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에 집중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 SK건설이 부생수소를 활용한 탄소 배출 없는 연료전지 발전 실증에 나선다. SK건설은 연료전지 제작사인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 프로필렌 전문 생산·판매 기업인 SK어드밴스드와 함께 순수 수소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생산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SK건설·블룸에너지·SK어드밴스드 3사는 앞서 지난해 10월 블룸SK퓨얼셀(SK건설과 블룸에너지의 합작법인) 구미 제조공장 개관식에서 순수 수소 SOFC 실증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사업은 프로필렌 생산공정의 부산물인 부생수소를 활용한 순수 수소 SOFC의 발전 성능을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며, SK어드밴스드의 울산 PDH 공장 내 부지에서 진행된다. 3사는 100kW 규모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성공적으로 설치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전에 돌입했다. SK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의 EPC 및 운영을 맡았다. SK어드밴스드는 부지 제공과 부생수소 공급, 블룸에너지는 SOFC 공급 등을 각각 담당한다. 이번 실증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연결기준 매출액 6946억원, 영업이익 118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대비 각각 31%, 13.7% 감소한 수치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2018년~2019년 신규분양 물량 감소로 지난해부터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 전년동기비 매출액 감소율은 이번 1 분기 실적이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통상 주택사업은 착공 이후 매출이 발생하는 탓에 과거 주택공급 부진이 올해 이익 규모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이 작년보다 줄면서 준공 정산 이익도 덩달아 감소해 건설사 수익 규모가 축소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의 1분기 주요 수주실적으로는 포항 아이파크, 천안 성성5,6지구 등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으나 자체 사업 실적의 영향으로 지난 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률의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 시티오씨엘 1단지, 2단지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동아지질과 조인트 벤처(JV)를 구성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사는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내 환승역인 ‘파시르리스(Pasir Ris)역’과 터널을 설계·시공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8000억원(9억8000만싱가포르 달러)이며, 지분율은 대우건설 70%, 동아지질 30%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와 유사한 싱가포르 톰슨라인 T216 등 다수의 지하철 공사 경험이 있다. 동아지질은 지하연속벽(Diaphragm Wall)·TBM(Tunnel Boring Machine) 터널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를 장기적 차원의 거점국가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앞서 수주한 톰슨라인 T216, 주롱리전라인 J109에 이어 이번 수주를 통해 후속 공사 수주 등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은 2019년 ‘LTMP(Land Transport Master Plan) 2040’을 발표하며 ▲45분 이내 도시, 2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과 LG전자가 AI(인공지능) 스마트 단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자체개발한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에 LG전자의 ThinQ 플랫폼을 연동해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은 아파트 단지에서 스스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각종 가전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연동시킬 수 있는 '지능형 주거 공간'을 구성하는 플랫폼으로 발전된다. 기존의 홈네트워크 기기인 조명·난방·엘리베이터 호출 뿐만 아니라 에어컨·공기청정기·로봇청소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12종 가전을 모두 연동하는 등 스마트 가전을 모두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AI 스마트단지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 대우건설의 분양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LG전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푸르지오 스마트홈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국내 양대 가전사의 주요 스마트가전을 모두 앱으로 직접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대우건설은 입주민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맞춤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당사의 스마트홈·스마트단지는 국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e편한세상'의 전면 업그레이드된 브랜드의 실체를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 '드림하우스 갤러리'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e편한세상'은 지난 20여년간 변함없는 주거 시장의 최강자로서 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주거 문화의 기준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자리해왔다.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한층 진화된 e편한세상의 주거 철학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이프스타일의 모든 것을 선보이는 '드림하우스 갤러리'를 서울 한남동에 대규모로 오픈한다. 다양한 주거 형태에서부터 커뮤니티에 이르기까지 집의 모든 가능성을 총망라한 공간 제안 및 확장된 브랜드 경험 콘텐츠를 통해 e편한세상만의 차별화된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게 대우건설측 설명이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의 전면 개편된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모두가 꿈꾸는 집 (The House of Dreams)'이라는 주제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 콘텐츠를 통해 대중에 공개한다. '드림하우스 갤러리'는 기존 주거 공간의 개념을 깨고 무한한 가능성을 담은 20~60평대 일반 주거 타입 외에도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새로운 형태의 스튜디오형 주거 타입으로 소개된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압구정과, 여의도, 목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가 있는 지역에서 오늘부터 구청장 허가가 있어야 땅(토지)을 사거나 혹은 팔 수 있다. 2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새롭게 지정된 곳은 압구정 아파트지구 24개 단지를 비롯해 여의도 아파트지구 및 인근 단지 16개 단지, 목동 택지개발사업지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4지구 등 4곳이다. 