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A1 현장(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해체공사를 시작한다.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은 A1 현장 해체공사를 위한 관계기관의 인허가 승인 및 공사 중지 해제 등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해체공사 작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16일, 201동의 안정화 작업을 마친 후 약 2개월 동안 해체계획·안전관리계획·유해위험방지계획 등의 인허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이후 광주광역시 서구청 등 관계기관과 해체공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계획을 검토하고 보완해 왔다. 이번 해체공사 계획은 유례없는 것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던 고층 건물의 해체 작업인데다 현장이 도심부에 위치해 안전사고와 환경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체공사는 약 2년간 진행돼 2025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먼저 구조물 철거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준비작업은 압쇄 등 본격적인 해체 작업 전에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으로 시스템 비계, RCS(Rail Climbing System), 타워크레인, 호이스트 카 등의 가시설 설치와 내부 마감재를 해체하는 작업을 말한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시가 압구정·목동·여의도·성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1년 연장키로 했다. 서울시는 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성동구 성수 전략정비구역(1∼4구역) 총 4곳 4.58㎢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26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유지된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일정 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때 사전에 관할지역 시장, 군수 또는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만 땅을 사고팔 수 있는 제도다. 이번 결정으로 이들 지역들은 2년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매가 허가된다. 임대를 놓거나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일명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남주) 공공개발본부(본부장 오장석)는 5일캠코캐피털타워(대전광역시 서구)에서 국토안전관리원 충청지사(지사장 최종근)와 '건설사업장의 산업재해‧안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캠코 국·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건설산업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캠코 충청권 내 건설공사장의 착공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 대한 안전관리 현장 점검과 안전 자문, 정보교류 및 안전 교육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토안전관리원 충청지사는 4월 중 캠코 ‘공주시 신관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설현장을 방문해 건설안전 컨설팅(코칭)과 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캠코는 건설공사장내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안전관리 전문기관의 노하우를 적극 반영해 국‧공유지 개발현장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공공기관 CEO 안전혁신 교육 수료’, ‘CEO 특별 안전점검’ 등 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금호건설이 2798억원 규모 '봉명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118-59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29층, 아파트 12개 동, 1272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착공은 이주와 철거 등을 마치고 2024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 단지에 첨단 에너지절감, 안전-보안, 친환경, 지하주차장 시스템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타입별 특화 평면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하고 최대한 수납공간을 많이 만들 방침이다. 단지 내 조경시설로 테마 가든과 수경시설 등도 만들 예정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천안역 인근에는 천안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한창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천안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해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봉명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 등이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천안역(1㎞)과 봉명역(1.5㎞)이 가깝다. 천안IC, 천안J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1㎞ 안에 봉서초·성정초·봉서중·천안고 등이 있다. 대형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등이 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경기 의정부시의 숙원 사업인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3개의 하수처리시설을 최신 고도처리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시설로 현대화·집약화·지하화하는 프로젝트다. 1987년 의정부 장암동에서 가동을 시작한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장은 노후화로 인해 유지보수 비용이 크게 늘어난데다, 강화된 방류수 수질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진 상태다. 또 도시 확장으로 처리장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며 악취에 따른 인근 주민 민원이 급증, 시설 현대화에 대한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대해 DL이앤씨는 2019년 의정부에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했고,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2024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상을 공원화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국내 최대 규모 하수처리시설인 '서울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사업' 등 하수처리장 개선 사업을 다수 진행한 경험이 있다. 