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임대와 분양이 혼합된 새로운 주택 모델인 ‘내집마련 민간임대(리츠방식)’가 경기도 고양 장항 지구에 처음 공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 장항에 리츠방식 시범사업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내집마련 민간임대는 임대와 분양을 혼합한 모델로 최장 10년 임대로 거주한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주택이다. 현 정부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의 주거사다리 복원 방안 후속 조치다. 임대 종료 후 분양가시 공급가격은 입주자 모집 시점의 감정가 50%와 분양 전환 시점의 감정가 50%를 반영해 시세보다 약 75~95% 수준까지 저렴해진다. 특히 임차인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최대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하고 10년을 채우지 않더라도 조기분양을 통해 적정한 시기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사업 첫 삽은 고양 장항 지구의 5만1950㎡ 부지에서 뜬다. 전용면적 60~85㎡ 이하의 공동주택 1017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장항지구는 자유로 킨텍스IC와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등이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수월하다. 국토부는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내년 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등록 임대 사업자' 제도 정상화 카드를 꺼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현재 등록임대 사업은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연립주택의 장기(10년) 임대만 가능하다. 앞으로는 85㎡ 이하의 아파트까지 이 범위가 확대된다. 해당 사업자에게는 맞춤형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먼저 신규 아파트를 매입 임대(수도권 6억원·비수도권 3억원 이하)하는 사업자에게 주택 규모에 따라 60㎡ 이하는 85~100%, 60~85㎡는 50%의 취득세를 깎아주기로 했다. 조정 대상 지역 내 매입 임대 주택을 등록하면 양도세 중과와 종부세 합산에세도 배제된다. 법인이라면 법인세를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된다. 의무 임대 기간을 10년에서 15년까지 확대 적용하는 사업자의 경우 주택가액 요건이 수도권 9억원, 비수도권 6억원 이하로 추가 완화된다. 아울러 전세 사고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임차인 알권리 강화 등을 통해 계약 전후사고 위험을 최소화 시킨다. 계약전 임대인의 선순위 보증금 등 임대차 정보 및 체납정보 확인권을 신설하고 계약체결 이후부터 입주 전 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내년 상반기 중 3기 신도시 전체 토지보상 완료와 부지조성 착공 목표를 내세웠다. 21일 기획재정부는 ‘2023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내년도 정책방향을 공개했다. 먼저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3기 신도시의 전체 토지보상 완료 및 부지조성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는 남양주왕숙(6.6만), 부천대장(1.9만), 고양창릉(3.6만), 인천계양(1.7만), 하남교산(3.3만) 규모다. 공공택지 민간 주택에 사전청약 의무가 완화된다. 신규 매각택지는 사전청약의무 폐지하고, 매각된 택지는 매입 후 2년까지 기한이 연장된다. 또 재건축 안전진단도 개선된다. 정부는 현행 과도하게 위축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내년 1월 시행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구조안전성 비중을 50→30% 하향 조정한다. 주거환경은 15→30%로, 설비노후도는 25→30% 비중으로 상향시킨다. 무조건부 재건축 허용 판정점수 기준도 30점 이하→45점 이하로 완화된다. 또 공공기관 적정성 검사 의무 시행 폐지도 지자체 요청 시에만 제한적으로 시행되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부동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가 내년 부동산 규제를 정상화해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유도한다.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제도를 완화하고 한시 유예 중인 양도세 중과배제를 연장할 계획이다. 21일 기획재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2023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내년도 정책방향을 공개했다. 먼저 정부는 내년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해 다주택자 대상 과도한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다. 다주택자 대상 취득세 중과제도를 완화할 예정이며 내년 5월까지 한시 유예 중인 양도세 중과배제를 2024년 5월까지 연장하고 내년 7월 세제개편안을 통해 근본적 개편안을 마련한다. 또한 규제지역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지규제를 해제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한을 30%로 적용한다. 정부는 실수요자에 대한 규제 개선과 서민 주거부담 완화도 동시에 추진한다. 주택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규제지역을 연초에 추가 해제하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도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과도한 실거주 및 전매제한 규제를 지역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5년 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1단계 해상 매립공사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을 조성하는 '투아스 터미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40년까지 4단계 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되면 연간 6500만 TEU(20피트 컨테이너 1대)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신항만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투아스 항만에 기존 항만시설과 기능을 이전하고 무인 자동화 운영 체계를 비롯한 다양한 차세대 항만 기술을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메가포트(mega port)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2015년 4월 싱가포르 항만청과 이번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공사금액은 1조 9800억원 규모로 벨기에 준설전문회사인 드레징 인터내셔널과 함께 수주했다. DL이앤씨 지분은 약 7200억원이다. DL이앤씨는 매립지 지반 개량, 항만 안벽조성용 케이슨 제작 및 설치를 포함한 부두시설물 시공을 담당했다. 