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다음 달 말부터 9억원에 묶여 있던 특별공급 분양가 기준이 폐지될 예정이다. 또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게 된다. 21일 국토교통부는 전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하고, 이는 지난 3일 국토부가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발표한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의 후속 조치라고 밝혔다. 투기과열지구의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를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정책은 2018년 도입됐다. 서울 강남의 고가 아파트 특별공급에서 부모 도움 없이는 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20대들이 당첨돼 '아빠·엄마 찬스' 비판이 비등하던 시점이었다. 그러나 이후 분양가가 빠르게 오르면서 서울 등 수도권 특별공급이 소형 아파트에 국한되는 문제가 생겼다. 다자녀, 노부모 등 부양가족이 많은 특공 대상자들에겐 무용지물이었다.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면 투기과열지구로 남은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에서도 분양가 9억원이 넘는 주택을 다자녀 및 노부모 부양가구와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특별공급 할 수 있다. 무순위 청약은 무주택·일주택·다주택을 불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최신 주거트렌드를 반영한 더플러스하우스, 업사이클링 공용시설물 등 주거상품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더플러스하우스'는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가변형 주거 형태를 통한 수익창출, 주거공간 내 독립공간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목적 세대 분리형 평면이다. 이를 적용하면 기존 같은 층에서 분리되던 수익형 별도 세대를 복층으로 구성해 사생활 보장과 다목적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주세대와 플러스세대는 다른 층에서 각 세대로 진입할 수 있다. 각 세대의 생활방식에 따라 필요시에만 내부에서 계단을 연결해 공간을 완전히 분리하는 수익형, 출가 자녀 세대와 함께 사는 자녀분리형, 한 세대가 복층을 모두 사용하는 멀티형 구성 등을 제공한다. 업사이클링 공용시설물은 최근 유통,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폐기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운동'을 주거공간 내 공용시설물에 접목한 주거상품이다. 콘크리트에 폐플라스틱 분쇄물을 혼합한 콘크리트 플라스틱 테라조 패널,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커피박 데크 등 친환경 자재를 분리수거·쓰레기 수거시설, 필로티 하부 휴식공간, 환기구(D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희건설이 1375억원 규모의 양주시 용암3지구 공동주택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은 최근 매출액 대비 10.34%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2026년 7월31일까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설 연휴로 분양시장도 쉬어가는 분위기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2년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에서 총 160가구(일반분양 15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물량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구의역에떼르넬비욘드(오피스텔)', 충남 서산시 해미면 '서산해미이아에듀타운' 등이다. ◇ 청약 접수 단지 25일 디케이와이종합건설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246-39번지 일대에 '구의역에떼르넬비욘드'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9층, 1개동, 전용면적 23~47㎡, 오피스텔 총 80실 중 75실이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초역세권으로, 한 정거장 거리의 건대입구역에서 7호선 환승이 가능하다. 강변북로, 잠실대교,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각지로 이동할 수 있고 동서울터미널이 가깝다. 건대입구역 상권에 위치한 마트, 백화점, 종합병원 등의 인프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같은날 한창종합건설은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 513 외 반양리 468번지 일대에 '서산해미이아에듀타운'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5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0가구 규모의 후분양 아파트로 2023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소사역’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타워크레인 붕괴사고는 20일 오전 8시 40분께 발생됐다. 현재 사고 현장은 소사역 인근 파출소에서 현장을 통제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는 파악 중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소사역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 지하6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74~84㎡ 총 62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단지 지하1층~지상 3층에는 238실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소사역’도 함께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소사역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의 팔이 부러졌다"라며 "중대재해사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러진 타워크레인에 대해서는 정확한 조사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이후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둔화된 가운데 전셋값은 낙폭이 커졌다. 