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최근 가상자산 '김치 프리미엄'을 노리고 중국과 외환 송금이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관세청도 가상자산을 활용한 불법 거래 감시에 나선다. 관세청 관계자는 21일 "무역거래를 가장한 자산 빼돌리기나 자금세탁 등 무역금융범죄에 가상화폐가 활용될 수 있어, 관세청이 이러한 동향을 감시해 혐의를 포착하면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청은 정부의 합동단속과는 별개로 가상화폐 거래 감시를 추진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무역금융범죄와 불법 외환거래 감시업무의 연장선에서 불법 가상화폐 거래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진단키트와 의료위생용품의 수요 급증으로 의약품 수출이 462.1% 증가하면서 중소기업 수출이 역대 1분기 수출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중소기업벤처부에 따르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27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하면서, 5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지속하고 역대 1분기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 중 20대 품목 수출이 증가에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총 수출 비중의 51.7%였다. 플라스틱제품, 화장품, 의약품, 정밀화학제품, 합성수지, 반도체 등이 22% 증가하면서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의약품이 462.1%, 기타 정밀화학제품 181.0%, 합성수지 37.6% 등 18개 품목은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단, 자동차 부품은 1.6% 감소했다. 상위 5개 수출대상국으로의 수출이 14.1% 증가했는데, 그 중 독일로의 수출이 진단키트와 의료위생용품 수요 급증으로 195.8%이나 증가했다. 중국, 미국, 베트남 수출은 해당국의 경기 회복하는데 기여했다. 다만, 일본으로의 수출은 금형 등 부진으로 1.1% 정도 감소헀다. 우리나라 수출 비중은 중국이 21.4%로 가장 높다. 이어 미국(12.0%),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인천지역 유관기관과 MOU 체결을 했다. 업무협약은 인천시의회(인천국제공항경제권발전특위),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국제공항경제권 그린뉴딜추진단과 인천국제공항경제권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인천시의회 인천국제공항경제권발전특위 조광휘 위원장, 인천광역시교육청 장우삼 부교육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최태안 영종청라사업본부장, 윤창환 인천공항경제권 그린뉴딜추진단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식은 향후 인천국제공항경제권 추진 과정에서 인천국제공항 중심 K-뉴딜 및 인천형 뉴딜과 상호 연계발전 및 실질적인 성과창출이 가능하도록,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지역사회 유관기관들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공사를 포함한 협약 참여기관은 인천국제공항경제권의 성공적인 추진과 인천국제공항 중심 K뉴딜 및 인천형 뉴딜 연계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정보교환 및 행정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관계를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관세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4월 14일 제31대 임재현 신임 관세청장과 노사간담회를 가지고, 자부심과 활력이 넘치는 조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얻는 관세청이 될 것을 다짐했다. 관세청장, 관세청노조 위원장 등 관세청 노사 간부가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노조는 ▲ 442 승진제도 폐지를 비롯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의 운영 ▲ 건강검진비용 지원 등 후생복지 확대 ▲노사단체협약의 철저한 준수 ▲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의 빠른 안정화 등을 당부했다. 이에 청장은 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조직문화 정착, 동료와 직원들이 결과에 공감할 수 있는 인사제도 운영을 약속했다. 대외적으로는 합리적인 관세행정 시행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관세청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노조위원장은 “신임 청장이 기획재정부 근무시절에 ‘닮고 싶은 상사’에 3회 연속 선정되었다고 들었다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직원들이 출근하고 싶은 직장 등 관세청의 많은 긍정적 변화를 희망한다"면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 중소기업제품 전용 면세사업권을 신설하고, 아임쇼핑 매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유통센터를 신규 사업자로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아임쇼핑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이다. 인천공항 면세점, KTX 역사 등에서 매장 운영하고 있다. 아임쇼핑 매장은 그동안 인천공항에서 중소·중견 면세사업자인 시티면세점과 에스엠면세점의 전대매장으로 총 3개소가 운영되어 왔으나, 시티면세점 계약종료 후 후속사업자 선정 지연과 에스엠면세점의 면세사업 철수로 인해 매장 운영이 전면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공사는 중소기업제품 전용 면세사업권을 별도로 만들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이를 직접 운영하도록 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중소기업들에게 판로를 열어주고, 유망 중소기업제품 발굴은 물론 해외진출과 성장을 돕는 플랫폼 공간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매장 수는 3개로 종전과 같지만, 197㎡에 불과했던 매장 면적을 510㎡로 2.5배 이상 확대하여 더욱 많은 중소기업제품이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하고 다채로운 매장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디지털 신기술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김광호 서울본부세관장은 21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을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실상 일반 해외관광이 끊긴 상황에서 면세점을 방문하는 이용객 및 매출액이 크게 급감하여 서울지역 면세점은 현재까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광호 세관장의 이번 방문은 면세점의 정상화를 위해 그간 서울세관에서 추진한 지원정책이 현장에서 잘 반영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직접 챙기기 위해 이루어졌다. 