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앞으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통해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와 주변 단지의 관리비를 비교해볼 수 있다. 또 입찰담합 방지를 위해 각 건설업체별 사업비도 비교할 수 있게 된다. 한국부동산원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서부주택도시금융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K-apt 시스템 고도화 계획'을 발표했다. 부동산원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와 전용면적별 관리비 총액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부동산 앱에서 지역별로 아파트 실거래가가 뜨는 것처럼 지도에 관리비 총액이 뜨도록 하는 방식이다. 또 공사 입찰 담합을 방지하기 위해 업체별, 공사 유형별로 사업비를 비교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예를컨대 A업체가 자전거 거치대 공사를 세대 수 600세대인 B단지에선 얼마에 낙찰받았고, 400세대인 C단지에선 얼마에 받았는지 비교해볼 수 있다. 부동산원은 공동주택관리법상 공동주택 범위를 기존 100세대 이상에서 50세대 이상으로 확대하면 관리비 공개가 의무화되는 단지가 1만7천584단지에서 2만8천483단지로 확대된다며 법 개정 추진을 요청했다. 이렇게 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건설이 시공한 울산광역시 ‘이예로(옥동~농소)’가 전면 개통됐다. 4일 DL건설에 따르면 이예로는 총 16.9㎞로 1구간은 울산 남구 옥동 남부순환로부터 중구 성안동까지의 8㎞, 2구간은 중구 성안동부터 북구 농소동까지 8.9㎞로 구성됐다. DL건설이 조성한 1구간은 지난 2013년 1월 착공 이후 약 9년 만에 개통이 이뤄졌다. 이예로 개통으로 울산 중·남·북구 및 울진군을 연결하는 내부 순환도로망이 완성됐다. 또 해당 도로는 울산 동구를 제외한 울산 전역을 관통하는 도로로, 울산 중·남·북구가 30분 이내의 생활권역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개통을 통해 울산 시가지 교통 혼잡이 약 20~30% 감소되는 동시에, 도시 균형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앞서 DL건설은 울산 내 산업로배면도로(오토벨리로)와 울산 효문공단 도로, 천상정수장, 언양~범서간 도로확포장공사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인근 국도7호선(청량~옥동) 구간 개통 시 울산시와 부산시를 연결하는 국도가 완성된다”라며 “이를 통해 물류비 절감과 함께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0개팀을 선발해 창업자금과 사무실, 사업운영에 필요한 컨설팅, 투자유치 기회를 준다. 예비창업자나 7년 미만 창업기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이날부터 11월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공간정보포털(www.nsdi.go.kr)과 한국국토정보공사 홈페이지(www.lx.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서울 서초구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총 공사비는 약 1천81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 기존 2개동 347가구를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해 3개동, 376가구로 건설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으로 증가하는 29가구는 추후 일반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의 외장재 '포스맥' 강판을 활용한 스틸 프레임과 커튼월룩, 그랜드 게이트 등으로 웅장한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로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 사업 부문에서 누적 29개 단지, 2만3천470가구의 수주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일(4일)부터 3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또는 기존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을 제공하는 것이다. LH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2차 정기 모집으로 7천181호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 3차에서 3천310호를 청약받는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2천18호,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천292호이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1천458호, 그 외 지역에 1천852호가 배정됐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39세 대상이며 임대료는 인근 시세의 40∼50%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가 대상이며 다가구주택 등은 시세의 30∼40%,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70∼80%로 공급한다. 청약 신청자는 무주택 요건과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3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의 청약 관련, 자세한 접수 방법과 입주 자격 등은 LH청약센터(apply.lh.or.kr)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이랜드파크가 강원 고성군 일대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랜드파크는 30일 오후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켄싱턴리조트설악비치에서 신규 복합리조트 조성사업 및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관광단지 조성사업인 '그랜드켄싱턴' 착수식을 개최했다. 신규 복합리조트는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40-9일대 17만351㎡(약 5.1만 평)에 2027년까지 조성한다. 현재 운영 중인 켄싱턴리조트설악비치 양옆으로 1천56실 규모 건물을 추가 건립하고 수영장과 물놀이시설, 정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리조트 앞에는 해변을 거닐 수 있는 약 1.1km의 산책로와 휴식공간도 꾸민다. 