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개발사업인 B3CC1 프로젝트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B3CC1 프로젝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연면적 21만1462m²(6만3967평) 규모의 복합개발사업으로 호텔 1동과 오피스 1동이 들어설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약 5억 달러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는 대우건설이 ‘하노이의 강남’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로 추진 중인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하노이 구도심의 기능을 분산하고 균형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이 부지는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크기인 186만 3000m² 규모이고 총 사업비가 22억 달러(한화 약 3조1207억원)에 달한다. 전체 사업부지중 주거용지 외에 총 38만 6000m²의 땅엔 상업‧업무‧복합 용지가 조성된다. 대우건설이 직접 부지를 개발하거나 투자자를 모집해 용지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개발중이다.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핵심 입지에 자리잡은 B3CC1 부지는 노이바이 국제공항 및 대사관 밀집지역에 인접해 있고 스타레이크 신도시내 베트남 정부부처 이전계획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4579억원·영업이익 160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7%·15.5%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62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5.6%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7조1147억원을, 영업이익은 488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연간 실적목표(매출 8조5000억원·영업이익 6100억원)의 80%를 웃도는 수치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불안정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프로젝트 점검과 원가개선 노력으로 화공, 비화공 등 전 사업부문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멕시코, 말레이시아, 사우디 등 주요 현장에서 모듈화, 설계 자동화 등 혁신 성과의 적용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이 크게 개선하면서 견조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3분기 2조1865억원의 수주를 추가하면서 올해 수주 누적액은 6조46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17조8000억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게 됐다. 수주 잔고를 기준으로 2년 4개월 치(202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각종 사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행정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지난 27일 김광묵 LH 적극행정 추진위원장, 오영오 LH 공정경영혁신본부장 등 내·외부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LH 적극행정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3분기 적극행정 사례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3차 회의에서는 ▲입주민을 위한 생활안전 위해요소 개선 ▲임대주택의 대학기숙사 활용 ▲신혼희망타운 브랜드 선정 자율성 부여 ▲대토보상리츠 AMC 계약체결 ▲도로설계시 지적오차 해소를 통한 도로사업 ▲화훼영업인을 위한 임시이주시설 설치 ▲청주오창 청년일자리연계형사업 정상화 등 7건의 모범사례를 선정하고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그 중 LH 인천지역본부가 추진한 ‘입주민을 위한 생활안전 위해요소 개선’은 입주민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적극 행정을 추진한 사례다. LH 인천지역본부는 그동안 임대주택단지에서 다양한 입주민 생활안전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인천지역 내 17개 10년 공공임대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안전사고 유형을 추락사고, 차량사고 등 6가지로 분류했다. 또한 보안 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시가 200세대 미만 소규모 주택단지의 재건축 사업성을 무료로 분석해준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재건축 사업성 무료 분석은 사업구역 면적이 1만㎡ 미만이고 노후·불량 건축물 수가 해당 구역 내 전체 건축물의 3분의 2 이상이면서 주택 세대수가 200세대 미만인 주택단지가 대상이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법적 상한용적률 계획과 용도지역 변경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건축계획을 제시한다. 또 사업 전후 자산 가치를 평가해 소유자와 주민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추정 분담금을 산출해 알려준다. 사업성 분석을 원하는 주택단지는 다음 달 1∼30일 토지 등 소유자 10%의 동의를 받은 뒤 신청양식을 작성해 단지 관할 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소규모재건축 조합을 설립하기 전인 주택단지나 조합 설립 후 사업 추진이 더딘 단지도 지원할 수 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소규모 재건축의 사업성 분석을 지원해줌으로써 시내 소규모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주택 정비와 관련된 제도를 개선하고 주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27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8489억원, 영업이익 1164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3% 늘었고, 영업이익은 55.06% 감소했다. 3분기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DL이앤씨 주택 및 플랜트 부문과 자회사 DL건설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한 2조974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신규수주가 크게 증가하며 수주잔고 역시 지난해 연말 대비 11.3% 증가한 27조7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주택 원가율 상승 및 해외법인의 일회성 비용 증가로 줄었다. 다만 종속법인을 제외한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8.2%를 나타냈다. 특히 3분기말 연결 부채비율 89%, 순현금 1조2551억원의 안정적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있는 건설사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거리를 두고 있다. DL이앤씨는 부실이 우려되는 PF우발채무가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리와 환율이 급등하는 위기 상황에서도 풍부한 현금 및 외화자산을 바탕으로 외환 및 이자수지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차세대 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시장을 위해 본격 손질에 나섰다. 11월 중 규제지역을 추가 해제하고 중도금 대출 규제를 완하겠다는 것.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오후 2시 진행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11월 중 부동산 규제지역 추가 해제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주택 거래 급감, 주택가격 하락 확대, 지방 미분양 증가, PF 부실화와 자금경색 등 부동산 시장 리스크를 해속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내달 중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규제지역 추가 해제를 검토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는 39곳으로, 조정대상지역 60곳으로 각각 집계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조정대상지역 101곳 중 41곳을, 투기과열지구 43곳 중 4곳을 각각 해제했다. 현재 투기지역은 서울 15곳, 투기과열지구는 서울·경기 등 39곳, 조정대상지역은 60곳이 남아 있다. 또 국토부는 청약당첨자의 기존주택 처분기한 연장을 추진한다. 현재 투기과열지구 등에서 기존주택 처분을 조건으로 청약에 당첨된 1주택자는 입주가능일 이후 6개월 내 기존주택을 처분해야 하는데 이를 2년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원 장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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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국내 상장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비전을 담은 보고서 'Global Green One Pioneer: Net Zero by 2045'를 통해 탄소중립 이행 전략을 공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탄소중립 관련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SBTi를 기준으로 수립한 글로벌 수준의 목표와 건설업 특성을 고려해 설정한 4대 추진전략 'G-OPIS(▲Green Operation ▲Green Portfolio ▲Green Investment ▲Green Spread)'를 수록했다. 현대건설은 현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1·2) 외에도 협력업체, 물류 등 기업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배출(Scope 3)을 오는 2030년까지 기준연도 대비 38% 감축하고, 2045년에는 탄소배출을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중개거래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플랜트, 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27일 공시를 통해 2022년 3분기까지 누계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7조2109억원, 영업이익 5132억원, 당기순이익 39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3분기 당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0% 증가한 2조5205억원, 영업이익은 83.0% 늘어난 2055억원, 당기순이익은 95.0% 오른 1743억원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 넘었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6조2465억원) 대비 15.4% 늘어난 7조 210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10조원의 72.1%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4조6535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3525억원 ▲플랜트사업부문 980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2249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9% 하락한 5132억원, 당기순이익은 5.3% 상승한 3964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주택건축, 토목, 플랜트 등 전 사업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견고하게 지속되고 있다"며 "이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