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21일 본격적인 김장 시즌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전국 310여개 매장에서 김치냉장고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와 LG전자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4도어' 등 신상품 구매 시 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2인 가구용 락앤락 '미니 김치냉장고'(50ℓ) 구매 시 김치통 4개를, 쿠쿠전자 '미식컬렉션 1도어'(118ℓ) 구매 시 미니 믹서기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이날부터 24일까지 김치냉장고를 구매하면 추가 할인과 동시 구매 할인까지 더해준다. 김태영 롯데하이마트 에어컨·냉장가전팀장은 "김치냉장고 판매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이하 브리지워터)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는 20일(현지시간) 현재 금융시장에 분명히 거품이 존재하지만 당장 이를 터트릴 만한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거품이 존재할 경우 향후 기대수익률을 낮추긴 하지만 자산을 팔아야 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달리오는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업종 관련 거품 논란에 대해 "분명히 시장에 거품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모니터링하는 거품 측정 지표가 1929년 대공황 직전과 2000년 정보기술(IT) 거품이 터지기 직전 100%를 가리켰다면, 현재는 약 80%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달리오는 "거품이 터지기 전 가격 급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재강조한다"면서도 "그러나 거품은 지속이 불가능한 일련의 상황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거품이 있다고 해서 (위험자산을) 팔지는 말라"라고 강조하면서도 "그러나 거품 영역에 있을 때 향후 10년간 기대 수익률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JP모건체이스는 역사적으로 볼 때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22배인 시점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장비 생산을 위해 최대 30억 달러(약 4조4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의 보도를 인용, 소프트뱅크는 미국 오하이오주 로드스타운에 있는 전기차 공장을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콘으로부터 인수해 개조하는 데 3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전했다. 지난 8월 공장을 인수한 소프트뱅크는 이곳에서 생산한 장비를 텍사스주 밀럼 카운티에 있는 오픈AI 데이터센터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곳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부터 장비 생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데이터센터 장비는 모듈형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장비를 모듈형으로 생산하면, 간단한 시험만을 거쳐 데이터센터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또 장비 간 연결이 쉬워져 데이터센터의 용량을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데도 유리하다. 짐 시모넬리 슈나이더 일렉트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모듈형 방식은 현장 건설 방식과 견줘 데이터센터 가동 일정을 10∼20% 더 앞당겨준다고 디인포메이션에 말했다. 시모넬리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포토샵'이 필요 없을 정도라는 평가와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나노 바나나'의 새 버전이 나왔다. 구글은 이 도구가 허위·조작 정보 유포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듯 AI 생성 여부를 챗봇을 이용해 쉽게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2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나노 바나나의 기능을 더욱 강화한 '나노 바나나 프로'(제미나이3 프로 이미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나노 바나나가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 2.5를 기반으로 했다면, 나노 바나나 프로는 지난 18일 공개한 제미나이 3 프로를 이용해 구축한 모델이다. 이에 따라 나노 바나나 프로는 최신 추론 능력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디자인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구글 검색과도 연계돼 최신 정보를 실시간 반영한다. 예를 들어 '카르다몸 홍차를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을 그려줘'라고 명령어(프롬프트)를 입력하기만 해도 사실에 기반한 그림 자료를 만들어준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나노 바나나는 기존의 이미지 생성 모델과 달리 글자 표현도 정확했는데, 나노바나나 프로에서는 이 부분이 더욱 개선됐다. 디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쿠팡에서 고객 4천500여명의 이름과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쿠팡은 20일 고객들에게 "18일 고객 개인정보가 비인가 조회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회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전화번호·주소), 최근 5건의 주문 정보로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해당 활동을 탐지한 뒤 제3자가 사용했던 접근 경로를 차단했고 지금까지 조회한 정보를 이용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쿠팡은 이와 관련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는데, 노출 규모는 고객 4천500여명에 대한 정보다. 쿠팡은 "고객 결제와 관련한 정보에 대한 접근은 없었으며 보호되고 있다"면서도 "쿠팡을 사칭하는 전화와 문자 등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고객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문의 사항은 고객센터(☎ 1577-7011)로 연락해달라"고 전했다. 쿠팡은 현재까지 파악한 원인과 경과 등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말까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최첨단 2나노(㎚·1㎚=10억분의 1m) 공정 성숙도를 올리며 생산능력을 1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계획대로 품질과 생산역량을 올려갈 경우 업계 1위인 대만 TSMC와의 경쟁 구도가 유의미한 변화를 맞을 수도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선단 공정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2나노 공정의 수율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빨라지는 연구개발(R&D), 강화된 공정 제어 체계, 핵심 고객사들과의 초기 협업 등을 바탕으로 2나노 생산능력이 내년 말에는 웨이퍼 기준 매월 2만1천장(wpm)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월 8천장)보다 163%가량 증가한 수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2나노(SF2) 공정에서 총 5개 주요 고객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초기 2나노 수요는 앞서 수주한 테슬라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을 포함해 삼성전자 시스템LSI의 자체 AP 칩셋 엑시노스 2600, 마이크로BT와 카나안의 채굴 주문형 반도체(