싱가포르는 지리적 특성상 대부분의 건설 자재를 인근 국가로부터 수입을 통해 조달할 수 있어 자재비 부담이 큰 곳이다. 특히 투아스 항만 공사는 여의도의 1.5배 규모에 달하는 거대한 해상 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내집 마련을 하려면 14년간 한 푼도 안 써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10년, 전국 평균은 6.7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는 집값을 연소득으로 나눈 숫자를 의미한다. 지난해 중위 집값 기준으로 전국 평균은 PIR은 10.1배로 전년도 보다 2.1배가량 높았다. 이는 전체 집값 가운데 정중앙에 있는 값을 기준으로 할 때의 배수이며, 평균 집값으로 할 때 서울 PIR은 15.4배, 전국 평균은 8.9배까지 올라간다. 세종은 11.3배, 경기 9.9배 순이었으며, PIR이 8배를 넘는 지역은 대구(8.7), 대전(8.6), 부산(8.4), 인천(8.2) 등이었다. 월 소득에서 월세 비중이 얼마인지 보는 RIR(Rent Income Ratio)은 소폭 감소했다. 전국 기준 RIR은 15.7%(중위수 기준)로 전년(16.6%)보다 0.9%p 줄었다. 수도권 RIR은 18.6%에서 17.8%로 감소했다. 서울 RIR은 21.6%로 전년도(21.3%)와 거의 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친환경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 공동개발과 사업화, 추가 협력방안을 지속 논의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수소 생산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오가스는 하수 찌꺼기와 음식물 쓰레기, 가축 분뇨 등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로 일련의 처리공정을 통해 도시가스나 수소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다. 파나시아는 바이오가스 사업과 천연가스, 암모니아를 이용한 수소정제를 포함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장치(CCS) 등의 사업에 특화된 친환경설비 전문기업이다. 순도 높은 수소를 정제하는 고순도 흡착분리공정(PSA), 수소 생산 효율을 높이는 수성가스 전이 공정(WGS) 등을 100% 국내기술로 개발 완료했다. 대전광역시 수소스테이션에 수소정제기를 설치하는 등 국내 탄소중립 분야의 리딩기업이다. 아울러 한화 건설부문은 올 초 총 사업비 7214억원 규모의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수주했다. 2020년 시공능력평가에서 하수종말처리장과 하수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영그룹의 무주덕유산리조트 인근에 위치한 설천봉 일대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에 상고대로 절경을 이루고 있다. 상고대는 기온이 0도 이하일 때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나뭇가지나 바위 등에 얼어붙는 현상을 말한다. 무주덕유산의 상고대는 관광 곤도라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상고대를 감상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호반그룹이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호반그룹은 내년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호반건설, 호반산업, 호반TBM,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골프 계열 등에서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100명 이상이다. 채용 부문은 ▲기술(건축·토목·안전·설계) ▲사업(개발사업·분양관리) ▲경영지원(재무·IT·외주관리·오픈이노베이션·회계 관리·구매·물류·인사총무) ▲R&D(전력·해양전력·재료·진단기술 등 연구개발·연구기획) ▲생산/기술(부분방전 진단·엔지니어링·시공·기기기술/설계·통신기술/설계·생산관리·품질보증/관리·설비관리·환경관리) ▲영업/마케팅 (국내영업·해외영업) ▲식음·조리 등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전략기획과 경영기획 등 호반그룹 전 계열사에 있는 공통적인 직무를 통합해 '그룹공통직무'로 모집한다. 지원자는 희망하는 계열사 1~3위를 선택하고, 서류 심사 후 가장 적합한 계열사에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은 서류 전형, 인공지능(AI) 역량검사(호반건설·호반산업·호반TBM·호반호텔앤리조트 일부 직무에 한함), 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내달 8일까지 입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금호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 시공사로 GS건설이 선정됐다. 또 충주 교현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도 GS건설이 수주했다. GS건설은 19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95-1번지 일원의 가락금호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GS건설은 19일 가락금호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지하 6층~지상 27층, 8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97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54개월이며, 공사 예정 금액은 4천262억원이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충주 교현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도 수주했다. 충북 충주시 교현동 518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83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며, 공사 예정 금액은 2천390억원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