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최근 난방비가 치솟는 등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정부 당국이 아파트 관리비를 인상하게 하는 요인인 아파트 유지·보수 관련 담합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국민 부담으로 직결되는 민생 분야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3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월 국토교통부와 함께 유지·보수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사업자 간 입찰 담합이 있었는지 조사에 나설 계획이며, 국민신문고 민원 등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조사 대상을 선정한다. 공정위는 작년 7월 국내 최대 아파트인 송파 헬리오시티 출입 보안 시설 설치공사, 인천 만수주공4단지아파트 등의 열병합 발전기 정비공사, 청주 리버파크 자이 아파트 알뜰장터 운영 등에서 담합한 10개 사업자를 무더기로 적발해 제재한 바 있다. 당시 공정위와 국토부는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등을 개선하고 공정위·국토부·지방자치단체 합동 조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유지·보수 공사 입찰 참여 사업자들이 담합하면 결국 입주민들이 더 지출해야 한다"며 "민생과 직결되는 부분이어서 계속 살펴봐 왔고 오는 3월에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초에도 서울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가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KB시세로 3개월째 1.0% 넘는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29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16일 조사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 1.31% 하락했다. KB시세로 전국 집값은 작년 8월 3년 1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뒤 지난달(-1.03%)에 이어 1.0% 넘는 낙폭을 3개월째 기록하고 있다. 서울 집값도 1.19% 떨어져 지난달(-0.79%)보다 낙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는 2.09% 하락해 지난달(-1.43%)보다 내림폭이 커졌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도 각각 0.12%, 0.11% 떨어졌다. 경기는 2.04% 떨어졌고, 인천도 1.65% 하락해 수도권 집값 하락폭도 지난달 -1.29%에서 이달 -1.68%로 커졌다. 5대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는 1.13% 하락했고, 기타 지방(세종시와 8개도)은 0.77% 떨어졌다. 특히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이달 90.08로 지난달(92.07)보다 하락, 5개월째 100선을 밑돌고 있다. 이 지수는 전국 아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정부포상을 받을 건설기능인을 추천받는다. 29일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포상 대상은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기능인, 퇴직공제업무 담당자, 기능훈련 교사와 건설근로자 고용·복지 개선에 기여한 단체 등이다. 시상은 11월 22일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건설근로자 하나로서비스 홈페이지(cw.or.kr/hanar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 아파트시장 현황 2022년 2월부터 아파트가격이 하락하면서 지금은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1%씩 급락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11월 자료를 인용하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1.37%로 전월대비(-0.77%)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02%→-1.77%), 서울(-0.81%→-1.34%) 및 지방(-0.55%→-1.01%), 5대광역시(-0.88%→-1.53%), 8개도(-0.33%→-0.67%), 세종(-1.48%→-2.33%) 등 모두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은 강북쪽의 노원구(-2.82%), 도봉구(-2.20%), 성북구(-1.62%), 동대문구(-1.42%)가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다. 강남쪽도 상황은 비슷하다. 송파구(-1.73%), 강동구(-1.53%), 영등포구(-1.50%), 강남구(-1.24%) 등 주요 단지 위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폭 역시 확대되는 양상이다. 전세가격도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1.55%로 전월대비(-0.88%)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1.24%→-2.18%), 서울(-0.96%→-1.84%) 및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이번 주 분양시장은 설 연휴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2년 2월 첫째 주에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나이키빌' 도시형생활주택 1곳에서만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 청약 접수 단지 30일 디오시종합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131-23번지 일대에서 '나이키빌'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1층, 1개동, 전용면적 20~43㎡, 도시형생활주택 총 107가구를 공급하며, 2023년 3월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철1호선과 경전철 의정부역 역세권이며 단지 주변으로 영화관, 병원, 카페, 시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위치한다. 또한 중랑천이 근접하고 근린공원과 시민공원도 가까운 특징이 있다. ◇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내달 3일 포스코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1545-2번지 일대에서 주안10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더샵아르테'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총 1146가구 중 전용면적 39~84㎡ 77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 역세권이며 차량 이용 시 인주대로와 경인로,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한 경인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주안도서관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입주를 앞둔 서울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가보다 싼 가격에 분양·입주권을 내놓는 이른바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 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집값 하락세 속 전셋값도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수분양자들이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분양권을 정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더플래티넘'은 '초급매', '마피' 등을 단 분양권 매물이 상당수 올라와 있다. 