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하남시와 고양시 660가구에게 긴급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긴급 지원 물품은 2만 장의 연탄과 11만2000리터의 난방용 등유 등 약 2억원 상당이다. 최근 난방비 부담이 증가로 인해 LH는 주거취약계층 등의 난방 지원을 위해 기존 하반기에 실시하던 물품 기부 일정을 연 초로 앞당겼다. LH의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 계층 대상 동절기 노후 단독주택 개보수 및 에너지 나눔을 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LH 관계자는 "정부의 난방비 지원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660가구에게 에너지 물품을 긴급 지원함으로써 남은 겨울과 꽃샘추위를 따뜻하게 보내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사회적 기여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가 쌓여가는 행복주택 공실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규모가 협소한 공공임대주택 두 가구를 하나로 합치는 리모델링을 통해 평수를 넓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경기 화성 동탄의 행복주택을 찾아 20㎡ 이하 초소형 평형 공실 현황을 점검했다. 원 장관은 "주택 수요자들은 가족과 편하게 살 만한 적정 평형, 지하철역까지의 거리, 주변 편의시설을 꼼꼼히 확인하기 마련"이라며 "양적 확충에만 치중하다 보니 면적·입지·품질 등이 수요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행복주택이) 외면받은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공실 해소를 위해서는 좁은 면적의 두 집을 하나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용면적 16㎡짜리 임대주택 두 가구를 합치는 리모델링으로 면적을 32㎡로 넓히겠다는 것이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정부가 시세의 60∼80% 수준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물량의 80%는 청년·신혼부부에 배정된다. 그러나 대부분이 전용면적 40㎡ 미만의 소형으로 공급되고, 젊은층 수요가 많지 않은 곳에 지어진 곳도 상당해 무주택 청년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행복주택을 지어 공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호반그룹이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호반그룹의 건설·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 내 사업을 위해 협력하고 지원한다. 호반그룹의 건설계열(호반건설, 호반산업)은 사우디 인프라 및 지하 유틸리티 분야의 사업을 위해 손 잡는다. 호반그룹의 대한전선은 사우디 내 초고압 케이블 등 전력, 기기장치 분야의 제조시설 추가 투자 등에 협력키로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대한전선은 50년 이상 중동 전역에 케이블을 공급했고, 많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호반그룹 건설계열과 대한전선은 사우디 인프라, 지하 유틸리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 등 경영진은 대한전선의 사우디 합작 파트너사인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Mohammed Al-Ojaimi Group)을 방문해 투자와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세수요가 많은 청년층이 '안심전세앱'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홍보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심전세앱은 전세사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돼 지난 2일에 출시됐다. 전세계약 시 확인해야 할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세계약 셀프테스트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청년홍보단과 함께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통해 청년 주도로 안심전세앱의 저변을 확대해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은 청년층을 전세사기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계획이다. 안심전세앱 청년홍보단 모집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전세사기 예방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부터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자격기준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원동기, 연령, 성별, 지역 등을 고려해 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청년홍보단으로 선정되면 위촉장 수여 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홍보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안심전세앱은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돌려주지 못한 전세보증금을 대신 갚아주는 전세반환보증 규모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1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돌려준 전세금은 지난달 1692억원(769건)으로 전년 동기(523억원) 대비 1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HUG의 전세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주택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 할 경우 HUG가 대신 갚고 집주인에게 청구하게 된다. 다만 최근 집값 하락으로 ‘깡통주택’이 속출하고 있어 HUG의 연간 대위변제액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대위변제액은 지난해 7월 564억원 규모였고 이후 8월 833억원, 9월 951억원, 10월 1087억원, 11월 1309억원, 12월 1551억원으로 연속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 해 집값 하락으로 인한 이른바 깡통전세 증가와 빌라왕들의 전세사기로 인해 HUG가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액은 9241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83%나 급증한 수준이다. 이 중 임대인에게서 회수한 금액은 7000억원 가량 손해 본 수준인 2490억원(21%)에 불가했다. 이에 신축 빌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의 사전청약 특별공급 경쟁률이 11대 1을 기록했다. 이번에 처음 도입한 미혼 청년 특별공급 경쟁률은 50대 1을 넘어선 사례도 나올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국토부는 12일 '뉴:홈'의 첫 사전청약 공급지인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에서 특별공급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1천381호 공급에 총 1만5천353명이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는 나눔형 공공주택에 대한 관심이 컸다. 