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DO성현회계법인(이하 성현)이 세무본부와 품질관리실 신임파트너로 오송민, 송광혁 상무이사를 각각 영입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오송민 상무이사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96년 산동회계법인에 입사한 후 한영회계법인을 거쳐 24년간 국내조세자문 및 조세불복 분야에서 활동한 전문가다. 송광혁 상무이사는 약 15년 경력의 전산감사 전문가로 빅4회계법인에서 공기업 및 대형상장사, 그룹사 등의 회계감사와 경영자문, 전산감사를 수행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및 고도화, 전산통제 고도화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재 품질관리실에서 전산감사팀을 이끌고 있다. 성현 측은 오 상무는 지난해 성현에 합류해 차별화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세무 품질관리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송 상무는 빅4 회계법인의 영역이었던 데이터 분석 툴을 도입하고 전산감사 서비스를 강화해 감사품질을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성현은 2019년 성도와 이현이 합병을 통해 출범한 회계법인이다. 2020년 8월 성현회계법인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프로필> ◇ 오송민 상무이사 ▲1995년 고려대학교 졸업 ▲1996-2001년 산동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벤처캐피털(VC)을 통한 핀테크 투자는 전 세계적인 강세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회장 빌 토마스)가 10일 발간한 ‘2020 상반기 핀테크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핀테크 투자액은 256억 달러(30조4700억원)로 전년(1504억 달러) 대비 17% 수준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VC를 통한 핀테크 투자는 200억 달러(23조8100억원)로 전체 핀테크 투자금액의 7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VC 핀테크 투자 규모는 연간 최대 투자액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핀테크 투자액은 미주 129억 달러, 아시아·태평양 81억 달러,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46억 달러를 기록했다. VC 투자 역시 미주 지역이 93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태평양(67억 달러),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40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VC 투자는 후기 성장 단계에 있는 벤처기업에 집중됐다. 코로나19로 초기 단계 기업을 원격으로 조사하는 데 한계가 있어 보다 알려진 후기 성장 기업에 자본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이금주)는 8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기북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각각 200만원씩 전달했다. 이금주 회장은 이날 성금을 전달하며 “올해 코로나19에 이어 사상 최장의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이 많은 만큼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전문자격사 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자연재해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빠른시일내 극복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성금 기탁이 줄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 4월 코로나19 성금 기탁에 이어 다시 손을 내밀어준 인천지방세무사회에 감사드린다”며 “경기가 별로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달한 소중한 성금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도움의 손길이 가장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공동복지모금회에 전달한 성금은 인천지방세무사회가 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제57회 세무사 1차 시험의 합격률은 33.88%로 전년도 28.99%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Q-net)은 9일 제57차 세무사 제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세무사 1차 시험은 지난 8월 8일에 치러져 신청자 1만1672 명 중 9506명이 응시해 81.44%의 응시율을 보였으며 합격자는 3221명으로 33.88%였다. 과목별로는 세법학개론과 회계학개론에서 과락률이 가장 높게 나왔다. 세법학개론의 과락률은 44.82%, 회계학개론은 44.31%로 나타나 응시자 가운데 절반 가량은 세법학개론과 회계학개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재정학은 15.65%의 과락률을 보였으며 선택과목인 상법과 민법, 행정소송법도 10%대의 과락률을 보였다. 과목별로 40점 미만의 득점을 하게 되면 과락으로 처리되며 해당 시험에서 불합력 된다. 1차 시험 합격자의 연령은 전체 3221명 중 20대가 1667명(51.75%)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가 1178명(36.57%)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 299명(0.92%), 50대65명, 60대 이상 11명이었고, 10대에서도 1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성별로 보면, 남성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회계 업계가 바뀌고 있다. 감사인지정제는 회계사들을 분식회계의 협력자에서 투명한 회계정보 전달자로 되새겼다. 진화하는 전산 프로세스는 회계사의 숙련도가 더욱 중요해짐을 입증하고 있다. 주52시간제는 회계법인과 회계사 간 관계를 장기 파트너십으로 바꾸고 있다. 책임, 숙련도, 장기 파트너십. 황병찬 삼일회계법인노조위원장이 노사협력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2018년 11월 업계 최초로 삼일회계법인에서 노동조합과 노사협의회가 생겼을 때 주변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았다. 대부분의 오해는 노조를 회사와 대립관계로만 여기는 고전적 인식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2년간 삼일회계법인에서 노조·노사협의회에 함께 해온 황병찬 삼일회계법인 노조위원장의 답변은 달랐다. “노조든 경영진이든 회사가 있어야 존재해야 합니다. 양자의 일차적 목적은 회사의 건전한 존속입니다. 양자가 대립할 수는 있지만, 대립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둘의 진정한 목표는 신뢰와 협력적 파트너십이 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회계업계는 전문직종이고, 이직률이 높다. 