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주주환원정책은 올해 출범한 DL이앤씨의 배당 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공식화한 것으로 기업분할을 계기로 주주환원을 확대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DL이앤씨는 26일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 동안 발생하는 지배주주 순이익의 15%를 매년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배주주 순이익의 10%는 현금배당으로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추가로 지배주주 순이익의 5%만큼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환원을 실질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여 주주들의 장기투자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중장기 배당정책을 확정해 발표했다”라며 “주주환원 방식도 현금 배당에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는 형태로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미래 투자 계획도 함께 밝혔다. 디엘이앤씨는 디벨로퍼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고수익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한다. 향후 3년간 매년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모델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미래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매수자-매도자 간 힘겨루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거래절벽' 상황이 심화하고 있다. 집값을 내리지 않으려는 집주인과 집값이 내려가길 기다리는 매수자 간의 신경전이 이어지면서 신고가 거래와 전고점보다 수천만원 내린 거래가 동시에 이뤄지는 등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도심 정비사업을 활성화해 공급을 늘리는 내용의 2·4 대책과 서울과 맞닿은 광명 지역에 신도시를 조성해 7만호를 쏟아내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약발'을 받아 서울 집값을 끌어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 거래절벽 속 매물 조금씩 쌓여…집값 조정받나? 26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는 이날까지 1천97건 이뤄진 것으로 신고됐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6월 1만6천603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6·17대책과 7·10대책 등의 영향으로 7월 1만644건에서 9월 3천697건으로 크게 주저앉았다가 10월 4천376건, 12월 7천514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그러다가 올해 들어 지난달 5천567건으로 다시 거래량이 줄었고, 이달에도 거래가 크게 감소하며 '거래 절벽' 상황을 맞고 있다. 거래 신고 기간(30일)이 더 남아 있어 1월과 2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공급한 공공주택 32만8000호 가운데 28만호는 공공주택의 기능을 제대로 적용할 수 없는 무늬만 공공주택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공공이 직접 토지를 소유한 곳에 직접 개발해 공급한 경우에야 공공주택으로 인정된다는 것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5일 오전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기공공주택 보유현황 실태분석’에 대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은 국토부가 공개한 공공임대주택 재고 현황을 유형별로 분류해 정권별로 분석했다. 자료는 국토부 통계와 주택업무편람, 정보공개청구로 확보한 국토부 답변 등을 활용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공공주택 재고는 2016년 말 125만6천 호에서 2019년 말 158만4000호로 32만8000호 늘어났다. 경실련은 이중 행복주택이나 매입임대, 10년 분양전환, 전세임대는 공공주택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장기적으로 서민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매입임대와 행복주택이 20만9000호를 차지하고 있지만 주거불안 해소보다는 예산 낭비, 부패와 특혜논란 등 부작용만 우려되는 '짝퉁 공공주택’일 뿐이라고 규정했다. 매입임대는 기존 다세대, 다가구 빌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설 연휴 이후에도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지속되고 있다. 2.4 공급대책의 효과는 잠시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4주(이달 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25%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폭과 동일하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30%→0.31%)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0.08%→0.08%), 지방(0.20%→0.20%)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5대광역시(0.27%→0.27%)는 유지, 8개도(0.13%→0.14%)와 세종(0.16%→0.19%)은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은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강북권은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유지하거나 축소 상태를 보였다. 강남권은 역세권과 재건축 기대감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강남4구의 경우 서초구(0.08%→0.11%)는 반포와 잠원동 재건축과 신축 위주로, 강남구(0.09%→0.10%)는 압구정동 재건축과 일원동 대형평수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0.10%)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강동구(0.06%)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곳 위주로 상승했다. 상북구의 경우 마포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영종 지역에서 분양 단지 중 최초로 청약통장 1만건 이상이 접수됐다. 단지의 청약통장 접수 건수는 작년 4월 분양돼 총 2491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된 ‘호반써밋 스카이 센트럴’ 4배 수준인 총 1만326건이 접수됐고 특히 서울ㆍ경기 청약통장이 총 4232건으로 파악되면서 이제 영종국제도시는 인천에서만 주목받는 지역이 아닌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주목받는 지역으로 부상하게 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의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청약 접수에는 총 1만32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면서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에서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앞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33.67대 1(98㎡AT)을 기록했고 가장 관심 주택형인 84㎡A에서는 17.