(조세금융신문=김종면 변리사) 쿠팡이나 네이버쇼핑과 같은 온라인 마켓에서 '아디다스'라는 검색어로 상품을 검색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아디다스 브랜드의 제품들이 검색되어 나오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아디다스 브랜드 제품만 나오는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 제품들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낯선 제품들도 함께 보여진다. 그 이유는 아디다스 제품이 아닌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이 해당 온라인 마켓에서 상품을 등록할 때 메타태그 또는 검색키워드로 '아디다스'라는 단어를 등록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타인의 등록상표명을 메타태그나 검색키워드로 등록해서 해당 단어가 검색되었을때 검색결과로 함께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 과연 그 등록상표의 상표권을 침해하는 것인지가 문제된다. 1. 서울고등법원 결정 가. 검색광고 노출형태 서울 고등법원 결정(2021라20105 상표권침해금지가처분 결정)에서는 채무가가 채권자의 등록상표를 검색어로 사용한 사안에서 채무자가 이 사건 검색광고로써 채권자의 상표권을 침해하였는지 여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판단하였는데, 위 결정의 사안에서 검색광고 노출형태를 '위고페어'라는 브랜드를 예를 들어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검색결과 화면의 이해를 돕기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거의 모든 성과를 달성했고, 이제 남은건 공병수수료를 인상 하는 것" 조영조 서울주류도매업협회 회장은 20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열린 ‘2025 회원사 대표 및 키맨 워크숍’ 행사에서 그간의 업적을 소개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회장은 임기 동안 ▲내구소비재 지원 한도 14년 만의 100% 인상 ▲무알코올 맥주 판매 허용 ▲6년간 도매 면허 신규 허가 차단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한 1,250억 원 규모의 채권 장기 분할 상환 유예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그는 현재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회장직도 겸임하며 업계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이날 조 회장은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의 과제로 공병 수수료 인상을 꼽았다. 그는 “2026년부터 협상을 시작해 2027년에는 최소 5원 인상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인건비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현실적인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조사들이 동일한 용기를 10회 이상 재사용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에 상응하는 수수료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한 테라, 켈리 등 비표준 용기에 대해서는 제조사 간 교환 가격을 기준으로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8일 상주고등학교 과학중점반 2학년 학생 42명을 동아에스티(ST) 송도캠퍼스 및 연구실로 초청해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중점고등학교인 상주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동아에스티 송도캠퍼스 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시설을 둘러보며 실제 의약품 생산 공정과 품질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공정연구실에서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전반적인 과정과 최신 의약품 개발 동향을 소개 받고, 연구원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나눴다. 상주고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제약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적 호기심과 진로에 대한 동기를 얻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과학 기술 및 생산의 실제 적용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진로 방향을 구체화 하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실내건축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 중인 베노티앤알(BENO TNR)이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필드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10월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소재한 베노티앤알 본사를 상대로 비정기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주가조작 등 주식시장 불공정 행위에 대한 엄정한 규제를 천명한 이재명 정부 기조에 발맞춰 세정당국이 이번 비정기세무조사를 통해 베노티앤알의 수상한 자금흐름, 과거 알티캐스트 인수과정에서 불거진 대량보유·공시 회피 의혹 등을 살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7월 베노티앤알은 전환사채(CB)발행 300억원, 유상증자 200억원을 통해 총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이 때 해밀아이비주식회사(이하 ‘해밀아이비’)가 100억원 규모의 1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인수하고 유상증자에도 약 200억원 상당을 투입하기로 했다. 해밀아이비의 경우 2024년 재무제표 기준 자산총계 50억원, 부채 25억원, 자본금 100만원의 소규모 회사인데다 당기순손실 1억9700만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