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벤처투자펀드에 약 300억을 출자하며 수소·탄소중립 기술확보와 사업화에 나선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8일 공시를 통해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하는 300억원 규모의 신기술사업투자조합(SVIC 51호)에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조합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신사업 확대를 위해 유망 벤처회사를 발굴, 투자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벤처투자펀드에 출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친환경 미래에너지인 수소와 탄소중립 등의 신사업 육성을 위해 이번 투자조합을 결성하게 됐다. 수소는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기도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대량생산이 어려워 현재까지는 화석연료 정제과정에서 생산되는 것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가 함께 생성되게 되는데, 이를 대기 중으로 그대로 방출하는 경우가 많아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하는 블루수소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주입 플랜트 분야에서 풍부한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와 탄소활용, 플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인천에서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 컨소시엄은 18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용현동 535-1번지 일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용현자이 크레스트'를 내달 분양한다고 밝혔다. 용현자이 크레스트는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277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지구주민 우선 공급을 제외한 일반 분양은 1400여 가구다. 다만 일반분양 가구 수는 지구주민 우선 공급 물량 계약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다. 용현자이 크레스트 일반분양 청약 조건은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며, 전매 제한은 6년이고 의무 거주 기간은 3년이다. 용현자이 크레스트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우선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숭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또한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인천~김포간)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이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일대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인하대~루원
정부가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당이득을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 이익 환수가 가능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이들이 신도시 조성 업무와 관련한 내부 정보를 입수해서 투기를 저질렀다면 그 사실이 입증돼야 완전한 환수는 물론 징벌적 징수도 가능할 것인데, 그렇지 않으면 이들은 결국 얼마나마 보상은 받고 나가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무총리실은 17일 최창원 국무 1차장 주재로 브리핑을 열어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연루된 LH 직원 20명에 대한 농지 신속 강제처분 및 부당이익 환수 방안을 밝혔다. 우선 정부는 이들이 농사를 짓겠다고 산 땅을 그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농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농지 강제처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 상에서도 농지는 취득자가 농지계획서에서 밝힌 대로 이용해야 하고, 정부나 지자체는 정기적으로 농지 이용실태를 점검해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강제처분까지 할 수 있다. 정부의 발표는 이와 같은 기존 제도를 충실히 운용하겠다는 뜻이다. 이들이 농지 사용 내용을 나름 증빙해내거나 농지 외 다른 땅을 구입했다면 다른 불법이 입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시흥시 과림동 일대 논밭(답·전)이 농민으로 보기 어려운 전국 각지의 사람들에 의해 수억원에 거래돼온 정황이 드러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허술한 관리가 투기를 불렀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시흥·광명 투기 의혹을 처음 폭로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018년부터 올해 2월까지 과림동 일대의 농지 투기 의심 사례 37건을 17일 공개했다. ◈ 외지인 중 '서울 사람' 가장 많아…"농업인 가능성 높지 않다" 농지법상 농지를 가질 자격이 있는 농업인은 1천㎡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등을 재배하거나 1년 중 90일 이상을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 온실·비닐하우스 등을 설치한 사람, 축산업 종사자 등이다. 이 때문에 참여연대·민변은 서류상으로 소유한 논밭이 주소지와 너무 먼 경우 투기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충남 서산에 사는 A·B·C·D씨와 서울 강남구에 사는 E씨는 지난해 7월 논 2천285㎡(약 691평)를 12억2천만원에 매입했다. 채권최고액(금융기관 등이 대출금을 보장받기 위해 설정한 권리)이 10억8천만원으로 설정된 것을 볼 때 매입 대금 대부분을 부천축협의 대출로 충당했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전문 업체인 휴랜이 2020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땅파기 및 파일 공사(동·서측) 수주에 이어 4단계 확장 골조 및 마감공사(동·서측) 현장에 각각 34억 규모로 총 68억의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및 스마트 보안 분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7일 휴랜측에 따르면, 이번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4단계 확장 골조 및 마감공사는 초대형 공사인 공항 건설 현장의 핵심 공사로서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 단일 계약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 계약이다. ㈜한진중공업과 ㈜한화건설이 수주한 이번 공사는 역대 건축 분야 기타공사 중에서도 손꼽히는 공사로 인천공항 건설사업의 핵심 사업이다. 