대책은 어느 정도 풀렸지만 고금리와 불안한 경제 등 잠재된 불안 요소로 분위기 반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19일 한국부동산이 1월 3주(16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대비 0.1%p 상승한 –0.35%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아파트값 낙폭이 3주 연속 둔화하고 있다. 이달 초 정부가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 규제지역 등 규제 완화책을 내놓으면서 다소 하락폭이 둔화되는 모양새다. 노원구와 도봉구는 지난주 각각 -0.70%, -0.77%에서 금주 -0.39%, -0.44%로 낙폭이 크게 줄었다. 동남권(강남4구)의 경우 서초구(-0.12%)와 송파구(-0.25%)가 지난주보다 낙폭이 감소했으나 강남구는 지난주 -0.20%에서 금주 -0.25%로, 강동구는 -0.33%에서 -0.44%로 하락폭이 다시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매물가격과 매수 희망가격 간 괴리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아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간헐적인 급매물 거래 영향으로 하락세가 유지중이나 일부 시장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로 가격 하락폭이 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19일 2022년도 연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해 누적 영업이익은 5820억원, 매출액은 21조23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익은 전년 7535억원 대비 22.8% 감소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18조655억원 대비 17.6% 늘었다.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은 늘었으나, 건설경기 둔화 및 건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는 1625억원으로 추정됐는데, 크게 못 미쳐 누적 영업이익 하락폭을 키웠다. 당기순이익은 4850억원으로, 전년 5544억원 대비 12.5% 감소했다. 신규 수주는 35조4257억원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하며, 연간 목표치 대비 124.9%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필리핀 남부 철도 공사, 사우디 네옴시티 터널 공사, 쿠웨이트 슈웨이크 항만 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와 샤힌 에틸렌시설 공사, 광주 광천동 주택재개발, 이태원동 유엔사부지 사업, 광양항 광역 준설토 투기장 조성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글로벌세아에 인수되면서 새 주인을 맞은 쌍용건설이 19일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인수합병(M&A) 이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다. 신규 상무보로 선임된 임원은 건축분야 ▲개발사업 부문 박지상 ▲주택/고객서비스 부문 진용석, 토목분야 ▲공공영업 부문 송재민 ▲기술견적 부문 이희국, 플랜트분야 ▲플랜트사업 부문 김창식 등 5명이다. 신규 임원은 토목·건축·플랜트 관련 각 분야 현장 관리 강화와 영업·수주역량 제고에 초점을 두고 선임됐다. 상무보 임원 3명에 대한 상무 승진 인사도 있었다. 해외건축분야 ▲김재진 ▲한승표, 국내토목 ▲황철비 3명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경쟁력 강화와 수주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회사의 재무환경을 개선해 쌍용건설 재도약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달 경남 창원 명곡지구에서 촉발된 건설현장 불법행위 수사가 전국적으로 확대된 가운데 월례비나 노조전임비 등 2000여건이 넘는 불법행위가 적발돼 당국에서 대책마련에 나섰다.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더니 2주 동안 전국 1489곳 현장에서 월례비 강요 등 불법행위 2070건이 신고됐다. 국토부는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건설 관련 단체 12곳을 통해 진행한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불법행위가 발생한 건설현장은 수도권이 45.6%(681곳), 부산·울산·경남권이 34.9%(521곳)를 차지했다. 두 지역에 불법행위 신고 80%가 집중된 것이다. 불법행위를 유형별로 분류해봤더니 타워크레인 월례비 요구가 58.7%(1215건)로 가장 많았다. 노조 전임비 강요 신고가 27.4%(567건)로 뒤를 이었고 장비 사용 강요는 3.3%(68건)였다. 이번 조사에선 118개 건설사가 월례비를 계좌로 지급한 내역 등 입증 자료를 제출해 노조의 부당한 금품요구 피해액을 신고했다. 이들 건설사의 피해액을 합치니 3년간 1686억원에 달했다. 한 업체에서 적게는 600만원 많게는 50억원의 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반도건설이 지난 17일 전국 25개 현장에서 '2023년 안전보건 경영방침 및 목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이날 안전보건 리더십 향상과 선진 안전 문화 구축을 위한 안전보건 경영방침으로 '소통을 통해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보건 문화 정착'을 선포했다. 안전보건경영방침 목표는 ▲전년도 대비 재해율 50% 이상 감축, 스마트 안전기술 적용 및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중대재해 ZERO, ▲안전보건 리더십 프로그램 개발 및 구축, 안전보건체계 구축 외부평가 평균 Level IV(80점) 이상 상향 평준화와 협력업체 안전보건역량 교육 지원을 통한 산업재해예방활동 점수 100점 달성 등이다. 특히 반도건설은 2019년부터 중대재해 발생 건수 0건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위해 다짐했다. 반도건설 김용철 대표이사는 "현장에서의 안전은 기본이자 최우선시 돼야 할 가치다. 현장에서 일하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만 지킬 수 있다"며 "처벌을 피하기 위한 안전 보건정책이 아니라 반도건설 임직원과 협력사 근로자 모두의 안녕과 행복을 위한 안전보건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