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카본코·울진군과 함께 '원자력 청정수소 활용 및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카본코는 DL이앤씨가 지난 8월 설립한 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다. 원자력 청정수소는 원전 가동 시 발생하는 전기와 증기를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하는 수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원전 청정수소 생산·실증 사업 ▲암모니아·수소 허브 터미널 연계 및 대규모 수요처 공급 파이프라인 구축 사업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포집·활용·저장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DL이앤씨와 카본코는 수소 생산공장 개발·설계·기자재 조달·시공(EPC)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울진군 국가산업단지(예정) 내에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실증 및 탄소 포집 설비 구축·활용·저장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앞서 진출한 소형모듈원전 사업에 이어 이번에 원전 EPC부터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만큼, 원전 관련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증자(유상증자)를 실시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전날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롯데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 부채는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 청담삼익 재건축 사업 등 대형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내년 상반기에 분양을 앞두고 있어 곧 해소될 전망이다.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강동구 둔촌1동 170-1번지 일대에 85개동, 1만 2032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하는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이다. 청담삼익 재건축 사업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일대에 9개동, 1261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롯데건설이 최근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는 평균 청약 경쟁률 21대 1을 기록해 분양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울산 강동 리조트 같은 경우에는 지난달 1차 계약분 353실을 2주 만에 판매 완료하기도 했다. 롯데건설이 추진하는 사업장들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미래형 청정에너지인 원자력 청정수소 사업을 추진한다. GS건설은 최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GS건설 신상철 ECO사업부문대표와 손병복 울진군수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청정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건설은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에 참여해 ▲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계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 ▲ 원자력 수소 생산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참여, ▲ 해수담수화 플랜트 구축 및 국가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GS건설과 울진군은 이번 협약으로 세계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미래 청정에너지라 불리는 원자력 청정수소를 생산·실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울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인프라 및 원자력 청정수소의 생산실증 인프라 구축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은 소형원전, 해수담수화,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 개발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울진 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서울 부동산시장 실거래가지수 감소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올해 8월 2.56% 하락해 두 달 연속 지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7월 3.94% 폭락했던 것에 비해 낙폭은 조금 둔화했지만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하락률은 -6.63%로, 부동산원이 2006년 실거래가 지수 산출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종전 최대치인 지난 2010년의 1년치 연간 하락률(-5.89%)을 8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도 상황도 마찬가지다. 올해 8월 실거래가 지수가 지난달 대비 1.88% 하락하면서 올해 8월까지 누적 하락률이 -5.16%로 지난 2006년 이후 종전 연간 최대 감소율(2010년 -1.71%)을 상회했다. 서울 아파트 8월 권역별 실거래가 지수는 강남 4구가 있는 동남권이 -3.16%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영등포·양천·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이 2.80% 떨어지며 그 뒤를 이었고, 노원·도봉·강북구 지역 소재의 동북권이 2.41%, 은평·마포·서대문구 등이 소재한 서북권은 1.66% 각각 떨어졌다.
(조세금융신문=임다훈 변호사) 상가임대인이 신규 임차인이 되려는 사람에게 ‘이 건물은 철거·재건축 계획이 있다’고 고지한다면, 어느 임차인도 그 건물에 입점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런 식으로 계속해서 신규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다면, 이는 기존 임차인이 신규 임차인으로부터 권리금을 회수하는 행위를 임대인이 간접적으로 방해한다고 볼 여지도 있다. 우리 법은, 만약 권리금 회수 방해행위로 인정이 되면, 임대인이 기존 임차인에게 권리금 상당액을 손해배상해줘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제10조의4(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등) ① 임대인은 임대차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임대차 종료 시까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권리금 계약에 따라 임차인이 주선한 신규임차인이 되려는 자로부터 권리금을 지급받는 것을 방해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만, 제10조 제1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4. 