이들 지역은 오늘부터 1년간 주거지역 18㎡, 상업지역 20㎡ 이상의 주택과 상가, 토지 등을 거래할 때 해당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구매 후 허가 목적대로 2년간 실거주해야 하며 전세나 월세 임대가 불가능하다. 오늘부터 시행되는 ‘토지거래허가제’는 재건축·재개발 사업 지역에 몰리는 투기 수요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기존 지역에서 확대 적용된다. 다만 상속이나 증여, 허가 대상 면적 미만의 토지 거래, 경매 취득이나 건축물 분양 같은 경우는 예외로 적용키로 했다. 규제를 받은 지역 주민들은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해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토지거래허가제가 재건축 등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어 사업성이 좋아진다고 반기는 반면 규제로 인해 거래가 줄어도 가격 안정이나 하락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영등포 소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문래 롯데캐슬(총 737가구)에서 실내악 이동식 공연인 ‘우리동네 음악회(실내악 이동식 공연)’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영등포구가 주최하고 우리은행이 협찬하는 실내악 이동식 공연 단지 모집에 ‘문래 롯데캐슬’ 단지가 선정돼 진행하게 됐다. 공연은 300인치 전광판을 설치한 이동식 무대 차량(5톤 트럭)에서 약 50분 가량 진행됐고, 입주민들은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사계 ‘가을’ 중 3악장과 ‘겨울’ 중 2악장, 모차르트 ‘작은 밤의 음악’ 중 1악장 등 다양한 클래식 연주를 단지 발코니에서 관람했다. 무대 차량 앞에서 관람하는 관객들도 거리를 유지하며 감상할 수 있었다. ‘영등포 문래 롯데캐슬’은 지하3층~지상 최고 21층, 아파트 5개 동 499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238가구로 조성됐다. 2019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문래 롯데캐슬 입주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공동체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난해 ‘온라인 정리정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며 "올해는 5월 가정의 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부동산 비리 의혹과 관련 29건을 수사 중이며 내사·수사 대상자는 180명이고, 이 중 공무원이나 전·현직 공공기관 임직원은 19명이 포함됐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체 인지한 범죄첩보를 비롯해 기획부동산 등을 포함하면서 수사 대상이 확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사 대상이 된 전·현직 공공기관 임직원 19명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출신은 각각 9명과 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체 29건 중 내부 정보 이용과 관련된 수사는 3건이며 대상자는 7명이다. 장 청장은 성장현 용산구청장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에 대해선 "관계인 또는 임의제출로 확보된 자료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며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 1월 한남뉴타운 4구역 조합 설립을 인가해주고 같은 해 7월 해당 구역의 다가구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다. 성 구청장에 대한 시민단체의 고발건은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대차 3법 시행 직전 아파트 전셋값을 과하게 올린 의혹을 수사하는 가운데 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6일 진주 본사에서 김현준 LH 제5대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현준 사장은 현 위기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 LH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공정한 조직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김현준 사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세청 기획조정관실 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장 등을 역임하며 부동산 투기차단과 국세 행정 개혁,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세정지원 등에서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이날 LH 본사 대강당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 취임식에서 김현준 사장은 ‘대국민 사과’로 취임사를 시작했다. 김 사장은 “일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는 현재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깊은 반성과 함께 뼈를 깎는 노력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조직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해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 전체를 개혁하고 혁신하기 위해 학계·3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LH 혁신위원회’와 실무전담조직인 ‘LH 혁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5일 “실수요자들이 집을 가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현금 부자들이 다 ‘줍줍’ 해간다”면서, “생애 첫 주택 구입을 하는 실수요자들에 한해 LTV를 완화시켜서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는 사다리를 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후보는 이날 오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인터뷰에서 ‘거래세, 양도세 문제가 거론되는 상황’에 대한 질문에 “(그분들은) 보통 조세 정책의 기본은 보유세는 늘리고 거래세는 줄여서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양도소득세를 올리고 보유세를 올리니 출구가 없어진 것 아니냐는 논란이 (시장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잘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정 방향과 관련해, 송 의원은 ‘다주택자 규제 강화, 실수요자 규제 완화’의 방향에서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보유세를 강화하되 다주택자들이 가진 주택의 시장공급을 위해 일시적으로 양도세를 줄이는 방향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실수요자 시장에 대해서는 보유세와 양도세 모두 완화해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