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세계 최초로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프로젝트 분야 국제표준 4종을 동시에 인증 받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9일 3대 글로벌 인증기관 중 하나인 노르웨이 DNV(노르셰 베리타스)로부터 프로젝트 분야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 분야 ISO 21502~21505 4종을 동시에 인증 받았으며, 프로젝트 분야 국제표준 통합 인증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인증획득 기념식은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인 상일동 GEC(Global Engineering Center)에서 진행됐으며, 삼성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 남궁홍 부사장, DNV 코리아 이장섭 대표 등이 참석했다. ISO 21502에서 ISO 21505는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원칙과 절차를 정립하기 위해 올해 제정된 국제 표준이다. ISO 21502는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프로세스, 시스템, 인력 등에 대한 표준 지침을 제공하며, ISO 21503와 ISO 21504는 각각 규모와 범위를 확대해 프로그램(대형 프로젝트)과 포트폴리오(사업 부문 단위) 운영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ISO 21505는 프로젝트, 프로그램, 포트폴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각각 비료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먼저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9일 개최된 ‘한-투르크메니스탄 기업 간담회’에서 발주처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명과 14억불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 비료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도브란 후다이베르디예프(Dovran Hudayberdyyev)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서쪽 발칸 지역에 건설되며, 준공 후 연간 115.5만톤의 요소비료와 66.5만톤의 합성암모니아가 생산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한 다수의 중앙아시아(CIS) 국가에서 GTL, 탈황설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쌓은 노하우와 신뢰도가 이번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건설 사업 참여에 자양분이 됐다"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글로벌 초대형 플랜트 건설 강자의 면모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도 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꾸준히 증가해 5만 가구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개월 연속 1000건을 밑돌고 있어 거래 하락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9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5.1%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해 68.3% 감소한 수치다.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8570건으로, 전월 대비 3% 늘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선 61.9% 급감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5114건으로 전월(5115건)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월보다 68.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외 주택은 전년 동월보다 5.4%, 전년 동월보다 48.7%씩 줄어든 1만3603건이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3만2173건으로,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57.3%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1만2102건)은 전월보다 4%, 전년 동월보다 62.2% 감소했고, 지방(2만 71건)은 같은 기간 1.4% 증가, 53.7% 감소했다. 서울(3405건)은 전월 대비 0.5%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수원시 권선구 일대 대규모 브랜드타운의 완성을 알리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11·12단지가 분양하고 있다. 29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11·12단지는 아파트 128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429실 등 총 557세대 규모다. 10단지는 지하 2층~지상 14층, 3개 동, 전용면적 84㎡형 128가구 규모 아파트다. 모든 평형은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형으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인 11·12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3층, 8개 동, 전용 55~84㎡, 총 429실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또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에는 약 1만1000평 규모의 대규모 상업시설이 조성돼 소비와 여가를 동시에 보내는 '몰링'(Malling)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지난 2009년 1·3단지 아파트 공급을 시작으로 9차례 분양을 진행해왔다. 연차 사업단지는 분양이 지속될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 설명이다. 유동인구가 늘고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갖춰지며 정주여건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청년 특별공급) 중견기업 입사 6년차인 미혼 청년 A씨는 주택청약 종합저축 총액이 많지 않아 번번이 일반공급 당첨에 실패해,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도입된 청년 특별공급을 통해 회사 근처에 나눔형 주택을 분양받아 꿈에 그리던 내 집을 마련하게 됐다. #(일반공급 확대) 특별공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40대 무주택 세대주 B씨는 공공주택 일반공급에 꾸준히 지원했으나, 배정물량(15%)이 적어경쟁이 치열한 탓에 늘 당첨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에 일반공급 물량이 크게 확대(15→30%)되면서, 가족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내 집을 마련하게 됐다. 윤석열 정부가 청년과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와 주거사다리 제공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의 후속조치로 공공주택 공급을 위한 세부 공급방안을 마련했다. 