설악밸리 관광단지는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471-60 일원 84만9천114㎡(약 25.6만평)에 앞으로 10년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현재 운영 중인 스위스 테마 구역 외에 알프스 4개국(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테마 구역을 추가 조성해 알프스 5개국 테마 빌리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물과 바위를 이용한 경관 조성과 더불어 고성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가깝게는 울산바위, 멀리는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270만 가구 신규공급에 앞서 착수 중인 기존 물량을 빨리 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약 1조원을 투입해 사업승인까지 완료해놓고도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만 5만8895단지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임대주택 장기 미착공 물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사업승인한 공공임대주택 22만513단지 중 미착공된 물량은 5만8895단지로 전체 26.7%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공공임대주택 사업승인 미착공물량을 보면 지난 2017년 5만 5705단지 중 3142단지로 비율은 6% 수준에서 2018년 5만 2156단지 중 8870단지(17%), 2019년 4만 7169단지 중 1만116단지(21%), 2020년 3만 9334단지 중 1만7945단지(46%), 2021년 2만 4436단지 중 1만7782단지(73%), 2022년(8월 기준) 1713단지 중 1040단지(61%)로 사업승인 물량은 줄고 있음에도 착공 못하는 물량 규모는 해마다 크게 증가했다. 경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얼어붙은 분양시장도 차츰 활기를 띄는 모양새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2년 10월 첫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사전청약 포함)에서 총 6842가구(일반분양 5,33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물량은 인천 서구 청라동 'e편한세상시티청라(오피스텔)', 충북 음성군 금왕읍 '음성자이센트럴시티', 전남 광양시 마동 '더샵광양라크포엠'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평택시 장당동 '평택석정공원화성파크드림', 인천 중구 운남동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Ⅱ', 경북 경산시 압량읍 '경산2차아이파크' 등 6곳이 오픈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내달 5일 GS건설은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504-5번지 일원에서 '음성자이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 규모다.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평택~제천간고속도로 음성IC가 인접해 있어 차량으로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주변에 용천초, 무극초중교, 금왕교육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용담산, 병막산, 금왕금빛근린공원, 응천 등이 가까워 쾌적하다. ◇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재건축초과이익 부담금 완화 방안을 내놨다. 이번 방안으로 재건축 부담금이 줄어들어 기존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사업 속도에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부담금에 따라 재건축 단지마다 차이가 있어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재건축 부담금 합리화 방안'에 따르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부담금 면제 기준은 기존 3000만원에서 1억원로 상향 조정, 재건축초과이익 산정 개시 시점도 조합설립 인가일로 늦추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부과율 구간도 기존 2000만원 단위에서 7000만원 단위로 확대됐다. 또 1주택 장기보유자의 경우 부담금이 최대 50%까지 감면된다. 이번 방안으로 기존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부담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28곳 중 5곳이, 경기·인천은 24곳 중 12곳이 각각 부담금이 면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도 재초환에 대한 규제 완화한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으로 보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재건축으로 예상되는 아파트 가치상승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재초환으로 환수하는 비율이 50%가 되지 않는다는 식의 개편을 반대하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현장의 사고수습을 최우선으로 진행하며, 공사기간 계약세대의 안정적 거주를 위해 26000억원 규모의 주거지원대책을 위한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30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월 발표한 2630억원 규모의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의 주거지원 종합대책안 실행을 위한 본접수를 지난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본접수는 주거지원비 지급과 중도금 대출 상환에 필요한 서류를 접수하는 과정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서류가 접수된 세대부터 순차적으로 주거지원 대책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계약자의 주거지원과 중도금 대출, 지체상금 산정 등이 골자다. 먼저 공사기간 동안 계약세대의 안정적 주거를 지원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계약고객이 공사 기간 동안 화정동 인근에서 전세 등의 형태로 집을 구할 수 있도록 1억1000만원을 입주 시까지 무이자로 지원할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계약고객은 입주 시 잔금 30%를 마련하게 되지만 화정 아이파크 84㎡의 경우 약 1억7000만원 정도가 이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만약 계약고객이 1억1000만원의 주거지원비를 활용하지 않으면 해당 지원금에 대해 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