특히 슬러지 감량형 하수처리 기술과 같은 친환경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잠재적 환경문제를 줄이려는 노력을 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환경부 주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신청한 9개 사업이 모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도 환경부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된 25개사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계획을 신청 받아, 선정된 사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총 74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9개 사업을 주관하며 총 848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한다. 초급속 충전기는 3기, 급속은 374기, 완속은 471기다. 지자체 6곳(고흥군, 아산시, 오산시, 임실군, 함양군, 합천군)에 대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사업과 현대자동차 그룹사 3곳(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의 무공해차 전환(K-EV100)을 위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EVC사업팀 신설 이후 2025년까지 국내 시장 내 톱5 지위를 확보한다는 목표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공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모트렉스EV’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의 전기차 충전 인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풍납토성 문화재 규제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가 역사문화시설과 한강 조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최고 40층 높이의 780세대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강동구 천호동 461-31번지 일대 천호 A1-2구역(3만699㎡)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천호 A1-2구역은 광진교, 광나루 한강공원, 풍납토성 등과 함께 천호대교, 광진교, 천호역(5·8호선)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췄지만 풍납토성 주변 높이규제로 인해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일대는 구역면적 약 3분의 1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묶여 8∼14층 높이 규제를 적용받았다. 시는 주변 문화재와 어울리면서도 한강과 가까운 입지적 강점을 최대한 살린 최고 높이 40층, 78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 기획안을 마련, 천호역에서 한강(광진교)으로 보행 동선을 연결하고 타워형 주동(건물)을 엇갈리게 배치해 한강 조망을 최대한으로 확보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방식이라면 본래 하나의 단지였다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A1-1구역(공공재개발)과 A1-2구역(민간재개발)으로 분리된 두 단지를 조화로운 하나의 단지처럼 개발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사장 공백 상태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5일 재공모 절차에 착수한다. 4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HUG는 최근 비상임이사 4명, 외부위원 3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사장 공모 절차를 확정하고, 오는 5일 사장 모집 공고를 한다. HUG는 지난해 10월 권형택 사장 사퇴 후 공모 절차를 거쳐 박동영 파인우드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를 새 사장 후보로 낙점했다. 당시 공모에는 여당 선거 캠프 출신 인사와 전·현직 금융권 인사, 국토부 출신 전직 관료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월 말 최종 후보자로 결정된 박 내정자가 주주총회 직후 돌연 원희룡 장관에게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6개월째 사장 자리는 공석이다. HUG는 최근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부실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새 사장 선임이 지연되면서 경영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왔다. 정부는 1∼2개월 이내에 사장 선임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나희승 사장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조만간 임원추천위 구성을 거쳐 사장 재공모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지난달 말 임기 만료 약 10개월을 앞두고 공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는 경기도 부천 대장 신도시에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LH는 4일 경기도 부천아트센터에서 이한준 LH 사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용익 부천시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경기도와 부천시, 부천도시공사, SK이노베이션과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 유치를 위한 입주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SK그린테크노캠퍼스는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서측에 중복지정 예정인 부천 대장 제1도시첨단산업단지에 건립되며 부지 규모는 약 13만7천㎡에 이른다.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등 SK그룹 계열 7개사가 입주하고 연구인력 등 3천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곳에 약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부천 대장 신도시의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와 LH, 부천도시공사는 제반 행정 절차 지원으로 연구시설의 적기 입주를 돕는다. LH는 이번 협약으로 부천 대장 신도시에 앵커기업을 조기에 유치해 복합자족도시를 조성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천 대장 신도시는 2020년 5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최장 10년에 달하던 전매행위 제한기간이 오는 7일부터 수도권은 최대 3년, 비수도권은 최대 1년으로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그간 전매제한 기간이 수도권은 최대 10년, 비수도권은 최대 4년까지 적용돼 지나친 거주이전 제약,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 등에 따른 복잡한 산정방식 등으로 국민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앞으로는 지역 여건에 맞게 기간이 단축되고, 지역 등에 따른 구분도 단순화돼 국민편의가 제고될 전망이라는 게 국토부는 설명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은 공공택지·규제지역은 3년,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하고, 비수도권은 공공택지‧규제지역은 1년, 광역시 도시지역은 6개월로 완화하고, 그 외 지역은 전면 폐지한다. 이번 전매제한 기간 완화는 개정안 공포·시행 이전에 공급된 주택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전매제한 기간완화와 관련이 있는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의 거주의무 폐지에 대해서도, 이미 상정된 주택법 개정안이 빠른 시일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