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9.7℃
  • 구름많음강릉 -3.3℃
  • 구름많음서울 -7.3℃
  • 구름많음대전 -6.0℃
  • 흐림대구 1.1℃
  • 흐림울산 2.1℃
  • 흐림광주 -2.6℃
  • 흐림부산 4.2℃
  • 흐림고창 -3.4℃
  • 흐림제주 2.5℃
  • 구름많음강화 -9.7℃
  • 구름많음보은 -5.9℃
  • 흐림금산 -4.5℃
  • 흐림강진군 -2.4℃
  • 흐림경주시 0.8℃
  • 흐림거제 4.4℃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가을볕에 악화된 기미·잡티, '피코토닝'으로 해결

코로나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생활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노메이크업 생활에 익숙해진 여성이 많다. 게다가 재택근무까지 하는 회사도 많아지면서 화장을 안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메이크업을 생략하면서 외출 준비에 필요한 시간이 줄어든 것은 좋은 일이지만 자칫 모든 기초 단계를 생략하다가는 자외선 노출로 인해 피부 손상과 노화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스크가 어느 정도 자외선을 막아 주리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마스크를 쓰더라도 자외선은 차단되지 않으며 오히려 흰색 마스크는 자외선을 반사해 눈가나 콧등에 기미 주근깨 등 잡티를 만들 수 있다. 또 가을이라고 해서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자외선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피부에 영향을 미치므로 사시사철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가을에는 습도가 낮아져 투과되는 햇빛의 양이 줄면서 봄여름보다는 지상에 도달하는 햇빛의 양이 적어진다. 이 때문에 햇볕이 따갑다고 체감하지 못해 자외선의 양 또한 적을 것이라 착각하기 쉽지만, 가을은 자외선을 흡수하는 오존층의 두께가 1년 중 가장 얇아지는 시기다. 가을볕이 따갑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서 햇볕을 그대로 쬐면 자외선 노출로 인해 기미와 같은 색소 질환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이고 피부 노화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외선에 1시간 정도 노출되면 멜라닌세포가 활성화되어 색소를 만들기 시작하며 염증 세포가 증가하고 혈관 확장이 일어나므로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UVB를 차단하는 SPF 수치만이 아니라 UVA를 차단하는 PA 수치도 확인해야 한다. 기미, 검버섯 등 색소성 피부 질환은 주로 UVA에 의해서 유발되기 때문이다.

 

가을 외출 시에는 SPF 30, 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외출하기 30분 전에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충분한 양을 발라야 하는데 대추 알 하나 정도의 크기를 골고루 꼼꼼하게 펴 발라야 한다. 만약 번들거리거나 하얗게 떠서 불편하다면 적은 양을 여러 번에 나눠 바르면 된다.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피하고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이 필요하다면 모자, 선글라스, 양산 등을 이용해 이중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면 좋다.

 

기미, 주근깨 등 색소 질환이 이미 생겼다면 피부과 치료를 통해 없애는 것도 방법이다. 기미 등 색소 질환에 가장 적합한 시술로는 ‘피코토닝’을 꼽을 수 있다. 피코토닝은 단시간 강력한 레이저를 집중해 병변 부위의 색소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최신 레이저 시술이다. 색소에만 에너지를 집중시킬 수 있어 기존 토닝 치료보다 치료 기간이 줄었고, 정상 피부 손상은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피코토닝은 기존 색소 질환 치료 시 부작용으로 나타나던 저색소증 및 과색소 침착 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기미, 잡티, 주근깨, 검버섯, 오타양모반 등 색소 질환에 모두 효과를 낼 수 있는데, 각 질환의 정도나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이나 횟수 등을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 따라서 색소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맞춤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글: 압구정 웰스피부과의원 이원신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