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세종시가 조치원읍 연서면과 연기면 일원에 1만2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조치원·연기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세종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6일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세종조치원·연기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하고, ‘토지이용규제기본법’에 따라 지형도면 등을 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공공주도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국민주거 안정 실현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사업으로 청년층 등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지원한다. 조치원읍·연서면 일원 87만5717㎡에는 7000여 가구, 연기면 연기·보통리 일원 61만5909㎡에는 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사업 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국토부 지구계획 승인을 받기 위한 신청 절차를 밟아 2024년 지구계획을 확정하고 보상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 후 2030년 완공 목표다.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지형도면 고시와 관련 서류는 세종시 주택과·조치읍행정복지센터·연서면·연기면,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지형도면 등 열람은 토지이용규제정보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사회초년생들에게 '깡통전세 계약' 수법으로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30대 공인중개사 A씨 등 2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1부(손진욱 부장검사)는 9일 사기 등 혐의로 A씨와 지인인 B씨를 구속기소하고, 같은 범행에 가담한 C씨와 D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경기 화성시 다세대 주택(22가구)을 매입한 뒤 2018년 3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임차인 14명으로부터 받은 전세보증금 14억2천500만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C씨는 친동생인 A씨가 다세대 주택을 사는데 명의를 빌려준 혐의(부동산실명법 위반)를 받고 있으며, D씨는 해당 주택이 경매에 넘어가는 상황을 알면서도 계약 권한을 위임받아 임차인과 전세 계약을 체결한 혐의(사기 방조)로 기소됐다. A씨 등은 주택담보 대출금이 12억원에 이르고 깡통전세 계약을 맺고 있는데도, 피해자들에겐 "여유 자금이 충분하다"며 보증금을 돌려줄 능력이 있는 것처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깡통전세는 통상 담보 대출과 전세 보증금을 합한 금액이 실거래 매매가보다 높아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큰 전세 형태를 말한다. A씨 등으로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부토건이 ‘남양주 진접 3지구 공동주택현장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로부터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올해 3월 30일까지다. 이번 영업정지는 지난 2021년 10월 14일 경기 남양주 진접읍 삼부르네상스아파트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인상 작업 중 발생한 사고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2개월 영업정지처분을 받은 것이다. 당시 타워크레인 설치 및 해체업체 소속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타워크레인은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 특수 장비로 시공사와 타워크레인업체의 법적인 관리감독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에 대해서는 행정기관과 법원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고, 행정처분 취소소송도 곧 제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신동아건설은 지난 7일 진현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양양군 소재 죽도정을 찾아 수주·안전기원제를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46주년을 맞이한 신동아건설은 새해 경영방침을 ‘내실경영’으로 세우고 재무구조 개선 및 조직역량 강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올해 신동아건설은 송산그린시티 블록형 단독주택을 비롯해 세종시 월하리 공동주택, 인천검단 AA32블럭 등 총 2000여 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진 사장은 “올해는 회사의 유동성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효율적인 조직관리를 통해 내실을 다져 다시 한 번 내부결속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첫 아파트 공급 물량은 지난해보다 1만가구 이상 급감할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에는 10개 단지에서 총 7275가구가 분양된다. 이가운데 일반 분양물량은 5806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08가구보다 60% 감소한 수치다. 최근 집단대출 이자 부담, 미분양 급증, 청약수요 위측 등으로 분양시장은 한파를 맞았다. 이에 따라 정부가 극심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청약 규제 완화와 공공주택 공급 계획 발표 등 적극적으로 정책 추진을 하고 있다. 지난 1월 3일 국토교통부는 규제지역 해제 및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주택 시장 연착륙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21개구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되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의 전매제한 기간이 완화되고, 실거주 의무는 폐지된다. 수도권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은 최대 10년이었으나 공공택지 및 규제지역은 3년, 과밀억제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로 완화되고, 비수도권의 경우 공공택지 및 규제지역은 1년, 광역시(도시지역)는 6개월 그 외 지역은 전면 폐지된다. 전매제한 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카타르에서 1조6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에틸렌 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발주처인 라스라판 석유화학과 '카타르 RLPP(Ras Laffan Petrochemicals Project) 에틸렌 플랜트 패키지 1번’ 관련 설계조달공사(EPC)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라스라판 석유화학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와 미국 셰브론 필립스 케미칼의 합작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카타르 수행 경험이 풍부한 대만 CTCI와 합작법인(JV)을 구성해 이번 계약을 진행했다. 