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경기도 분양 물량을 중심으로 얼어붙은 분양시장도 활기를 띄는 모양새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2년 10월 둘째 주에는 전국 31개 단지(사전청약 포함)에서 총 1만4009가구(일반분양 799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물량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인천작전한라비발디', 충북 옥천군 옥천읍 'e편한세상옥천퍼스트원',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포항푸르지오마린시티'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e편한세상탕정퍼스트드림', 충북 음성군 대소면 '음성우미린풀하우스',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금호어울림더퍼스트' 등 7곳이 오픈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12일 대우건설은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 828번지 외 5필지에 '포항푸르지오마린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8층, 5개동, 전용 84o101㎡, 총 678가구 규모다. 31번 국도와 동해안로 등을 통해 포항 시내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포항공항, 동해고속도로 남포항 IC, KTX 포항역 등을 통해 주변 주요 도시간 이동도 수월하다. 주변에는 구룡포 초?중학교, 포항 과학기술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고 구룡포 해수욕장,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건설에 대한 사업자 선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GTX조기 확충을 위해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여 오는 2024년 상반기 GTX-B 노선의 민자·재정구간을 동시에 조기 착공하겠다고 7일 밝혔다. GTX-B노선(인천대입구~마석) 중 민자구간에 해당되는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62.8km과 재정구간 용산~상봉 19.9km로 구분된다. 정부는 지난해 8월 민자·재정 구간을 분리해 사업을 추진 기반을 마련했고 올해부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재정구간(용산~상봉)은 지난 8월3일 경쟁입찰 공고 이후 두 차례 추가 공고에서도 3개 공구 단독응찰로 인한 유찰이 발생하는 등 사업초기부터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도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계약법령 등 절차에 따라 사업 일정, 대심도 터널 공사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전 공구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게 된다. 현재 GTX-B 노선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1공구(정거장 용산역·사업비4380억원)에 대우건설과 2공구(서울역3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아파트 거래 절벽에 경매시장의 아파트 경매 낙찰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9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412건으로 이 중 497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5.2%로 전월(41.5%)보다 6.3%포인트(p) 하락하면서 2019년 6월(34.6%)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전달(85.9%) 대비 2.8%p 낮아진 83.1%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5.3명으로 지난 5월부터 매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 역시 전월(36.5%) 대비 14.1%p 하락한 22.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 역시 전달(93.7%)보다 4.0%p 낮은 89.7%를 기록해 올해 7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5.9명)보다 1.9명이 감소한 4.0명으로 집계됐다. 매매시장 거래절벽에 따른 매물적체, 추가 금리인상 우려로 인한 매수세 위축이 아파트 경매지표 하락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게 지지옥션측 설명이다. 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33.8%로 전월(4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광주 화정아이파크 참사 관련해)크게 반성하고 피해자들을 부둥켜안고 재발 방지에 대한 잘못은 보상 지원 등 행동으로 증명하지 않는다면 ‘큰 회사는 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레짐작이 큰 코 다칠 수 있다” 6일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원희룡 장관이 이같이 발언했다. 원 장관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사고 수습에 관한 질의와 이날 참석한 비상대책위원의 호소를 듣고 HDC현산에 엄중경고 한 것이다. 또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책임이 있는 현대산업개발의 대표로 나온 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최고안전책임자)를 질타했다. 현산이 주거지원안을 내세워 은행 대출 압박에 고통 받고 있는 입주예정자들을 겁박하고 있다는 것. 조 의원은 “2차 지원안에 동의하지 않으면 대출 미상환 사고가 발생해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다는 공문을 보내는 등 입주 대상자들을 겁박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고, 정 대표는"(머뭇거리며)네"라고 답했다. 이어 이승엽 화정 아이파크 비상대책위원 대표가 국정감사장에 참여해 예비입주자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해 2024년까지 선도지구 지정을 마치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더불어민주당) 의원의 “1기 신도시 재정비 문제를 두고 국민 혼란이 커지고 엇박자 우려가 나온다”는 지적에 답변을 한 것. 원 장관은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은 각 지자체가 법적으로 해야 하는 도시정비구역과 함께 진행해서 2024년까지 끝내겠다”라며 “선도구역 지정 원칙까지 계획에 들어가면 바로 안전진단에 들어가면 6개월 정도 시간이 걸리면 빠르면 2024년에 선도구역 지정을 마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원 장관의 '2024년까지 마스터플랜 수립' 발언은 당초 '2027년까지 선도지구 지정' 등을 언급했던 내용 보다 3년 당겨진 셈이다. 