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롯데건설이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롯데정밀화학과 3천억원 규모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롯데건설은 8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정밀화학에서 3천억원을 내년 2월 8일까지 3개월간 차입(이자율 7.65%)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앞서 실시한 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5천억원 규모 차입의 연장선이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18일 2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고, 같은 달 20일 롯데케미칼에서 5천억원을 3개월간 차입하기로 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레고랜드 사태로 건설업계가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선제 대응에 나서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환경이 아직 정상화되지 않아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고자 차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최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국내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화 건설부문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공동개발 및 공동투자 등 추가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해상풍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퀴노르는 영국 북해 더전(402MW), 쉐링험쇼얼(317MW), 도거뱅크(3.6GW) 등 다수의 고정식 해상풍력사업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바 있다. 부유식 분야에서도 세계 최초의 상용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30MW)와 올해 준공 예정인 하이윈드 탐펜(88MW)을 개발한 관련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에퀴노르와의 협력으로 사업 확대와 사업성 제고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탄소제로시대에 대비해 육·해상 풍력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2030년까지 총 2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대표 사업으로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이 있다. 보령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8월 삼성물산, 포스코건설과 함께 체결한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첫번째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주관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리모델링 아파트에 적용해 층간소음을 저감할 수 있는 고성능 바닥구조 개발을 목표로 한다. 아파트 리모델링은 세대의 층고가 낮아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기 어렵다. 또 신축 아파트에 비해 바닥 슬래브 두께가 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층간소음에 더 취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3사는 리모델링 세대의 노후된 기존 슬래브 상태를 진단 및 보강하는 기술과 더불어 얇은 슬래브 조건에서 기존 바닥구조에 비해 3dB 이상 우수한 층간소음 저감성능을 발휘하는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이에 해당 기술을 실제 시공중인 리모델링 현장(롯데건설 시공)에서 검증 연구에 착수했다. 3사는 이번 공동 연구에 이어 각 사에서 개발된 고성능 바닥구조를 활용해 다양한 세대 타입 별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바닥구조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층간소음에 취약한 리모델링 아파트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공동연구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7대 제강사의 '5조원대 철근 담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연일 관련 회사 전·현직 임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검찰은 관급 입찰 사상 최대 규모인 이번 담합에 회사 '윗선'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어, 처벌 규모가 공정거래위원회 고발 범위보다 클 수 있다는 관측이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최근 A 전 현대제철 부사장, B 동국제강 전무 등 7개 제강사 전·현직 임직원 20여명을 불러 조사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와이케이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등 7개 회사는 2012∼2018년 조달청이 정기적으로 발주한 철근 연간 단가계약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물량과 입찰 가격을 합의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알려진 담합 규모만 발주금액 기준 약 5조5천억원으로, 조달청 관급입찰 사상 가장 큰 규모라는 것이 검찰 설명이다. 이들은 조달청이 정기적으로 발주하는 공공기관용 1년 치 철근 130∼150t(약 9천500억원)을 놓고 과거 조달청 계약 물량 등을 기준으로 낙찰 물량과 입찰 가격을 '짬짜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찰 당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신촌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립지원주택 16호를 공급한다. 6일 LH에 따르면 이 주택은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신축 다세대로, 주거공간 16호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 수준으로 보증금 100만원, 평균 월 임대료 47만원이다. 보증금을 최대로 높이면 월 임대료를 약 19만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으며 이달 중순 입주한다. 