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은 1일 신년사에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방위 금융지원으로 한국 경제의 대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황 행장은 "2028년까지 여신 잔액 165조원 이상을 달성하도록 정책금융 공급 확대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올해 VC(벤처캐피털) 펀드 출자를 개시하고, 2028년까지 3조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견인하는 등 생산적 금융 제공자 역할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에 향후 3년간 총 110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겠다"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한층 강화하겠다.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해 정책금융 실행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 행장은 "올해는 우리 수출입은행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수은 100년 역사를 세우기에 앞서 그 어떤 목표보다 우선하는 기본 가치는 청렴"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금융지주 자회사 CEO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31일 BNK부산은행과 BNK캐피탈 등 6개 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BNK금융그룹의 경영 방향인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변화 추구’에 초점을 두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자추위는 후보자들의 주요 사업 실적, 경영전략 및 미래 비전, 경력, 평판 조회 결과 등을 종합 검토했으며 △그룹과 자회사에 요구되는 핵심 역량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 △금융업 전문성과 경험 △청렴성과 윤리의식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차기 부산은행장으로 선임된 김성주 대표는 은행·지주·비은행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았다. 지역 기반 영업 경쟁력과 안정적 수익 구조 구축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며, 건전성 관리·내부통제 강화·디지털 금융 대응·금융소비자 보호 측면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BNK캐피탈 신임 대표로 선임된 손대진 대표는 부산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여신 영업 분야 경험이 풍부하다. 캐피탈 업권 특성에 맞춘 영업력 확대와 리스크 관리 중심의 균형 성장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됐다. 한편 BNK투자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공직자 재산 등록과 병역 감면 심사 등 공공 행정 과정에서 디지털자산 보유 현황 확인에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사혁신처장 표창과 병무청장 표창을 받았다. 두나무는 정부 부처의 디지털자산 보유 현황 및 거래 내역 확인 요청에 협조하며, 투명한 디지털 자산 보유 문화 정착과 행정 업무 정확성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공직자 재산등록 및 심사 업무에 이바지한 공로로 두나무에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여했다. 공직윤리시스템(PETI)을 통해 공직자의 디지털자산 보유 현황과 거래내역을 신고하는 과정에서 실제 정보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왔다는 설명이다. 병무청은 생계 곤란을 사유로 한 병역 감면 심사 과정에서 디지털자산 보유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자료 제공과 확인 업무에 협조한 점을 인정해 병무청장 표창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병역 감면 심사의 공정성과 정확성이 제고됐다는 평가다. 업비트 관계자는 “국내 디지털자산 보유자의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서며 디지털자산은 국민들의 주요 자산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며 “디지털자산이 보다 투명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31일 화장품 제조 강소기업인 정샘물뷰티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12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CLSA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가 운용하는 500억원 규모 펀드에 수출입은행이 핵심 출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펀드는 정샘물뷰티 발행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할 예정이다. 정샘물뷰티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미국, 일본, 동남아 등 다양한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대부분 K뷰티 펀드는 구주 인수를 통한 경영권 확보가 주된 목적이었으나, 이번 투자는 펀드 자금 상당 부분을 신주 인수에 활용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은행 측은 강조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으로서 펀드 투자의 순기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K뷰티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에서 가상화폐와 관련된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을 노린 '비트코인 ATM(자동입출금기)' 피싱 사기가 ATM 보급과 더불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비트코인 ATM으로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액은 3억3천350만달러(약 4천805억원)로 30일(현지시간) 집계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신고된 비트코인 ATM 사기 피해 금액 2억5천만달러와 비교해 약 33% 늘어난 규모다. 2023년에는 1억1천만달러였다. 이 기간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한 데다 ATM이 널리 보급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미 전역에 설치된 비트코인 ATM은 4만5천대가 넘는다. 