고양창릉(887호)은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유형별로 보면 청년 특공 경쟁률이 52.5대 1로 가장 높았다. 신혼부부는 9.7대 1, 생애최초는 10.2대 1이었다. 청년의 경우 전용 59㎡에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려 추정 분양가 3억9천778만원인 고양창릉의 59㎡ 특공만 놓고 보면 경쟁률이 64대 1로 더 높아진다. 역시 나눔형인 남양주 양정역세권(549호) 특공 경쟁률은 5대 1이었다. 청년 11.3대 1, 신혼부부 3.3대 1, 생애최초는 4.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평형별로는 추정분양가가 4억2천831만원인 전용 84㎡가 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거주 마련을 위한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된다. 이번 공공분양주택은 나눔형과 일반형이 나온다. 나눔형은 주변 시세의 70% 이하인 분양가와 1.9~3.0%의 저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2월 셋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5582가구(일반분양 387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물량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 '수원성중흥S-클래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아르테',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복대자이더스카이'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역SK리더스뷰' 한 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14일 중흥토건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 349-1번지 일대에 '수원성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총 1,154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106㎡, 59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KTX가 지나는 수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1번, 42번 국도를 통한 차량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주변에 못골시장, 팔달문시장을 비롯해 관공서와 의료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부건설이 올해 3년 연속 중대산업재해 '제로(Zero)'에 도전한다. 동부건설은 10일 '2023년 중대산업재해 Zero 달성 안전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 행사는 안전활동 우수 포상과 결의문 낭독 및 안전구호 제창, 합동 안전보건 점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동부건설은 '안전 최우선, 1% 지시 99% 확인 철저'라는 슬로건 아래 '동부건설 7대 안전보건 골든룰 정착'을 결의하고 3년 연속 중대산업재해 Zero를 달성할 것을 다짐했다. 동부건설 7대 안전보건 골든룰은 5개 항목의 안전 골든룰과 2개의 보건 골든룰로 이루어진 동부건설의 안전 관리 수칙으로서, ▲고소(높은 곳)작업자 관리 ▲안전시설물 관리 ▲신호수 배치 관리 등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동부건설의 안전보건 철학이 담겨있다. 윤진오 동부건설 사장은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이야말로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라며 "평소 '확인 철저'의 마음가짐으로 회사를 비롯한 전 협력사의 견고한 안전 체계 확립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기본을 지키는 최고 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도시 기본구상 국제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1271만㎡ 규모 신도시인 광명 시흥지구는 지난해 11월 지구 지정 됐다. 이번 공모는 민간 전문가로부터 도시 기본구상 아이디어와 입체적 도시 공간계획을 제안 받아 일자리와 교통, 환경 등 지역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2개 지자체에 걸쳐있는 광명시흥지구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의견과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인 도시개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해외업체도 참가할 수 있도록 국제공모로 실시한다. 도시·건축·조경 등 여러 방면에서 전문 업체들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공모 범위와 당선자 혜택도 대폭 확대했다. LH는 최우수작 당선자에게 약 169억원 규모의 광명 시흥지구 기본계획용역 수행권과 총괄계획가 지위를 부여해 토지이용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이 일관성 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H는 10일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7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현장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하고 작품은 4월 20일에 제출받으며 당선작은 4월 말 발표될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3월부터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되고, 서민·실수요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6억원)도 폐지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부동산 시장의 신속한 실수요 거래 회복을 위해 은행업 감독규정 등 5개 업권 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한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하며 시행일은 3월 2일이라고 밝혔다. 우선 현재는 대출이 불가능한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30%까지 허용한다. 비규제지역이라면 LTV 60%가 적용된다. 그간 전 지역에서 막아뒀던 주택 임대·매매 사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도 허용한다. 규제지역은 LTV 30%, 비규제지역은 LTV 60%까지 가능하다.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한 각종 제한은 일괄 폐지한다. 최근 전셋값 하락으로 보증금 반환이 어려워진 사람들을 위한 조치다. 보증금 반환 목적 대출에 적용했던 투기·투기과열지역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대출 한도(2억원)가 사라진다. 규제지역 내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전입 의무, 2주택 보유 세대의 규제지역 소재 담보대출 취급 시 다른 보유 주택 처분 의무, 3주택 이상 보유 세대의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