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손상된 치아는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여러 원인으로 손상된 치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썩은 부위를 삭제한 뒤 치아색과 흡사한 재료로 보충하는 치료가 이뤄진다. 레진, 인레이 등의 치료가 바로 여기에 속한다. 다만 왜소치나 벌어진 치아, 변색된 치아, 깨진 치아 등은 기존의 보철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라미네이트'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미네이트는 자연치아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치아를 정상적인 모양으로 복원하는 시술이다. 라미네이트는 치아를 일정 부분 삭제하고, 자연치와 흡사한 형태의 도재 기공물을 만든 뒤 접착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치아 삭제는 최소한으로 이뤄지며, 0.1mm 최소삭제로도 결과의 효과가 커서 기존 치아의 보존도가 높다는 특징을 지닌다. 특히 일반적인 치아성형 치료법은 1-2주라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지만, 최근에는 컴퓨터 세렉(CERXC) 시스템을 통해 방문 당일 하루완성이 가능하다. 3D카메라로 치아를 촬영한 즉시 컴퓨터로 디자인하고 밀링을 하기 때문에 기공소에 보내는 불편함이 없어 3~4시간 만에 라미네이트 완성이 가능한 것. 세렉 시스템을 이용한 라미네이트의 경우 기존의 치료 방법에 비
하루가 다르게 봄 기운이 짙어지며 야외 활동, 스포츠 활동 등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런데 자신의 몸 상태를 생각하지 않고 무리한 활동을 했다가 근골격계 질환에 걸리거나 만성통증에 시달리게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무리 가벼운 걷기 운동이라 할 지라도 겨우내 움직이지 않고 굳어진 몸을 생각해 스트레칭 등을 진행하여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준 후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 만일 무리하게 움직여 크고 작은 근골격계 통증이 발생했다면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서 반신욕, 찜질 등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어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다. 다만 통증이 이유 없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정형외과 등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통증이 일상화 되는 만성통증으로 발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체외충격파 치료는 근골격계 통증을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십견이나 석회화 건염, 관절염, 족저근막염, 테니스 엘보, 근막통증 증후군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독일에서는 건강보험 급여까지 적용되며 근골격계 질환 치료방법의 하나로 우뚝
치아를 상실했을 때, 효과적인 대안으로 단번에 임플란트를 떠올릴 만큼,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되었다. 하지만 단단한 잇몸 뼈에 인공적인 치아 뿌리를 심어야 하는 만큼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여전히 만만치 않은 치료다. 특히 윗 어금니 부위에 임플란트 시술을 할 경우 더 주의해야 한다. 잇몸 뼈 바로 위에 상악동이라는 ‘공기주머니’가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임플란트 치료 계획이 어려워져 틀니로 치료계획이 변경되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상악동이 커지는데, 상악동이 크면 바로 잇몸 뼈의 길이가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심을 만큼 충분하지 못하게 된다. 또 치아가 빠진 지 오랜 시간이 경과한 경우에는 상악동이 쳐져 내려와 임플란트를 심을 수 없을 정도가 되기도 한다. 이때 상악동 막을 걷어 올려 뼈를 이식하고 임플란트를 심게 되는데, 이를 상악동 거상술이라고 한다. 상악동 거상술에는 상악동 막을 들어올리기 위해 어떤 방향에서 접근해 수술하느냐에 따라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위턱 부분의 치조골(잇몸 뼈)이 5~10mm정도 남아 있다면 이식해야 하는 뼈의 양이 많지 않아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 뚫어놓은 구멍 쪽으로 상악동에 접근해 뼈를 이식한다. 이를 치조정 접근법이라고
