 폭을 줄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중저가 단지에서 규제 완화 영향으로 집값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급매물 소진 후 매수자와 매도자 간 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앞으로 전세사기 피해자가 불가피하게 거주 주택을 경·공매에서 낙찰받은 경우 '무주택자'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오는 7일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낙찰주택 무주택 인정은 지난 1월 전세사기 피해자 설명회에서 제기된 주요 건의사항으로, 무주택자인 피해자들이 불가피하게 임차주택을 낙찰받게 됐음에도 유주택자가 돼 무주택청약 혜택이 소멸되는 문제가 있어 제도개선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개정안의 인정대상은 임차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한 임차인이 경매 또는 공매로 임차주택을 낙찰받는 경우로, 임차주택의 전용면적은 85㎡ 이하이면서 공시가격이 수도권 3억원(지방은 1.5억원) 이하이면 인정받게 된다. 다만 분양주택과 달리 저렴한 임대보증금으로 거주를 허용하는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분양전환 포함)을 신청하는 경우는 무주택 인정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는 임차주택을 낙찰받게 되면 유주택자로 분류돼 무주택기간에 따른 가점(최대 32점)을 받을 수 없고 특별공급 신청이 불가했으나, 규칙이 개정되면 무주택자로 인정받아 청약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또 규칙 시행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