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재감리 안건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증선위는 정례회의를 열어 일반 안건을 먼저 처리 한 후 삼성바이오 안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오전에는 금융감독원의 보고를 받은 후 오후 1시 30분쯤 회의를 재개, 삼성바이오와 회계법인 측의견해를 들었다. 저녁부터는 금감원,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법인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하는 대심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증선위는 이번 심의 과정에서 회사와 감사인 등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줄 방침이다. 재감리 안건에 대한 결론은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음번까지 추가로 회의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회의 종료 직전에 다음 일정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증선위에 출석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감리 내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니 충분히 회사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앞서 증선위는 지난 7월 첫 논의 과정에서 삼성바이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 에피스에 대한 가치평가가 미흡한 것으로 판단해 금감원에 재감리를 요청했다. 금감원이 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31일 금융감독원에서는 ‘제 13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총 4개 부문(금융창작물,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금융생활 체험수기, 대학생금융 콘테스트)에 2377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159명이 수상했다. 그 중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부문은 금융신상품, 금융소비자 보호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겨루는 분야로 해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대학생금융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한 영남대학교 동아리 C.S.I의 대표 오지연 씨와 만났다. ◆ 동아리 C.S.I와 자기소개 부탁한다 -영남대학교 경제금융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오지연이라 한다. 동아리 C.S.I는 경제금융학부 내 경제금융 학술 동아리다. ◆ PEFE(Personalized Financial management Messenger)를 구상하게 된 배경은 어떤 것인가 -최근 욜로(YOLO)라는 단어가 크게 유행한 적이 있다. 현재의 행복을 중요시하자는 의미로 시작됐지만 충동적으로 소비습관을 욜로로 합리화하는 방식으로 변질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 가계부채 문제와 결부해서 생각했을 때 향후 경제발전 등을 위해 이러한 소비습관에 개선이 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31일 ‘제 13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금융공모전은 금융교육 활성화와 전 국민 금융이해력 증진을 위해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 및 6개 금융협회(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의 후원을 받아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4개 부문(금융창작물,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금융생활 체험수기, 대학생금융 콘테스트)에 2377개 작품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1184건 대비 100.8%나 증가한 수치다. 총 수상자는 159명이다. 금융창작물(초중고등학생) 부문에서는 대구성동초등학교 이서현 학생(글짓기 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해 최우수상(6명), 우수상(54명), 장려상(60명) 등을 수상했으며 공모전 참여와 수상실적이 우수한 충주북여자중학교 등 15개교와 해당 학교 지도교사 9명이 각각 최우수 학교상(3교)과 우수학교상(12교),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기관) 부문에서는 발달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은행업무 등 체험중심 프로그램을 개발한 신한은행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KEB하나은행과 생명보험협회, DGB금융지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급락을 거듭하고 있는 주식시장과 관련해 개인, 기관 투자자들이 과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3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최 위원장은 주식시장 현황과 추가대책에 대한 취재진들의 질의에 “최근 시장 상황은 미중 무역갈등, 미국 금리 상승 등 주로 대외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과 PBR지수(주가순자산비율) 등을 봤을 때 최근의 반응은 지나치게 과도한 면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는 다른 상황이다”며 “당시에는 증시뿐만 아니라 외환,단기자금시장의 불안이 심하게 나타난 반면 지금은 (증시를 제외한) 다른 곳은 매우 건전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외적 요인과 그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동이 증시 쪽에만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국내 개인, 기관 투자자들의 태도가 과도하게 위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 대책 시행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최 위원장은 “정부로서는 마련돼 있는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서 시장상황을 살펴가며 언제 어떠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최근 증시 불안과 관련해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엄정 대처할 것을 예고했다. 금감원은 29일 오후 유광열 수석부원장의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국내외 주식 시장 하락과 외국인 증권 투자 자금유출 등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10월 중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4조5000억원을 순매도함에 따라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1월 2일(2026) 이후 최저치(2025)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채권자금도 순유출로 전환되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유 수석부원장은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과 자산 축소로 글로벌 금융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미·중 통상 분쟁, 신흥국 금융 불안 등으로 세계 경제 둔화 우려가 부각돼 주요국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 경제·금융시장의 개방도가 높아 파급 영향이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외국인 자금 흐름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위기대응 비상계획(Contingency plan) 등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업그레이드 해야한다”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틈을 탄 불법 공매도, 허위사실 유포 등 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당국이 최근 급락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증시와 관련해 자본시장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주재로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 부위원장은 “당초 20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던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의 규모를 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저평가된 코스닥 기업에 11월 초부터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시장상황에 따라 증권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최소 2000억원 이상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투자함으로써 증시의 안정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정부도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위는 자본시장 신뢰제고를 위해 불공정행위 대응에도 힘쓸 방침이다. 시세조정 등 불공정행위와 연계될 수 있는 불법 공매도를 엄중하게 처벌하고 기존 형사처벌·과징금을 신설하는 ‘자본시장법 개정’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과 금감원, 거래소는 상호 긴밀하게 연계해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불건전 영업·허위사실 유포 등을 철저히 단속하고 처벌할 방침이다. ▲혁신기업 자금조달체계 전면개선
(조세금융신문=곽기영 노무사) 성희롱예방교육, 산업안전보건교육에 이어 2018년 5월 29일부터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법정 의무교육으로 규정됐다.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제5조의2에서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사업주이거나, 교육실시 관련 자료를 3년간 보관하지 아니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3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법정의무교육으로 강화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개괄적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관련 법령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5조의2(직장 내 장애인인식개선 교육) ① 사업주는 장애인에 대한 직장 내 편견을 제거함으로써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조성하고 장애인 근로자 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② 사업주 및 근로자는 제1항에 따른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한다. ③ 고용노동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에 따른 교육실시 결과에 대한 점검을 할 수 있다. ④ 고용노동부장관은 제1항에 따른 사업주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교육교재 등을 개발하여 보급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처리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 참석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삼성바이오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재감리 결과 2012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관계사로 봤다”며 “회계처리방식을 변경한 것 자체가 문제가 된 것인데 가치 부풀리기가 있었다고 보는가”라고 질의했다. 윤 원장은 “그렇다”라며 “(2012년부터) 지배력에 변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삼성바이오가 바이오에피스를 2012년부터 관계회사로 처리했다고 하더라도 회계처리방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지배력 변경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고 윤 원장은 “지배력 변경이 없었음에도 공정가치로 평가방식을 바꿨다는 것이 문제다”고 말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31일 증선위에서 관련 논의가 예정돼 있다”며 “금감원 올린 새로운 안건을 성실하게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의원은 이날 이승진 국민연금공단 바이오애널리스트를 증인으로 요청해 질의를 진행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가치 평가 과정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내달부터 시행되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신 외감법)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나섰다. 금감원이 오는 11월 ‘新외감법 및 K-IFRS 제·개정 내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상장법인 회계실무자와 외부감사인의 신 외감법, K-IFRS 제·개정 내용 숙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내달 7일과 8일 총 2회에 걸쳐 금감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금감원과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신 외감법 주요 개정 내용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주요 개정 내용 ▲주요 K-IFRS 제·개정 내용 ▲K-IFRS 제1116호 등을 다룬다. 상장법인 회계실무자와 외부감사인, 이해관계자(투자자) 등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석을 희망하는 관계자는 해당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가 일자를 선택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금감원은 “금번 설명회에서는 관련 업무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금융감독원과 회계법인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실무영향, 유의사항 등을 소개하고 참가자의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