휴랜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민간 및 공공 부문의 다양한 건설 현장에 적용되었던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하여 ‘IMOS(Innovative Monitoring On Smart)’로 명명하며, 안전과 보안 부문을 일괄적으로 관제하고 다양한 하드웨어 기술들을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인다. IMOS 시스템은 현장 및 통합 관제실에서 개별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 또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영주택이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하가지구에 위치한 사랑으로 부영 임대아파트의 잔여세대를 공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에서 지상 10~12층 1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60가구 규모 아파트다. 10년 공공임대 아파트로 살아보고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임대료 인상도 법적 상한선인 5% 내에 이뤄진다. 가격은 전용면적 59㎡가 임대보증금 1억5000만원 또는 임대보증금 1억원에 월 임대료 20만8000원이고 전용면적 84㎡는 임대보증금 2억원 또는 임대보증금 1억3500만원에 월 임대료 27만원이다. 이 단지는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에 전주하가초등학교가 있고 단지로부터 반경 2km 이내 롯데백화점·이마트·전주원광대병원·전주종합경기장·전주천 등이 있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다 향후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들로 매일 상담문의 및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주 하가지구 사랑으로 부영의 모델하우스는 전주시 덕진구 경동로 20(덕진동2가) 사랑으로 부영아파트 105동 102호에 있으며, 방문 시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세균이 닿기만 하면 제거되는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의 기술을 선보였다. DL이앤씨는 '세대 환기 항균 토탈 패키지'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업계 최초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개발한 이후 기술개발을 지속한 결과다. 이 기술은 환기시스템 전체를 항균기능으로 무장해 세균과 바이러스가 닿기만 하면 제거되는 방식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환기시스템을 구성하는 배관과 분배기 그리고 침실과 거실 등에 설치되는 급기구와 배기구 및 열 교환이 이뤄지는 전열소자 등 공기가 닿는 모든 곳의 자재를 금속이온을 활용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금속이온은 박테리아나 세균에 침투해 세포막을 파괴하고 활성산소를 유입해 세균을 사멸시킬 정도로 항균기능이 우수하다. DL이앤씨는 지난해 개발한 자외선 LED 살균 방식의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형 환기장비와 함께 이번 특허로 공기 순환경로에서 포함될 수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DL이앤씨와 협력회사인 에이올코리아가 함께 기술을 개발하는 ‘R&D 성과 공유제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DL이앤씨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2021년 3월 2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4%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9%→0.28%)은 상승폭 축소, 서울(0.07%→0.07%) 및 지방(0.19%→0.19%)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25%→0.25%), 8개도(0.13%→0.14%), 세종(0.17%→0.18%))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39%), 경기(0.38%), 대전(0.38%), 대구(0.35%), 충북(0.25%), 부산(0.22%), 충남(0.22%), 울산(0.19%), 세종(0.18%), 제주(0.16%), 경북(0.15%) 등은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61→167개)은 증가, 보합 지역(5→4개) 및 하락 지역(10→5개)은 감소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는 13일 ‘코로나 시대 부동산 시장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2021년 정기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학술세미나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김재태 학회 편집위원장(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네 가지 주제를 발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 1주제는 ‘다세대주택 관리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이영미 사계절하우스플러스 대표가 발표하고 백민석 세명대 교수와 김홍범 박사가 토론을 진행했다. 제 2주제는 ‘부동산 조세정책이 아파트 거래에 미치는 영향 인식에 관한 연구’로 김정하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장이 발표, 김동재 명지대 교수와 이기호 박사가 토론했다. 제 3주제는 ‘홍대 주변지역 빌딩의 문화공간과 부동산 가치’로 김완주 박사 발표, 한상훈 중원대 교수·차희범 박사 토론 진행, 제 4주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통한 주거복지 향상 방안’으로 허지행 주택도시금융연구원 연구팀장 발표, 하상호 명지대 교수·박세용 박사가 토론을 진행했다. 권대중 학회장은 “앞으로 학회원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자들이 함께하는 세미나와
전국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19% 넘게 오른다. 이로 인해 1가구1주택 기준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공시가격 9억원 초과 아파트가 21만5천호 이상 늘어난다. 무엇보다 집값이 그만큼 올랐기 때문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인데, 그중에서도 집값 과열이 심각했던 세종시의 경우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70% 이상 폭등한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16일부터 열람하고 소유자 의견을 청취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19.08%로 집계됐다. 현 정부 들어 공시가격 현실화가 시작됐지만 이런 큰 변동률은 없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2017년 4.44%에서 2018년 5.02%, 2019년 5.23%에 이어 작년 5.98% 등으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려 왔으나 올해 갑자기 두 자릿수 상승률을 찍은 것이다. 과거 참여정부 때 공시가격을 한꺼번에 많이 올렸던 2007년 22.7% 이후 14년 만에 최대치다. 최근 가격 상승률이 도드라진 지역에서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세종은 작년에 비해 70.68% 급등하고 경기는 23.96%, 대전은 20.57% 오른다. 서울은 19.91%,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