공공분양주택 50만가구는 나눔형(25만가구)과 선택형(10만가구), 일반형(15만가구) 등 세 가지 모델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공분양주택 유형별(나눔형·선택형·일반형) 공급모델, 입주자격·입주자 선정방식 등을 규정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28일 입법·행정예고 한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이는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공개한 지 1년 9개월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오는 29일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광명·시흥지구는 총 1271만㎡(384만평) 규모로 3기 신도시 중 면적이 가장 넓다. 여의도 면적의 4.3배다. 여의도부터 12㎞ 지점에 위치한 입지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7만 가구)는 일자리·교육·문화 등 정주환경을 우선으로 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1271만㎡)로 추진한다. 청년주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의 여건·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선택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역 인근에는 개발밀도를 높이는 컴팩트 시티 개발 방향을 적용한다. 역 접근성에 따라 개발밀도를 부여하고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주거지 및 업무·문화·지원시설용지 등을 배치,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서울 도심으로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도록 광명시흥을 가로지르는 도시철도를 신설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신도림역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에서 약 4400억원 규모의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발주처 시암시멘트그룹(Siam Cement Group: SCG) 타마삭 세타둠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사업은 호치민시에서 동남쪽으로 약 100㎞ 떨어진 붕따우시 롱손아일랜드에 들어서는 롱손 석유화학단지 운영에 필요한 스팀과 공업용수 생산을 위한 보일러·수처리설비, 주 변전소 등 기반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유틸리티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스팀과 공업용수는 롱손 석유화학단지 가동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각 석유화학공정에 필요에 따라 공급된다. 이번 준공은 지난 2018년 9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한 이후 41개월 만에 정상 가동을 시작하고 약 50개월 만에 정식 준공서를 취득한 성과다. 내년 2월로 예정된 공기는 3개월 단축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조기 준공은 세계 유수 설계·조달·시공(EPC) 업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2월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경기도에 입주물량이 집중돼 있다. 28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3만353가구로 집계됐다. 전월(2만2347가구)과 전년 동월(2만9405가구)보다 각각 36%, 3% 가량 많다. 매년 12월은 해를 넘기지 않고 입주하려는 단지가 집중되며 입주물량이 많은 시기다. 올해는 수도권 입주물량이 특히 많다. 수도권은 전년(1만557가구) 대비 18%가량 많은 1만8391가구가 입주하며 2021년 1월(2만402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3111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3100가구, 서울 2180가구다. 경기는 화성, 양주, 고양 등에서 19개 단지가 입주한다. 인천은 부평구와 서구에서 대규모 단지 2개가 입주한다. 최근 입주물량이 부진했던 서울은 마포, 서초, 서대문구에서 정비사업이 완료된 사업장 3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월별 전국 입주물량에 버금가는 물량이 공급되는 가운데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의 경우 전세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 지방은 총 1만1962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부산, 충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12월 1일부터 규제지역 내 무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50%로 일괄 적용되고, 투기·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대출 규제 완화 방침을 담은 개정 은행업 감독규정을 최근 고시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월 27일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하고, 지난 10일 제3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시행 시기를 내년 초에서 연내로 앞당긴 바 있다. 이번 대출 규제 완화에 따라 현재 규제지역에서 주택 가격에 따라 20∼50%로 차등 적용되고 있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 포함) 대상 LTV 규제는 50%로 일원화된다. 현재 비규제지역 무주택자는 LTV 70%가 적용되고 있지만, 투기과열지구에선 무주택자라도 9억원 이하 주택에 40%, 9억원 초과 주택에 20%의 LTV가 적용되고 있다. 조정대상지역 LTV는 9억원 이하 주택 50%, 9억원 초과 주택 30%로 각각 차등화돼 있다. 이번 규제 완화로 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한 규제도 내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민관이 함께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해 도시재생과 주거정비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LH 토지주택연구원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공동 으로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한 새로운 도시재생과 도심주거정비의 연계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발제를 맡은 이영은 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계획적인 주택 공급을 위한 3개의 정책 축으로 ▲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소규모 정비사업 등 주거지 정비정책 ▲ 원가 주택, 청년 주택 등 도심 주택공급정책 ▲ 사업 위주로 개편된 새로운 도시재생 정책 등을 제시했다. 박정은 국토연구원 센터장은 인천, 대전 등 도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그간 정비, 재생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주거 정비 사각지대를 분석하고 이를 계획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광역 차원 계획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강신봉 한국도시정비협회 부회장은 민간 영역의 재개발 사업에 도시재생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도시정비 사업과 관련한 민간의 참여방안과 제도 개선사항, 공공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민관협력 정비 모델과 활성화 방안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