요즘은 백세시대에 들어선 만큼 노년층까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젊은 시절부터 더욱 세심한 준비가 필요한 때다. 특히 치아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노화로 인해 눈에 띄게 악화되는 신체부위 중 하나이기에 평소 관리를 꾸준히 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요즘은 노화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예기치 못한 사고로 치아를 상실하여 임플란트를 많이 찾는 추세다. 현재 치과들에는 임플란트가 보편화되고 있어 대중적으로 확산되는 치료이지만 모든 사람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많은 환자들이 시술을 받고 있는 만큼 실패하는 사례도 간혹 발생될 수 있다. 이렇게 임플란트가 실패하는 경우에는 다시 시술을 받는 임플란트 재수술을 통해 치아 역할을 이어가도록 해야 한다. 임플란트 재수술은 말 그대로 임플란트가 여러 이유로 탈락했을 경우 다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수술을 말한다. 임플란트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임플란트 시술 자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임플란트가 탈락한 경우부터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뿌리가 노출된 경우, 골융합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잇몸 퇴축으로 인한 심미적인 문제가 발생한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수술 실패의 원인과 무관하게 다시 같은 과정을
최근 학계에서는 치매와 당뇨의 연관성을 입증하기 위한 가설이 주목받고 있다. 치매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가 원인이 되는 ‘3형 당뇨병’ 이야기이다. 지금까지 문제가 되던 당뇨병은 신체 혈당 조절 능력에 이상이 생기는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이다. 1형 당뇨병은 인체의 면역 기능이 췌장 세포를 공격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다.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췌장 세포에서 분비되기 때문에 췌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혈당 조절이 어려워 지는 당뇨병이 생길 수 밖에 없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정상적으로 분비하지만 신체의 저항성이 커지며 호르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유전이나 비만, 노화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3형 당뇨병은 1형·2형과 전혀 다른 원인으로 발병한다. 인체 대사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생기는 아밀로이드라는 물질이 췌장에 축적되어 이상을 유발하는 것이다. 체내 아밀로이드의 농도가 높아지면 췌장이나 근육, 뇌 같은 여러 조직에 쌓이게 되는데 그 정도가 지나치면 결국 병을 일으키게 된다. 아직까지는 임상을 중심으로 기초적인 연구가 진행되는 정도이지만 기
누구에게나 돌도 씹어먹던 시절은 있기 마련이다. 입으로 병뚜껑을 따는, 등 턱을 만능 도구로 사용하던 경험도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섭취할 때 딱소리가 나거나 입을 벌릴 때 덜컥하는 느낌 등 ‘이게 아닌데?’ 하는 느낌 종종 경험해보는 경우도 있을 것 같다. 물론 별 것 아니라 생각하시거나 방치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기능적인, 또 심미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나서야 구강내과를 방문하시고 시간적, 금전적 손해로 후회하시는 경우가 참 많다. 앞서 말씀드린 턱관절에서의 딱 딱 소리로 시작하게 되는 질환을 관절원판 장애 혹은 턱관절 내장증이라 말하게 된다. 초기의 딱 소리의 경우 턱관절 사이의 디스크가 전내방으로 빠져있다가 기능시 다시금 맞춰지며 입이 벌어질 때 나타나는 증상이며 이가 방치된다면 아랫턱의 하악과두가 디스크 뒤에 걸려 더 이상 벌어지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후 턱관절의 인대와 주변 연조직이 지속적으로 손상됨에 따라 염증이나 골 침식까지 일어나게 되는 퇴행성골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퇴행성골관절염 발생 시 턱관절의 침식이 일어남에 따라 안면비대칭, 무턱, 또 전치부 개방교합이 나타날 수 있다.