분양가가 14억5140만원이던 전용면적(이하 전용 기준) 65㎡(고층)는 '마피' 1억5000만원을 내걸고 13억140만원에 나와 있다. 같은 면적 11층 매물도 분양가보다 1억3000만원 낮은 13억2140만원에 올라와 있다. 이 단지는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으나, 작년 1월 일반분양 29가구 모집에 7만5천여명이 몰려 약 2600대 1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6월 입주 예정인 양천구 신월동 '신목동비바힐스(주상복합)' 64㎡(10층)도 분양가(7억500만원)보다 7200만원 낮은 6억3300만원에 분양권 매물이 올라와 있다. 이미 입주가 진행됐으나,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높게 책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해외투자개발 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 방식을 개선하는 등 지원을 확대한다. 또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기업들을 상대로 '2023년 타당성 조사 및 제안서 작성 지원사업'의 개선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외투자개발 지원사업과 스마트도시 계획수립사업,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을 발표한다. 국토부는 2009년부터 총 138건의 해외투자개발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지원했다. 실제 국토부는 SK에코플랜트와 DL이엔씨가 합작 건설한 세계 최장규모의 현수교인 ‘튀르키예의 차나칼레 대교’의 사업 타당성 조사로 4억원을 지원했다. 국토부는 해외투자개발 사업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고 중소기업 지원 확대, 기업 자율성 제고 등을 위해 기업 간담회를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중소기업은 10%의 비용분담도 타당성 조사에 투입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됐을 뿐만 아니라 직접 타당성 조사 등의 용역을 발주‧관리하고 싶어하는 수요가 높아서 간접지원 방식만으로는 한계에 부딪쳐 왔다. 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해 전국 토지가격은 올랐지만 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연간 전국 지가는 2.73% 상승해, 2021년 연간 상승률(4.17%)에 비하면 1.44%p, 2020년 연간 상승률(3.68%) 대비로는 0.95%p씩 감소했다. 특히 2022년 4분기의 지가변동률은 0.04%에 불과해, 상승폭이 3분기(0.78%) 대비 0.74%p, 전년 같은 기간(1.03%) 대비 0.99%p씩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지가변동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4.78%→3.03%) 및 지방(3.17%→2.24%) 모두 전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세종(7.06%→3.25%), 경기(4.31%→3.11%), 서울(5.31%→3.06%), 부산(4.04%→2.75%) 4개 시도가 전국 평균(2.73%)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성동 4.53%, 경북 군위 4.36%, 경기 하남 4.23%, 경북 울릉 4.07%, 경기 광명 4.03% 등 67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아울러 용도지역별로는 ▲상업 3.20% ▲공업 2.93% ▲녹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에서 ‘해외건설 500억불 달성’을 위해 정책‧금융 등 전방위적 지원을 밝힌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올해 주력해야 할 중동 국가로 아랍에미리트(UAE)를 꼽았다. 국토교통부는 UAE 국빈 방문을 통해 48건에 이르는 다방면의 양해각서(MOU) 체결로 패키지 수주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UAE 정상외교를 통해 ‘제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우리기업의 수주활동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원 장관은 제2의 중동 붐 실현을 위해 명절 연휴를 반납하고 ‘영업사원 2호’로 윤 대통령을 공식 수행했다. 현재 원 장관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카타르 3개국을 방문해 수주외교를 펼치고 있다. 원 장관은 중동 순방에서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과 3건의 MOU를 체결하며 에너지·인프라 분야 협력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이 수주활동 중인 초대형 가스전 프로젝트 등 주요 인프라 사업 수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도시 내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이송·활용에 이르는 수소생태계 구축에 관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새 랜드마크가 될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쌍용건설은 내달 초 준공과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있는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이 공식 오픈 전 VIP만 초청해 호텔을 선보이는 사전 오픈 행사가 지난 20~22일 호텔에서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2018년 이후 첫 콘서트를 개최하는 비욘세가 등장했다. 1시간 공연해 2400만 달러(한화 약 300억원)를 제안 받았다는 외신 보도에 큰 화제가 됐다. 야외 불꽃놀이와 DJ콘서트도 이어졌다. 발주처와 호텔 주관으로 3일간 진행된 사전 오픈 행사에는 호텔 객실 투숙 외 수영장, 수상스포츠, 워터파크, 최고급 식당 이용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김기명 쌍용건설 대표이사도 공식 초청인사로 참석했다. 출장 기간 중 두바이투자청(ICD) 등 쌍용건설 주주와 발주처 최고경영자 면담 일정도 진행됐다. 한편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은 두바이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인공섬에 44층 초특급 호텔 3개 동 795객실과 39층 최고급 레지던스 3개 동 231가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