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및 플랜트 배관용 밸브 제조업체인 화성밸브[039610]는 20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날보다 15.81% 오른 1만 3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화성밸브의 거래량은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화성밸브는 2023년 매출액 869억원과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132.0% 각각 상승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상위 37%, 상위 8%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 그 증가폭이 다소 감소하고 있다. [그래프]화성밸브 연간 실적 추이 사업의 성장세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늘어나고 있다. 화성밸브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15억원으로 2022년 7억원보다 8억원(114.3%) 증가했다. 이는 실적 증가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6.3%를 기록했다. 화성밸브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2억원, 7억원, 15억원으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기한 행정소송 1심 재판부가 삼성바이오의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배력 상실 처리에 대해 "회계처리 기준 위반"이라고 명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 합병·회계 부정' 의혹 사건에 전부 무죄를 선고한 1심 재판부의 판단과 다소 엇갈리는 면이 있다. 같은 사안에 대한 형사소송과 행정소송 재판부의 세부적 판단이 달리 나옴에 따라 항소심에서도 이 쟁점을 두고 공방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삼성바이오가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를 상대로 낸 시정요구 등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하면서도 구체적 판단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재판부는 "삼성바이오는 자본잠식 등의 문제를 회피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별다른 합리적 이유가 없는 상태에서 단독지배에서 공동지배로 변경됐다고 주장하면서 시점을 2015년 12월 31일로 보아 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상실 처리를 했다"며 "이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에피스 투자주식을 공정가치로 부당하게 평가함으로써 관련 자산 및 자기자본을 과대계상한 것에 해당한다고 판단된다"고 밝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1년 후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는 소비자 전망이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8로 전월보다 3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125) 이후 최고치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전망을 반영한다. 이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더 크다는 의미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매매가 증가하고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결과로 한은은 분석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자들이) 현재 집값 흐름에 기반해 전망에 대해 답변하기 때문에 주택가격과 주택가격전망지수 간에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난다"면서 "앞으로 8·8 주택공급 확대 방안 등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실제 주택가격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월 100.8로 전월보다 2.8p 하락했다. 이 지수는 지난 5월 98.4에서 6월 100.9로 올라선 뒤 석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전기차 구입시 제공하는 7천500달러(약 1천18만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재집권시 폐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로이터통신 보도를 인용,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후 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세액 공제에 대해 "웃기는 일"이라며 폐지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세액 공제와 세금 인센티브는 일반적으로 매우 좋은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전기차에 대한 세액 공제 혜택이 폐지될 경우 전기차 판매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의 2차전지 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를 각료 또는 자문역으로 기용할지에 대해 "그가 하려 한다면…"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우대 정책에 비판적이지만 자신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머스크 CEO와는 최근 온라인 대담을 진행하는 등 '밀월' 관계를 유지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4차 공식 협상이 20∼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은 2019년 9월 제3차 공식 협상 이후 약 5년 만에 재개되는 첫 공식 협상으로 한국은 수석대표인 유법민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 등 대표단이,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수석대표인 수마디 발라크리쉬난 투자통상산업부 협상전략국장 등 대표단이 참석한다. 양국은 기존에 협상 중이던 상품 분과에 서비스, 투자, 디지털, 그린, 바이오 등 분과를 추가해 시장 개방과 신통상 규범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FTA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교역 3위, 투자 4위 국가"라며 "상호 보완적 교역 구조를 가져 FTA가 체결될 경우 우리나라의 아세안 교역·투자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5일 당 대표 간 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회담은 당 대표 연임에 성공한 이 대표가 민생 현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이를 한 대표가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국민의힘은 이이 따라 오늘(19일) 공지를 통해 오는 25일 오후 3시 국회 본관 내에서 양당 대표가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민생을 위한 회담일정과 관련해 오는 25일로 같이 조율했다"며 "상세 의제는 실무진 간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도 같은 날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는 오는 8월 25일 오후 3시 국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회담을 갖기로 했다"며 "한 대표께서 용산 대통령실과 상대적으로 독립된 수평적인 당정 관계를 끌고 가고 있느냐에 대해선 상당한 의구심이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생의 어려움, 교착된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용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이 대표는 당 대표 연임 확정 직후 수락연설에서 한 대표에게 회담을 제안했다. 또 이날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한 대표께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법원이 티몬·위메프에 이어 기업회생을 신청한 인터파크커머스의 자산과 채권을 모두 동결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는 19일 인터파크커머스의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보전처분은 사측이 자산을 처분해 특정 채권자에게 편파적으로 변제하지 못하게 하는 처분이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반대로 채권자들이 기업회생 개시 전에 강제집행·가압류·경매 등으로 회사의 주요 자산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재판부는 아울러 오는 23일을 인터파크커머스의 대표자 심문기일로 정했다. 이날 김동식 대표가 직접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채무자회생법은 회생 신청이 들어왔을 때 법원은 채무자나 그 대표자를 심문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형태의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ARS는 법원이 강제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하고 기업과 채권자들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협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 티메프도 ARS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티메프와 마찬가지로 큐텐그룹 산하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달 중순 티메프의 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부인 유정현 NXC 이사회 의장과 이들의 자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보유 중인 지분 6662억원 가량을 넥슨 지주사 NXC에 매각했다. 19일 NXC는 유정현 의장이 보유 중인 지분 6만1746주(3203억3800만원)와 자녀 김정민, 김정윤씨의 보유 지분 각각 3만1771주(1648억2800만원)씩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이날 NXC는 김정민, 김정윤씨가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한 와이즈키즈 지분 3122주(161억9700만원)도 함께 사들였다. NXC는 공시를 통해 유정현 의장 등으로부터의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주주가치제고 차원”이라고 밝혔다. 세정당국 등에 따르면 유정현 의장 및 자녀의 상속세 규모는 총 6조원대로 삼성일가 상속세인 12조원대 다음으로 역대 두번째 규모에 속한다. 유정현 의장은 상속세를 한 번에 완납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연부연납 제도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연부연납 최장기간은 5년이었으나 2022년 세법개정으로 인해 10년으로 연장됐다. 이에따라 유정현 의장 등 오너일가는 매년 약 5500억원씩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정현 의장 등 오
◇일시 : 2024년 8월 19일 ◇ 서기관 승진 ▲ 감사담당관실 전정선 ▲ 시설사업국 건축설비과 최재호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은행은 19일 국가적 현안인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40주, 맘(Mom)적금'을 3만 계좌 한도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 가입자가 가입 기간에 출산한 경우, 신한은행은 우대금리와 축하금을 지원한다. 임신 기간에 맞춰 만기가 40주로 설정됐고, 매주 최대 10만원까지 입금이 가능하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 최대 연 2.5%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5.0%까지 적용된다. 우대 조건과 금리 폭은 ▲ 총 납입 회차의 90%(36주·주 1회 이상)이상 달성 시 연 2.0%p ▲ 적금 보유 기간 중 자녀 출산 시 연 0.5%p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임신·출산을 응원하고 저출산 극복에 이바지하고자 적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사회 이슈 해결에 동참하는 다양한 상생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