대인관계 시 첫인상이 주는 비중은 매우 크다. 특히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경우라면 깔끔하고 단정한 외모도 경쟁력이 될 수 있다. 경쟁력 있는 외모와 함께 호감형 이미지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그 중 치과의 치아미백 심미치료가 대표적이다. 치아 변색이 심한 경우, 혹은 평범한 수준의 치아라 해도 좀 더 환한 치아를 갖고자 하는 경우 치과 치아미백치료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면접이나 결혼과 같이 중요한 자리를 앞둔 경우에도 치아 심미치료로 밝은 미소를 되찾을 수 있다. 심미치료를 찾는 환자들 가운데 선천적으로 치아의 색이 누런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변색되는 경우가 많다. 치아변색의 원인으로는 흔히 먹는 음식이나 음료수의 색소가 강한 경우가 있으며 소홀한 구강관리 역시 변색의 원인이 된다. 치아 심미치료는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치료 중 하나로써 빠른 기간 안에 우수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만일 치아미백을 위한 치과방문 시간이 안 된다면 자가치아미백 제품을 통해 가정에서 미백 관리를 할 수도 있다. 미백틀은 치과에 방문하여 자신에게 맞게 제작을 한 후 개인 맞춤형 미백틀에 미백제를 고르게 분포시켜서 환자가 직접 편하게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상실된 경우 그 역할을 제대로 이어갈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치료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자연치아를 잃은 많은 환자들이 임플란트 덕분에 편안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런 임플란트도 종종 시술 후 재수술을 해야 하는 사례도 발생될 수 있다. 임플란트 재수술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구강위생관리 부족함으로 풍치로 자연치를 잃듯, 임플란트 주변에 세균이 번식함으로써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임플란트를 잃는 경우 제거 후 재수술이 필요하게 된다. 또한 흡연과 당뇨 등 전반적으로 구강위생상태에 악영향을 끼치는 질환을 가지고 있을 때 임플란트의 상실을 야기할 수 있다. 혹은 정확한 위치에 있지 못한 임플란트, 적절하지 못한 보철물의 모양, 혹은 저렴한 재질의 임플란트 및 골이식재의 사용은 결과적으로 임플란트의 실패를 앞당기는 주 원인이 된다. 임플란트 재수술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으로 임플란트를 처음 식립할 때부터 보다 세심한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는 전문 의료진을 만나는 것이다. 또한 검증된 좋은 임플란트, 검증된 좋은 뼈이식재료를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며, 전신질환을 안정적으로 조절 가능한 상태까지 유지하는 환자 본인의 관리도 필
하루가 다르게 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스포츠 활동 등 야외 취미 생활을 즐기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겨우내 굳어 있던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지 않고 무리하게 등산 등을 즐겼다가 스포츠손상을 입어 병원 신세를 지게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여러 신체 기관 중에서도 무릎은 온 몸의 체중을 지탱하며 활발하게 움직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유독 손상을 입기 쉽다. 특히 ‘반월상 연골판 파열’은 축구, 테니스 등 격렬한 움직임과 방향 전환이 필요한 스포츠를 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상이다. 반월상 연골판이란 이름 그대로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는 섬유성 연골이다. 무릎관절의 내측과 외측에 하나씩 위치하며 관절의 마모를 방지해주고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무릎 관절이 심하게 비틀리거나 전후좌우로 심하게 꺾이는 행동을 반복할 경우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어 극심한 무릎통증이 발생하고 움직임이 제한되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일상 생활 속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을 통해서 반월상 연골판 파열 여부를 자가 진단 할 수 있다. 관절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물이 차서 부어오르는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지만
해마다 고혈압, 당뇨를 비롯해 다양한 만성질환과 암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국민건강보험을 통한 국가건강검진을 꾸준히 진행 중이지만, 지난 해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수검자가 크게 줄어 극심한 우려를 사고 있다. 2020년 국가건강검진 기회를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올해 6월까지 시한을 연장하였으나 기한이 겨우 3개월 남은 현재, 여전히 수검율의 증가는 미비한 수준이다. 의료 전문가들은 아무리 코로나19의 감염이 우려된다 해도 건강검진을 더 이상 미뤄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코로나를 피하려다 더욱 중한 병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차일피일 미루다가 기한 마감을 앞두고 허겁지겁 검진센터를 방문하면 오히려 사람들이 몰려 더욱 혼잡스럽기 때문에 차라리 여유가 있는 지금,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편이 더욱 안전하다고 권유한다. 이미 건강검진센터에서는 의료진은 물론 수검자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으며 수검자의 출입 관리를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어 건강검진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내시경 검사 등을 진행하기 전, 대한내과학회 및 대한 소화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