그 밖에 정당한 사유 없이 임대인이 임차인이 주선한 신규임차인이 되려는 자와 임대차계약의 체결을 거절하는 행위 ③ 임대인이 제1항을 위반하여 임차인에게 손해를 발생하게 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달 6일 개통된 보건복지부의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잇단 오류로 공공 분양·임대주택 당첨자 발표와 입주가 무더기 지연 사태를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내달 4일 예정이던 전주 완주, 장수 복동 등 국민임대주택 예비입주자모집 당첨자 발표 연기를 게시하고, 연기 사유는 복지부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 개통 오류로 인해 입주자격 검증 자료 수신 지연이라고 밝혔다. 국민임대주택 당첨자 선정을 위해서는 신청자의 소득과 금융자산, 주택소유여부 등의 조사가 필요한데 이 자료를 제공하는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오류로 입주자격 심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이날 LH는 이 건 외에도 양주·동두천시 7월 국민임대 예비입주자 모집 당첨자 발표, 칠곡 왜관2단지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인천 영종 A33블록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당첨자 계약일정 등 총 4건을 복지부 시스템 문제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LH의 공공분양·임대주택 관련 업무 차질은 새로운 복지시스템 개통 이후 한 달 넘도록 계속되고 있다. LH 홈페이지에는 지난달 6일 이후 국민임대와 행복주택, 공공분양 등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SM그룹 건설 부문 계열사가 '파주 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과 '파주 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의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SM그룹 건설 부문 계열사인 SM동아건설산업과 SM 삼환기업은 17일 파주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파주 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과 '파주 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의 견본주택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SM그룹에 따르면 A18 BL에 공급되는 파주 운정 경남아너스빌 디원은 지하 2층∼지상 28층 총 6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 84㎡ A 201가구 ▲ 84㎡ B 161가구 ▲ 101㎡ 137가구 등 총 499가구다. A48 BL에 들어설 파주 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는 지하 2층∼지상 15층 총 8개 동으로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 59㎡ A 138가구 ▲ 59㎡ B 146가구 ▲ 84㎡ A 85가구 ▲ 84㎡ B 88가구 등 총 457가구다. 이들 단지는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내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84㎡ 타입 기준 4억 원대에 공급될 전망이다. 청약 일정은 모두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 2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경남아너스빌 디원이 다음 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이 고중량 바닥패널과 스프링을 활용한 층간소음 차단 신기술로 1등급 성능을 공식 인정받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층간소음 저감 신기술로 국가공인기관이 실시하는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등급 평가에서 경량충격음은 물론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인정서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등급 평가는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하는 공동주택 바닥 구조의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평가하는 제도다.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인정받은 기술은 곧바로 실제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에 인정받은 신기술은 완충재와 몰탈의 조합으로 바닥구조를 완성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고중량 바닥패널과 스프링을 활용해 사전 제작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현장의 고성능 장비 진동제어 기술에서 착안한 것으로 충격흡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모듈러 방식으로 시공이 쉽고 균일한 차단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또 서울의 한 아파트 현장에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을 적용해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의뢰해 측정한 결과, 강화된 1등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공사가 185일 만에 재개된다. 둔촌주공재건축조합은 15일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공사재개 합의문 추인 등의 안건을 가결했다. 표결에 참여한 5738명(서면결의 포함) 가운데 5436명(94.7%)이 찬성했다. 새 조합 집행부를 선출한 것. 이번 총회에선 공사가 6개월 이상 중단된 상황 등을 고려해 공사비를 기존 3조2292억원에서 4조3677억원으로 변경하는 안건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오늘(17일)부터 다시 공사가 재개된다. 오전 10시 둔촌초등학교 자리에 조성된 견본주택 옆에서 진행된 재착공식에는 조합과 강동구청, 시공사업단 관계자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인 둔촌주공은 공사비 증액 등을 두고 전 조합 집행부와 시공사업단 사이에 갈등이 불거지면서 공정률 52% 상태에서 지난 4월 15일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다른 분쟁의 원인이던 상가 문제와 관련해선 조합이 통합상가위원회의 상가 대표 단체 자격을 취소하고, 옛 상가 건설사업관리(PM) 회사인 리츠인홀딩스와 해지된 계약을 원상회복하기로 했다. [조세금융신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옥정~포천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옥정~포천선은 경기도 양주시 고읍동에서부터 포천시 군내까지 총 17.1㎞의 철도를 확충하는 총 1조337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준공 목표는 2029년이다. 이 노선은 서울 도시철도 7호선을 연장하는 '도봉산~포천선'의 2단계 구간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시내에서 도봉산역과 양주시 옥정읍을 거쳐 포천까지 광역교통 서비스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시행청인 경기도는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옥정~포천선은 양주, 포천 지역 광역교통 확충을 위해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옥정~포천선 사업을 통해 수도권 중에서도 교통망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해 대광위원장은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확충 및 교통불편 개선을 위해 옥정~포천 등 광역철도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이와 연계되는 환승센터, 광역버스 등 서비스 확충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