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최근 분양한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 동일 타입(8.62대 1) 대비 2배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예비당첨자 비율(300%) 충족을 위해 전용면적 84㎡C 주택형에 대해 2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전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모델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디벨로퍼 역량을 집중해 고수익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택 공모사업에 집중하고 4차 산업혁명, 언택트와 같은 산업별 트렌드와 그린뉴딜 등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테마별 사업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토목사업부와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사업지 뿐 아니라 시장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던 사업지의 가치까지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디벨로퍼 사업도 모색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주택사업의 경우 지난해 15%에 수준에 그쳤던 디벨로퍼 사업 수주 비중을 2023년까지 약 30%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택 공모사업에 집중하고 4차 산업혁명, 언택트와 같은 산업별 트렌드와 그린뉴딜 등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테마별 사업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토목사업부와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사업지 뿐 아니라 시장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던 사업지의 가치까지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디벨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도면 기반의 정보공유·협업 플랫폼인 ‘SAM(Site Camera)’을 개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SAM은 건설현장의 위치 기반으로 현장의 도면, 문서, 사진을 연결시켜 만든 플랫폼이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해 현재 자신의 위치 주변 도면을 바로 조회할 수 있으며, 어떤 디바이스에서든 현장의 모든 도면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SAM은 현장 직원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사진 촬영, 메모, 녹음시 자동으로 해당 도면 위치에 정보가 저장된다. 또 항상 최신 도면을 유지하고, 도면에서도 상세 도면, 참고 도면 등의 하위도면이 연계돼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장소 제약 없이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을 활용해 현장 담당자는 현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본사 엔지니어나 관련 외부 업체에게 신속히 현장 상황을 공유할 수 있다. 기존에는 촬영한 사진, 도면, 도서를 각각 첨부해 메일을 보내는 등 잡무가 많이 발생했다면, 앞으로는 공유하고자 하는 사진을 선택하면 사진과 관련된 도면, 사진의 위치가 함께 공유된다. 이에 따라 기술연구원 및 각 사업본부 기술팀 전문가들에게 복잡한 절차 없이 기술지원을 요청할 수 있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24일 서울 잠원동 본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롯데하이마트와 가전제품 공동구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5월 롯데렌탈과 함께 1차 공동구매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하이마트의 가전제품 패키지 할인 및 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식은 롯데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공동구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과반수 이상의 입주민이 참여 의향을 밝히며 진행하게 됐다. 롯데건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은 온·오프라인의 '토탈 생활서비스'를 통해 카셰어링, 조식, 홈케어&가전, 가전렌탈, 건강증진, 아이돌봄, 세차, 이사, 문화강좌 등을 제공 받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서비스 확대와 입주민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롯데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신공항 사업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국토부는 이달 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분석보고서를 전달했다.' ◈가덕도 공항 난공사·땅 침하 우려…운영 효율성도 떨어져 국토부가 가져온 16쪽가량의 보고서 안에는 '부산시 가덕도 신공항 타당성 검토'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서 국토부는 안정성, 시공성, 운영성, 경제성 등 7가지 항목을 들며 신공항 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가덕신공항의 안전성과 관련, 국토부는 "진해 비행장 공역 중첩, 김해공항 관제업무 복잡 등으로 항공 안전사고 위험성이 크게 증가한다"고 우려했다. 또 "복수 공항의 운영으로 현재 김해공항 국내선 항공기의 돗대산 추락 위험성 해소가 불가능해, 영남권 신공항 건설 목적과 배치된다"라고 적시했다. 국토부는 시공성 차원에서도 "가덕도는 외해에 위치해 난공사, 대규모 매립, 부등침하(땅이 고르지 않게 침하하는 현상) 등이 우려된다"고 적었다. 환경성 차원에서도 우려가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규모 산악 절취, 해양 매립, 환경보호 구역 훼손으로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가덕도 동·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광명 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부산 대저와 광주 산정 등 2개의 지방 중규모 공공택지도 확정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1차 신규 공공택지의 입지를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2·4 대책에서 2025년까지 수도권 18만호 등 전국에 26만3000호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신규 택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광명 시흥(1271만㎡)은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시흥시 과림동 일대로 7만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6번째 3기 신도시로 조성되는 광명 시흥은 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4.3배로, 지금까지 나온 3기 신도시 중 가장 크다. 서울 인근 광명과 시흥 등지의 발전을 견인하는 서남권 거점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정부는 광명 시흥 신도시에 여의도 면적의 1.3배(380만㎡) 규모의 공원·녹지와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서울 도심까지 20분대로 접근이 가능토록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가 구축된다. 특히 남북 방향으로 신도시를 관통하는 도시철도를 건설해 지하철 1·2·7호선, 신안산선, 광역급행철도(GTX)-B 등과 연계한다. 부산 대저지구(243만㎡)