특히, 고객과 면세점의 단절된 소통을 연결하기 위해 지난 2월 서울세관 적극행정 사전컨설팅 제도를를 지원한 바 있다. 김 세관장은 '면세점 라이브커머스 DF-OnAir'의 생방송 현장을 참관하고 진행 경과 및 효과 등 추진 상황도 현장에서 확인했다. '면세점 라이브커머스 DF-OnAir'는 면세점 매장 안에 설치된 라이브커머스 공간에서 면세품을 실시간으로 홍보하는 방송으로 현재 서울시내 면세점 3개점에서 설치·운영 중이다. 그 밖에도 김세관장은 서울세관이 지난해 면세점의 미판매된 재고상품 처리를 위해 면세점의 유휴공간을 재활용하여 내수 통관된 물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전용공간을 둘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롯데면세점이 아시아 면세업계 최초로 스위스 명품 뷰티 브랜드 ‘발몽(VALMONT)’을 21일 론칭했다. 발몽은 스위스 청정 자연의 유기농 경작지인 피토-알파인 가든에서 재배한 식물과 알프스 빙하수 성분을 바탕으로 제조한 트리트먼트 화장품이다. 스위스 셀룰라 코스메틱 기술을 3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명품 안티 에이징 브랜드로 전 세계 52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특급호텔 고급 스파와 롯데백화점 잠실에비뉴엘점 등에서 접할 수 있었다. 이제는 롯데면세점에 단독 입점하면서 면세점에서도 ‘발몽’을 만나볼 수가 있다. 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아시아 면세업계 최초로 발몽을 론칭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다시 돌아올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 고객이 다양한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4월 1~20일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4% 증가해 31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21년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은 31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4%(96.8억 달러) 증가했고, 수입도 31.3%(78.7억 달러) 늘었다. 2021년 수출은 코로나19로 수출이 급격히 떨어졌던 2020년에 비해 다시 회복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2021년(1월 1일~4월 20일)까지의 누계 수출액은 1774억 달러로, 2020년(1월 1일~4월 20일) 1514억 달러에 비해 17.2% 증가했다. 조업일수가 20년엔 14.5일, 21년엔 15.5일을 고려했을 경우에도, 36.0% 오른 것이다. 수출 품목 중 석유제품과 자동차 부품이 둘다 81.6%로 가장 크게 차지했다. 이어 무선통신기기(68.0%), 승용차(54.9%), 반도체(38.2%), 정밀기기(35.0%) 등이 증가했다. 수입 품목도 석유제품이 126.2%로 가장 높게 올랐다. 이어 원유(80.2%), 정밀기기(16.7%), 반도체(17.3%), 기계류(10.4%) 등은 올랐다. 반면, 가스는 -7.5%를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올해 1분기 김치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11년만에 김치 무역흑자는 최고치를 갱신했다. 21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1분기 김치 수출액은 4천657만3천달러, 수입액은 3천850만5천달러로 806만8천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 규모는 2009년 4분기(934만7천달러)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 2009년 4분기에는 김치 수입이 대폭 줄어 흑자를 냈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김치 수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올해 1분기 김치 수출액은 종전 역대 최대치인 지난해 2분기 4천208만1천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3% 늘어 수입액 증가율 7.4%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김치 수출 규모를 중량으로 보면 1만1천181t으로 수입 6만7천940t의 6분의 1 수준이다. 수출 김치는 t당 가격이 4천165달러로 수입 김치 567달러보다 월등히 비싸다. 수입 김치는 100% 저가의 중국 김치다. 1분기 김치 수출 시장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2천472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9% 늘었다. 미국은 846만달러로 80.6%, 홍콩은 234만달러로 50.3%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외여행을 못나간 소비자들은 해외직구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 불만 상담이 꾸준히 증가해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0년도 해외직구 규모는 6357만건, 37억5375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건수기준 47.9%, 금액 기준으로는 19.4%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이에 따른 국제소비자거래 증가와 함께 관련 분쟁도 증가하고 있어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한국소비자원이 밝혔다. 한국소비자원 '2020년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동향 분석'에 따르면 2020년 '1372소비자상담센터' 및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국제거래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2만6954건으로 전년(2만4194건) 보다 11.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온라인 국제거래' 상담은 2만6698건으로 전년(2만3788건)과 비교하면 12.2% 증가했고, '오프라인 국제거래' 상담은 256건으로 전년(406건) 대비 36.9% 감소했다. ◈ 국제거래 대행서비스 상담이 가장 높아 전체 상담 2만6954건 중에 온라인을 통한 '국제거래 대행서비스' 관련 상담이 48.8%(1만3157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