협력을 말하기에 여건이 어렵지 않은가 하고 묻자 황 위원장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여건이 바뀌었습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경리’가 경영관리의 준말임을 강조하며 비즈니스 모델화에 앞장선 기업이 있다. 바로 경리업무전문 프로그램 경리나라를 출시한 핀테크 기업 웹케시다. 흔히 ‘기업을 운영한다’라고 하면 세무회계, 자금, 영업마케팅, 홍보 등 파트를 필수 요소로 떠올린다. 반면 거래처 관리, 세금계산서 발행, 자금이체, 미수금 관리 등을 전담하는 경리업무의 중요성에 관심은 크지 않다. 그런데 사실 기업 규모가 확장될수록 가장 기본이 되는 영역이 바로 경리업무다. 줄 돈을 잘 주고, 받을 돈을 잘 받는 경리업무가 겉으로 보기에 쉬워 보이지만 실무에 투입된 많은 이가 어려움을 호소한다. 그만큼 체계화된 프로그램 도입과 교육에 대한 업계 갈증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업계의 ‘목마름’을 간파하고 경리나라를 만든 웹케시에 업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10년 전부터 ‘경리나라’ 카페를 운영하며 경리업무 중요성을 강조하고, 마침내 경리나라 프로그램 철학을 완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웹케시 경리나라아카데미 강남역삼센터 최정만 원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웹케시가 출시한 ‘경리나라’ 프로그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프로그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대표 김범섭)는 클릭 몇 번에 종합소득세 기한후신고를 원스톱으로 도와주는 '삼쩜삼 기한후신고'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3일 밝혔다. 삼쩜삼은 종합소득세 신고를 간편하게 도와주는 온라인 서비스로 세금 신고부터 환급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누릴 수 있다. 5년 전 내역(2015년~2019년)까지 신고가 가능해 그 동안 떼인 세금을 한 번에 환급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한후신고란, 법정신고 기한 내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관할 세무서장이 세법에 따라 소득세의 과세표준과 세액을 결정하여 통지하기 전까지 하는 신고를 말한다. 기한후신고는 세무서에서 무신고에 대해 결정하고 통지하기 전까지 가능한데, 신고 및 납부일자가 늦춰질수록 물어야 하는 가산세가 불어날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가산세는 크게 두 종류로, '무신고 가산세'와 '납부불성실 가산세'가 있다. 무신고 가산세의 경우 단순히 시기를 놓친 일반 무신고는 납부세액의 20% 또는 수입금액 0.07% 중 큰 금액을, 자산은닉, 조작 등 악성으로 판단하는 부정 무신고의 경우 납부세액의 40%(국제거래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59주년을 맞는 세무사제도창설기념일을 맞아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전국 세무사사무소에서 비대면 무료세금상담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세무사회는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과 대국민 재능기부 차원에서 매년 납세자의 날(3월3일)과 세무사 제도창설일(9월 9일)을 맞아 1만3천여 세무사가 참여하는 무료세금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1961년에 시작된 세무사제도가 창설된 지 59주년이 되는 해로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소상공인들의 사업이 힘들어지고, 모든 납세자들이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타까운 해이기도 하다. 이에 세무사회는 세무사제도 창설 59주년을 기념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조세전문가’로서 세무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세금고민을 해결하고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1만3천여 전회원이 참여하는 대국민 무료세금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상담을 원한다면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역별 세무사사무소의 전화번호를 확인하면 된다. 또한 지역내 가까운 세무사사무소를 찾으려면 스마트폰에서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로 접속해 ‘내 주변 세무사 찾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KPMG(회장 빌 토마스)가 국제조세전문지 ITR(International Tax Review)이 선정하는 ‘2020 ITR 아시아 택스 어워즈(ITR Asia Tax Awards)’에서 ‘올해의 아시아 세무자문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ITR 아시아 택스 어워즈’는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상으로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회계, 세무, 법률자문 기업 및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의 혁신성, 독창성, 영향 등을 평가해 국세, 이전가격, 소송 및 분쟁 등 분야별 최고의 자문사를 선정한다. KPMG는 심사 대상 중 가장 큰 규모의 세무자문 실적을 인정받았으며, KPMG의 인적 자원과 전문성을 활용, 세무·법률자문을 통합적으로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아시아부문 ▲택스 컴플라이언스 및 보고 ▲세무자문 혁신상 ▲글로벌 모빌리티 세무자문사 ▲다양성 및 포용 기업 등 총 15개 분야의 상을 휩쓸며 최다 수상을 차지했다. 데이비드 린케 KPMG 글로벌 조세·법률 담당 리더는 “KPMG가 이번 대회에서 올해의 아시아 세무자문사로 인정받은 것은 고객들이 KPMG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신뢰와 KPMG가 제공하고 있는 높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제92회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 일정이 소폭 연기됐다. 한국세무사회는 제92회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 원서접수 기간을 일주일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원서 접수기간은 기존 9월 2~8일에서 9월 9~14일까지로 늦춰졌다. 원수접수기간도 7일에서 6일로 줄었다. 접수취소 환불기간은 15~16일까지다. 접수기간 중에는 100% 환불 가능하며 접수 마감 후에는 50%만 환불된다. 세무사회 측은 자격시험은 10월 11일 정상 시행되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 유지 여부나 고사장 확보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