원 장관은 "마스터플랜과 선도구역 지정을 두고 해당지역 주민들이 (2027년까지)시간 끄는 거 아니냐는 오해가 있어 분명히 말해둔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에서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형 면적을 도입한 사례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LH 건설형 공공임대 신규 사업 승인 건수는 5건, 1139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행정복합 6-3M4블록) 159가구 ▲경북 경주시(경주내남 1블록) 90가구 ▲대전시(대전인동 1블록) 120가구 ▲경기 이천시(이천장호원 B-2블록) 620가구 ▲경남 창녕군(창녕영산 2블록) 150가구 등이다. 하지만 주거 수요가 몰리는 서울에서는 공급이 없는 데다 이마저도 전용면적 60㎡ 미만의 소형으로만 지어진다. 총 1139가구 중 전용 46㎡(14평) 이하 물량은 828가구로 72.7%의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에서 유일한 이천장호원 B-2블록 통합 공공임대는 620가구 중 절반이 넘는 442가구(전용 26㎡ 294가구·전용 37㎡ 148가구)가 소형으로 조성되며 총 90가구 규모인 경주내남 1블록 영구 임대는 전용 26㎡(7.9평)로만 구성됐다. 이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전국 집값 하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철옹성 같던 강남권 신축 중대형 아파트마저 5~6억원씩 떨어지는 등 하락세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추가 금리 인상과 분양가 상승 등 이중고로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급등하고 있는 현재 집값 현주소를 되짚어봤다.<편집자주> 집값 폭등은 정권 교체 이후 6월부터 기준금리 인상과 치솟는 전셋값 부담 여파로 수요자들이 월세를 찾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치가 꺾여 보였다. 9월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16주 연속 하락했다. 금리 인상 여파로 심각한 거래 절벽이 이어지면서 매주 낙폭도 커지고 있다. ◇ 부동산 시장 내리막길의 시작은? 부동산의 특성상 하루아침에 집값 폭등이 일어나지 않는다. 정부 정책과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몇 해를 거듭해 오면서 막혔던 시장의 흐름이 한 번에 터져 나온 것이다.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서울을 대표하는 아파트단지의 실거래가가 5~6억원씩 낮아지다 보니 거래심리 위축으로 내놓은 매물들도 거둬들이게 됐다. 통상 주택 매매값을 파악하고 싶다면 전셋값의 흐름을 알아두면 된다. 전셋값이 하락하면 전세를 끼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달부터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 펀드 운용자금을 2배 이상 증액하고, 감면금리를 상향하는 등 협력사 상생 경영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00억원 규모로 운영했던 상생 펀드 운용자금 규모를 820억원으로 늘렸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2010년 20억 원의 상생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매년 펀드 규모를 확대해 지난해는 400억 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금융지원을 시행해왔다. 아울러 감면금리도 상향 조정됐다. 협력사가 상생 펀드를 통해 대출받을 때 적용됐던 감면금리를 기업은행의 경우 1.68%에서 2.04%로, 우리은행의 경우 1.55%에서 2.10%로 각각 상향했다. 이번 감면금리 상향 조정으로 일반 담보대출의 경우 3%대, 신용대출의 경우 5%대 대출금리가 각각 적용돼 협력사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상생 펀드 운용자금을 대폭 증액해 더 많은 협력사가 금융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을 지속·강화해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의 협업을 통해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 분양에 '메타버스 모델하우스'를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다가올 ‘메타버스 분양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에 런칭한 메타버스 모델하우스에서는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의 보다 생생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직방의 기술력으로 뛰어난 모바일 구동성과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의 입지 및 전경을 3D로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화면을 터치해 원하는 거리와 각도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오션뷰 조망과 다이빙풀 이용이 가능한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의 특징을 반영해 메타버스 모델하우스도 '수중 전시관'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특히 메타버스 모델하우스에서는 일부 세대의 정보를 현실감 있게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실내 구조와 아트월, 마감재까지 CG로 확인할 수 있으며, 조망 가능한 뷰(일부 타입)도 엿볼 수 있다. 모델하우스 관람 중 궁금한 점이 생기면 챗봇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담할 수도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메타버스 모델하우스는 가
(조세금융신문=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 전세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기준금리가 올라가면서 최근 임대차 계약 종료 이후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전세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제도를 도입한 이후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사고액은 2018년 792억원에서 2019년 3442억원, 2020년 4682억원, 2021년 5790억원, 2022년 7월 4279억원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갑작스러운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재산상 손실과 함께 예상치 못한 주거불안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청년‧신혼부부 등 2030 사고금액이 HUG 대위변제금액 중 약 67.8%를 차지하고 있어 경험이 적은 사람일수록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고는 계약정보가 부족한 임차인을 노린 악의적 전세사기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전세사기 수법‧유형도 임차인과의 정보격차를 이용한 깡통전세, 법의 허점을 노린 대항력 악용 등 다양화‧지능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전세사기를 당하는 이유는 몇 가지 법의 허점을 노린 지능화된 전세사기자들의 수법이다. 첫째, 전세계약 시 위험성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정보제공이 미흡하며 둘째, 깡통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