키오스크 형태로 돼 있으며, 현금을 입금하면 비트코인이 국경을 초월해 즉시 지정된 디지털 지갑으로 송금된다. 수법은 한국의 피싱 범죄와 비슷하다. 정부 기관, 은행, 통신사, IT 기업, 변호사 등을 사칭해 위급한 상황인 것처럼 보이는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이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QR 코드, 링크, 전화번호 등을 함께 보낸다. 피해자가 속아 ATM에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31일 원/달러 환율이 내년에도 1,300원대로 내려가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026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말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1,400원으로 제시했다. 연구소는 "미국 달러화 약세, 경상수지 흑자 기도 유지 등으로 올해보다 원화 약세 흐름이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수출 위축과 미국산 에너지 추가 수입에 따른 단가·운송비 상승, 현지 투자 의무 이행 등이 대외수지에 부담으로 작용해 원화 가치 상승 폭은 제약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내년 말 96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이 높아 금리 하락도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연구소는 "경기 둔화 지속으로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압력을 받고 있으나, 고환율, 부동산 시장 과열 등에 따른 부담으로 금리 하락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했다. 가계부채 증가세 역시 여전한 변수로 꼽았다. 연구소는 내년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 후반대'로 전망했다. 민간 소비 증가율이 올해 1.3%에서 내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오름폭을 소폭 늘리며 올해 종가를 1,439.50원으로 확정했다. 31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9.70원 오른 1,439.5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439.00원과 비교하면 0.50원 더 올랐다. 달러-원은 이날 정규장에서 가파르게 반등했다. 단기 낙폭 과대라는 인식 속에 저가 달러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런던 장에 들어서면서 상승폭은 더욱 확대됐다. 정규장 종가보다 11원 더 높은 1,450원까지 뛰었다. 최근 외환당국의 개입과 국민연금의 환헤지 시행으로 원화 가치가 뛰었지만 달러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는 점이 읽힌다. 달러-원 환율의 한해 종가가 1,400원을 넘긴 적은 외환 위기가 한창이던 1997년의 1,697.00원과 비상계엄으로 혼란스러웠던 작년의 1,472.50원 외엔 없었다. 모두 '환란'과 '내란'으로 특정되는 시기였다. 국가적 '난(亂)'이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달러-원 환율의 연말 종가가 1,400원을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오전 3시 7분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30일 이사회 및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박춘원(59) JB우리캐피탈 대표를 제14대 전북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전북은행은 박 대표가 그동안 보여준 경영실적과 업무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남 해남 출신인 그는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이사, 아주캐피탈 대표, 민주당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 신임 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7년 말까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쿠팡 입점업체 사업자 대출상품을 둘러싼 논란이 금융당국의 현장점검으로 이어진 가운데 해당 상품의 금리 수준과 상환 구조, 판매 방식 전반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해당 상품의 금리, 상환 구조는 물론 판매 방식이 우월적 지위를 활용한 불공정 금융 거래에 해당하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초 쿠팡페이 자회사인 쿠팡파이낸셜에 대한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현장 점검을 통해 쿠팡파이낸셜이 입점업체에 과도한 고금리 대출을 제공한 것은 아닌지 여부를 중심으로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쿠팡파이낸셜은 쿠팡 계열사인 쿠팡페이의 자회사로, 쿠팡 입점업체에 사업자금을 대출해주는 할부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다. 앞서 쿠팡파이낸셜은 금리가 연 8.9~18.9% 수준인 ‘쿠팡 판매자 성장 대출’을 출시하고 입점업체 대상 사업자 대출을 실행해왔다. 해당 상품의 일반 금융권 대출과 달리 대출 심사를 신용점수가 아닌 쿠팡 내 매출과 반품률 등을 기준으로 진행하며 대출금리, 대출한도, 상환조건 등도 이 같은 내부 데이터를 토대로 책정했다. 이와 관련 쿠팡이 거대 플랫폼 지위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금융그룹이 부산은행장과 BNK캐피탈 대표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BNK금융은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부산은행장에 김성주 현 BNK캐피탈 대표를, 김 대표가 있던 BNK캐피탈 대표에 손대진 현 부산은행 부생장을 추천했다. 김성주 부산은행장 후보는 경남 거창고와 부산 동아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IB, 여신, 리시크관리, 계열사 대표까지 두루 거치며 리스크 관리와 여신 운용 전반을 관통하는 경력을 쌓았다.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 후보는 부산 혜광고와 부산대학교를 졸업했다. 1992년 부산은행 입행 후에는 영업과 여신, 투자금융 부문을 두루 거치며 실무와 고객 전략 조직을 폭넓게 경험했다. 김 후보와 손 후보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며, 이후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이외 BNK투자증권과 BNK저축은행, BNK벤처투자, BNK시스템 등 자회사 4곳은 현 대표가 연임하며 기존 임기 2년에 1년을 더 연임한다. BNK금융 자추위에서 최종 후보자 추천이 이뤄지면 회사별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에서 자격요건과 적합성 여부를 다시 검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