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행정안전부가 다음 주부터 연체율이 높은 새마을금고 30곳에 대해 특별검사를 하려던 계획을 연기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행안부는 "일단 시장 상황이 안정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 특별검사는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특별검사는 시장 상황을 보고 할 것이다. 현장에 검사인력이 나가면 예금자들이 불안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검사가 언제부터 시작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행안부는 새마을금고 건전성 우려가 커지자 연체율이 높은 100개 금고를 집중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중 연체율이 10%가 넘는 30개 금고에 대해서는 특별검사, 70개 금고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30곳에 대한 특별검사는 7월 10일부터 8월 11일까지 5주간 진행하고 70곳 특별점검은 8월 중 실시할 예정이었다. 행안부, 금융감독원, 예금보호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30명 5개 반으로 검사인력을 구성해 개별 금고의 6월 말 기준 연체율, 연체 감축목표 및 이행현황의 주 단위 상황을 들여다볼 계획이었다. 행안부는 지난 4일 이 같은 계획을 특별대책으로 발표했는데 사흘 만에 계획을 연기한 것이다. 행안부는 4일 특별대책 발표 당시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광주은행이 수십년간 운영·유지해오던 조선대학교 주거래 은행 지위를 잃게 돼 후폭풍이 클 것으로 에상된다. 대학 측은 악화하는 재정 여건을 타개하고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자 했지만, 지역과의 상생을 저버렸다는 비판도 나온다. 5일 조선대학교와 금융권에 따르면 조선대는 최근 주거래 은행 사업자 지정과 관련해 신한은행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는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오는 9월 1일부터 2028년 2월 말까지 4년 6개월간 주거래 은행을 맡게 된다. 광주·전남 20여개 대학 중 목포대, 초당대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대학 주거래 은행은 지방은행이 맡고 있다. 조선대 역시 시중은행이 주거래 은행을 맡는 것은 개교 이후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1일 기준 조선대 교직원은 2천205명, 학생은 대학원생을 포함해 2만7천62명이다. 주거래 은행으로 지정된 금융기관은 등록금, 기숙사비 수납을 비롯해 대학과 산학협력단의 각종 자금 관리·운용, 신용카드와 연계한 학생증 카드와 법인카드 발급·관리 등을 맡게 된다. 2만명이 넘는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셈이다. 조선대 연간 수입액 규모는 3천억원 안팎이며 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카카오페이가 1위 VAN(밴·부가통신사업자) 업체인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수수한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앞선 검사에서 위법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이 파악한 불법 지원금 규모는 수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수시검사에서 카카오페이가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가맹점 우회 지원을 통해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경찰에 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카카오페이 결제 가맹점 모집을 위해 나이스정보통신[036800]에 대행 업무를 맡겼는데, 카카오페이가 가맹점 모집인 대리점에 줘야 할 모집 대행비를 나이스정보통신이 지급한 것으로 금감원 검사에서 확인됐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같은 대형 신용카드가맹점은 신용카드 부가통신서비스 이용을 이유로 밴사에 부당하게 보상금 등을 요구하거나 받아서는 안 되며, 밴사 역시 대형 신용카드 가맹점에 부당하게 보상금을 제공하면 안 된다. 2021∼2022년 2차례에 걸친 프로모션 과정에서 나이스정보통신이 대리점에 카카오페이 대신 지급한 규모는 수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행정안전부가 연체율 급등으로 부실 우려가 제기되는 새마을금고 100곳에 대해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과 5주간 특별점검·검사에 나선다.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행안부가 제출한 '새마을금고 연체율 감축 특별대책' 보고서를 보면 행안부는 7월 10일부터 8월 11일까지 5주간 전국 새마을금고 1천294곳 가운데 연체율이 높은 30곳에 대해 특별검사를, 70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건전성이 악화한 기업대출 실태 전반을 집중 점검·검사하고, 6월 말 기준 연체율과 감축 목표, 이행현황을 별도로 관리할 방침이다. 결과에 따라 필요하면 경영개선 요구를 한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금감원과 예보,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인력 파견을 요청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또한 부동산 경기 악화로 법인대출 연체율이 1분기 기준 10%에 육박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새마을금고의 관리형 토지신탁 등 3조2천억원 규모의 사업장 87곳에 대해 지역본부 전담 관리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관리 대상은 관리형 토지신탁 대출 관련 사업장 13곳(1천800억원), 200억원 이상 대출 사업장 74곳(2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농협전남본부(본부장 박종탁)는 3일 전남도교육청과 함께 목포 부주초등학교에서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남농협에 따르면 박 전남본부장을 비롯해 정재헌 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장, 김경채 농협RPC광주전남협의회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등교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전남쌀 대표 품종인 '새청무쌀'로 만든 삼각김밥을 나눠주며 아침밥의 효능과 효과를 홍보했다. 