총 계약금 약 3조1000억원 중 삼성엔지니어링 수행분은 약 1조6000억원이다. 계약 기간은 44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인 도하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곳에 있는 라스라판시(市) 산업 단지에 에틸렌 생산 시설과 유틸리티 기반 시설(U&O)을 건설하는는 사업이다.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208만톤의 에틸렌을 생산, 주변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패키지에 공급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에서 주요 에틸렌 생산 시설을 담당한다. 유틸리티 기반 시설은 CTCI가 맡아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2023년 새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강북5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3,151억원 규모로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시공한다. 강북5구역 주민대표회의는 지난 7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강북5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48층, 3개 동, 총 688가구 아파트 및 복합상가 등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착공이 목표다. 강북5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61-79번지 일대로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에 인접한 초역세권이다. 영훈학교 등 우수한 학군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2021년 1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구역으로 선정되었으며 용적률 상향 등 규제 완화로 사업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도시정비 수주액 총 4조 8,943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첫 주말부터 수주에 성공하며 도시정비사업에서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브랜드 파워와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둔화 우려에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값이 약 3% 떨어졌다. 송파구에선 10억 가까이 떨어진 곳도 있는데, 와중에 용산·종로·서초구는 집값이 올랐다. 8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작년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2.96% 하락했다. 이중 도봉구가 6.40%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송파구(-5.88%), 노원구(-5.63%), 성북구(-5.58%) 순으로 하락률이 높았다. 상승한 곳은 용산구(2.41%)와 종로구(1.02%), 서초구(0.71%) 3곳뿐이었다. 강남 11개 구는 평균 2.47% 떨어졌지만, 강북 14개 구는 평균 3.52% 하락해 낙폭이 더 컸다. 실제 서울 전역에서는 고점 대비 수억원씩 떨어진 매물이 속출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면적 84㎡(20층)는 작년 11월 16억7천만원에 거래됐다. 2021년 8월 같은 면적 22층 물건이 25억3천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하면 1년 새 10억원 가까이 떨어진 것.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 59㎡도 2021년 8월 12층 물건이 15억3천만원에 거래됐으나, 작년 12월에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북개발공사가 부송동 부송4지구에 들어서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인 '부송 데시앙' 745가구를 분양한다. 7일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익산 부송 데시앙은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로 전북개발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태영건설이 설계와 시공, 분양을 맡는다. 이 아파트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으로 8개 동 총 745가구이다.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격은 3.3㎡당 1천50만원으로 총 3억3천만원 안팎이다. 특히 발코니 확장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해 실질 체감 분양가는 1천만원 이하라고 시는 설명했다. 익산시 및 전북도에 거주하는 성년인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 1가구 1주택 신청을 원칙으로 하며 익산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청약 자격 및 사이버 견본주택 등 분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익산부송데시앙.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해제로 전국 아파트값 내림세가 멈춘 가운데 청약 시장에 활기가 예상될 전망이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1월 둘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4214가구(일반분양 194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물량은 경기 안양시 호계동 '평촌센텀퍼스트', 대구 동구 신천동 '힐스테이트동대구센트럴',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하귀푸르미르'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창원시 안민동 '성산삼정그린코아웰레스트2단지' 민간임대 1곳만 오픈 준비 중이다. ◇ 청약 접수 단지 10일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경기 안양시 호계동 992-1번지 일대에서 '평촌센텀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최고 38층, 23개동 총 2,886가구 중 전용면적 36~84㎡ 1,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 시기는 다소 빠른 2023년 11월이다. 2027년 개통 예정인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 역세권에 해당되며 차량 이용 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특히 호계동 일대와 평촌신도시에 이미 조성된 교육시설과 학원가, 대형마트, 병원, 공원 등의 생활 주요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