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새로운 래미안 브랜드 영상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새 브랜드 영상은 '미래는 이미 래미안에'라는 주제와 함께 미래형 주거기술들을 소개하고 있다. 안면인식 출입시스템을 비롯해 입주민 맞춤 환경을 제공하는 침실과 욕실을 보여주고, 개인 피트니스 공간, 연주연습실 등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선호를 반영한 새로운 공간에 대한 제안도 담았다. 식사주문부터 택배, 무거운 짐까지 배달해주는 로봇서비스와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는 래미안의 조경 콘셉트 '네이처갤러리' 영상도 담겼다. 신규영상은 래미안 공식 유튜브 채널 '채널 래미안'에서 확인 가능하다. 래미안은 지난 2000년 브랜드 론칭 이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브랜드 영상에 나온 제품들 역시 래미안이 현재 상용화를 했거나 개발 중인 아이템으로, 실제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래미안갤러리는 주말에는 자유관람, 주중에는 래미안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둘러볼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은 고객의 삶과 함께 한다는 Life Companion(삶의 동반자)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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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에서 임대보증금 등 부채 비율이 높은 '고위험 거래'가 대부분이라 주택값 하락 국면에서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임대보증금 승계 거래 중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를 넘는 비율이 63%에 달했고, LTV가 80%를 넘는 거래도 43%나 됐다. 지역별로는 강원과 전남에서 LTV가 70%를 넘는 갭투자 거래의 비율은 89%에 달했고 전북(86%)·충북(86%)·경북(85%)·충남(83%) 등도 80%를 넘었다. 경기(57%)·서울(57%)·부산(54%)·제주(47%) 등지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 올해 주택 거래 중 임대보증금 승계 거래의 비중은 올해 기준 전국 32%, 서울은 53%를 각각 기록했다고 홍 의원실이 전했다.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주택거래에서 발생한 부채를 항목별로 나눠보면 주택담보대출(38%) 못지않게 임대보증금(35%)의 비중이 높았다. 그다음으로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20%), 가족 차입 등 기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20일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5000억원 규모의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금전소비대차계약은 지난 18일 실시했던 2000억원 유상증자의 연장선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부동산 경기 침체의 우려 속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라는 게 롯데건설측 설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7000억원을 한 번에 받으려고 했지만 롯데케미칼의 이사회 일정이 밀리면서 1~2일 유격이 생긴 것”이라며 “7000억원이 큰돈이지만 회사 운영하는 대에는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롯데건설은 올해 분양한 원당 롯데캐슬 스카이엘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7.9대 1을 기록하며 분양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또 입지가 우수한 우량 사업장들이 착공 및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익이 보장돼 있다. 청량리 7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해운대 센텀 복합개발사업 등이 각각 올해 말과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고, 최근 공사가 재개된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청담 삼익 재건축 사업 등이 내년 상반기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을 통해 5000억원을 차입한 상태로, 재무 안정성을 더욱 강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고금리에 추가 금리 인상에 따라 급매물 위주 하락거래가 발생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이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도 매주 최대 하락폭을 갱신하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27%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2년 6월 11일(-0.36%) 이후 10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35% 내리며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0.27% 하락하며 지난주(-0.22%)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먼저 강남3구를 살펴보면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31%에서 이번주 -0.38%로 낙폭이 컸다. 이어 강남(-0.20%)·서초구(-0.16%)도 지난주보다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일·고덕 대단지가 있는 강동구(-0.31%)도 매물 적체 심화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강부의 경우 노원(-0.41%)과 구축 위주로 하락세를 보인 도봉구(-0.42%)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돈암과 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낙폭을 키운 성북는 0.37% 내림세를 기록했다. 서대문(-0.31%)·금천구(-0.30%) 등도 큰 낙폭을 이었다. 한국부동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최근 구조 엔지니어링 LERA Consulting Structural Engineers(LERA)와 광주 화정아이파크 리빌딩 기술 자문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행사에는 최익훈 HDC현산 대표이사와 LERA의 윌리엄 파스찬(William J. Faschan) 파트너, 벤자민 코넬리어스(Benjamin M. Cornelius) 파트너, 장석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정 아이파크의 안정적인 해체와 리빌딩 기술 자문 등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하는 데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LERA는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에서 발생한 챔플래인 타워 붕괴사고에 대한 조사 및 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등 컨설팅에 많은 경험이 있는 회사다. 이번 화정 아이파크의 철거 및 리빌딩 엔지니어링에 대한 기술 자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HDC현대산업개발과 LERA 관계자는 광주 서구 화정동으로 이동해 현장을 방문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반드시 안전하게 해체작업을 진행해 화정 아이파크를 광주 최고의 명품단지로 리빌딩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치1차현대아파트가 말뚝(Pile)기초로 준공된 아파트 최초로 리모델링 수직증축 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120가구 규모의 단지로, 지난 1990년 준공됐다. 지난 2017년 8월부터 사업추진을 본격화하며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과 수직증축을 위한 기술개발, 인허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직증축을 위해 지속해서 기술을 개발한 결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보강 방법을 도출할 수 있었으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지난 14일 대치1차현대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 최종심의 통과를 통보받았다. 이로써 2차 안정성 검토를 통과함에 따라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향후 이주 및 착공 일정계획대로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대치1차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김치붕 조합장은 “기다려준 조합원들과 시공사 외 관계자분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이번 통과를 계기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추진을 주저했던 단지들에 좋은 메시지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 남은 준공까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대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전라북도 김제시와 전라남도 구례군, 경상북도 울진군 재난위기가정 4가구에 ′모듈러주택′을 기증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8년차를 맞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화재, 자연재해 등으로 재난을 당했거나 주택 노후화로 재난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가정에게 자체 개발한 모듈러주택을 기증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지난 2015년 충북 음성을 시작해 올해까지 전국 15개 지역에 모듈러 주택 총 36동을 지원해 산불, 홍수, 화재 등의 재난에 처한 가정과 주택 노후화로 재난 위기에 있는 가정의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주민들의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모듈러주택의 거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으며, 구조적 안정성도 강화해 입주민들이 재난위험에서 벗어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 기증된 모듈러주택은 기존 자체 개발 모델에서 난방방식을 전기패널에서 온수패널로 변경하고 데크를 확장 설치해 기존 기프트하우스의 주거 환경을 한층 개선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2인용 기프트하우스 제작을 위해 모듈러 기술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기초공사와 인허가 업무를 지원했으며, 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를 위해 모금한 '수해 이웃돕기 성금' 831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주택관리사협회 관계자는 "늦었지만 태풍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소형모듈원전(SMR) 상세설계에 직접 참여해 첫 상용화를 추진하며 미국 내 원전사업을 가속화한다. 현대건설은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주 캠던 홀텍 캠퍼스에서 소형모듈원전 제휴기업인 홀텍 인터내셔널과 SMR-160 상용화를 위한 표준모델 상세설계와 사업화에 대한 착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SMR 사업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크리쉬나 싱 홀텍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착수식은 지난해 11월 두 회사가 SMR 공동 개발과 사업 동반 진출 관련 협약을 맺은 데 이은 공식 행보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건설은 기후, 온도, 습도 등 현지 자연환경과 특성을 고려해 SMR-160 설치에 필요한 세부 설계에 참여하게 된다. 설계가 끝나면 SMR-160의 표준모델은 홀텍이 소유한 ‘오이스터 크릭’ 원전해체 부지에 최초로 배치될 예정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원전 강국인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될 SMR-160 사업에 본격 착수함으로써 소형모듈원전 상용화 실현이 속도를 낼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에너지 시장 게임 체인저로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