입주 대상자는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포함)에서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무주택 자립준비청년으로 아동자립전문기관인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 아동자립지원사업단에서 자립의지, 주거 지원 필요성 등을 심사해 입주자를 선발했다. LH는 아동자립지원사업단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입주자 맞춤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월 1회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입주자 욕구와 개별 역량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교육·취업·심리상담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이달중 자립준비청년 종합지원 방안을 수립해 다양한 생활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대우건설이 선정됐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날 오후 열린 임시총회에서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908명 가운데 760명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투표한 결과 대우건설 410표, 롯데건설 342표를 획득하여 대우건설이 68표 차이로 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남2구역은 대우건설의 ‘한남써밋’ 브랜드로 조성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 ‘한남 써밋’을 제안했다. 사업조건은 ▲사업비 전체 책임조달 ▲조합원 이주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150% ▲이주비 세대당 최저 10억원 ▲이주비 상환 1년 유예 ▲입주 2년 후 분담금 납부 ▲일반분양 시점에 따른 환급금 조기 지급 등이다. 한남2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11만5005㎡ 부지에 지하 6층∼지상 14층, 아파트 30개 동, 총 1537가구(임대 238가구 포함)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약 7900억원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일컫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가 올해 안에 일반분양에 나선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아파트 조합은 전날 조합원에게 "다음 주 일반분양가가 결정되고 곧바로 일반분양 일정에 들어가 올해 중 일반분양을 시행할 것"이라면서 "분양 일정을 최대한 당겨야 고금리로 사용하고 있는 사업비 대출이자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과의 공사비 갈등으로 6개월간 공사가 중단됐던 둔촌주공은 지난달 공사를 재개하고, 내년 1월 일반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자금시장 경색으로 금융비용이 늘어나고 사업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서둘러 일반분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조합 관계자는 "이미 사업이 많이 지연된 만큼 조합원들의 추가적인 금전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빠르게 일반분양을 추진하려는 것"이라며 "여러 행정 절차가 잘 이뤄지면 이달 25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합은 일반분양 가격 산정 자료를 강동구청에 제출하고 일반분양가 확정을 기다리고 있다. 조합은 3.3㎡당 3천90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가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공시가격 현실화(시세대비 공시가격 비율) 로드맵 수정을 1년 미루기로 했다. 내년 공시가 현실화율은 올해와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하면서 내년도 공시가격이 떨어지는 단지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4일 한국부동산원 강남지사에서 열린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현실화 계획안을 발표했다. 앞서 국토부는 올해 6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검토 및 공시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국토부와 조세연은 현재 부동산 시장상황과 공시제도 개편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에서 로드맵을 전면 수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또 공시가는 시세와 현시화율에 따라 결정되는데 시세조사 정확성에 대한 국민 신뢰가 여전히 낮다는 점도 유예 결정에 반영했다. 이번 유예안에 따라 내년 공시가 현실화율은 올해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공동주택 △9억원 미만 69.4% △9억~15억원 69.2% △15억원 이상은 81.2%이다. 평균 현실화율은 71.5%이다. 단독주택은 평균 58.1%로 △9억원 미만 54.1% △9억~15억원 6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윤명규 HUG 기금관리실장이 신임 상임이사로 선임됐다. 4일 HUG는 전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상임이사로 윤명규 HUG 기금관리실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윤 상임이사는 창녕고, 경북대 회계학과를 나와 경북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뒤 HUG 주택도시기금본부장 직무대행, 기금관리실장, 채권관리실장, 중부관리센터장, 도시재생기획처장 등을 역임했다. 윤 상임이사는 "기준금리 인상, 급변하는 주택경기 변화 등 다양한 불확실성이 놓여있는 상황에서 취임하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사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분양시장이 부동산시장과 상반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2년 11월 둘째 주에는 전국 22개 단지에서 총 1만51143가구(일반분양 1만1193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물량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3지구 A39블록 '호반써밋웨스트파크', 경기 평택시 현덕면 '포레나평택화양', 충남 아산시 용화동 '아산자이그랜드파크', 충남 논산시 대교동 '논산아이파크'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시 죽전동 'e편한세상죽전프리미어포레', 경기 양주시 회정동 '양주덕정역한라비발디퍼스티어',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갑천2트리풀시티엘리프', 경북 영주시 휴천동 '영주아이파크' 등 6곳이 오픈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8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논산시 대교동 235-1번지 일원에 '논산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 84~158㎡, 총 453가구 규모다. 단지와 가까운 거리에 KTX 논산역, 시내버스정류장, 시외ㆍ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있고 서논산IC와 4번국도, 23번국도도 가깝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다. 도보 가능한 거리에 화지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중심상권이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