전남농협 관계자는 "성장기 청소년들이 건강한 아침식사 습관을 형성하고 활기차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최근 카드업계 1위사인 신한카드를 사칭해 카드 발급을 안내하는 가짜 문자 메시지가 발송돼 카드 이용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자사 카드를 사칭해 불특정 다수에게 카드 발급 접수 또는 신고 접수를 유도하는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고객에게 스미싱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사칭 문자의 발신 번호 또는 상담번호로는 회신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신한카드뿐만 아니라 삼성카드[029780],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BC카드 등에도 해당할 수 있어 휴대전화로 발송되는 '카드 발급'이나 '신고 내역'이라는 문자 메시지 속의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안 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사가 고객의 휴대전화나 카카오톡을 통해 보내는 메시지는 결제 내역"이라면서 "발급이나 신고 등 다른 문자 메시지는 일단 의심할 필요가 있으며 이럴 경우 고객센터로 전화해 문의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카드 관련 금융사기는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신용카드 모집인을 가장해 현금 48만원을 제공한다며 카드 발급을 유도하는 금융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조달금리 변동폭을 반영해 제2금융권 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선을 인상한다. 30일 금융위원회는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상한을 조정했고, 하반기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중금리대출은 정부가 중‧저신용자에 대한 자금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2016년부터 운영한 제도다. 민간 중금리대출은 신용 하위 50%인 개인 대출자를 위한 제도로 업권별 금리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비보증부 신용대출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금융위는 반기마다 조달금리 변동 폭만큼 민간 중금리대출 금리상한을 조정하고 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상호금융의 금리상한은 올해 상반기 9.01%에서 10.5%로 상향 조정된다. 카드는 11.29%에서 12.14%로 조정되고, 캐피탈은 14%에서 15.5%로, 저축은행은 16%에서 17.5%로 오른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올해 5월 제2금융권의 조달금리가 2021년 말 대비 1.15~2.07%p 상향된 것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28일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공개 채용 프로그램 '넥스트 개발자 챌린지'를 연다고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와 토스페이먼츠, 토스증권, 토스뱅크, 토스플레이스를 통틀어 최대 50명까지 선발한다. 지원자 전원이 온라인 코딩테스트·과제테스트에 응시할 수 있으며, 통과자를 대상으로 인터뷰 지원서를 받고 직무 인터뷰, 문화 인터뷰를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안드로이드, 코어뱅킹, 프론트엔드, 서버, 웹 오토메이션으로, 직무에 따라 사전 과제 전형이 추가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면 다음 달 6일 자정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토스 채용 관계자는 "화려한 경력 기술서보다 실질적인 개발 역량을 먼저 보여주길 원하는 지원자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안내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NH농협은행 전남본부는 28일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소상공인, 중소기업 금융지원 기금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전남농협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날 NH농협은행 전남본부에서 출연식을 하고 기금 11억7천만원을 주고받았다. 출연금은 전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급 재원으로, 자금난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여신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2007년부터 지역 신용보증 재단 연합회와 협약하고 매년 기금을 출연하고 있다. 전남본부는 이번을 포함해 총 162억2천800만원을 출연했다. 정재헌 본부장은 "앞으로도 전남신용보증재단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대부업계 1위인 러시앤캐시에 대한 국내 시장 철수를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러시앤캐시 청산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개최된 정례회의에서 OK저축은행과 러시앤캐시간 영업양수도 계약을 승인했다. OK저축은행은 최근 계열사인 러시앤캐시에 대한 영업 양수도 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에 제출했고 금융감독원이 영업양수도 인가를 심사, 금융위가 최종 정례회의에서 승인 의결했다. OK저축은행이 양수하는 러시앤캐시의 자산은 총 7484억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실채권은 상‧매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OK저축은행은 러시앤캐시의 자산 양수가액을 기존 1조원에서 7484억원으로 변경, 공시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60여일간 신규 대출 영업을 중단하면서 채권 규모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앤캐시는 지난해 12월 기준금리가 빠르게 인상되면서 조달 금리가 연 8%를 넘어서자 신규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OK금융은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나래저축은행, 예주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2024년 말까지 대부업을 철수하기로 금융당국과 약속했다. OK금융은 대부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